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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7 16:53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
정성들여 써진 글이 지워질리 없습니다. ^^ ( 피지알이 좀 무섭긴 하죠. ^^... 앞으론 좀더 강화할 예정임. ^^ ) 좋은 하루 되세요.
02/09/17 17:34
안타깝습니다.
저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꼭 음악쪽만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예술쪽 분야들이 우리나라에서 찬밥신세를 받고 있습니다.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의 군사정권때문인지, 예술분야를 경시하는 분위기때문인지, 유교나 불교사상때문인지, 힘들게 살아서 그런데 신경쓸 여유가 없던 탓인지, 우리나라 유통구조때문인지...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제가 가장 먼저 생각한게 뭐냐면요. '나중에 내 자식이 태어나면 절대 음악은 못하게 해야겠다.' 이기적이죠? 정말 우리나라에선 예술계나 이공계는 대접을 못받습니다. 정말 박통(?) 말대로 그냥 딴데 신경쓰지 말고 자동차 한대 더 만들어서 수출하는 게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길일까요?
02/09/17 18:04
우리나라에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진정한 음악을 하는 사람보다 음악을 하는 척하는 인간들이 잘 나간다는데 있다는 거죠...최소한 남들만큼 살 수 있을만큼만 돌아오더라도 할 만 할텐데...
02/09/17 18:34
돈있는 인간들 밑에 모이는 골빈(?) 항간에서 저넘 잘생겼다? 혹은 이쁘다? 하는 애들이 모여 만드는 실력없고 이름뿐인 붕어들의 세상...
돈없어도 그저 음악이 하고 싶어, 악기에 손을 댔더니 군대가 문제며, 생사 갈림길이 막막하더라...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밴드하는 사람들(인디)차치고 집 한채 사는 사람들 없다더군요.
02/09/17 18:38
꿈에 대한 추진력이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대학 1년생인데...기타가 있어도 할줄아는건 스타밖에(?) 없어서 스타 밖에 안하는 저보다는 나으시군요.
오아시스, 그레이쪽을 좋아하시는 걸 보니...얼터너티브나 모던락...쪽?? 모던락쪽은 그나마 여건이 좋지만...얼터너티브 쪽은...-_-;; 요즘은 하드코어(이른바 뉴메틀)쪽이 강세라... 부디~!! 필승(썩어빠진 울나라 연예계에 대한) 기원합니다.
02/09/17 18:41
만화쪽은 좀 더 심한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5~10년이면 '우리나라 만화계는 완전히 퇴보할 것이다' 라고 하니...쩝... 참.담.하.군.요
02/09/17 18:42
제가 개인적으로 오아시시를 좋아해서 하는 말인데요...딴지도 시비도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인 팬으로서 바로 잡고자 하는 뜻에서...오아시스는 얼터너티브도 모던도 아닌 정통 락큰롤 그룹이지요....그것도 지독한...
그레이는 뭐 그쪽이지만 서도.....
02/09/17 21:06
모두 감사드립니다 ( _ _ ).. 그리고 호곡 저 mp3 는,,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연세가 좀 있으신 어떤형이 친구들 모인자리에서 실연의아픔 어쩌구궁상하면서 (사실 가사는 전혀다른내용 -_-) 틀었던 일본의 조용필 나가부치 쯔요시 노래인데 첫느낌이 상당히 좋더래서 올려봤습니다 ^^; 전 뭔가 그리운 느낌이라 흥얼거리며 좋아하고있는데 제친구들의 반응은 졸려 (-0-;; 모가 잠자리야 -0- 이러더군요 ...ㅎ_ㅎ;; 순간왕따모드 .. 그리구 이제 힘이 생기는것같습니다 오기같은것두.... 다시한번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내겠습니다.! 글구잊지않겠습니다
02/09/17 21:49
밑에 만화관련으로 시끄럽게 했던 사람입니다. 제글을 보셨나보군요.
제가 알던 분중에 정말 드럼 잘치던 분이 있었는데 가끔 일생기면 밤무대 나가서 일당받고 일하고 일 없으면 놀고 그랬죠.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 5손가락 안에 들만한 정말 손은 안보이는데 드럼소리가 날정도로...가끔 수요예술무대도 나가고는 하셨던 연습실 원장님 친구분이 계셨었는데 칼 맞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잘 산다는 예기는 들은적 없었구요...한달에 한번정도 만나면 드럼 소리만 들어도 눈물날 정도 였는데... 암울하냐고 물으신다면 암울합니다. 장남이라면 딴따라로 먹고 살면서 부모님 용돈드릴 생각은 일찌감치 접는게 좋은 겁니다. 20대 초반이라면 20대 후반까지는 여자들한테도 인기좋고 것멋은 좀 들겁니다만 20대 후반 이후부터는 미래가 없음을 보실수도 있을껍니다. 그렇게 실력있으신 분들이 지하 연습실에서 포카나 치고 술먹는거 많이 봣습니다. 단 집안이 장사 잘되는 식당같은 안정적인 수입이 있으시다면 젊은날 하고 싶으신거 하셔도 후회는 없을수 있을껍니다. 클라잉넛이라는 그룹 아시죠? 왜 그룹을 그렇게 정했냐하면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나서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류장 앞에 땅콩과자가 그렇게 먹고 싶더랍니다. 근데 딱 버스비 밖에 없더랍니다. 그래서 땅콩과자 사들고 울면서 땅콩먹으며 집에 걸어왔다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답니다. 이래도 각오가 되시면...명절때 친척들한테 사람취급 못당하실 각오...예비 장인께 쫓겨날 각오도 되시면 엄재경님 말씀처럼 배에 힘딱주고 도전해 보십시요. 허나 미네랄 효용면에서는 음악으로 성공할 각오로 공부를 하면 판검사 되기는 어렵지 않을겁니다. 막내동생뻘 되는 분의 꿈을 꺽는거 같아서 미안하지만...어지보면 정말 실력도 없는대 눈에 띄여서 방송도 뜨고 할수도 있습니다. 1000만원 복권 당첨 확률 보다는 조금 좀지 않을까도 합니다만 그래도 좋은소리 못들듣소 무뇌충 소리 들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그래도 음악이 좋으면 해야지 어찌하겠습니까? 배에 힘딱주고 하십시요. 꿈을 가지고 정말 노력하면 세상에 불가능이 어디있겠습니까? 허나 판검사 되는것보다 의사 박사되는 것보다 쉽지 않을것이라고는 생각하십시요. 열심히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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