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01 19:29:42
Name 크리스
Subject [Untold Stories] A Piece -해처리 버그



-휘우우웅
바람...고고히 서 있는 파일런(Pylon)을 감싸며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고귀한 고등 기사단원(High Templar) 자투라(Zathura)는 밤하늘을 우러러 보았다. 밤하늘에 가득 담겨있는 라-마젤라(La Mazella) 행성만이 보유한 독특한 8개의 위성. 8개의 각기 크고 다른 달들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라 마젤라(8개의 눈)이라..
그렇게 자신을 휘감아 도는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프로토스의 고귀한 기사는 밝게 빛나는 두눈을 감고 잠시 옛 생각에 잠겼다.


그 언젠가 고향별인 아이어(Aiur)가 저그(Zerg)라 불리우는 흉악하고 야성적인 외계 종족에 의해 점령당했을 때 어쩔 수 없이 피난처로 삼았던 은하계 변방의 샤쿠러스(Shakurs) 행성. 샤쿠러스 행성의 밤하늘에 떠 있는 4개의 달들을 바라보며 많은 기사단원들은 울분을 삭이며 야만스런 외계 족속들에게 복수를 다짐했었다. 그들의 눈빛은 형형한 빛을 발했고, 그들의 가공할만한 싸이언 에너지는 복수에 대한 열망처럼 타올랐었다.


-나를 따르지 않겠느냐?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대전쟁 이전부터 믿고 섬기는 집정관(Executor) 아크(Arc)의 함대가 첫 출항을 하던 날, 그는 아직도 그 날을 떠올리면 온몸에 싸이언 에너지의 폭풍이 넘쳐흐르는 듯한 전율을 느낀다.
악마의 눈동자라 불리우던 샤쿠러스의 거대한 옛 유적에서 펼쳐진 저그와의 첫 전투. 그 전투 당시, 그는 집정관을 따라 그가 이끄는 경전투기(Corsair) 편대에 참여했었다. (프로토스의 정찰기(Scout) 및 경전투기(Corsair), 우주항모(Carrier) 혹은 대조정원(Arbiter)은 모두 정신 에너지에 의해 컨트롤 된다. 간혹 뛰어난 기사단원이나 고등 기사단원들이 탑승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외계종족의 번식력과 기동성, 그리고 그들의 치밀한 계락에 의해 용맹스런 전사들이 모두 꺾여나가자 많은 기사단원들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용맹스러운 그들의 집정관 아크는 도처에 널린 지대공 무기들과 잔혹한 자살기들 (Scourges)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전투기 편대를 이끌어 외계종족들의 정신 에너지 링크 및 지휘를 담당하는 거대한 대군주(Overlord)들을 몰살시켰다. 정신 에너지 링크와 지휘 체계가 붕괴되자 적은 병력 충원은 물론이고 통솔조차 되지 않았고 저그의 부대는 그대로 지리멸렬,  뿔뿔이 흩어졌고 결국 아크의 함대는 그렇게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분으로부터 내가 신뢰를 받을 수 있던 것도 다 그날의 영광때문이 아닌가..'
그날 전투에서 자투라는 그의 경전투기가 제일 선봉에서 밀집된 대군주들을 찾아낸 공로로 아크에게서 신임을 얻어 라-마젤라 행성의 전투에 관한 지휘권을 일임받았다. 위대한 집정관의 신임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리라, 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자투라는 그의 바램대로 이 행성에서 조금씩 천천히 승기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의 지휘는 차분했고 승리를 얻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자투라는 눈을 뜨고 어둠속을 응시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승기는 그의 손에 있었고 남은 것은 집정관의 믿음을 배신치 아니하고 이 행성을 다시 그들의 휘하로 거두어 들이는 것뿐이었다.



아마스(Amas)는 조금씩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저 역겹도로 위선적인 프로토스들을 도륙해버리라는 세레브레이트의 명령이 있었지만 좀처럼 승기를 잡기가 힘들었다. 보급로도 원할치 못했고 그의 원래 성향대로 화끈하게 공격하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쳐온 것이다. 특히나 보급로의 문제는 치명적이었다. 그의 충성스런 부하들이 끊임없이 안정된 보급로 및 자원줄을 찾아내려 애쓰고 있었지만 프로토스는 결코 그것을 가만히 좌시하지 않았다. 그는 알고 있었다. 지금 그를 가로막고 있는 프로토스에게 승기가 조금씩 넘어가고 있었다는 것을. 여지껏 패배를 몰랐던 아마스는 그 사실이 더욱 화가 났다.
'이 내가, 세레브레이트 중 가장 용맹스럽다는 율리우스(Julius) 휘하의 대군주(Overlord)인 나 아마스가 저깟 역겨운 족속들을 처리하지 못하다니. 좋아, 이제 장난은 끝이다. 무리수를 두어서라도 승기를 잡아와야겠어.'
하급 일벌레(Drone)를 내보낸 것은 그 즈음이었다. 그 일벌레가 지시받아 향하는 곳은 아직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한 광산이었다. 그곳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겠다는 욕심이 정신을 지배하자 아마스는 다른 어떠한 위험도 제고하지 않았다. 광물 4500 Kaius (약 300 mineral ton)를 소화한 에너지가 주입되자 하등한 생명체의 몸에서 유전적 변형이 일어나기 시작했다.(해처리로 변태하는 과정) 급속적인 유전자 변형과 폭발적인 에너지의 주입이 생명체의 몸을 비대하기 증가시키기 시작했다. 마치 화산이 폭발하듯 주변땅을 진동시키며 생명체는 점차 점차 크기를 확대시키며 울부짖었다. 주변의 모든 미생물들조차 두려움에 떨듯한 끔찍한 울부짖음이었다.



-여기는 제 4편대. 비행중 45구역에서 외계 종족의 유전 변형을 포착했습니다.
고요한 적막을 깨고 자투라의 정신 링크로 보고가 들어왔다. 제 4편대장이 말한 45구역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한 자투라가 대답했다.
-45구역? 그쪽은 아직 그들의 손아귀에 들어간 곳이 아닌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수를 두겠다는 건가? 의외로 많이 조급한가보군.
-도중에 적의 히드라리스크의 매복 공격이 있었지만 크게 위협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경미한 손상만을 입었습니다. 제 소견으론 공성무기(Reaver) 1개 편대(2대)만 보내면 큰 무리없이 적의 세력확장의 의도를 제압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래,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
제 4 경전투기 편대장의 생각에 동의하며 자투라는 기동가능한 수송선을 물색한 후, 곧바로 기계 설비 조립소에서 수송선(Shuttle) 361호를 담당하는 정신 링크에 접속해 간단한 명령을 내렸다.



프로토스들이 그들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곳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바로 완벽히 무인체계화된 그들의 전투 지원 기계장치(Battle Support Machine)라고 할 수 있다. 전투 지원 기계장치들은 주로 공성무기, 수송선, 그리고 탐측선이 있는데, 그들의 전투용 기계들은 절대로 끊이지 않는 정신 링크로 인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내장된 강력한 인공지능에 의해 대부분의 명령을 스스로가 계산 후 최대의 결과값으로 나타낸다. 그들에게 내려지는 모든 명령은 지휘관으로부터 전해져 각 기계 설비 조립소(Robotics Facility), 기계 지원소(Robotics Support Bay) 혹은 관측소(Observatory)에서 기계들의 조종을 담당하는 칼라이(Khalai)들의 정신 에너지 링크를 통해서 내려졌다(이 특별한 계층의 칼라이들은 Loo-Khalai 라고 불리운다. 그들은 그들의 존재목적을 이 기계들의 조종으로 알고 있고, 그것에 그들의 평생을 바친다.) 프로토스의 기계 운용은 대단히 효율적이다. 그들은 전투 지원 기계장치들을 운용함에 있어서 자원적 소모는 다소 있다 하더라도 그 기계들을 다루는 건물 자체가 습격을 받지 않는한 인명 피해는 전혀 입지 않는다. 설사 기계 자체가 파괴된다 하더라도, 숙달된 인력은 무사하니, 그저 툴(tool)만 똑같이 만들어 낸다면 그 능력은 같거나 더 향상될지언정 저하되진 않는다. 반면, 인간(Terran)들은 그들의 조잡하고 불합리적인 과학으로 인해 숙련된 인명의 피해는 물론이거니와 자원적 소모를 모두 겪고 있었다.


-스으으으으응
거의 무음에 가까운 조용한 소리로 미끄러지듯 날아온 수송선 361호는 기계 조립소 바깥에서 대기해 있는 공성무기 2대를 포착하자 반중력 엔진의 출력을 서서히 줄여나갔다. 잠시후 수송선은 공성무기의 바로 위에 호버링하며 그들을 수송선 내부로 전이(teleport)시켰다. 육중한 공성무기가 2대나 탑재된 것이라곤 믿기 힘들 정도로, 수송선은 다시금 가뿐히 고도를 상승시키며 반중력 엔진의 출력을 높였다. 순식간에 수송선 361호는 검은 어둠을 뚫고 45구역을 향해 날아갔다.



경전투기가 미리 정찰한 지역이었고 매복해 있던 적의 히드라리스크는 경전투기 편대의 현란한 움직임에 현혹돼 그들을 좇아 사라진 후였다. 별 무리없이 45구역에 도착한 수송선이 속도를 줄여나가며 안전이 확보되자 공성무기들을 지상 위로 전이시켰다.
-프스으읏
지상 위에 가뿐히 자리잡은 육중한 공성 무기들은 잠시 내부에서 철커덩 소리를 내더니 그들의 가공할만한 폭발형 소형로봇, 스캐럽(Scarab)을 발사시켰다. 아득하리만치 푸르른 빛을 머금으며 지상 위를 미끄러지듯이 날아간 스캐럽들은 거대하게 변해가는 적의 생명체의 근처에 자리잡자 잠시도 틈을 주지 않고 순식간에 폭발해버렸다.
-꽈앙!
주변의 바위들마저 바스라지는 강렬한 충격파와 함께 아찔한 푸른빛이 주변을 환하게 밝혔다. 괴기스러운 모습으로 유전자 변형을 통해 모습을 바꾸던 거대한 생명체는 붉은 피를 사방에 뿜어냈다. 잠시 뜸을 들인 후 다시금 공성무기들의 스캐럽들이 한꺼번에 발사 되었다.
-꽈과앙!

저그의 대군주, 그리고 세레브레이트는 인간이 오랜 세월동안 추구해오던 진정한 바이오 컴퓨터의 최종 진화형이나 다름이 없다. 세레브레이트 즉 저그의 통치자들은 자신들과 정신 링크가 연결 되어 있는 대군주들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대군주는 자신이 섬기는 세레브레이트 휘하의 모든 생명체들의 오감을 통해 그 정보를 받고, 그 정보는 그 즉시 세레브레이트에게로 전송된다. 만약, 충성스런 돌격형 야수(Zergling) 한 마리가 적의 진지에 남입하면 그 야수 한마리의 시신경에 비치는 모든 것들, 귀에 들리는 모든 소리들, 온몸의 세포로 느껴지는 모든 감촉들이 대군주에게로 전해지고 그 것들은 다시 세레브레이트에게 흘러들어오는 것이다. 그럼 세레브레이트는 다시금 그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명령을 대군주에게 하달하고 대군주는 그 명령을 다시 야수에게 내린다. 이 모든 상황은 일반 인간의 신경반응속도와 다름없는 속도에 이루어진다. 이 겹겹이 쌓여진 정신 링크를 통해 신경반응의 속도로 내려지는 명령의 신속한 지시와 이행, 이 모든 것은 젤-나가(Xel-Naga)가 프로토스를 통해 발견했으며 저그에게는 오버마인드(Overmind)를 통해 심어놓은 이론상 가장 효과적이며 이상적인 명령체계였다. 현재 오버마인드라는 절대군주가 없어진 상황에서 세레브레이트들은 그들의 여왕에게 복속되어 그녀에게 그들의 정신링크를 내맡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마스는 지금, 새로이 유전변형을 하고 있는 저 일벌레를 통해서 45구역의 모든 상황을 훤히 보고 있었다. 일반 생명체일때에 비해서 4500 Kaius 의 에너지를 받고 유전변형 중인 현 상황에서는 모든 오감의 능력이 뒤죽박죽이 되어 그 능력이 떨어짐이 확실하지만 적어도 아마스는 그정도의 상황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얻은 지식으로 인해 판단할 수 있었다. 그의 예상과는 조금 더 일찍 나타난 프로토스의 가공할만한 공성무기들의 위력은 엄청났다. 특히나 그 무시무시한 푸른 빛…그들의 화력은 아마스가 판단컨대 그의 충성스런 부하들이 그 구역을 사수하려 나타나기 전에 지금 진행되고 있는 유전변형을 강제적으로 종료시킬 수 있을만큼 강했다. 아마스는 잠시 상황을 더 지켜보다가 이윽고 아직 살아있는 일벌레의 정신 링크를 통해서 명령을 내렸다.
‘…어쩔 수 없다. 유전변형을 취소해라.’



…그리고 아마스는 방금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알지 못했다. 아니, 그에게는 그 과오를 깨닫고 그 오류를 고칠만한 시간조차도 주어지지 않았다.



자투라는 유전변형을 강제적으로 종료시켰다는 공성무기 편대의 보고에 흡족해했다. 아크로부터 일임받은 그의 부대는 이제 마지막 공세를 취할 준비를 끝마쳤다. 이제 진정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어둠이 걷히고, 날이 밝아올 때 즈음이면 저 역겨운 무리들을…그런데 생각은 거기서 멈춰야만 했다.

자투라는 북동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땅을 울리는 진동, 그리고 저 멀리 수송선 361호가 날아간 방향에서부터 시작된 눈을 아리는 밝은 불빛…그것은…



4500 Kaius의 막대한 에너지를 통해 이뤄지던 유전 변형, 그리고 대군주의 정신 에너지로 인해 강제로 종료된 그 변형의 과정…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 하등한 일벌레가 유전변형의 순서를 되돌리며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그 막대한 에너지를 자신의 몸 안에 응축시켰다는 것을…그 소용돌이 치는 에너지가 조금만 뇌관을 건드리면 폭발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도…



공성 무기 2대의 발사구를 통과한 푸른빛의 스캐럽이 유독 밝게 빛나는 한마리의 하등한 일벌레를 향해 날아갔다. 스캐럽의 가느다란 안테나에 일벌레의 표피가 닿자, 공성무기에 내장된 계산장치는 즉시 스캐럽의 폭발을 명령했다. 최대 출력으로 폭발한 스캐럽은 일벌레의 표피를 갈기갈기 찢어냈다. 그리고 그 막대한 힘은 표피 아래에 응축되어있던 막대한 에너지의 소용돌이에게도 역시 영향을 미치고야 말았다.



-쿠아아아앙!



저 멀리 우주의 중심에까지 들릴 커다란 소리와 함께 가공할만한 하얀 빛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Neo Terran Union 제 1함대 소속 과학 탐사선(Science Vessel)
“허, 말도 안돼. 어떻게..한 행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거지?”
보고서를 집어들은 NTU의 준장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부관을 바라보았다. 부관도 얼굴에서는 당혹한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그게 아직도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아서 저희도 당혹스럽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번의 전대미문의 사태로 인해 우리와 동맹을 맺은 집정관 아크 함대 소속의 제 3군과 Umoja 행성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세레브레이트 율리우스의 대규모 병력 중 일부가 행성과 함께 말그대로 소멸 되었다는 것입니다.”
부관의 보고를 들은 준장은 다시금 보고서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유전변형중인 저그의 생명체를 공격하는 프로토스의 공성무기 2대가 찍혀있는 사진이 있었다. 바로 행성이 사라지기 직전에 찍힌 마지막 사진이었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나직이 말을 이었다.
“…이건 심각한 일이다. 혹시라도 저그에서 비밀리에 또다른 유전변형을 통해서 대행성파괴무기를 개발한 것인지도 몰라. 만사를 제쳐두고서라도 원인을 알아내!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는 한 우리는 Umoja 행성에 대한 총공격을 미룰 수 밖에 없어.”
“넷!”


“이번에 행성코드 인피니티-15 (La Mazella)가 소멸한 일은 당분간은 군사기밀 A급으로 분류한다. 입단속 잘하고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심해!”
준장이 부관에게 단단히 일러두며 말했다. 이것은 어쩌면 전쟁의 국면을 기울게 할만한, 아니 칼집에 들은 칼 전체를 적의 손아귀에 넘겨줄만큼 대형 사건인지도 몰랐다. 등 뒤에 흐르는 식은땀을 느끼며 준장은 창문을 통해 비치는 칠흑같은 우주의 빈 공간을 말없이 노려보았다.

------------------------------------------------------------------------------

이 "[Untold Stories] A Piece - 해처리버그"는 제가 현재 쓰고있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소설 [Untold Stories] 중 해처리 버그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역시 제가 쓰고있는 소설의 설정들을 몇가지씩 집어 넣어 봤습니다. 가령 프로토스의 기계에 관한 것이라든가, 혹은 저그의 명령체계라든가...
이렇게 그냥 제 나름대로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과 설정을 고쳐쓰고 있습니다.
아하핫;;
필력, 어휘 모든 것이 부족한 소설이지만
쓰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도저히 놓을 수가 없네요.
군에 가기전에 완성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지만요;;
으하하핫;; (군대가 뭔지..)


08012006 실내온도 화씨 77도
written by [크리스]


p.s : 눈치 빠르신 분은 이 얘기가 무엇을 토대로 써졌는지 아실 듯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크리스
06/08/01 19:32
수정 아이콘
유게에 쓸걸 그랬나요-_-;; (먼산;;)
마술사
06/08/01 19:44
수정 아이콘
추게로!
kamille_
06/08/01 19:47
수정 아이콘
갑자기 밀리한판한판에 책임감이 따르는 느낌이 드는데요;;
06/08/01 20:31
수정 아이콘
후후 대단한데요?^^
주영민
06/08/01 20:35
수정 아이콘
대단한 묘사입니다..
Mr.쿠우의 절규
06/08/01 21:28
수정 아이콘
줄리우스는 - 줄라이 즉 박성준 선수..
그렇다면 아크는 김성제 선수여야 하는데, Arc는 어떻게 변형된건지..?
크리스
06/08/01 23:50
수정 아이콘
Mr.쿠우의 절규, kamille_//일본 밴드 중의 하나인 L'arc en Ciel 의 뜻이 무지개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하늘을 뜻하는 Ciel 은 빼고 "호"를 뜻하는 Arc 만 쓴것입니다.^^;;;
PsychoBox
06/08/02 14:01
수정 아이콘
캬..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체 소설이 기대되는걸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95 T1 테란의 이야기... - 심해의 스나이퍼 ... Submarine [6] 어둠팬더4393 06/08/02 4393 0
24794 임요환,홍진호,이윤열 선수에게는 있지만 최연성 선수에게는 없는 것. [29] 다주거써8083 06/08/02 8083 0
24793 공식맵과 언프로텍트 [42] 버서크광기5870 06/08/02 5870 0
24792 사대천왕의 시작 [8] 구김이4558 06/08/02 4558 0
24789 듀얼 토너먼트 F조 [203] 체념토스6649 06/08/02 6649 0
24788 정말 815맵 답이 안나오네요(스포일러있음) [201] 거품8600 06/08/02 8600 0
24787 스타 중계할 때 왜 중간중간 캐스터, 해설이 화면에 나와야 하는가. [18] 캐터필러4427 06/08/02 4427 0
24786 테란 프로토스 조합을 살릴 수 있는 팀플 맵이 등장했으면 합니다. [23] 신소망4054 06/08/02 4054 0
24785 7월 MVP,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209] 연성,신화가되9209 06/08/02 9209 0
24783 대세는 프로리그....그리고 팀으로 [87] 푸른하늘처럼5765 06/08/02 5765 0
24782 김병준 부총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133] 성추니5615 06/08/02 5615 0
24781 VT 모드를 문득 회상하며 [19] 루미너스4238 06/08/02 4238 0
24780 KTF프론트를 옹호하며. [24] naphtaleneJ6434 06/08/02 6434 0
24779 옛날의 그 모습이 그립다. [24] 클레오빡돌아4723 06/08/02 4723 0
24778 삼국지11 조금 해봤습니다~ [69] PoCket8496 06/08/01 8496 0
24776 현재(7시30분) 파이터포럼에서 이윤열 선수와 실시간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네요. [15] 풀업프로브@_@6303 06/08/01 6303 0
24775 [Untold Stories] A Piece -해처리 버그 [8] 크리스4525 06/08/01 4525 0
24774 임요환이 없는 티원? 테란의 황제가 없는 스타리그? [28] 다주거써5526 06/08/01 5526 0
24773 선수들 게임중간에 광고 방송 대신 작은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19] 티나크래커3894 06/08/01 3894 0
24770 저는 Soul팀을 좋아합니다. [11] 지수냥~♬4535 06/08/01 4535 0
24768 요환이 나오면 쌩큐~ [15] Lunatic Love7905 06/08/01 7905 0
24767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의 가능성!!?!! [8] 불나비4597 06/08/01 4597 0
24765 영화 '괴물' 관련 글은 가급적 덧글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7] 관리자4141 06/08/01 41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