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3/05 00:01:26
Name roqur
Subject [LOL] SKT vs 킹존 1세트 빛돌님 방송 텍스트 정리 (수정됨)
한 저번주쯤부터 빛돌님 영상이 겜게에 안 올라오더라고요. 그 게시글이 PGR 롤팬 여러분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된다고 생각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이렇게 분석 방송을 텍스트로 정리해서 올리면 유사 의견 교환의 장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올려봅니다.

다 하기에는 체력이 조금 달리고, 킹존전 2세트는 초반부터 그냥 터진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작업하지 않았습니다.









* 영상을 보고 적당히 편집한 것이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되도록 원본 영상도 같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1) 양팀 밴픽 성향&자야라칸 vs 시비르알리 (0분 49초)
- 킹존 : 자야라칸은 준비해 온 픽인 듯. 자야라칸으로 확실하게 라인전 상성을 잡고 가는 대신 상체에서 커버 위주 플레이를 하겠다.
- SKT : 상체가 확실하게 강함. 시비르는 안정적으로 라인 받아먹어도 의미 있는 픽.
--> 라인전 상성 : 시비르알리가 답이 없음. 엎드려서 절하고 CS먹어야 함(by 캡잭)
--> 번외) 슼젠전에서는 젠지가 실수를 해서 아름다운 한타가 나왔던 것. 킹슼전은 두 팀 다 잘했는데 SKT가 더 잘해서 그런 한타가 나옴.

2) 미드 (4분 35초)
페이커는 평타만 쳐서 1레벨 스킬을 숨김. 폰은 만트라 Q - Q로 라인을 민다. 그러다 페이커가 1렙에 사슬을 찍고 맞춰버림. 이후 폰은 점멸 빠진다.
-> 페이커는 이미 상대 와드 위치를 파악. 이후 미드 바로 위 부쉬에 와드 박음. 본래 이 타이밍과 상황에서는 여기에 박을 이유가 없음.
-> 클리드는 일단 레드를 먹고, 시야 우회해서 방호 타고 넘어와서 압박.
--> 빛돌이 보기에는 의도한 설계. 페이커한테 물어보니까 영업비밀이라고 대답.
--> 르블랑이 왜곡을 이용해서 깊숙한 곳에 와드를 박는 게 더 의미 있을 수도 있음.

3) 미드 갱 (9분 15초경)
리신이 빠지는 척함. 이때 카르마가 들어오자 사슬 맞추고 리신 바로 불러서 킬.
-> 진짜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미드 위 부쉬 와드를 만약 클리드가 잡았다면, 미드갱 이후 클리드가 와드방호로 못 빠지고 커즈에게 죽었을 수도 있다. 뭐 계산했을 리는 없지만 이런 차이도 큰 이득으로 돌아옴.


4) 킹존 봇 다이브 (10분 50초)
테디는 Q로 미니언 주워먹느라 마나 바닥. 이때 킹존 봇듀가 선3렙 타이밍에 맞춰 다이브.
->타워 어그로가 커즈에게 끌림 -> 마타가 Q로 세 명을 띄우고 여진을 발동. 이때 마타는 커즈를 점멸W로 튕기고 점화 걸어서 데려가려고 했다. -> 하지만 사슬에 끌리면서 한타임 끊기고, 커즈도 그걸 읽어서 E를 써서 뒤로 빠짐.
--> 결국 W는 투신에게 들어감. 결국 뻘점멸에 뻘점화가 됨.
-> 알리가 살 각은 없었을 것 같다.


5) 미드 2차 갱(15분 30초)
다른 표현의 여지가 없는 깔끔한 킬. 카르마가 Q로 CS를 먹을 타이밍에 왜곡으로 들어가서 사슬 걸고 리신과 함께 킬.


6) 탑 라인전 상황
제이스가 처형인의 대검 먼저 올리면 블라디 입장에선 답도 없음. SKT 팬 입장에선 만감이 교차할 것. 작년 재작년에 저 제이스에 죽도록 당했는데 올해는 칸이 저 제이스로 SKT에서 킹존을 패고 있음. 프론트에게 감사. 압도적 감사.


7) SKT 드래곤 획득 (17분 10초)
본래 이런 바텀 상황에선 킹존이 드래곤 주도권이 있어야 함. 하지만 탑은 답없이 압박당하고 미드에서 킬까지 나면서 리신이 봇을 한번 압박해줄 수 있음. 판단까지 빨라서 SKT가 무난하게 드래곤 가져감.


8) 리신의 미드 압박 (19분)
약간 방심할 수 있는 카르마 블루 타이밍을 노림. 결국 거의 공짜로 포탑 방패 하나 얻음. 이후 페이커랑 클리드가 같이 블루로 들어감. 카르마 대신 아트록스가 블루를 먹음.


9) 클리드 탑 갱 (19분 58초)
리신이 얼쩡거릴 때 라이너들은 음파를 경계하는 편임. 그때 클리드는 쿨하게 와드방호 - 점멸 - 궁으로 따고 빠져나감.
-> 빛돌은 1세트 MVP 클리드 뽑았는데, 상체 셋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 사실 페이커도 너무 잘함.
--> 결국 킹존은 데프트엔딩이 나야 하는 상황이 됨.


10) 킹존 대지드래곤 획득 (22분)
킹존이 바텀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서 원래 이런 그림이 나오는 게 정상.


11) 미드 전령 사용 (22분 30초)
칸과 페이커의 합작품. 칸이 EQ로 긁음 -> 페이커 진입 -> 동시에 딜이 터짐. 하지만 여기서 커즈가 궁반응해서 죽진 않음.


12) 커즈의 바텀 커버(22분 30초경)
SKT가 바텀을 압박. 이때 아트록스가 커버올 게 뻔하고 무서운 알파카가 있으니 바로 선회. 르블랑은 웨이브 한 번 더 밀고 블루도 먹음. 대신 킹존은 바텀을 민다.


13) 드래곤 한타 (24분 47초)
마타가 너무 잘했음. 투신이 테디를 물면서 한타 시작. 그러나 마타는 라칸을 무시하고 데프트에게 박치기. 데프트 궁반응.
-> 마타도 데프트의 궁반응 예측하고 있었음. W를 밀이 깔아놓고, 궁으로 라칸궁 매혹을 푼 다음, 데프트 떨어지는 타이밍에 맞춰서 Q.
-> 이니시를 건 킹존의 궁이 역으로 두 개 먼저 빠짐. 이후 연계도 안 되고 테디 살았음.
-> 킹존이 다시 들어가는 상황. 클리드는 페이커가 합류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단 음파 맞춰놓고, 각 보다가 커즈에게 궁. 라스칼은 또 이걸 반응해서 피웅덩이로 에어본 피함.
-> SKT는 뒤로 빠짐. 블라디가 혈사병 이용한 폭딜 콤보를 못 넣음. 그 타이밍에 페이커 쓱 들어가서 점화로 블라디 킬각. 이때 또 투신이 귀신같이 힐을 줘서 라스칼을 살림.
-> 일단 데프트가 클리드는 잡고, 커즈는 궁으로 부활. 그 타이밍에 페이커가 후방에 있던 투신에게 딜. 결국 죽긴 했지만 좋은 위치에 와드를 박아서 칸의 위치 파악. 이후 적절히 견제해서 칸의 귀환 후 뒷텔 타이밍을 늦춤.
-> 리신이 없으니 킹존은 화염룡이라도 먹자 해서 용을 때림. 이때 페이커가 쓱 들어가서 왜곡으로 견제. 커즈 따고 쓱 빠짐. 킹존도 빠지려고 했는데, 제이스가 뒷텔 타면서 싹 쓸어버림.
--> 이때 페이커는 이속 차이 때문에 어차피 죽는 각이었음.


14) 칸이 싸 놓은 작은 포로
경기시간 25분 40초쯤에 칸이 레드 근처 부쉬에 유령 포로를 하나 심음.


14) 탑 견제 후 라스칼 사망 (34분 9초)
클리드가 쓱 들어감. 투신 궁 빠지고, 위아래로 클리드랑 마타에게 포위당할 뻔한 데프트가 궁을 씀. 그렇게 궁 두개 뺀 다음 페이커가 데프트 견제.
-> 데프트 피도 빠졌고 궁 두개도 빠짐. 폰이 바론을 의식해서 텔로 합류.
-> SKT는 바론 치지도 않고 그냥 상황을 봄. 라인 밀던 라스칼도 슬금슬금 올라옴. 이때 칸이 심어놓은 유령 포로가 라스칼을 캐치. SKT는 바로 블라디 캐치하고 다같이 몰려가서 라스칼을 킬.
--> 이때 시야가 없었어서 데프트는 라스칼을 도와주러 갈 수 없었다.
--> 사실 라스칼도 오래 버텼고 점멸도 두개나 빼줬고 할 건 다 했다.


15) 바론 대치 (37분 50초)
킹존은 싸먹는 구도를 생각했음. 하지만 SKT는 라칸이 안 보이자 냅다 미드 밀고 빠지면서 화염드래곤도 쓱싹.


16) 바론 2차전 (38분 33초)
킹존이 바론 먹음. 이때 칸은 봇을 밀고 있었고 블라디가 막으러 간다.
-> 이때 데트프가 귀환하려다가 한번 끊었다.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 듯.
-> 그러자 페이커가 왜곡-궁으로 견제. 일단 W로 한번 빠진 다음, 커즈 초시계 빠지는 타이밍에 다시 들어가서 데프트한테 사슬 맞춤. 그리고 딸피일 때 W로 벽 넘어갔다가, 커즈가 쫓아오니까 W로 돌아가서 살았음. --> 킹존이 그린 그림을 페이커가 개인기로 어그러뜨린 것.
-> 테디는 꾸준히 카이팅

17) 장로 대치 (43분 15초)
SKT는 장로 주변에 시야가 없음. 그래서 장로를 이용해 상대 위치를 체크했다. 장로를 쳐놓고 뒤로 빠지면 장로는 제일 가까이 있는 챔피언에게 간다. 그렇게 상대 위치를 체크하고 귀환도 방해함. 이 방법은 다른 정글몹으로도 가능.
-> 그리고 페이커 테디 칸은 본진으로 빠짐. 클리드랑 마타는 상대 귀환을 죽자고 방해함. 결국 SKT가 넥서스 깨고 승리.


총평 : 인터뷰 때 알파카 사냥하겠다더니 알파카랑은 싸우지도 않고 운영으로 겜 끝냄.





분석 방송 보니까 제 상상 이상으로 마타가 한타에서 미쳐날뛰었다는 걸 알았고... 거기에 더해 SKT의 판단력에 꽤 날이 섰다는 게 보입니다. 그리핀 전 솔직히 이길 거 같진 않은데 저번처럼 어처구니없이 털리지는 않을 것도 같다는 희망이 보이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3/05 00:05
수정 아이콘
댓글들떄문에 안오는건가 싶어서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글이 올라오니 좋네요 크크
너에게닿고은
19/03/05 00:12
수정 아이콘
하여간 불편러들...
pppppppppp
19/03/05 00:23
수정 아이콘
와 경기 보면서 그냥 라인전만 생각해서 마타가 생각보다 별론가? 했는데.. 슈퍼캐리네요.
역시 프로는 일반인이 보는거랑 다르네요.
천천히 분석해야 알 수 있는걸 그냥 밥 먹듯이 슈퍼플레이를 해버리니..
내일은해가뜬다
19/03/05 00:25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아프리카 방송에서는 빛돌이 시미켄에게 검증받아햐 한다는 클템 드립이...크크크크
유소필위
19/03/05 00:26
수정 아이콘
무슨 얘긴가요?
내일은해가뜬다
19/03/05 00:27
수정 아이콘
빛돌, 단군, 클템이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게스트 섭외에서 시미켄 모시자는 클템 드립이 있었습니다
19/03/05 00:36
수정 아이콘
챌린저스 끝나고 아프리카에서 BTS도르라고 하던데,, 오늘 처음 봤는데 재밌던데요
유소필위
19/03/05 00:25
수정 아이콘
빛돌님이 글좀 올려주셨으면 하는데...
서쪽숲
19/03/08 16:27
수정 아이콘
빛돌님은 유튜브영상 소개글만 올리시잖아요..
19/03/05 00:2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빛돌님을 돌려주세요. ㅠㅠ
19/03/05 00:3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XjkxXrqk5VU

진에어 vs 샌박 분석
너무 길어서 요약을 못하겠고
대충 보자면 (뉘앙스가 이렇다는 거만 알아주세요 빛돌해설은 기본적으로 방송중에 다 존댓말을 씁니다.)
유명한 그 두장면에서의 말랑은 진짜 최악중의 최악
말랑만이 잘못이 아니라 그냥 진에어 자체가 문제

진에어는 지속적으로 요행을 바라고 있다. 상대 실수에 기댄 플레이만 하고 있음
진에어에서 루트가 그나마 잘하고 좋은 평가를 받지만 내 생각에 고평가는 아직 아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스티치는 왜 못나오는 지 베테랑임에도 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애쉬궁은 어떤 설계도 없이 그냥 막날린다. (올라프한테 날리는걸 보고) 올라프랑 서로 궁 교환을 하면 이득일까? 잘 모르겠다 어느게 답이라고 확언을 할 수는 없지만 다음 계획없이 그냥 일단 막 쏘고 보는게 무슨 의미인지..
(이후 모르가나에게 날리는 걸 보고) 저걸 굳이 모르가나에게?...
(탑 2차에서 궁을 쏘는걸 보고) 그래 저 궁이 맞았다 치자 하지만 그 뒤엔 누가 딜을 하나? (당시 자리를 잡은 팀원이 없었고 뒤늦게 합류하는 사람도 있고 여튼 애쉬궁이 맞아도 절대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그 이전에 바텀 1차쪽에서 라이즈궁에 의해 아트록스 라이즈에게 이렐이 끊기는 걸 보고) 진에어 시야는 항상 깜깜하다 매번..

말랑이 공격적으로 하냐 안하냐는 중요하지 않다. 시즈도 말랑보다 좀 더 공격적으로 했다뿐이지 정글로서 해야할 시야 잡는 플레이 못하는건 똑같다
이건 서포터 둘도 마찬가지 그냥 어느 한쪽이 라인전 좀 더 공격적으로 한다 그 뿐이다.

(시청자가 진에어는 시야를 자신감이 없어서 소극적으로 잡는거냐 아에 못잡는거냐라는 질문에) 둘다
(시청자가 팀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아예 솔랭처럼 막하는 것도 아닌거 같다) 그 말이 맞다. 차라리 솔랭처럼 하는것도 아니도 이도저도 아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진에어가 1승을 거두는 패턴은 상대가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는거밖에 없다
19/03/05 14:37
수정 아이콘
쭉 보고 있는데 극딜 먹네요 진에어. 극도로 수비적인 플레이 원패턴, 그나마도 꼼꼼하면 모르겠는데 결정적인 장면마다 실수....
Mephisto
19/03/05 16:09
수정 아이콘
꼼꼼하지 못해서 실수가 나오는게 아니라 와드 시스템 자체가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도록 바뀌고 있는걸 이해하지 못한거에요.
선수가 잘하진 못했지만 이건 철저하게 코칭스텝이 과거 LCK메타에서 벗어나지 못한건지 헛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수비적인 운영을 하는게 훨씬 큰 잘못이라고 봅니다. 눈에 보이는게 진실이 아닌 작금에 와서 눈에 보이는것만 믿고 플래이하고 있어요.
도타2에서 한정된 와드 자원을 공격측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수비측은 어떻게 얘측하는지 그 수비의 예측을 비틀기 위해서 공격측이 어떻게 꼬아내는지 봐왔던 입장에서 진에어의 움직임은 자신들이 상황을 만드려는 노력자체가 없는게 눈에 그냥 보입니다.
레몬커피
19/03/05 00:52
수정 아이콘
젠지 SKT전 평가는 공감하는게 요즘시대에 알리가 wq로 3명이상 띄우면서or상대방 한가운데 들어가면서 한타가 시작된다는건 알리 파일럿의 공도 있지만 상대팀이 심각하게 못한다는 말도 되는거라....5:5구도에서 알리가 저렇게 하는거 일년에 한두번 보기가힘들죠
치토스
19/03/05 02:41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마타가 그거 들어가는거 보고는 미친거 아닌가 생각 했습니다. 알리가 그렇게 혼자 들어가면 요즘엔 다 몇초도 안되서 점사 당하고 산화 하거나 점멸로 도망가는게 정상인데.. 젠지 선수들 판단이나 멘탈이 많이 망가지긴 했나 봅니다.
LaStrada
19/03/05 00:55
수정 아이콘
이 분석보고 드래곤 한타 다시보니 정말 재밌네요 크크
데프트면 무조건 궁반응할거 아니까 w만 써놓고 궁으로 내려올때 q로 딜로스.. 서로 너무 잘 아니 이런 플레이도 나오는군요.
떠오르는 태양
19/03/05 02:05
수정 아이콘
정성들인 텍스트 잘 봤습니다만 말머리는 수정하시는 게..
빛돌주의라고 붙이시면 빛돌님이 글 쓰시려다가도 떠나시겠네요;
19/03/05 02:39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유머랍시고 넣은 거였습니다만, 맞는 말씀이신 것 같아 제목 수정했습니다.
19/03/05 02:48
수정 아이콘
아 놀라긴 했는데 기분나쁘진 않습니다! roqur님이 따로 쪽지도 주셨어요~
19/03/05 03:07
수정 아이콘
글이 올라온 김에..... 제 개인 생각을 밝힙니다..

저는 커뮤니티는 것은 선의로 유지된다 생각합니다. 각자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선의요.
규정이 있는 것은, 누군가의 선의를 악용하여 타인의 커뮤니티 활동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고요. 상업적 홍보'만'을 위한 글을 금지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겠죠. 그건 선의가 아니라 악용하는 악의니까요. 그래서 원칙적으로 규정을 기반으로 홍보(로 비추어 질 수 있는) 글에 대해 경계하는 회원분들의 태도는 중요하고 또 필요하다고 봅니다.(확실히 하자면, 제 글에 대해 경계의 시선을 보내셨던 모든 분들을 저격하는 개념의 의견이 아닙니다!!!)

하지만...... 규정이란건 애초에 두루뭉실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의냐/악의냐를 결론짓는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할 겁니다.
결국, 제 글이(혹은 제가 아닌 그 누군가 자신이 직접 공을 들여 만든 컨텐츠가) 무언가를 악용하고 또 악의를 바탕으로 올린 규정 위반 홍보인지 혹은 특혜인지... 아니면 선의를 바탕으로한 공유인지에 초점을 맞추면 답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른 사례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 누군가가 글을 쓰고 영상을 공유하더라도 앞서 말한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을까요?
B가 직접 영상을 올리는게 아니라 A가 B의 영상을 올리면 무조건 선의일까요? A가 B의 지인이라면? 매니저라면? 회사 소속이라면?

오히려 규정의 모호한 텍스트를 무기삼아 타인의 선의를 바탕으로한 활동을 저해시키는게, 규정 악용이고 커뮤니티에 안좋은 악의는 아닐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지난 글에 대해 경계의 의사를 내비친 모든 분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그런 것에 기분나빠하진 않습니다.(그러면 이런 직업은 못갖습니다...)

다만 그냥 솔직히 귀찮고 피곤합니다!! 왜 그런 논란을 굳이 만들고 들으면서 내가 해야하나.. 그래서 특별한 정보를 제외하고는 굳이 pgr에 글을 쓰진 않을까 합니다. roqur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렸고 재가공이나 활용은 얼마든 상관 없다 했고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세인트
19/03/05 09:46
수정 아이콘
혹시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는데
예전에 아주 예전에 NLB시절에 아마추어지만 해보라고 하셔서 자막작업 한번 했던 아재입니다.
(정작 그 뒤에 바로 다른 현생크리 터져서 더 이상 자막작업은 못했지만요 ㅠ)
그때나 지금이나 빛돌님 항상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PGR에 굳이 글 안쓰신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눈팅은 가끔 해주세요. 빛돌님의 오랜 팬으로서 같은 커뮤니티를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인생은서른부터
19/03/05 10:48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양질의 글이 적어져서 심심했는데 이제 빛돌님 유튜브 방문해서 봐야겠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해보셨으면 다들 아마 아실겁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캠켜고 세팅하고 방송 켜고 시청자와 소통도 하면서 양질의 컨텐츠를 만드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배가 아팠나 봅니다
창조신
19/03/05 11:35
수정 아이콘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유투브에서 빛돌님 분석 보고 프로들 세계에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조금이나마 알아갑니다.

매번 이렇게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논란이 일으켜지는걸 보면 허탈한 기분이 많이 드실텐데 그런 불편러들은 일부이고 불편하기 위해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분석영상 감사합니다.
cienbuss
19/03/05 18:04
수정 아이콘
분석 감사합니다.
PANDA X ReVeluv
19/03/05 07:19
수정 아이콘
ㅠㅠ위에 빛돌님 댓글보니 결국 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해버린....
roqur님의 요약 또한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Chandler
19/03/05 0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3/05 09:29
수정 아이콘
빛돌님, roqur님 두분 다 감사드려요. 경기 볼 땐 못 느낀 걸 많이 느끼고 갑니다.
19/03/05 18:05
수정 아이콘
저야 뭐 빛돌님 분석방송 줏어다가 정리하는 정도니까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작칠이
19/03/05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가 더더욱 공고해진 모습을 보인건 사실이지만 미드 탑 정글 주도권을 가지고 만든 그림이고
그리핀전에 객관적인 예상으로는 미드탑정글 주도권이 없을거라 생각되어서, 수동적인 픽까지 겹쳐버리면 저번처럼 또 아무것도 못할 수도 있다 충분히 생각합니다.
다만 패치로 op챔들이 변해서, 혹시라도 그리핀이 밴픽 안일하게 하면 sk가 라인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지도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은 드네요.

추가로 빛돌님 댓글은 뭐 마음 상해서가 아니라 논란이 귀찮아서라지만
사람이면 마음도 상하는게 당연한거고, 논란을 감수하고 올릴 만큼 기분이 좋지가 않고 언찮기 때문일겁니다. 어디 커뮤에 진지하게 연재물 올려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 경험해보죠 그 마음.

그분들 덕분에 빛돌님 뿐만아니라 혹시나 LCS lpl 분석 영상 올려나 볼까할 수도 있는 잠재적인 미래의 업로더들에게도 큰 힘이 되시겠네요. 역방향 힘이요.
19/03/05 10:07
수정 아이콘
역시 프로경기는 작은거 하나하나 디테일이 대단하네요.
아름다운돌
19/03/05 11:28
수정 아이콘
그 프로불편러 분께 묻고 싶네요?
이제 좀 편안해 지셨나요?
탱구와댄스
19/03/05 11:59
수정 아이콘
공식리그에서 분석 데스크 하는 사람이 해당 경기 자세히 분석하는 영상도 태클 걸어서 보내버리는 게임 사이트라.....게임 사이트에서 관계자에게 특혜 주는 것도 그렇게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냥 이참에 가입하고 일정기간 기다려야 하는 조항도 예외없이 다 적용하죠.
미카엘
19/03/05 12:30
수정 아이콘
불편하신 분들이 그렇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겜게 안 오고 다이렉트로 구독 누르고 봐야겠습니다.
jjohny=쿠마
19/03/05 12:4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당부말씀 드리기 위해 운영메시지 작성합니다.

우선 일전에 댓글란에서 밝힌 바와 같이 (https://pgrer.net/?b=6&n=65084&c=3161357 등 참고)
운영진은 빛돌v 님께서 올려주시던 영상 게시물 등과 관련하여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도 그러했고, 이번 논란을 인지한 이후 재논의하면서도 이러한 부분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위쪽 댓글에서 '웬만하면 PGR에서 글 쓰지 않겠다'는 빛돌v 님의 말씀은 운영진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논란이 있어서 운영진의 정리가 필요하겠다는 점을 인지하고 곧바로 운영진의 입장을 1차로 밝혔지만,
이미 너무 늦었던 것은 아닌지, 보다 빨리 인지하였어야 했던 것은 아닌지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게시물에서 회원간의 분쟁이 다시금 유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사] 하는 점입니다.

본문 영상 및 게시물의 주 내용인 경기분석 등과 관련된 대화가 이어지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아무래도 이전부터 이어져온 상황들 때문에 다른 이야기들도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해당 사안에 대한 간단한 의견 제시는 얼마든지 하실 수 있겠지만, 되도록 타회원에 대한 비판이나 공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9/03/05 13:24
수정 아이콘
크크 글 더 안쓴다는데 뭔가 부족한가 계속 아쉬운모양이네
코우사카 호노카
19/03/05 14:20
수정 아이콘
불편러들 때문에 또 컨텐츠 하나 날아갔네요
슼갤에서도 한번 봤는데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유리
19/03/05 14:49
수정 아이콘
빛돌님 구독중이지만 영상 다 보지는 못하고 응원팀만 챙겨보는데
요전에 주 1회정도 텀으로 볼 가치 있는 영상 짤막한 설명과 함께 큐레이팅해주시는거 참 좋았는데 안타깝네요.

규정에 빈틈이 있으면 반드시 악용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라 굳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모양새를 취할 수밖에 없는 운영진분들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빛돌님께도 부담이 되는 형태의
허용이었다고 봐서 뭔가 살짝 아쉽긴 합니다.

그나저나 줄글로 된 게임이야기가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어서.. 동영상은 다른 데서도 볼 수 있으니까 여기에서라도 정제된 줄글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 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컨텐츠가 말라붙어가는게 더 아쉬운 분들도 있으실 것 같고 그러네요
박자를타고등장해
19/03/05 15:55
수정 아이콘
쩝. 아쉽네요...
19/03/05 16: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편러 연전연승
레스토랑스 신나게 설치고다니는것도 그렇고 피지알에대한 화의감만 늘어가네요
19/03/05 16:42
수정 아이콘
괜히 타사이트들에서 고귀한 피지알이라고 조롱하는게 아니죠 크크
19/03/05 16:44
수정 아이콘
빛돌님 글 유익하고 재밌게 보았지만, 이 건에 대해서는 불편러?(비하의 표현이 담긴 것 같아 별로입니다)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비난하지는 맙시다.

그리고 정리글 감사합니다.
대관람차
19/03/05 17:11
수정 아이콘
폰선수가 나중에 테디한테 물어볼 정도로 엄청 궁금해하더군요 오히려 점부쉬 와드에 안걸리는 각을 궁금해할 정도.. 명백히 폰을 겨냥한 준비해온 플레이라고 봅니다
아름다운돌
19/03/05 17: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편러들에 대한 제재는 할수 없을까요? 불편러의 기준을 정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양질의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점점 떠나가고, 불편러들만 남는거 같네요.
이러다 게임사이트에서 게임글은 올라오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19/03/05 18:03
수정 아이콘
기승전결까지 완벽히 피지알스러운 결말이네요.
cienbuss
19/03/05 18:13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조회수 덕에 이익을 볼 수는 있는데 이정도로 태클 걸기 시작하면 유튜브 영상 중 올릴 수 있는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성격과도 안 맞고 너무 노골적인 홍보영상은 과도하게 불편한 분들의 활약 없이도 필터링 되고 있고요.
cluefake
19/03/05 18:19
수정 아이콘
걍 제 눈에는 제2의 원숭이 사태죠 뭐
기승전결 다 원숭이랑 똑같지 않습니까. 에효 너무 짜증납니다 진짜. 뭐 그래도 그냥 빛돌 형님 유튜브 직접 가서 보면 되니 큰 문제는 없긴 한데 사건 자체는 굉장히 한심하죠. 이번엔 딱히 운영진 탓도 아니긴 한데..
그런게 그렇게 불편하면 본인이 쓰세요 솔직히 풀어놓으면 밥상 차려놔도 야 왜 먹여주진 않는거냐? 불편하다?
이 얘기잖아요? 말이 되나?
19/03/05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편러에 대한 징계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네요. 자기가 불편하다고 남한테 화풀이하는거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 본인이 불편하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까지 불편할 필요는 없잖아요..
19/03/05 18:39
수정 아이콘
뭐가 그렇게 대단한 놈들이라고 불편해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전의 빛돌해설 글의 댓글을 봐도
아예 작정하고 원숭이 시즌2 만들고 싶어서 안달난 멍청이들이 보이더니
이 글에선 원숭이 시즌2보다는 그냥 대놓고 무례하게 굴고 사람 같잖게 보고 시비걸려는 걸로밖엔 안보이는 댓글을 써놓고 있네요
얼마전까진 일주일에 주5회 지금은 주4회가 되었는데 롤챔스에서 빠지지 않고 분석하고 그 다음에 다시 방송하고 그거 편집할 시간도 없는 사람이 여기에 글 쓰고 어느정도 자기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해설까지 붙혀서 썻는데 귀찮으니깐 안한다? 아주 그냥 똑같은 상황에서도 그런 말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겁나 쉽게 말하고 있네
개노답 3형제 시리즈에서 그런 말나오죠 점마는 지가 그런놈(노답)인줄도 모를거라고
대놓고 고의로 그러는 놈은 잘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 정말로 불편하다고 징징되는 거면 지들 같은 인간때문에 컨텐츠 개박살난단 생각은 죽어도 못할 바보들일 겁니다.

----

그냥 여기서 끝내려다가 좀 생각나서 추가로 더 적는데
하다못해 혐오성 발언(헤이트 스피치)에 대해서 불편해하면 이해합니다. 아니 그건 불편해해야하는 게 맞죠
근데 빛돌이 올린 글중에 불편할만한 내용이 있었습니까? 거기에 재미를 위해 혐오성 발언을 하는게 있긴 했어요?
아니 하다못해 그럼 거기서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던 광고성 글을 올리길 했습니까?
일반회원하고 왜 차별을 두냐고요? 아니 애초에 LCK에서 공식적으로 분석하는 사람이 여기서 유튜브 영상 올리고 글 쓰는게 뭐 얼마나 큰 이득이 될 수 있다고 글을 올립니까? (그럴 목적으로 올릴거면 여기보다 더 큰 사이트에 올리겠죠) 아니 그런 직함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자기 이득 보려고 그런 짓했다가 더 까이고 더 욕먹고 더 이미지 망칠거 뻔한데 그런 짓을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아니 좀만 생각하면 그냥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는걸 아득바득 이를 악물고 광고쟁이니 귀찮아서 저런다니 아주 그냥 면전앞에선 하지도 못할 말 온라인이라고 겁나 쉽게 하시네 진짜
19/03/05 18:44
수정 아이콘
진짜 그냥 자기의 불편함을 배설하는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pgr에서 정치 논쟁 이런 것에서는 그다지 화난적이 없었는데 진짜 오늘은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19/03/05 18: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말 나온 김에 진짜 작정하고 불편한거 징징되보죠
원숭이 사태야 결국 해당 운영진이 온갖 헛소리 지껄이다 결국 퇴출되는것으로 끝났고
그거 갖고 시비 걸던 인간도 회원탈퇴했는데

레스토랑스는 뭡니까?
이 인간은 온갖 짓으로 히오스 욕쳐먹이고 롤 같고 온갖 어그로 다 끌었는데도 살아있더니
그 이후 스연게에서 온갖 신박한 소리 해대면서 사람들 복장 터트리고 다니는데 제재 당하는거 한번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디 뭐 그거뿐입니까? 자게 유게 스연게 가리지 않고 사람들 복장 터트리는 소리 겁나 합니다 정치 게시글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아예 대놓고 문재인 대통령 반대되는 의견에 대해서 온갖 비꼼과 헛소리 하는데 가만보면 이거 문재인 지지자라서 그런 소리 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문통 욕먹이려고 역설계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제재는 둘쨰치고 경고도 없음

솔직한 말로 원숭이 사태 제외하면 이 사이트 이미지 개박살낸 인간이면서 (사이트에 폐악질 끼친걸로는 왕천군도 이정도는 아니었음 적어도 왕천군은 그냥 자게에서 그리고 특정 사안에 대해서만 온갖 개뻘소릴 한거였지) 동시에 게시판 가리지 않고 온갖 어그로 다 끌고 다니는데도 그냥 가만히 냅두는 건 왜 그런겁니까 도대체?
19/03/05 2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자게 운영위원이라서 '가만히 냅둔다'는 표현을 그냥 지나가기에는 계속 오해가 쌓일까봐 몇 줄 적습니다.
아래 내용은 특정 회원을 가리키는 내용이 절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는 예전부터 이런 댓글 꽤 자주 써왔거든요(...)

일단 확실한 건
1. '어그로 유저가 제재받지 않는 것'에 대해서(소위 pgr은 어그로 친화적인 환경이다) 꽤 많은 분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건 뭐 항상 제기되어 오던 문제니까요.
2. 일정 정도 이상의 회원 제재는 사실상 운영진 자의로는 불가능하다.
이건 좀 부연설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예 댓글마다 쌍욕을 쓴다거나, 회원에게 '머리에 든 게 없냐' 뭐 이런 식으로 확실하게 벌점을 적립하는 경우는
차라리 낫습니다만,
표현에는 문제가 없는데 어그로를 끌면서 회원들의 피로도를 상승시키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키배를 위한 키배를 지속한다거나, 글 주제와 상관없이 혐오발언을 반복한다거나 등등등 바리에이션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현행 규정상 제재하려면 5건 이상의 신고가 필요합니다.
운영진 자의적으로 제재했을 경우 부작용이 꽤 있었던지라(말씀하신 '원숭이 사태'가 대표적이겠네요)
'5건 이상의 신고'라는 일종의 제재 근거를 마련한 것이죠.
이렇게 되어서 제재를 하면 자게 기준으로 회원+운영진 합쳐서 최소 7~8명은
"회원 A는 표현만으로는 제재하기 애매하지만 분란조장을 하고있다"는 사실에 동의하였다는 뜻이기 때문에 제재의 정당성도 보장이 되고요.
뭐 한줄요약하면 일단 '신고 5건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3.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신고 건수가 생각보다 엄청 적습니다.
요즘은 정치/페미 관련 글이 좀 시끄러워서 늘긴 했는데,
작년 기준 '게시물 A에 대한 5건 이상의 신고'가 발생하는 빈도가 6일에 1번꼴이었습니다. 엄청 적죠??
(https://pgrer.net/?b=8&n=78491 참고)
특히, (꼭 TAEYEON님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어그로 아니냐, 제재해야 하는 거 아니냐, + 운영진은 일 안하고 뭐함?" 이런 댓글 다시는 분들은
80%+의 확률로 막상 그 회원 신고는 안하고 댓글로만 저렇게 쓰시거든요. 의외로 눈팅유저분들의 신고가 꽤 비중이 높구요.
신고 5건 들어왔다고 치면 체감상 한 그 가운데 3~4건은 논쟁참여회원이 아니라 눈팅회원이 한 신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좀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신고가 쌓여야 제재를 하는데 신고도 안하면서 제재를 안한다고 하면 (...)
(참고로, 제가 알기로는 각 게시판 담당관리자들은 담당게시판 게시물에 대해서 신고를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신고해서 5건 채우고 자기가 또 운영위원회에서 어그로네 할 수는 없으니까요)

결론은 pgr 하시다가 이 사람 어그로 아니야? 하는 분을 보신다면 신고기능을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19/03/05 21:4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내가왜좋아?
19/03/05 1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편러들이 싫은건 꼭 보상을 원한다는 것이죠.
자기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상대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언사나 행동을 합니다.
처음부터 '유튭을 바로 못보는 상황이라 코멘트를 달아주셨으면 더 좋았겠다'
이렇게만 댓글을 달았어도 아무 문제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나를 불편하게 했으니 너도 짜증나야 한다는 보상심리로 유튜브 홍보니 뭐니 하면서 꼬투리를 잡는 것이죠.
제발 비꼬지 마시고 솔직해 지세요. 그게 편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파이몬
19/03/05 20:06
수정 아이콘
어쨰 왜 안 올라오나 했더니..;;;
ioi(아이오아이)
19/03/05 21:29
수정 아이콘
피지알 다운 기승전결이죠

오래간만에 예전의 피지알 냄새가 나네요
굳바이SKT
19/03/05 2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투브에 광고 안 달았으면 모르겠는데 이제 수익창출된다고 광고까지 넣었던데 이마당에 더이상은 분석글이라고 동영상만 땡 올리고 나머진 안의 영상봐 이런건 이제 설득력이 없죠. 다른 광고형 업로들이랑 똑같은 행태니까요. (영상이나 해설 퀄리티와는 별개로 말이죠.)

예전처럼 장면 다 스샷해가면서 설명이랑 올리는거 아니면 개인적으론 그런 글로 게임게시판에 올라오는건 부정적이긴 합니다. 전문 해석을 알고싶은 분들이 유투브 찾아가서 보시는게 맞지않나 싶군요. 요새는 인벤 공략글 올리는 유투버들도 최소한 영상 내용의 일부를 요약하거나 대부분을 텍스트로 풀어서 광고 거부감을 줄이고자 자기 어필하는 시대인데요.
19/03/06 17:28
수정 아이콘
그럼 유게에 영상만 올리는 건 괜찮죠?
인벤은 그 거부감을 줄이는 이유가 홍보를 위한 게 주 목적이니까 그런 거죠.
굳바이SKT
19/03/07 2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조건 된다 안된다 이런건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누가 작성하든 영상만 첨부된 게시물에는 거부감이 든다는 걸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인벤조차 필사적으로 자기 어필하면서 광고 거부감을 줄이면서 영상 만들고 정보성 글을 쓰는데 pgr에서도 그런 글 좀 많이 보고 싶네요. 홍보가 목적이든 뭐든 양질의 글이면 환영합니다. 제한(태클)이 심하고 광고가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아예 그런분들이 다 떠나버렸으니...
prohibit
19/03/05 22:22
수정 아이콘
불편러들이 원하는 겜게가 유지되어야하죠 암
19/03/06 08:54
수정 아이콘
불편러들은 겜게에 얼마나 양질의 글을 올리길래???
최근 글에서 영상으로 컨텐츠 소비가 바뀌고 있는 추세인데
영상좀 올리면 안되나요??
게시판 글자수 규정도 지켰고 뭐가 문제일까요?

제발 남의 글 불편하기전에 자기부터 양질의 글을 올려주시고
Pgr이면 최소한 이렇게 글 써야 합니다 뾰로롱 해주세요

이러니 예전에 양질의 글 올리던 분들이 다 떠났지;;;
시린비
19/03/06 09:25
수정 아이콘
여기 글 하나 올리자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으면 가는거죠 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규정이 있고 규정대로 글을 올림에도 자기 생각 자기 머릿속 규정하에 그라믄 안되지라고 한둘 나서기 시작하면 시끄러워요.
사적이익을 얻을 수 있는 영상은 올리는거 금지한다 하면 유게에도 뭐 문제되는 글들 꽤 있을텐데...
여튼 자기가 만든 영상은 수익얻을 수 있을시 올리는것을 금지하며 정 올리고 싶으면 여기 글자수제한의 2배의 글을 써라
뭐 이런 룰이 확고하게 있으면 그대로 하면 되는건데 그런게 없는데 자기생각엔 그렇게 해야한다 하면 미묘하네요.
파랑파랑
19/03/08 17:26
수정 아이콘
불편러때문에 컨텐츠 날아감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170 [LOL] 리그 별 명문팀 #2 - 유럽 [17] Leeka7331 19/03/05 7331 4
65169 [LOL] LCK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16] 1등급 저지방 우유9725 19/03/05 9725 6
65168 [LOL] SKT vs 킹존 1세트 빛돌님 방송 텍스트 정리 [95] roqur15142 19/03/05 15142 20
65167 [LOL] (LPL) 지난 시즌 기록한 승리 숫자를 벌써 다 올려버린 3팀 [33] Ensis7593 19/03/04 7593 1
65166 [LOL] 해외 메이저 리그의 명문팀들 이야기 - #1 북미편. [30] Leeka8681 19/03/04 8681 2
65165 [스타2] 3월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8] 쏭예9505 19/03/04 9505 1
65164 [스타2] 2019 IEM 시즌 13 카토비체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우승 "어윤수" [62] 김치찌개15579 19/03/04 15579 13
65163 [히어로즈] '영웅은 죽지 않아요' 히어로즈 : 리바이벌. 대회가 돌아왔습니다. [45] 은하관제9537 19/03/04 9537 13
65162 [스타2]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는 스타크래프트 2 팀리그 [6] 及時雨9997 19/03/04 9997 3
65161 [LOL] 정글차이? 미드차이! 킹존과 skt의 2세트 경기[19.03.03] [21] Kaestro10866 19/03/03 10866 24
65160 [LOL] 챌린저스 코리아 1라운드 리뷰 [17] 비오는풍경6631 19/03/03 6631 4
65159 [LOL] 작년 세계 챔피언을 잡아낸 돌풍의 펀플러스와 도인비 [60] 삭제됨9441 19/03/03 9441 0
65158 [LOL] 3월 3일 롤챔스 후기 [52] Leeka10251 19/03/03 10251 2
65157 [LOL] 포지션 랭크 실패를 인정한 라이엇, 방법은 롤백? [54] 스위치 메이커12496 19/03/03 12496 1
65156 [LOL] 혼돈으로 치닫고 있는 유럽 리그 LEC [22] MystericWonder8835 19/03/03 8835 3
65155 [LOL] 2019 LCK Spring 프리뷰) 킹존 vs SKT1 [14] AlVin6946 19/03/03 6946 7
65153 [LOL] 2019 LCK Spring 프리뷰) 젠지 vs 한화 [1] AlVin5092 19/03/03 5092 3
65152 [LOL] 못하는 선수는 많았으나 안하는 선수는 없었다. [76] TAEYEON14717 19/03/02 14717 16
65149 [LOL] 진에어 경기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납니다. [25] 기도씨8061 19/03/02 8061 4
65148 [오버워치] 신규 영웅 바티스트 성능 (5MB) [16] 손금불산입10360 19/03/02 10360 1
65147 [LOL] 2019 LCK Spring 데이터 프리뷰) 샌드박스 vs 진에어 [1] AlVin5578 19/03/01 5578 0
65146 [LOL] 2019 LCK Spring 데이터 프리뷰) 아프리카 vs 담원 [3] AlVin5224 19/03/01 5224 0
65145 [LOL] 탑 리븐의 등장과 SKT vs GenG의 2세트 [31] pony10554 19/03/01 10554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