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08 21:12:18
Name 라구요
File #1 잊지못할_더마린.jpg (0 Byte), Download : 360
Subject 프로게이머의 눈으로 해설을 토하다..


온겜/엠겜을 요근래 제대로 본거 하나 없네요..

아직도 엄전김 트리오의 뭔가 어수선하면서도, 독특한 칼라의 향수에 익숙한 저로선..
그들 이외의 조합은 상상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김정민.........The Mairne

스타크 초창기부터 당당히 3대테란의 명성을 쌓아가며,
특유의 운영과 ,  발군의 센스와 수비력.. 근성의 3만년조이기를 선보이며,
당대 내노라하던 토스와 저그를 호령하던 그..

몇달전만해도 엄연히 그는 스타리그급 최정상 테란이었고,
KTF숙소에서,  조용호/홍진호/박정석/강민등의 최강유져들과 연습을 했겠지요.
아직도 , 마우스만 잡는다면 그 실력 능히 다시 십분발휘할수있는 정상급테란이..
이제는 당당히 온게임해설의 한축을 맡으며, 후배 게이머를 논한다..

김동수해설 시절의 촌철살인의 냉철한 충고와, 지적이 있었다면...

지금의 김정민에게서는,  그야말로 게이머의 눈으로 운영을 감상하는 맛이 느껴집니다.

그의 탁월한 눈은.  미니맵에서 여실히 보여주더군요.
옵저버는 물론이고,  눈빠른 시청자들도 알아채지못할 상황까지..
대규모 난전속에서도, 조목조목 잡아주는 냉철한 지적과/대처법.

드론숫자, 병력숫자만으로.. 타이밍가능/ 불가능을 잡아내고,
해당유저의 예상전략과 빌드까지 짚어내는 탁월한그의 눈...

아직도, 지존급해설을 자랑하는 이승원해설의 날카로운 해설의 맛이 있다면,
프로게이머의 눈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김정민해설의 입을 느낄수있네요.

한시즌이 끝이나고, 새 시즌이 다가오면,
더더욱 거세지고 야무질 그의 입심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조금씩 더디어질(?) 그의 게임감각도,, 오래 유지시켜주길 기대합니다.

경기를 보다가.. 해설에 반해보는것도 오랜만이군요..
항상 웃음뒤에 자리잡은 그 단단함을.... 해설에 토해내주시길..

말 좀 빠르면 어떻습니까? 하하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orn_to_run
06/08/08 21:15
수정 아이콘
저도 김정민 해설 좋아해요~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강세를 준다거나, 하는 부분이 약간 모자란듯?
말이 그냥 강약조절없이 촤라라락~ 흘러나오는것 같아요.
06/08/08 21:17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의 날카로움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끝에 '~고'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전 이게 이상할 정도로 자꾸 귀에서 멤돌더군요..
feat. Verbal Jint
06/08/08 2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말투나 발음, 어감 같은 외형적인 것들을 제외하고 해설 내용만 보면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The Drizzle
06/08/08 21:38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이 지존이라는 것도 아니고, 지존'급'이라는데 뭐가 문제될게 있습니까. 엄재경 해설도 지존급이고, 김도형, 김동준, 임성춘, 김창선 해설 모두 지존급인데요. 허허허
06/08/08 21:40
수정 아이콘
저 사진 멋지게 잘나왔네요.
06/08/08 21:42
수정 아이콘
각자 생각하기 나름인거죠..... 이승원 해설이 지존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면 되는거고, 다른 해설이
지존급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해설이 지존급이라고 말하면 되는거고
The Drizzle말이 정답이네요......
06/08/08 21:43
수정 아이콘
온겜은 김정민 해설을 영입함으로써 만담과 전문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06/08/08 21:45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실제로 보면 엄청 잘생기셨습니다^^ 저 사진만큼요
지니쏠
06/08/08 21:52
수정 아이콘
저두 김정민해설이랑 김창선해설 말꼬리 올리는거 어색하더군요. 전체적인 해설은 좋으세요.
As it were
06/08/08 21:52
수정 아이콘
현재 해설가중에 아무 게임단에 들러서 별 스스럼없이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때때로 게임적으로 수준 높은 대화를 할 수 있고, 재미삼아 아무 게이머랑 게임을 해도 호각을 다툴 수 있는 사람은 김정민밖에 없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겠죠.
말 빠른거요?
스타 자체가 속도감 있는 게임인데 바둑처럼 늦게 해설하면 좋을까요?
김정민 고고싱
홍승식
06/08/08 21:54
수정 아이콘
wcg 프로게이머 예선 때의 엄재경-정소림-김정민 라인 너무 좋아요.
라구요
06/08/08 21:55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도 초반엔 좀 무뚝뚝한 고음톤때문에..
해설자질 의 글이 많았는데.. 유행어 몇개 만들고 나니..
팬들 많이 생겼었죠.. 하하.. 연습안하나요?
날라강민이
06/08/08 21:57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은 확실히 얼마전까지 선수생활을 한지라 경기를 보는 눈이 좋고 흐름들을 완벽히 짚습니다. 그리고 미니맵 보는 눈이 정말 좋고 일꾼 수 순간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 입니다..
06/08/08 22:0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미니맵 보는 능력은 진짜 최고더군요-_-.. 옵져버 시키면 대박일듯...
완전소중류크
06/08/08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정소림-김정민 라인이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이승원 해설 지존급 맞습니다-
아바이
06/08/08 22:17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민-전용준-김동준 + 이호우게임연출의 조합을 보고 싶습니다.(퍽!)
ㅁㄴㅇㄹ
06/08/08 22: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엠겜 해설 좋은 소리 듣는 게 싫으실까..방송국 관련 글에 참 자주 보이네요....그냥 좋은 쪽 응원만 하시면 되지 왜 반대 쪽 안 좋은 얘길 해야하고 좋은 얘길 들으면 걸고 넘어지려고 하는 걸까....
그리고 이승원 해설 지존급 맞습니다
06/08/08 22:59
수정 아이콘
스타를 잘 할수록,
옵저버, 해설, 설명을 더 잘한다.
TicTacToe
06/08/08 23:05
수정 아이콘
초반에 비해 요즘은 급성장한 김정민 해설의 말투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해설 데뷔무대에선 못알아 듣는 말도 많았는데, 요즘은 목소리도 커지고 강조를 둘 부분엔 목청도 올라가고. 엄청 좋습니다.
칼잡이발도제
06/08/08 23:06
수정 아이콘
넌 더 마린이다... 김정민 화이팅!
Adrenalin
06/08/08 23:12
수정 아이콘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낀게 저저전에서 지나가는 화면으로 드론이 보였는데 숫자를 정확하게 잡아내셨다는거... 또 지나치게 만담으로 흐를 수 있는 멤버 구성 사이에 자리잡으면서 온게임넷 해설의 밸런스랄까... 그런 부분을 흔들리지 않고 메워주신 것 같아 더 좋습니다. 해설 김정민 화이팅!!!
06/08/08 23:16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가만히 날짜를 따져보니 해설하신다는 기사나고 100일이 되었더군요.
겨우 세달하고 반이 지났을 뿐인데 김정님해설이라는 말이 이렇게 빨리 익숙해 질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또.. 그만큼 해설로서의 자리를 안정적으로 잡으신 것 같아 다행이기도 했구요.
해설 초반보다 정말 많이 발전하신 모습 [말투나 억양면에서요-] 느낄때마다 좋습니다. 건승하세요. 더마린.
+ 저도 wcg 3인방의 분위기 너무 좋았는데.. 엄재경-정소림-김정민라인.
(크고 심각한 경기에는 안 어울릴지는 몰라도) 화기애애하면서 짚을곳은 짚어주는..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뿌니사과
06/08/08 23:25
수정 아이콘
이제 정말 자리가 잡힌... 살포시 아쉽기도 하지만 ㅠㅠ 빨리 자리를 잡으신듯하여.. 좋네요.
naphtaleneJ
06/08/08 23:25
수정 아이콘
이야 ㅠㅠ.. 사진 정말 멋지네요. 실물도 멋지지만.. 흠 그나저나 드론숫자 얘긴 정말 신선한 충격이였어요;; 아니 그걸 어떻게- _ -;;;
06/08/08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드론수 세는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_-;; 순간적으로 화면에 잡힌 것을 보고 어쩜그리 빨리 말하시던지;;
이레스
06/08/08 23:51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덕분에 온게임넷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ㅜ..ㅜ
너무너무 잘 보구 있구요, 저 위에 님처럼 갠적으로 김정민-정소림-엄재경라인 너무 좋답니다. 엄재경 해설의 만담을 하하 호호 웃으며 다 받아주시는 두 분..절로 웃음이^^
06/08/09 00:0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김정민 선수 너무 말랐다고요. 살 좀 적당히 찌셨으면 좋겠습니다. 화면으로도 말랐는데 실제로 보면 안쓰럽단 생각마저 듭니다.ㅠ_ㅠ 저는 저의 본좌 김동준 해설이 가장 최고지만, 김창선, 김정민 두 분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 보고 '김 해설'을 좋아한다고 하지요.^^;; 물론, 동준님은 '우리 김 해설'이지만요. 하하.
(엄재경 해설도 좋아합니다. 엄재경 해설께서 하셨던 <엄재경의 스타 이야기> 정말 즐겨봤고, 그때 온겜넷 게시판에 제가 남긴 글에 친절히 답변도 해주신 게 정말 기억에 남아요.)
아스피린 소년
06/08/09 03:28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아합니다. 프로리그 김정민 해설 전에는 MBC게임을
보는 편이었는데 김정민 해설이 맡은후로는 줄곧 온게임넷~!!!

특유의 뭐뭐 하는거에요~! 뭐뭐 에요~ , 요 말투를 좋아합니다.

PS. 상관없는 부분이지만 김정민 해설 사람이 참 선해보여서 더 좋아요... 수줍, 후다다닥~
슈로대 짱
06/08/09 03:51
수정 아이콘
김정민해설은 강한해설 입니다
06/08/09 07:33
수정 아이콘
목소리 자체가 다른 온게임넷 해설 분들에 비해 약간 가느신 편이라..
처음 들을 때는 약간 부담스러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게감 같은 것도 느껴지고..
다음리그가 정말 기대되요.. >_<)b
06/08/09 08:14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이 처음 해설하던 날, 잘 하실까 걱정했었는데 준비를 많이 해오셨는지 기대이상의 해설을 해주시더라구요.
지금도 잘하시지만 앞으로 더욱더 발전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p.s 김정민 해설의 유행어 예감
"~~~는(은) ~~~ 팀의 보배에요~!"
프로브무빙샷
06/08/09 09:47
수정 아이콘
일단...김정민 해설위원은...
최근까지 프로게이머였던 만큼...
해설의 예리함에 있어서는 현재 최고의 경지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 MBC를 주로 보는데...
김정민 해설위원이 나오면 OnGamenet도 보고 그럽니다..
06/08/09 13:28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민 해설의 "이거 좋은 플레이에요!" "이거 잘 한 겁니다!" 멘트가 참 맘에 듭니다.
온겜넷의 해설자들의 해설이 싫은건 아니지만, "잘했다"보다는 "이러면 안되죠"쪽이 더 많은, 부정적인 해설이라 약간 맘에 안들었는데, 김정민 해설은 그런 면에서 다른 것 같더군요. 항상 웃는 얼굴이라는 것도 좋구요. 해설자로서 최고의 위치까지 오르시길 바랍니다. ^^
magnolia
06/08/09 15:06
수정 아이콘
해설 내용으로 봤을땐 정말 최고인데~
Peppermint
06/08/09 15:13
수정 아이콘
눈과 머리가 모두 즐거워지는 해설자죠. (전 귀도 즐겁습니다만..^^)
올해 온겜에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김정민 해설의 영입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라구요
06/08/09 19:00
수정 아이콘
저역시 그 감각으로 옵저빙을 맡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경기 몰입하다보면.. 테란유저 본진만.. 다다다다다 찍지않을까 싶네요.
하얀 로냐프 강
06/08/09 22:10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 좋습니다~ 선수 때부터도 좋아했지만요~ 저 역시도 보통 때는 엠겜으로 보지만 김정민 해설 나올 땐 온겜을 봅니다~
06/08/10 04:58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가 해설로 변신했을때 정말 안타깝고 아쉬웠는데, 이제는 해설하는 모습에 익숙해진것 같습니다.
김정민 해설을 듣고 있으면, 이렇게 해설을 잘 할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정말 정확하고 섬세합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정확성이거든요. 게다가 김정민 선수는 항상 웃으며 해설하는 것 같더군요. 정말 좋은 해설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886 프로게임단의 사회봉사 [11] 푸른하늘처럼4304 06/08/09 4304 0
24884 올드게이머의 애칭(별명)을 이어받자~~ [18] CJ-처음이란4488 06/08/09 4488 0
24883 [공지] 올드 (!) 멤버를 위한 감점제 보완 ...! [40] 메딕아빠4491 06/08/09 4491 0
24881 김기덕 감독님의 기사를 접하며... [57] 한빛짱5141 06/08/09 5141 0
24879 땅따먹기?? 신의유희? 공격의 시발점은 학교라 합니다..(레바논전쟁) [15] 팅커벨4118 06/08/09 4118 0
24878 날씨가 상당히 덥네요. [22] 권오선3698 06/08/09 3698 0
24876 프로게이머의 눈으로 해설을 토하다.. [38] 라구요6635 06/08/08 6635 0
24875 [소설] 殲 - 2.자극 (刺戟) [1] 퉤퉤우엑우엑4003 06/08/08 4003 0
24874 스타 클랜 팀배틀을 보고 있습니다. [11] 김연우6149 06/08/08 6149 0
24872 이제 부대로 복귀합니다^^ [13] Eva0104072 06/08/08 4072 0
24871 [MBC Game 대회 안내] 스타크래프트대회 프로게이머가 되는길~ [13] 김현덕4450 06/08/08 4450 0
24870 맵 통합에 대한 불만 [70] 김연우6359 06/08/08 6359 0
24869 UZOO배 msl를 되돌아보며.... [23] 질러버리자4785 06/08/08 4785 0
24868 테vs테전의 미학.. 멀티싸움! [11] Solo_me3678 06/08/07 3678 0
24867 이 나이에 SM을 좋아하면 안 되는건가? [110] 바카스8563 06/08/07 8563 0
24845 [OFF AIR] PMU(PgR MusicCast) 시험방송합니다. [45] 캐럿.4577 06/08/05 4577 0
24864 반가운 소나기가 내리네요 [19] darksniper4334 06/08/07 4334 0
24862 양대방송사 통합챔피언 결정전을 제안해봅니다.. [43] 최강견신 성제5779 06/08/07 5779 0
24860 마이다스가 만들어낼 수 있는 이야기들. [26] 백야5176 06/08/07 5176 0
24859 [잡담] 몇가지 잡담이죠. [5] My name is J3997 06/08/07 3997 0
24858 통합 본좌 마재윤 [87] swflying10009 06/08/06 10009 0
24857 인연의 소중함 [9] 히또끼리4642 06/08/06 4642 0
24856 테란 제국의 계승자. [58] K.DD6614 06/08/06 66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