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어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시즌3 브론즈로 시작해서 실버에 서식하다 만40세(시즌8) 드디어 골드를 달았다.

여진특성에 힘입어 람머스로 실버1까지 승승장구하였으나, 바위게 패치 및 골드4이상 정글을 만날때 마다 구데기가 되는 내 람머스의 한계를
느끼고, 새 친구를 알아보는 중이었다.

바위게를 잘 잡는다는 이유로 그브, 신짜오, 이블린까지 하였으나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결국은 워윅을 선택하고 말았다.

이때 많은 욕과 함께 정글차이란 소리를 들었지만, 골드에 가고 싶은 40대 아재는 채금에 걸린 것 마냥 아무런 대응없이
(제발 골드가게 님들이 캐리 좀) 기도메타를 실행

드디어 골드가 되었다.



골드가 되고 싶은 마음에 챌린저 정글 동영상 등을 시청하고 고민을 많이 하였으나,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당연히 그들의 피지컬과 로지컬이 나와 같지 않았으니 당연한 결과다.

1. 예시 : 여기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 우리라이너가 합류해서 적을 딸 수 있습니다.
2. 현실 : 여기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 우리라이너는 신경 안쓰고 난 적에게 따여 정글차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위의 현실에서 라이너탓이라고 보인다면 그건 아니다. 합류한다 한들 적을 딸 수 있을지 미지수인 경우가 많고, 그럴 바에는 cs먹고 자기가 크는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그나마 괜찮아 졌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정글이 갱가서 성공하고 라인밀기 위해 미니언 치면 바로 백핑이 무수히 떨어지던 곳이었다.

그런데 람머스로 골드에서 플레까지 승률 75%찍으면서 올라가는 소환사를 알게 되어 참고하였더니 오히려 챌린저 동영상보다 더 도움이 되었다.

내가 알던 정글루트는 블루사이드일때 레드 -> 칼날부리 -> 늑대 -> 블루 사냥 후 탑 또는 미드 3렙갱이었으나, 보통은 육식 적정글에게 블루먹다가 털리고 3렙 늦어져서 개털리는 그런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분은 레드-> 작골 -> 아래바위게(or 패스)-> 칼날부리 (3렙)을 찍고 미드갱 or 블루-> 두꺼비 -> 늑대 먹고 불씨를 사서 바로 작골로 가는 풀캠 동선을 쓴다.

그리고 상대가 3ap던 올ad던 간에 쟂불 신발 가시갑옷을 간다. 초반 ap대미지는 w로 견디고 적을 때려잡는다. (가시갑옷은 탱템이나 람머스에게는 딜템이다.)

하지만 그분의 스킬순서(e-w-q) 템트리 정글동선을 복사해서 해보았지만 그분과는 다르게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였다.

그리고 내게 부족한 마스터피스를 강찬밥의 동영상 (타잔분석)에서 찾았다.

RISE의 주인공이자 RICE가 된 스트리머 강찬밥은 타잔분석 영상에서 이렇게 말했다.(9분 40초 경)




블루사이드에서 아래동선 다먹고 윗동선 먹으러 갈때 먼저 탑갱 하고 윗동선 정글 먹는게 손해가 아니다라고..

그래 난 언제나 내가 정글을 다먹고 갱가야겠다는 생각에 우리 라이너가 먼저 따여 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 아 좀 사리지라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그리고 3렙을 찍은 람머스는 육식과 싸워볼만 하고(스킬만 있으면 개털리지는 않고) 풀캠돌아서 4렙에 바미의 불씨가 있으면 왠만한 육식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 풀캠을 돌면서 미니맵을 보면서 왠지 적정글이 있을만한 곳에 핑 찍으면서 라이너들에게 경고해줄 수 도 있고..



이렇게 시즌9에서는 50판만에 골드에 가게 되었다.

이렇게 30대를 지나 40대에 골드를 간 아재도 있으니, 희망을 갖고 골드를 향해 달려보는 건 어떨까 싶다.

ps 람머스 점수만 57만점입니다. (본계정 30만점, 부계정 27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