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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3 11:25
와 진짜 쪽팔린 일입니다.
이것도 검찰개혁이 안되어 그런 걸까요. 이것도 언론개혁 사법개혁이 안되어 그런 걸까요. 제발 좀 반성을 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조국이다' '졍경심 사랑해요' '정의연에 반대하면 토착x구다' '박x순은 영혼이 맑은 분' 같은 건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공격할 나라에 대해 인권을 함께 거론하곤 했지요. 그 대상은 보통 중국 이란 북한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통적 우방이고 혈맹인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가 이런 식으로 비난을 받을 정도로 집권당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것이 정말 쪽팔립니다.
21/03/23 11:29
어째 까이는 내용이 중국 , 북한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뭐 우리가 실제로 그렇다는건 아니고 미국이 슬슬 이런 건수를 통해 외교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로 보이네요. 눈치 잘 보라고 쨉 날리는 중이고 쨉에 버티면 필연적으로 훅과 어퍼컷이 날아오겠죠.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한국이 지금 위치까지 올라올수 있었던 가장 큰 중국 꿀단지를 달달하게 빨던 시기는 이제 돌아갈수 없는 날이 된것으로 보이네요.
21/03/23 13:58
저게..;; 무슨 중국/북한 냄새라고 하나요;;;
물타기도 정도껏하세요.... 윤미향 준사기/횡령/배임이 중국, 북한에 자금줄려고 한건가요? 조국 가족 부패가 중국/북한 사람들 의사만들려던건가요... 박원순전시장자살/오거돈전시장사퇴가.. 중국/북한을 겨냥한건가요... 마지막 NGO관련된 부분 때문에 중국/북한 냄새라고 하는거면..ㅡㅡ; 정부의 태도가 기존 정부와 비교해서도 정상적이지 못한건 사실인거 같은데.. 그 북한이랑 관계개선에 적극적인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때랑 비교해서도.. 마지막 하나의 이슈를 핑계로 물타기로 미국이 중국/북한 깔려는데, 우리가 외교적으로 먼저 공격당한다는 프레임을 짜지 말고요...
21/03/23 14:14
중국 / 북한과 연루 됐다는것이 아니고 미국이 적성국에게 쨉을 날리는 주제로 한국을 때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미국에게 해당 분야에서 지적 받을 국가는 아니라고 밝힌거죠. 미국이 해당 내용으로 굳이 한국을 건드린 이유는 아무래도 미중대립에 있어서 한국측의 입장정리를 재촉하기 위하여 채찍을 한번 써본것 같고요.
미국은 여전히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미국측 연합의 한자리에 말석이라도 한국을 앉히려고 하는 중이니깐요.
21/03/23 11:31
국격~ 펄럭.
서울, 부산 당헌 바꿔서 후보내고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애쓰는거 참으로 좀스럽고 민망하죠. 더욱 큰 문제는 부산은 오거돈이 잘못해서 물러나면서 선거가 생겼는데 그 선거 이겨보겠다고 가덕도 특별법 어쩌고 하면서 오거돈 일가 가덕도땅값 올려주고 있는거죠.
21/03/23 11:34
21/03/23 11:36
https://kr.usembassy.gov/ko/031120-2019-country-reports-on-human-rights-practices-ko/
이건 1년전에 발표한 2019년도 인권보고서 2019 년 국가인권보고서: 대한민국 요약 대한민국 (이하 한국)은 대통령제와 단원제 국회를 통치 체제로 하는 입헌 민주주의 국가이다. 2017 년 치러진 대선과 2016 년에 치러진 총선은 자유롭고 공정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이어 조기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6 월에 정부는 자유롭고 공정한 지방선거를 치렀다.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는 경찰청은 국내 치안을 담당한다. 국가정보원은 국가 안보에 관련된 범죄 행위를 수사한다. 문민정부는 보안 조직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정부는 직권남용을 수사하고 처벌하는 효과적인 장치를 갖추고 있다. 중대한 인권 현안으로는 형법상 명예훼손죄의 존재, 군대 내 성인 병사들의 동성간 성행위 처벌법, 그리고 부패가 있다. 12 월, 국회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대체 복무 방안을 제시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구금, 기소, 수감을 중단했지만, 검찰은 여전히 일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의 ‘무죄’ 판결에 항소를 지속하고 있으며, 12 월 30 일 기준 935 명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판결이 아직 미정 상태다. 정부는 권력 남용을 저지른 공무원들에 대해 기소 조치를 취했다. https://www.state.gov/reports-bureau-of-democracy-human-rights-and-labor/country-reports-on-human-rights-practices/ 아직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는 2020년도 원문이 안올라온거 같네요. https://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south-korea-human-rights 이건 VOA 에서 입수(?) 한 보고서를 토대로 쓴 기사
21/03/23 12:56
중국공사당의 입장을 간접체험 하는 효과!
얼마전에 민주당 뉴욕시장도 성희롱으로 날아가고, 며칠전엔 아시안 증오범죄로 재미교포들이 죽어간, 바로 그 나라가 맞는지?!?
21/03/23 14:19
미 국무부의 인권보고서에 여권 인사들의 부정부패와 성추행 사례들까지 언급했다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가 문정부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겠군요. `표현의 자유 제약`을 `중요한 인권문제` 로 언급했다는 점, 인권문제를 제쳐놓고 핵문제만 논하지 않겠다는 점, 문통이 인권변호사 출신이긴 하나, 문정부는 한국과 북한(탈북자)의 인권에 오히려 위협적인 존재라는 점.... 앞으로는 어정쩡한 스탠스로 적당히 뭉개거나 시간을 끌거나..뭐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겠군요.
21/03/23 14:19
지금까지는 한국을 비판하는 내용이 보고서에 실린적이 없었나요?
어차피 국제 사회에서 인권이야 입맛에 맞게 정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저것조차 시그널인지 궁금하네요. 써주신 글들을 보면 요즘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거 같은데 사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이슈는 없어서 잘 와닿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내치도 알기 힘든점이 많은데 각국에서 돌아가는 외교는 더더욱 어렵네요
21/03/23 17:27
https://kr.usembassy.gov/ko/031120-2019-country-reports-on-human-rights-practices-ko/
작년 인권보고서 번역문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대충 훑어보니 해당 국가에 인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 그러므로 뭔가 조치를 취하거나 우리가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그런 내용은 아닌것 같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인권과 관련된 사건/사고, 당사자들의 판단상황 등등을 나열하고 거기에 설명을 보태는 정도?
21/03/23 17:37
대충 살펴봤지만 이거가지고 외교적으로 압박하는 전조라고 보기는 힘들어보이는것 같긴합니다.
사우디만 봐도 인권 실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네요
21/03/23 15:00
음 대부분 써주시는 글들이 '미국에서 ~~라고 말했습니다' ->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 '당국의 적절한 대처를 바랍니다'의 3단 논법이신데...
이게 정말로 매우 우려스러운건지 아니면 별거 아닌건지 판단이 좀 어렵긴합니다. 원문을 못봐서 궁금한데 이 글 같은경우는 쉽게 생각해봐도 다음과 같은 추가적 확인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1. 미 국무부 정례보고서가 다루는 국가의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인권 후진국들 몇군데만 뽑는것인지, 웬만한 주요 국가의 주요 사건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문서인지? (후자라면 의미가 약해짐) 2. 미국의 다른 동맹국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예를들어서 일본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에도 부정적인 내용들이 들어가있는 문서라면 의미가 약해짐) 3. 매년 정례적으로 같은 시기에 보고서라면 장관회담 직후에 나온 것에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 없는것은 아닌지? 그리고 정례적 보고서라면 특별히 외교적 의도를 담아서 쓰는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 그것과 별개로 미국이 인권얘기 하는건 좀 웃음벨이긴 한데 (자국내 아시아인 인권이나 좀 챙겨줬으면 좋겠고요) 어차피 인권 얘기 하고싶으신게 아니라 외교 얘기 하고싶으신거니까 (미국은 왕이니까 마음대로 해도 되고 우리는 미국 눈치 봐야됨)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1/03/23 17:07
1. 미국무부 정례보고서(Country Reports on Human Rights Practices)는 전세계 주요국가에 대해 동일한 범주들을 사용해서 알려진 바를 바탕으로 평가를 제공합니다. 한국은 동아시아와 태평양 항목에 들어있고요.
2. 알려진 바에 따라서 평가가 이루어지며 미국에서 인권으로 간주하는 주요 사항들(자유관련-정부에 의한 살인/실종/고문/비인간적처벌/임의체포와 구금/공정한재판/시민에대한 감시, 시민자유-언론/결사/종교/이동/내부난민/난민보호, 정치권-선거와 정치참여, 정부부패와 투명성, 인권침해 조사에 대한 정부태도, 차별/사회적 학대/인신매매, 사회권중에서 노동관련 권리중 일부)를 평가합니다. 2019년 영국에 대한 평가에서 차별/사회적 학대/인신매매 관련 반유대주의(노동당 사례 등) 항목등을 보면 관련해서 미국 주류관점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면 해당하는 평가를 기술하긴 합니다. 3. 발표는 매년 1분기에 진행되며 00년대에는 1~2월이었는데 10년대에는 3~4월에 발표가 진행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3~4월중에서 해당일자에 발표한건 해석하기에 따라 달리지는 일이지만 의미가 있다고 볼 수도 있긴 합니다. 인권에 대한 국제적인 규범이라는게 대단한것 같습니다만 미국에서 나오는 시민권의 일부(자유권, 정치권 중심)에대한 보고서 이런것들이 누적되면서 구성되는거죠. 미국에서 내는 보고서가 사회권중에서 노동권의 일부만 담고 있다는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나름 의미가 있긴 합니다....
21/03/23 17:46
현 정부와 민주당이 성추행 등등 부문에서 대처가 구린 것이야 당연한데, 이를 떠나 이 정례보고서들이 한국을 압박하는 목적으로 발간되는 게 아닌 것으로 기억하는데..이게 현 정부를 압박하는 용도가 맞나요? 궁금하네요.
여담이지만 다른 건 몰라도 미국이 인권 이야기할 때마다 머리로는 국제정세 관련해 그러는 게 이해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처구니가 없지요. 세계 곳곳에서 지난 역사 동안 깡패짓한 건 둘째 치고, 자국 내 인권 이슈도 같은 맥락에서 그리 가볍지는 않을 텐데 말이죠. 미국인이 민주주의 이야기할 때마다 누가 옆에서 '콘트라', '아옌데', '이라크전쟁', '관타나모', '털사 학살' 등등등을 나열해줘도 웃기겠군요.
21/03/23 18:58
19년것만 봐도 조국 사태와 버닝썬이 적혀있고 일본만 봐도 이슈가되던 아베 스캔들이 적혀있습니다.
Jung Pak 씨의 기고문 역시 한국 정부는 여전히 북한 문제에 매몰되어 다른 많은 분야에서의 개혁성을 쉽게 잃어버리고 독단적이 된다 라는 분석 정도가 아닌가 싶은데요. 현 상황이 정말로 미국이 한국을 완전히 배제하고 포기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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