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밝히지만 저는 진에어 팬 아닙니다. 그런데 타 팀 팬 입장으로 게임을 봐도 한숨이 나오고 화가 납니다. 오늘 샌드박스전 2경기 또 다시 "그 선수"가 나왔고 팀내 유일의 0데스를 기록하더군요. 경기 내내 q만 날리고 혼자 방호로 튀는 걸 보니 kda 관리하려고 리신을 뽑은건가 싶었습니다.

그 중 가장 한심한 장면은 13분 50초 경이었어요. 궁도 안쓰고 타나선수 혼자 죽게 내버려두고 튀는 것 보면서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오늘 타나선수 정말 멋졌거든요. 개인적으로 탑라이너 베스트 3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 서밋 선수 상대로 딸피로 집보내고 골드격차를 벌리는 기세가 아주 대단했습니다. 덕분에 그때까지만 해도 진에어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상체 위주로 공격적으로 풀만 하다고 느껴졌는데 ... 그래서 더 화가 났던것 같아요.

제가 만년 골론즈에 리신 같은 챔프는 손도 못댈 정도로 똥손이에요. 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 선수" 플레이 볼 때마다 이해가 안 가고 화가나는 걸까요? 같은 팀 선수들과 감독이 불쌍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