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HGC는 더 이상 없지만 영웅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 2019년 3월 14일. 아프리카 TV를 통해 다시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게임게시판에는 글을 참 오랜만에 올리는거 같습니다. 히오스를 플레이하지 않은지 꽤나 된지라, 사실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대회를 열기까지 고생했을 관계자 및 선수분들을 위해 이렇게 조그마한 글이나마 올리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보게 됐습니다. 바로, 2019년에 열리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회입니다.

방송 : 아프리카TV 히오스 공식 채널 (http://bj.afreecatv.com/hostv)
중계진 : 캐스터 박상현, 해설 신정민, 정우서, 나형기(Gclef)
대회방식 : 8강 3전2선, 4강 & 결승 5전3선 (결승전의 경우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중계 실시)


총 8팀으로 구성된 Member. 2019년 승격팀이였던 Trogg 외 나머지 팀들은 팀장들의 드래프트 픽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팀 멤버 구성의 경우, 아무래도 기존의 여러 일들이 있었던 만큼 그대로 그 팀들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그래도 현 상황에서 최선의 픽을 꾸려보기 위해 HGC에서 활동했던 많은 선수들이 대부분 참여를 해 주었으며, 그 팀들이 다음과 같이 위 멤버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팀별 멤버들을 하나하나씩 짚어보는 차원에서 팀별 간단하게 소개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괄호)표시는 배틀넷 닉네임입니다.


"A조"
[LostJudy] Rich(고슴고슴), BLXHooligan, 폴라리스, OhDuck(냥양냥양냥), Ezz  *폴라리스 선수는 아마추어(대회 출전 경험은 있음)
- 젠지의 리치. 발리스틱스의 훌리건과 함께 전 RRR팀의 두 멤버까지. 거기에 숨은 고수로 언급된 폴라리스 선수까지. 만만치 않은 팀.

[TNL] CrazyMoving(NOTHIM), gondar(마고그), bdg, haebin, jaehyun
- 전 TNL인 크무빙과 재현이 다시 만났다. 그리고 탄탄한 실력자 곤다르에 전 마이티 bdg와 수퍼노바 Haebin까지. 그들의 목표는?

[White Water] 김노챗, Aimer(방출의마법봉), mrcsniper, 호두정, 해파리
- 슈퍼노바, 펠리즈, 미라클, 그리고 거슬러 올라가 BM1 Alpha의 멤버까지 한팀으로 만나게 되다. 그들은 어디까지 바라보고 있을까.

[TwTNying] Kyocha, MRCBlueB2tle, Hide, blsmodern, DDuDDu(인생사새옹지마)
- 지원가 경험치는 그 어떤팀보다 엄청날 것으로 보이는 팀. 이들의 시너지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B조"
[Trogg] 이삭, Wishing, 바보멍청이판다곰, 천사의날개, Jackpot
- 비록 2019 HGC에서 인사를 드리지 못했지만, 드디어 펼쳐지는 이들의 공식 첫무대. 2018 HGC 오픈디비전 승격팀 Trogg의 출격.

[Meliz] Alex, 오태석, 리우쨩, Ojae(순진무구), GLAsgard
- 2018 HGC에서 각각 슈퍼노바, 미라클, 펠리즈, 글럭의 멤버로 뛰었던 이들이 만났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승격팀. 과연 이 대결은?

[BullNotUm] BLSHongCoNo, MRCnachojin, NaSang, 카피바라, HERO
-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꾸는 나초진. 그와 함께하는 홍코노 그리고 돌아온 나상. 2019 HGC에 미처 쓰지 못한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다.

[Duckpest] deckdeok(히오스우승자), Reset(나만냥이없어), Kirisaku, kcb, 끼용 *끼용 선수는 아마추어(대회 출전 경험은 있음)
- 히오스우승자 김경덕과 젠지 리셋이 함께라면? 거기에 HGC에 참여했던 선수들의 조합까지. 우승 스토리를 다시 쓸 수 있을까.


이번 대회는 현 시점에서는 총 상금 600만원 규모로, 우승팀에게 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현 대회는 크라우드 펀딩 등의 방식을 통해 상금 추가도 가능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번 대회가 과연 국내외 히오스 팬들에게 어떠한 소식으로 다가올 지는 모르겠지만, 모쪼록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조그마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선물을 드릴까 합니다. 올해 초에 출시된 영웅이였죠. 바로 대천사 임페리우스. [임페리우스 영웅 묶음 상품 코드]를 추첨하여 한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양식은 간단합니다. 이 글 아래 리플을 달아주실 때, 첫 마디를 [코드]라고 언급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적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하도록 하겠으며, 기간은 3월 10일 일요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집계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는 해당일자 이후 아래 리플에 기재를 한 후, 쪽지로 코드를 직접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오랜만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대회 소식 글을 게임게시판에 알리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다가오는 한주, 3월달의 본격적인 시작인 만큼 다들 기운내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