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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09:28
동의합니다. 저 하나'만' 실수가 있었고 그 외에는 매끄러웠다면 저 말은 빼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그게 아니였기에 아쉬움에 저 내용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20/09/07 09:25
작년에 보라보라, dj소나에 비하면 올해는 정말 발전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작년이 정말 비정상적으로 못한 것이긴 하지만요. 내년에는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20/09/07 09:32
사실 올해가 최악이라는 거는 점점 LCK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면서 올해 폭발한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실상은 작년이 가장 절정이었고. 올해는 사람들이 점점 반성하면서 새 답안을 찾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이런 의견이 PGR서 보이지 않아 좀 과하게 적었지만 내년은 올해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9/07 09:30
빛돌님이 '승패 예측은 전문성과 같지 않다'라고 하셨는데요. 그건 맞는 말씀이라 봅니다. 분석은 결국 '승리 확률'로 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긴다 진다고 딱 부러지게 예측해서 그걸로 전문성을 따지면 안되죠. 누군가가 담원이 질 확률이 10%라고 분석했는데 그 10% 확률이 터져서 지더라도 그 사람은 틀린게 아닙니다. 하지만 분석가들의 MSC 예측 실패. 다전제 예측 실패 등. LCK의 롤 분석 전문가 풀의 전문성을 신뢰하기 어려운 일이 올해 너무 많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틀려서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에 대한 분석이 너무 다른건 문제라 생각합니다. (누구 한 명이 잘못했다 따지는 건 아닙니다.)
20/09/07 09:39
해외해설까지 갈것도없이
https://youtu.be/nHlxVvSTXLg 울프의 drx vs 젠지전 분석영상입니다. 해설이 라이브인점 라이트유저도 고려해야하는 점은 오랜 이스포츠팬으로써 이해하지만 지금 해설진이 저 울프분석의 10분의1 수준이라도 인사이트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20/09/07 10:21
지금 해설진 장점도 있긴해요. 오디오 채우기나 드립력이나..
사실 이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 스타리그 황혼기에 엄전김 트리오가 가지던 습성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이게 MSL처럼 경쟁체제가 되어서 이승원같은 분석가나 현역의 감이 살아있는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의 신규 진입같은 이벤트가 적절하게 이어져야 되는데 강퀴를 제외하고는 그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쵸오오오~~비~~'나 '캐리어 가야되요'는 묘하게 오버랩되는 느낌이 있죠. 가끔이 아니라 매 게임 그렇습니다. 텐션올리고 소리지를 타이밍 찾는건 캐스터에게 맞기고 해설은 해설을 해야되는데 말입니다.
20/09/07 10:37
하긴 라이트한 면은 많은 대중에게 부담이 없으니
소위 고인물 조합이 괜찮긴하죠. 반면에 헤비한 팬들 입장에선 뭔가 좀 아쉽구요. 그래서 공식방송보다는 전프로 선수들 개인방에 가서 즐기는 분들도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채널 선택권은 다양하니까요.
20/09/07 10:49
사실핑계죠 채널선택권 많아졋으니 원하는 입맛으로하는데서봐라는
능력이 있는데 안하는거랑 못하는 거랑은 틀리죠 5:5인상황에서 라이브 순간 캐치해서 한타가 왜 이렇게 됐는지 분석할 능력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론이 항상 도오오오란 쵸오오오오비로 퉁쳐지는거구요
20/09/07 15:20
저는 전문성이 없다고까지 생각은 않는데, 말씀대로 전문가로서의 통찰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T1이 다전제에서 잘했으니 그래도 다전제는 T1이 이기겠지. DRX 시즌 막판 경기력이 별로였으니(특히 마지막 경기는 순위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보고 폼이 망가졌다는 식으로 평가함) 플옵에서도 별로일거야. 뭐 이런 식의 수박겉핥기식 예상인데 전문가면 전문가다운 모습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인게임 해설에서는 한타 장면에서의 중계가 정말 타리그와 많이 비교됩니다. LEC LCS는 물론이고(LPL은 제가 중국어를 못알아들어서 제외) 심지어 LJL 조차도 한타 발생시에 캐스터가 랩을 하면서 상황설명을 빠르게 전달해주는데 LCK는 팬 3명이 챔피언 이름, 선수 이름 외치며 환호성지르는 것밖에 없죠. 이게 예전부터의 LCK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이렇게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7 09:27
DRX와 젠지전의 퍼즈는 예상못한 외부 적인 문제로 인한 퍼즈 였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할 수는 없죠.
물론 퍼즈가 너무나 많다는 데에는 동의 합니다만... 이것도 온라인 진행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요...
20/09/07 09:31
온라인 진행이라 어쩔수 없다는 건 만드는 사람 입장이고요. 라이브 스포츠 중계라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굳이 다른 상품에는 보여주지 않는 자비를 이스포츠에만 보여줄 이유는 없습니다.
20/09/08 08:56
아쉬울 수 있고 정규 방송이라면 그래서 안 되는 것도 맞는데 온라인 중계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 용인할 수 있는거고 아니면 용인 못하는 거죠. 그건 옳고 그름이라기보다는 그냥 개개의 성향이나 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9/07 09:33
저도 Lck 운영에 비판하는 쪽입니다만 동감 안되는 부분이랑 오류있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라 어디서부터 짚어야 할지 아득해지는 글이네요.
20/09/07 09:35
그러신 경우에는 가장 동의하지 않는 부분 하나만이라도 알려주시면 더 제가 의견을 수정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결승을 보고 실망한 감정을 가지고 쓴 글이라 오류는 많을 수 있습니다.)
20/09/07 09:35
그리고 혹시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lcs 결승전에서는 선수가 집에서 경기하다가 인터넷이 나가는 바람에 선수가 팀 숙소로 이동한 후 다시 경기 재개하느라 장시간 퍼즈가 걸렸습니다.... 이런 일도 있고, 잦은 퍼즈는 온라인 경기 진행하는 곳엔 다 있었어요. 우리 쪽만 그런게 아니예요.
20/09/07 09:38
아쉬운 이야기네요. LCK만의 문제가 아니였군요. 그렇다면 라이엇 차원에서라도 이건 비판받아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9/07 09:46
또한 그외의 잠깐잠깐씩 벌어졌던 퍼즈 사유는 아주 다양합니다. 플옵 젠지 vs 아프리카의 경우 젠지 사옥 인터넷 회선 문제였고요 (결국 젠지 대표가 사과문까지 씀)
인게임 설정이 선수가 한대로 제대로 적용이 안되었다던지, 갑작스런 핑문제가 발생한다던지, 키 입력이 안 먹히는 경우도 발생한다던지... 따지고 보면 라이엇 문제는 아닌경우도 정말 많았습니다.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루다보면 오프라인 경기보다 변수가 많아지고 라이엇이 통제하기 힘든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오프라인 경기에서의 문제 발생이라면 몰라도, 지금 이 상황에서 그 부분에 대해 라이엇을 비판하는 건 제대로된 비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9/07 09:37
다른 스포츠에서 플레이오프에 2시간 씩 경기가 멈췄다고 생각해보세요. 무슨 반응이 나올지
-> 히오스 슈퍼리그 첫 결승 직관 갔다가 차 끊겨서 집에 못 온 1인입니다.. 5시에 시작했는데 2시간인가 후.. 그리고 도중에도 한번 더 걸리고 후..
20/09/07 09:39
안타깝네요.... 다만 리그 오브 레전드가 히오스 리그와 비교받아서 '여기도 이랬는데 왜 우리만 갖고 그래' 라고 하기에는 너무 성공의 크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ㅠㅠ
20/09/07 09:43
그리고 롤이 지금처럼 크기 이전 롤드컵 시즌2부터 있었던 퍼즈와 용준쇼의 역대 이력을 생각한다면 크크크..
라이엇이 문제인게 더 커보이네요
20/09/07 09:43
다른 부분이 매끄러웠다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퍼즈가 용납 가능한 수준의 퍼즈로 바뀌나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하셔놓고... 다른 부분들이 아쉬울 수야 있는데 그렇다고 문제가 아닌 것까지 문제가 되지는 않지요.
20/09/07 09:47
그럼에도 소비자로써는 용납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인데 확실히 이 부분이 글 전체의 몰입을 방해하는 거 같군요. 생각 후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07 09:55
그 소비자가 이상한 거죠. 소비자 스펙트럼도 넓으니 상황 이해 못 하고 이상한 소리하는 소비자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아웃라이어들까지 품을 수 있을 만큼 준비를 할 필요가 있느냐 하면 전 아니오 라고 이야기할 겁니다. 천재지변인데 뭐 어쩌겠어요. 당장 동시대에 경기하던 동아시아 이스포츠 경기들이 중국 빼고 올스톱된 상황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오프라인 스포츠 며칠 몇 달씩 연기되고 단축되고 하는데 소비자가 경기 보고 싶어할 수도 있지만 그 말을 들어줄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듯이요.
20/09/07 10:09
말씀하시는거는 '오늘 역대급 태풍이 와서 전국이 재난상황인건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시킨 짜장면이 늦게 도착해서 퉁퉁 불어버린 것은, 소비자로서 용납하기 어려운 사실이다'라고 배달어플 리뷰에 써놓는거랑 똑같은겁니다.....
20/09/07 09:41
별로 동의가 안 되네요... 특히 OGN과의 비교는... T1과 페이커가 뭐 OGN이 만든 스타입니까. 그냥 월즈를 여러번 쟁취함으로서 스스로 완성된 스타죠. 연출을 OGN이 맡았으면 담원의 스타성이 지금 2배다? 글쎄요. 현 상황-3부 리그..-에서는 월즈라는 LOL 계의 알파요 오메가를 얻지 못한 이상, 그 어떤 연출을 해도 무의미하고 공허해요. 반대로 어떤 연출이 없어도 담원이 G2, TES 등등 꺽고 월즈 트로피를 한국으로 가져오면 바로 슈퍼스타죠.
뭐 이번 서머 결승전이 분위기가 안 살았다. 는 현재의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야죠. 스프링 때는 그래도 두둥등장이라도 했는데 이번 서머는 왜 그런 것도 없을까 생각해보면 그 때보다 지금이 더 심각한 사회 상황인 것을 생각해야죠. 사회에서는 많이 모이지 말라고 이것저것 다 금지하는 와중에 예전처럼 분위기 살리겠다고 이것저것 다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싶습니다. LCK에 대한 변명을 하는 것을 떠나서, 언급하신 이유는 부차적인 이유일 뿐입니다. 한국에서 LOL 프로 리그 보고자 하면 가장 접근성이 좋은 리그가 LCK인데 한국 사람이 LCK 보는 것이 자연스럽죠. LOL 보겠다고 늦게 자고 일찍 자는 것도 한두번이지... 시청하기 좋은 시간에 한국말로 진행하는 리그 보는 것이 편하고 좋죠. LCK 가 수준 높고 연출 잘 하고 등등 다 그러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뭐 "볼 이유가 뭐냐?" 할 정도의 사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0/09/07 09:44
경기력이 최우선이고, 연출은 거들 뿐이라는 말씀 동의합니다. 하지만 페이커가 오로지 시스템의 도움 없이 '본인의 힘만 가지고' 성공한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롤판 전체의 이레귤러인 페이커와 비교가 너무 과하다면 롱주 정도와 비교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20/09/07 09:58
페이커가 스타가 되는데 시스템의 도움이 없지 않죠. 언론을 통해서 대중에 노출되어야 스타가 되는 것인데. 하지만 지금 비교는 "그 때의 OGN"과 "지금의 LCK 프로덕션"의 비교잖아요. 페이커가 그 당시에 OGN이 아닌, 지금의 LCK 프로덕션 아래에서 똑같은 커리어를 쌓았는데 위상이 차이가 나는 스타가 되었을까요? OGN이 뭔가 타 방송사나 프로덕션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페이커에게 해주었을 때나 OGN의 연출이 특별하다가 되는 거죠. 롱주 같은 팀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LCK 프로덕션이 담원에게 어떠한 연출을 해주었어야 더 인기팀이 되었을까요?
20/09/08 03:45
롱주하고도 급차이 한참나죠
담원에 고스트 스토리가 있지만 드디어 페이커를 결승에서 꺾은 프레이의 스토리와는 비교가 불가능하고 거기에 피넛영입으로 확실한 인기2위팀자리를 확보했던거라서요
20/09/07 09:41
도타2는 라이브서버 대회가 기본이기때문에, 퍼즈걸렸는데 패치뜨면 바로 재경기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환경이란게 생각보다 관여하는 회사가 많고 안정적이지 않아서.. 이걸 회사탓하긴 좀 그렇네요
20/09/07 09:47
담원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비교적 적게 받는 이유는 그냥 담원 선수들이 워낙 스토리가 적고 캐릭터성이 부족해서 그래요.... 만약 DRX가 우승했으면 온갖 LOL 커뮤니티에 선수들의 스토리들이 도배되고 LCK의 또다른 슈퍼스타 탄생이라고 난리가 났을겁니다....그리핀에서 구박받는 막내였다가 우승팀 탑솔러가 된 도란, 불과 1년 전에는 아프리카 BJ 1인이었다가 우승자에 롤드컵 선수가 된 표식, 그리핀이 강팀이 아니라 내가 강한것이다 말하는 듯 한 쵸비, LPL을 정복하고 LCK까지 정복한 알파카, 02년생 올해 데뷔한 미친 신인 한체폿의 플레이메이킹은 이런것이다 보여주는 케리아.... 이 선수들 중에 LCK 리그 자체에서 밀어줘서 스토리가 생기고 스타성이 생긴 선수들이 있나요....? 직무유기를 얘기할거라면 담원 사무국에게 책임을 물어야겠죠.... 왜 고스트 말고는 선수들에게 눈물겨운 스토리를 만들지 않았냐면서......
20/09/07 09:50
역대급 리그 성적. 너구리와 쇼메이커라는 크랙 플레이어. 벌써 2년째 연습실 최고라는 소문. 작년에 티원 코치로 롤드컵서 실패한 제파라는 코치의 존재. 워낙 경쟁이 치열해 장기적인 스타 팀이 나오기 어렵다는 LPL에서도 상위권 인기 팀인 IG를 연상시키는 팀이라 보는데요. 이거 가지고 스토리가 없는 팀이라 문제라고 하면 변형태와 김준영 결승 나와서 성공시킨 과거 이스포츠의 유산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20/09/07 09:54
그런 모든 요소를 가지고도 팬들에게 어필을 못한 것 뿐입니다..... 리그 쪽에서 잘못한게 아니에요 그냥 LCK 팬들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크게 반향이 없었을 뿐이지.....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모르는 팬들이 있나요.....? 다들 알고있잖아요.... 담원 스크림 개깡패다, 너구리 쇼메 게임 진짜 잘한다..... 중계진도 맨날 밥 먹듯이 얘기하는데요...... 만약 담원 선수들 대상으로 다큐멘터리라도 만들어야한다는 말씀이라면 그건 담원 사무국이 해야죠..... T1에서 유튜브로 하는 것 처럼.....
20/09/07 09:54
공감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담원도 선수들의 스토리와 캐릭터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보는데...
그 부분에 대해 뭔가를 만들어가는 걸 손놓고 있다가 막판에 갑자기 부랴부랴 뭔가를 하더라고요. 그치만 제대로 성공적으로 스토리 만들어낸 건 고스트 뿐이라 ;;;;
20/09/07 10:01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잘하고 시운이 맞질 않아서 스토리가 없는 팀이라고 봅니다..... 2부에서 1부 올라온 시즌부터 강팀 소리를 들었는데 사실 이게 대단한 일이거든요.... 근데 바로 앞선 시즌에 그리핀이라는 미친 팀이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 만들거리 하나는 그냥 날렸죠..... 그리고 다른 것 보다...... LCK뿐만 아니라 전세계 팀들한테 '담원 진짜 강하다'... 이른바 스크림도르를 너무 많이 수상했어요..... 심지어 롤드컵 우승팀들한테까지 극찬(?)을 받다보니 LCK 팬들 머리 속에 어느샌가 담원은 당연히 최소 4강 잘되면 우승권 팀이라는 인식이 박혀버려서.... 잘해도 잘한것 같지 않은? 그런 이미지가 생겼다고 봐요.... 아, 잘하네 담원.... 근데 원래도 강팀이잖아? 강팀은 잘하는게 정상이지 뭐...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20/09/07 10:10
스프링에는 담원이 부진했었잖아요.그때도 기어코 부진을 만회해서 플옵까지는 진출을 했지만 msc에서도 부진했고....
그때문에 서머시작때는 해설진중 아무도 플옵권으로 생각하지 않는 그런 저평가까지 받았었는데, 그걸 보란듯이 부숴버리고 담원은 서머에 승승장구했죠. 스프링후반부터 꾸준히 스토리 텔링 했으면 DRX에 필적하는 소년만화 스토리 하나 나왔을 건데 참 아쉬운 부분이예요.
20/09/07 10:28
아무도 플옵권까지 생각하지 않은건 아니고.... 플옵 카드를 두고 담원/한화/KT가 다툴 것이다.... 정도의 예측이 많았죠..... 스프링에도 부진했다기에는 플옵 1라운드까지는 갔었고....개인적으로는 담원이 진정으로 저평가를 받은 적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상체의 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팀인데 작년이나 올해 스프링처럼 너구리의 기복이 있는 경우를 장담할 수 없는 팀이라 그런 점에서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섬머 순위를 예측하던 시점으로 돌아가서 '담원 모든 선수들이 고점을 찍을 때 순위를 예상해봐라'라고 얘기하면 다들 4위권 이내로 놓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저평가를 받는다는건 '고점을 찍어도 한계가 명백하다'라는 식으로 평가가 내려졌을 때 그걸 보란듯이 이겨냈을 경우를 얘기한다고 봐서..... 그런 점에서 보자면 담원에서 고스트만이 유일하게 저평가를 받았던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승 이후 고스트가 유독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20/09/07 10:44
아, 롤분토론 결론은 그랬었네요. 앞쪽에서 너무 담원이야기 비중이 적었던데다 처음 나온 의견 정리 분에는 담원이 없어가지고 그게 제게 인상에 콕 박혔던것 같은;;; 고점을 찍어도 한계가 명백하다라는 평가라면 캐니언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잘하다가도 뜬금없이 못하는 문제 등 캐니언의 저점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왔던 것 같은데... 이쪽은 다른팀 (DRX)에서 오히려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 주고, 담원에선 별로 한게 없었죠 ;;;;
20/09/07 10:49
네.... 그런데 DRX의 캐릭터와 스토리도 뭐 리그 측에서 따로 밀어주고 그런게 아니라 팬들끼리 알아서 만들어내고 즐긴거라.... 종종 PGR에도 올라오는 숙소캠에 찍힌 유쾌한 모습들 + 잊을때 쯤 올라오는 C언어가 DRX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죠.... 그에 비해 담원은 뭐 별다른 소식이 없었고 가끔 '솔랭에서 미쳐날뛰는 담원 OOO' 정도의 유튜브만이 돌아다닐 뿐.... 그러니까 담원의 스토리가 부실해보이는 것은 리그 측에서 잘못한거는 아니라는 얘기였습니다.... 그냥 DRX 사무국과 담원 사무국의 역량차이가 큰거지....
20/09/07 09:47
저는 오히려 올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보는데요
프랜차이즈 도입을 앞두고 일말의 희망을 보여준 시즌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재미 문제는 상위권 하위권 차이가 극심하게 벌어지면서 날아가버렸지만 이건 프랜차이즈 정립 이후 각팀에서 해결해야햔 문제로 보이고, 상위권 팀들의 경기는 황부리그라는 LPL에 비교될만큼 경기력이나 재미 챙길수 있었다고 봅니다 퍼즈 문제는 비단 LCK만의 문제는 아니었고 오프라인 경기를 치룰수 없게된 배경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올해 가장 칭찬받을만한건 일취월장한 연출력이었습니다 특히 하이라이트 영상은 LCK is back을 외쳐도 부족함이 없었고 그 밖에 경기전 제공되는 각종 데이터 키포인트 등 많이 발전했다고 봅니다 (결승전에선 그만큼 보여주지 못한건 맞긴 한데 온라인 결승은 처음이니 조금 정상참작 해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07 09:52
이 글이 감정이 섞여있기도 하고, 사이트에서 안 나온 하나의 주장을 다듬기 위해서 후려친 부분이었는데 딱 지적해주시네요. 소소한 단판제의 재미는 오히려 연출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생각합니다. 정작 포스트시즌에서 그런게 다 사라져 버려서 아쉬움이 큽니다. 결국 사람들은 포스트시즌만 기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20/09/07 09:56
최초로 풀 온(오프x)라인으로 진행된 포스트 시즌입니다
관중은 없더라도 선수들 모여서 행사 같지않은 행사라도 진행한 스프링하고는 완전히 달라요 KBO 한국시리즈 중계를 하는데 캐스터 해설은 잠실에 있고 막상 경기는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하는 격이란 말이죠 물론 결승전이 만족스런 연출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정상참작을 해줘야죠 이번 시즌 연출에 대한 총평은 이거 한마디로 할수있습니다 "하면 잘하는 놈들이 말이야"
20/09/07 09:47
코로나 시국에 이정도 환경으로 하는게 다행이니 넘어가는거죠
경기장도 아니고 각자 떨어진곳에서 하는건 퍼즈막기 정말 어렵습니다. 막말로 젠지 숙소인터넷이 나가서 퍼즈로 지연된게 LCK탓은 아니잖아요. 젠지대표가 사과까지 한 사건이고 롤파크 오프라인도 아니고 이건 어쩔수없죠 코로나 시국인데 태풍이 겹쳐서 천재지변이라고 봐야되는건데
20/09/07 10:02
퍼즈에 대한 이야기는 '그럼에도 책임이다' 라는 건데 댓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부분은 과했나 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위에 댓글에도 썼듯 좀 생각후에 이 부분 삭제하던지 표현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20/09/07 09:49
해설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예전에 다른 글들도 다룬 적 있는데, 그 때 중론은 헤비 e스포츠 팬들과 달리 라이트팬들이 소위 만담형 해설을 선호한다는거였죠.
실제로 스포티비와 OGN 이원중계 당시 스포티비 해설진들은 늘 까였고, 그거 듣느니 이현우 해설 개인방송 들어가서 본다는 인원이 훨씬 많았습니다. 여기선 상당히 좋은 해설이란 말을 듣는 강승현 해설도 내용과 상관없이 웅얼거리는 말투가 별로고 재미가 없다는 말이 나오고, 하광석 해설쯤 가면 장점이 없다면서 까임의 아이콘 수준으로 까이죠.
20/09/07 09:51
글의 의도도 이해가 가고 개선시킬 여지가 많은 건 사실이긴 한데, 그걸 전개시키는 근거들이 억지에 가까운 것들이 많습니다.
해설 디테일은 좀 더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라이브에서 그렇게 하기 힘든 것은 이해하지만 감탄사 남발로 해설의 대부분을 메꾸는건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20/09/07 09:54
개인적으로 라이트한 현재 스타일 해설을 선호하는 편인데, 최애 해설이 클템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은 있는게, 라이브상황에서는 초오오비이이 하는게 전 좋습니다만 흥도 나고, 리플레이 보여줄때는 지금보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20/09/07 10:04
해설에 대한 의견들이 많은데 저는 해설에 대해서는 큰 의견이 없습니다. (다른분들의 소비자 입장의 불만이나 의견을 부정하거나 긍정하는 건 아닙니다.)
20/09/07 09:53
음.. 솔직히 말해 갑자기? 란 소리가 나오는 글이네요..
작년 그리핀 사태나 IG G2한테 탈탈 털리고 4부리그 3부리그 인증받던 때도 아니고 코로나 사태에 경기지연도 거진 다 외부요인 때문이였는데.. 갑자기요? 전 오히려 담원이 롤드컵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만 되는데..
20/09/07 10:02
동의합니다. 올해는 특히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이루었고 몇몇 부분은 LCK만의 장점으로까지 볼 정도였는데... 갑자기 아쉽다 정도도 아니고 굉장히 부정적인 의견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20/09/07 10:06
연출에 긍정적인 댓글이 많아서 오히려 흥미롭고, 더 자세히 듣고 싶어집니다. '이번 시즌 LCK 연출이 훌륭했던 이유'를 정리해서 누군가 글을 올려주시면 제 의견을 재고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20/09/07 10:14
사무실이라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적자면
1. 전체적인 비쥬얼 향상(보라색은 이제 그만...) 2. 간지 폭풍 하이라이트 영상 3. 경기 시작전 프리뷰에서 알찬 정보 제공(경기의 중요도나 관심이 올라갈수록 디테일한 데이터 제공) 당장 생각나는것만 이정도네요
20/09/07 09:55
다른건 다 위에서 반박해주셨고, 3번 연출부분 관련해서 관계자들이 혹시나 이거보고 경기전 이벤트나 영상, 인터뷰 비중 늘려야겠다 이런생각은 절대 안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번에 결승전 시작할 때 보면서 흔치않은 무관중 온라인결승이라 고민 많이 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딱 적당했어요. 아예 20분 일찍시작하고 정해진 시간엔 그냥 밴픽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07 10:07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영상이 많아져야 한다는 건 또 아닙니다.;; 영상보다는 '이 팀의 특별함을 모든 스태프가 완벽하게 숙지한 채 그 가치를 계속 전달해 시청자들도 공감가도록 한다'에 가까운데. 결국 소비자의 투정으로 비칠수도 있겠군요.
20/09/07 09:55
별로 공감되지않네요.
2번같은 경우도 변명을 하지말라니 참.. 그리고 연출적인 부분도. 결승전도 오프에 맞춰서 준비했겠죠. 갑자기 바꼈으니 온라인으로 맞춰 바꾼거고. 영상으로 소개 시켜주는 담원 vs DRX 지표 보여주는거 아주 만족했는데
20/09/07 09:57
퍼즈같은건 결승때 맥빠져서 중간에 제가 걍 겜돌리다가 2세트 재개한줄도몰라서 흐름 다 깨지긴했지만 외부요인이니 뭐라 하고싶진않네요
동부 서부팀간 격차가 심해서 담원이 후두려패는거 아니면 재미가 없어서 거른 경기가 너무 많았던게 제일 실망이었어요. 스프링때는 설해원이 고추가루뿌리는거 보는맛이 제법 되어서 챙겨봤는데, 서머때는 쩝
20/09/07 09:59
숙소 인터넷 같은 경우는 온라인 대회전이 회선을 2개 씩 준비하라고 명문화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kt 한 개 lg 한 개 이런 식으로요. (가능하면 sk는 절대 쓰지마... 같은 것도.) 인터넷 회선 하나 유지비 월 2만원 꼴이잖아요. 이거 하나 더 놓는 게 어렵진 않을 듯?
20/09/07 10:08
생각보다 더 쉽지 않은 문제네요. 내년까지 코로나가 해결되진 않을테니 더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훨씬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20/09/07 10:08
글 마지막을 봐서는 LCK제작진 및 라이엇코리아에 대한 불만인 것 같은데 간단한 제 생각을 적어 볼게요.
1. 그래서 뭘 할 수 있을까요? 라코가 뭐 부커진 노릇하라는 건 아니실거고. LCK 전체적인 수준에 대한 지적이라면 제작진과 라코에게 해결책이 딱히 있나 싶네요. 2.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경기로 변경된 것이 라코 잘못은 아니죠. 다른 스포츠는 코로나 때문에 진행조차 못하는데. 3. LEC 보니까 개쩔긴 하더군요. 준비할 시간도 타 리그들에 비해 제일 많았는데 솔직히 뭐했는지 모르겠음. 4. 이건 좀 궁금해서 직접 찾아 봤습니다. 스프링까지 찾기는 귀찮아서 썸머랑 선발전만 대충... 2018 롤드컵 진출팀 1시드 KT : 써머 정규시즌 1위, 결승 3:2 승리(vs 그리핀) 2시드 아프리카 : 포인트 직행, 써머 정규시즌 5위, 와일드카드 2:0 승리(vs 젠지), PO 1라운드 3:1 승리(vs 킹존), PO 2라운드 2:3 패배(vs그리핀) 3시드 젠지 : 선발전 통과, 써머 정규시즌 4위, 와일드카드 0:2 패배(vs 아프리카) / 선발전 1라운드 3:2 승리(vs SKT), 선발전 2라운드 3:2 승리(vs 그리핀), 선발전 결승 3:0 승리(vs킹존) 2019 롤드컵 진출팀 1시드 T1 : 써머 정규시즌 4위, 와일드카드 2:1 승리 (vs 아프리카), PO 1라운드 3:0 승리(vs 샌드박스), PO 2라운드 3:0 승리(vs 담원), 결승 3:1 승리(vs 그리핀) 2시드 그리핀 : 포인트 직행, 써머 정규시즌 1위, 결승 1:3 패배(vs T1) 3시드 담원 : 선발전 통과, 써머 정규시즌 2위, PO 2라운드 0:3 패배(vs T1) / 선발전 결승 3:2 승리(vs킹존) 그리핀이 잘못한걸로.
20/09/07 10:14
다전제를 한두판 이기고 지고의 문제보다는, 다전제를 몇 판 '해봤느냐'의 문제가 더 크다 생각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2018 롤드컵 진출팀 KT 조별리그 C조 1위 / 8강 탈락 아프리카 조별리그 A조 1위 / 8강 탈락 젠지 조별리그 탈락 2019 롤드컵 진출팀 T1 조별리그 C조 1위 / 4강 탈락 그리핀 조별리고 A조 1위 / 8강 탈락 담원 조별리그 D조 1위 / 8강 탈락 젠지 외에는 최근 2년간 조별리그 1위를 놓친 적이 없네요. 다전제는 유럽 3시드를 1시드 티원이 이긴게 유일합니다.
20/09/07 10:27
2018 우승팀 IG 썸머 준결승 승리, 결승 패배로 포인트 직행. 다전제 2회
2019 우승팀 FPX 썸머 준결승 승리, 결승 승리로 직행, 다전제 2회 걍 잘하는 팀이 잘한거라고 봅니다.
20/09/07 10:29
IG, FPX 모두 스프링에도 두번씩. 총 4번을 했지요. 4번 다전제 강제되는게 LCK랑 뭐가 그리 크게 다르냐 라고 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리핀 같은 팀이 나올수 있느냐 없느냐가 저는 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14년까지 한국은 한 번 우승하려면 롤드컵처럼 8강부터 3번 다전제를 해야 하는. 지옥의 다전제 리그였는데 말이죠.
20/09/07 10:08
글쎄요....
1. 경기 재미는 상대적인거라 맞다 틀리다 말하기 어렵지만 제 생각에는 예상대로 되지 않은 경기가 많을수록 별로라고 생각해서요... 결승전이 3:0으로 끝난것이 좀 아쉬울뿐입니다. 2. 예전 OGN이나 스포티비때처럼의 문제가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경기장에서 진행못했던거 때문의 문제라고 봐서요...올해 들어서 퍼즈가 좀 많아진 느낌이고, 방송주체가 달라진게 아니라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3. 코로나때문이라고 하면 너무 코로나때문이라고 하시겠지만, 뭔가 준비하다가 오히려 코로나 감염이 되면 운나쁘면 해당선수는 올해 롤드컵까지 문제될 수 있으니, 최대한 조심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예전처럼 뭔가 영상을 찍던지 하는게 많은 제약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담원에 대해서 좀 더 경기력을 짚어준다던지, 고스트에 대해서 좀더 내용을 잘 보여준다던지 에서요.. 3-1 페이커 순위에 대해서는 저도 물론 페이커 팬이지만, 섬머 2라때 출전수가 적고 나온 경기중에서도 뭔가 페이커의 모습을 보여준게 아니라서, 적당하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서머 2라운드 출전때마다 캐리했다면야 모르지만요.. 4. 이것도 결국 T1의 몰락이던, 다른 팀들의 몰락이던 핵심은 패치문제라고 봐요. 시야와드제한, 핑와제한, 정글시야석 제외, 돌거북, 전령, 장로 등등 계속 난전 유도, 더티파밍챔프 너프, 칼챔 챔피언 증가 등이 문제라고봐요, 뭐 제가 미드를 주로가는데, 제 아이디가 롤아이디인데, 16년까지는 미드에 애니비아 뽑아도 괜찮았어요, 근데 지금 애니비아같은거 뽑으면 타 라인 다 터지죠, 로아에 신발나올때까지는 미드에서cs먹어야하는데, 외상+텔포들고 최대한빨리 뽑으려고 해도 이미 정글쌈 밀리고, 타라인로밍가서 터져버리는데요... 근데, 애니비아나 오리아나 등 이런 후반케릭 버프는 거의 안되고 있고요. 그리고 롤드컵이야 4개팀중 죽음의팀 말고는 북미, 베트남, 대만, 일본이 깔아주니까 올라가는거지, 이번 중국이랑 msi시즌에 했던 경기 생각해보면 단판제도 별로 좋은모습은 아니였죠. 오히려 해설을 좀 늘리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너무 같은 사람이 적다보니 신선함이 좀 떨어지죠... 예전에 롤드컵때 코치나 몇몇 선수들이 나와서 객원해설할때처럼 해설을 한명 더 늘려서 3명+캐스터 1명이 더 좋을수도 있을거같아요... 사실 싫은건 아닌데 클템+전용준캐스터+김동준조합은 햇수로 5년이 넘은거같은데 그러다보니 집에 가족같아서 ....그래서 강퀴나, 와디드가 나올때 뭔가 좀 신선한느낌을 받는거같아요
20/09/07 10:13
올해 잘했다고 봅니다. 해설은 분석이 아쉬운 면은 있긴 하지만 LCk는 이제 그냥 당시 한타에서의 쵸~~~~~~비!!!!!!!!상!!!!!!! 하는게 자리 잡은 거 같아서 분석같은건 해설에서 보기 어려워 진 것 같습니다.
20/09/07 10:13
OGN 시절에는 그래도 다른 스포츠에서 안하는 새로운 시도도 하고 세련된 연출 및 BGM 사용하고 이스포츠는 다르다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라이브 연출이든 경기 예고든 보면 그냥 제가 극혐하는 KBO 감성, KBO 수준입니다. 그 감성 너무 싫어요.
20/09/07 10:14
분명히 이번 서머 스플릿들은 거의 일방적인 경기여서 흥미가 떨어진 건 맞고, 플옵-결승전에서 퍼즈가 많이 나온 건 책임소재가 누가 됐든 시청자 입장에서 아쉬운 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딱 거기까지일 뿐이지 본문 내용은 너무 나간 것 같아요. 제작진이 반성해야할 거리인가? 싶기도 하고요. 특히 이번 결승전은 온라인으로 준비를 하다보니 대면이 필요한 작업들은 진행을 못했고 (트래쉬토크도 촬영팀이 찍은게 아니라 그냥 선수들이 숙소에서 화상통화한 걸 보낸 거니까요) 그런 걸 감안하면 딱히 제작진쪽에 많은 비난을 주고 싶진 않네요. 영상 편집이 엄청나게 발전한 부분도 플러스 요인이고요
20/09/07 10:19
코로나 사태로 연출또한 완전 새롭게 정립되야 하는 과제가 연출적인 게으름보다 더 컸다고 댓글들을 보면서 납득이 되었습니다. 4번 문항 다전제 문제 외에는 사실 제 표현이 과하다는걸 쓰면서도 알았는데, 이런 의견이 없어 더 과격하게 말한 면이 많습니다. 댓글을 보니 연출 관련된 부분은 '킹쩔수 없지'라는 의견이 점점 되어가고 있네요.
20/09/07 10:23
네 그래도 결국 순수 시청자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 많은 건 맞는 것 같아요.. 사실 비판 의견이 많이 달려있는데도 피드백 잘 달아주시는 거 쉽지 않은일인데 감사합니다
20/09/07 10:15
LCK를 왜 보냐니...
MLB나 NBA 수준이 크보나 케비엘보다 훠~~~~~~얼씬 높다는 것 모르는 야팬이나 농팬 있나요? 축팬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우리 것이니까 보죠. LPL이 더 팀이 많고, 수준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에는 충분히 동의하지만, 그래도 LCK를 보는 이유는 그런 거 아닌가요. 우리 것이니까 몰입감과 애착이 크니까요. 해설의 경우도 참...경기 중에 뭐 얼마나 더 심도있게 분석해야 하나요. 그냥 적당히 어떤 상황인지 설명만 깔끔하게 전달해 주면 되죠. 뭐 이거야 호불호의 영역이라 생각하니 넘어가도... 왠지 그냥 화가 많이 나서 쓰신 글 같네요.
20/09/07 10:18
격하게 공감합니다
1.똑같이 격리 결승 치른 LEC의 결승 오프닝 봐보세요. LCK는 그냥 동네잔치느낌입니다. 2.김동준해설도 반성해야되요 김동준해설이 디테일한 해설을 하는걸 최근 몇년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매번 겉핥기식의 당연한 해설만 반복하는게 딱 강민느낌입니다 와디드도 별로구요. 시청자가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을 그냥 버리는거죠 3. 대부분의 인기스포츠들은 리그 종료후 플레이오프 비중이 매우 큰데 LCK는 사실상 3경기만 하네요 미치도록 재미없습니다 신선한 재료들 가져다가 어쩜 이렇게 맛없게 요리하는지..
20/09/07 10:30
LEC 플레이오프 찍먹 했는데 경기내에서 사소한 효과까지 비교 불가 수준이더군요.
해설도 쉔정글 나왔을 때 왜 쉔정글이 좋은지 설명해주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3번은 정말이지... 내년에는 꼭 플레이오프 방식이 변경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7 15:25
클템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분위기 띄우는데만 치중해서 해설의 본질에서 어긋나있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지고 있는 팀 챙겨주는 해설의 방향성 자체는 이해합니다만 게임 구도는 객관적으로 설명을 해줘야할텐데 너무 억지부릴 때가 많은 느낌입니다.
20/09/07 10:26
별로 공감을 할 수가 없네요.
재미 같은 경우는 시즌 메타나 팀들 간 실력에 따라 경기 양상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고, 이건 누구에게도 잘못이 없습니다. 그냥 그런 거 잖아요. 저도 경기가 재미없다는 건 인정하는데, 내년 프랜차이츠화도 있고 메타가 달라지면 변화할 거라고 봅니다. 플레이오프 방식 변화는 리그 경쟁력이 아니더라도 시청자들을 위한 컨텐츠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업체 문제로 2시간 동안 셧다운 된 건, 축구나 야구로 보면 지진이나 우천으로 볼 수 있는 외부적인 천재지변인데 거기서 어떻게 더 해야하나요. 저는 거기서 경제적으로 최선의 방안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작성자분은 그럴듯한 해결책이 생각나시나요? 경쟁력은 롤드컵 끝나고 얘기해도 늦지 않고, 연출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인정합니다. 칸나 통계와 같이 아마추어적인 면을 자주 보여줘요. LCK는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인프라에도 확실한 투자를 했으면 합니다. 해설 또한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청자를 의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무딘 칼인 거 같아요. 분석적인 측면에서 나아졌으면 합니다.
20/09/07 10:29
다른건 모르겠고 LEC 결승 보면서 pip로 핵심 플레이어 실시간 줌인 및 핵심아이템 샀을때 이펙트보니 정말 LCK 연출이 못 따라잡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20/09/07 10:32
그냥 팀들 수준이 고만고만해져서 업셋이 없다보니까 게임이 너무 재미없었던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연출이고 진행이고 해설이고 일단 게임이 재미있으면 다 괜찮았을꺼에요.(저는 지금도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괜찮아진 부분도 많아서) 롤드컵 후에 리그 방식을 좀 많이 뜯어 고쳐야할 것 같습니다.
20/09/07 10:34
솔직히 현재 코로나 상황 감안한다면 운영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하고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밴픽 UI며 기타 그래픽도 처음 시작부터 말도 안되게 발전 했고(사실 시작이 너무안좋긴 했지만...) 매드무비 영상은 나올때마다 극찬을 받았고요.. 퍼즈 문제는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 되는게 더 이상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국이 아니고 정상적인 진행상태에서 퍼즈가 나왔다면 비판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감안 해줘야 생각되서 충분히 이해하고 볼수 있었습니다. 경기력 부분은..뭐 솔직히 이건 라코가 어떻게 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각팀이 안고해결해야하는 문제이니 머라할수 없고 해설부분은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크게 디테일을 중요시 않고 경기를 보는 편이라 재밌는 드립을 좋아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캐스터와 해설은 엄현히 차이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 지적 처럼캐스터3명이 있는것 같다는 것도 충분히 할만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온겜 시절부터 애정있게 봐온 해설들이 신데 이런 부분은 좀더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07 10:39
근데 CDN 문제는 게임사나 중계진 입장에서는 진짜 천재지변이에요
챔스 준결승하는데 경기장에 지진난거랑 같은건데 주최측에 책임을 묻기는 좀 그렇죠
20/09/07 10:40
다른건 모르겠고 해설의 질은 확실히 떨어진듯한 느낌이.. lec결승 보는데 한타때 속사포 랩처럼 상황 설명해주는게 참 좋던데 말이죠.
어림도 없습니다. '쵸오오오오오오오비이이이이'
20/09/07 10:43
작년 라코를 엄청깠는데 올해는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인게임연출이나 하이라이트는 LEC엔 못비비지만 LPL이상급으론 올라왔다고보고 노잼경기력은 프차가 너무늦어져서 신인 선수풀이 제한된영향이 큰거라 내년부턴 괜찮아질겁니다 그리고 경쟁력은, 2라쯤부터 꾸준히 밀었는데 담원이 결코 lpl 2강팀한테 안꿀립니다. 젠지도 충분히 강하구요 실제로 해외 여러선수들모두 담원경계중.. 해설이야 호불호의 영역인데, 외국해설이라고 뭐 대단한걸 하는게 아닙니다. 흥띄우면서 정확한정보 전달하는거 가능한사람 전 메이저중엔 퀵샷정도밖에없다고보고, 차라리 흥이라도 띄우는게좋아요. 텐션 못띄우는 해설진 수두룩합니다. 세세한 분석은 분석데스트를 좀더 확충하면 되죠
20/09/07 10:44
4번같은 경우 여기서도 곧잘 논의되었던 내용인데 최근 해외리그 보는 분들 많아지면서 다전제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보단 그냥 플옵 경기 좀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지는 편입니다. 사실 표본이 적어서 경향성을 예측할 순 없는데 뜯어보면 정규 시즌 잘 하는 팀이 플옵가서도 잘 하고 롤드컵가서도 잘 해요. 업셋 자체가 많지도 않고 나와도 상대팀 역시 저력이 있는 팀일때나 그렇지요. 작년 스플라이스의 선전이 이런 이슈를 불러온 바가 있는데 다전제 많이 치루는 리그들의 3번 시드들이 늘 선전해왔던 것도 아니고 18년 LCK만 봐도 다전제 다 뚫고 올라갔다고 해서 꼭 선전하는 것도 아니기도 하죠. 작년 그리핀 같은 경우 이런 이슈 중심에 있긴 했는데 시간 지나고 보면 시드 순서는 좀 달랐을지 몰라도 그리핀 말고 롤드컵갈만 했는가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대신 갔으면 그리핀보다 잘 했을까 그것도 모르겠고.
다만 내년부턴 LPL식이든 LEC식이든 좋으니 플옵 경기 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20/09/07 10:45
저는 다른건 다 이해하는데 해설좀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브실골인 제가 봐도 한타나 전황때 전문성이 너무 떨어지다보니까 언제부턴가 아프리카 챌린저 해설로 보게되더라고요.
20/09/07 10:53
퍼즈문제는 확실히 개선이 필요하긴 합니다 젠지 drx 장기간퍼즈야 천재지변급이었으니 이해한다 쳐도
뻑하면 헤드셋이 이상해요 핑이 튀어요 하면서 퍼즈걸죠..시간규정 횟수규정이 없으니 해설진만 죽어나고 시청자도 답답하고요
20/09/07 10:54
1. 솔직히 노잼은 맞습니다.
2. 이번 PO의 퍼즈는 그냥 자연 재앙으로 생각합니다. 뭐 성캐쇼로 분류되는 퍼즈 상황에서의 토크쇼는 우리나라 스포츠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3. 리그 연출로 따지면 구린게 맞습니다. 올프로팀 투표가 다른 리그보다 수년은 늦었으니까요. 작년 보라보라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측면을 보면 돈 아끼다가 퀄리티 망친게 눈에 띕니다. 4. LPL 밑에 LEC와 겨우 겨우 경쟁하는 지금은 2~3부리그죠. 5. 돈을 쓰면 퀄리티는 나옵니다. 안 써서 보라보라도 나오고 데이터 틀린 것도 나오고 라코가 본인들이 각오한 거죠.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느낀게 1명의 인력에 연 3천만원 연봉도 안 주면 퀄리티를 기대 하면 안 된다인데 그 만큼 안 주니까 퀄리티가 안 나오겠죠...? (당연히 후려쳤는데 퀄리티가 나오면 그 인력은 3년 안에 도망갑니다.)
20/09/07 10:55
참고로 여기는 어지간하면 라이엇(특히 라코) 까는 글에 반박이 안 달리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 반박이 이렇게 많이 나왔다는 것은 글이 흠흠..
20/09/07 11:03
저도 해설 문제는 공감합니다. 라이트 유저층의 의견은 들어봐야 알겠지만 피지알러 등 헤비유저를 만족시키기에는 지금 해설은 좀 전문성이 부족한거 같아요. 근데 전프로들도 은퇴하고 한시즌 정도는 날카로움을 유지하다가 그게 1년만 쉬어도 날카로움이 확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는지라.... 매년 새로운 해설가를 투입하는게 아니라면 힘들긴 할거 같아요.
20/09/07 11:26
앰비션이 스트리머 전향 후 19년도에는 lck 중계하면서 되게 세세하게 많이 잡아주는 식이었는데(선수 정글동선 분석영상도 만들고), 올해는 그렇게 힘 빡 안 주고 시청자들이랑 같이 경기 보면서 즐기는 식으로 바뀌었더라고요. 프로 수준 게임이 너무 전문화되어서, 현재진행형으로 판에 올라타있는 사람 아니면 따라갈 수 없게 된 건가 싶기도 합니다.
20/09/08 16:51
그런데 엠비션의 경우는 선수 출신으로서의 전문성이 약해졌다기보다는, 스트리머로서 그 정도의 수고를 들일 필요성을 못 느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중계보다는 그 시간에 솔랭방송 더 돌리는 거 보면..
중계 방송들 보니 도네가 잘 안 터지던데 굳이 돈도 크게 안벌리는 일을 힘들여 하고 싶지않다 이거겠죠. 다만 말씀하신 대로 판에 올라탄 사람이 아니라면 따라가기 어렵다는 점은 동감합니다. 이스포츠판, 그것도 롤처럼 수없이 패치하는 게임판에서 1~2년은 다른 스포츠의 몇 배가 아닐지.
20/09/07 11:08
1.lck해설진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항상 그걸 고려해야합니다. 롤챔스보면서 커뮤니티까지 하시는 분들은 진짜 하드한 롤붕이에요. 엊그제 친구네집에서 결승보는데 친구들이 kt랑 아프리카 선수 다아는 저한테 신기해하더라고요...?라이트하게 보는 유저들이 비율상 훨씬 많고, 계속해서 들어오는 유입을 위해서도 지금 해설이 더 가볍게 접근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1부리그라는 lpl 영상 퀄리티 개구립니다... 3.새로운 스타관련해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싶은게,그 스타성이라는게 인터넷밈으로 많이 쓰이고 롤갤갤주 되는걸 바라는건 아닐거잖아요. 저는 그래서 스타성 이야기할때 가장 중요한게 오프라인(직관) 관객동원력 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시간이 걸릴수밖에 없습니다.기존의 파이를 가져오거나,새로운 파이를 유입해야하는데 그건 방송사가 어떻게 할수없는부분이죠.도와줄수는 있어도. 15년도 락스의 스토리를 보고 모여든 팬들로 락스가 단단한 팬덤을 구축했고 이팬덤들이 17~18킹존으로 많이 흘러가 슥과 유이하게 758석 상암경기장 매진시키는 티켓파워를 가졌습니다. 아마 올해 drx도 극적인 스토리를 보고 모여든 팬들로 단단한 팬덤 구축에 성공했고요.담원을 좋아하고 매력적인 선수들이라 생각하지만 lck 1회우승으로 그렇게 팬덤이 쉽게 쌓인다면 차세대 페이커에 대한 고민도 없었을겁니다. 담원은 18ig의 길을 걸어야한다 봅니다. 처음으로 월드우승하자마자 기하급수적으로 팬들이 늘어나 지금은 lpl에서 인기제일 많거든요. 담원뿐만이 아니라 어떤 lck팀이든 지금 이 암흑기를 끝낸다면 영웅대접받을겁니다.
20/09/07 11:14
해설들 질적 하락은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정규시즌 경기야 의아한 판단 뇌절 반복되는 케이스들 많으니 만담해도 상관 없는데, 강팀간의 플레이오프 대진에서는 좀 수준있는 해설을 듣고 싶어요. 해설진 중 이게 되는 게 매시즌 마스터 찍는 강퀴밖에 없으니 요즘 여기저기서 강퀴 찬양글이 올라오고 있죠. 해설 듣는 의미가 없으니 다들 앰비션이나 울프 같은 전프로 or 상위티어 BJ 중계방으로 몰려가는 거고.
지금까지의 경력과 성과가 있으니 좀 중요한 경기 해설은 클동준 고정인데, 이 둘이 좀.. 그래요. 본인들이 뭐 다른 해설과 비교당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자신들과 비교당하고 있거든요. 막 프로 은퇴하고 공식해설 시작할 때의 클템, 밴픽 싸그리 맞추면서 무당소리 듣던 과거의 김동준과 비교하면 지금은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해설에 정보값이 없습니다. 뭐 그때랑 지금이랑은 상황도 여러모로 바뀌었을 테고 열정도 좀 식었을 수 있을 텐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약간 안타깝습니다.
20/09/07 11:18
딴건 뭐.. 라이엇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보는데
확실히 리그 방식은 바뀌길 바랍니다. LCK도 다전제가 진짜 늘어야 되고 섬머도 더 가중치를 줘야되요.
20/09/07 11:37
해설은 이 글 보고있는
롤붕이들 수준 맞추는것보다 라이트 시청자 시선에 맞추는게 무조건 낫다고 보구요 롤붕이들은 엠비션 울프 강퀴(쉬는날) 가면 됩니다 예전처럼 선택권 없는 것도 아닌데요 뭘
20/09/07 12:08
저의 총평은
1. 라코는 발전했다 2. 플옵방식은 프차때(내년에) 변경될것같다 3. 해설 질이 떨어진다 특히 해설은 lec랑 비교하면 디테일이 그냥 넘사예요 맨날 라이트팬뭐시기 하는것도 웃깁니다 라이팬도 헤비한 해설듣다보면 따라갈수있는데 말이죠 특히 어제 프나틱 2셋 조합 lck해설이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봤는데 어후..
20/09/07 12:22
공감이 단 한 개도 안되는데요. 그냥 현 lck 체제 자체가 맘에 안드시는 모양인데 지금 lck는 무조건 맘에 안들어. 일단 깔거야 하고 억지로 이유를 갖다붙인 수준이네요.
20/09/07 12:32
다전제 많이한다고 다전제 실력이 올라가진 않죠. 그냥 잘하는 팀이 이길뿐입니다.
담원이 다전제 경험이 많아서 3:0 했나요? 옛날 T1이 다전제만 해서 우승 쓸었나요?
20/09/07 12:33
저는 실시간으로 보면서 유불리도 맨날 틀리는 브실이라, 눈에 보이는 수치에도 불구하고 경기 큰 흐름 짚어내는 클동준 해설도 어느 정도 만족하며 보긴 하는데요.
소비자 불만을 제기하자면 두 가지가 조금 아쉽습니다. 첫번째로는 김동준 해설, 선출이 아니라 조심스러운지 모르겠는데, 예측이나 분석을 너무 사립니다. 그냥 “drx도 충분히 할 만 합니다!” 이렇게 멘트하면 훨씬 간결하고 듣기에도 편할 것을, “Drx 선수들은 자기들도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궁금해지는데요” 라는 식으로 빙빙 돌려서 말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하도 저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이젠 조금 거슬려요. 표현을 저런 식으로 하면 절대 틀린 말이 되지는 않겠지만, 또 그런만큼 굳이 해설자 아니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거든요. 유리하다거나 불리하다는 의견개진이 아닌, 그냥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말은 롤 용어만 알면 누구나 위험부담없이 할 수 있는 말이잖아요. 실제로 연구가 부족해서 자신이 없어 그렇게 말하는 것 같지는 않고, 혹시라도 틀려서 욕 먹기 싫다보니 저절로 밴 말투라고 생각합니다만, 김동준 해설 본인이 진짜로 확신과 자신이 넘치는 분야에서도 그렇게 말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번째로, 요새 교전의 중요성이 엄청 높아졌는데, 교전 상황에 대한 디테일한 해설이 좀 목마릅니다. 예컨대 “좋은 의미의 한 번 더” 가 나왔다 치면, 그냥 “좋은 의미의 한 번 더가 나온 거죠” 하고 퉁치는 게 아니라 왜 좋은 의미의 한 번 더가 될 수 있었는지 분석해주면 좋겠어요. 강퀴 해설이 라인전 단계나 한타 전 단계에서의 심리전, 템 상황에 따른 입장 등등을 디테일하게 설명해주고, 그래서 전문성 높은 해설로 인기가 높지만, 한타에 대해서는 강퀴해설마저 그만큼 디테일한 설명을 해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설명할 게 없어서 그렇다고 보기에는, 분명히 예측과 다른 한타 결과가 나올 때가 있거든요. 요새는 특히 더. 일반인의 예측과 다른 결과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진짜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20/09/07 13:05
해설들이 라인전 구도라든가, 아이템 선택, 왜 그렇게 움직였는가. 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논리적으로 더 과감하게 말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한 타 관련한 해설은 저는 지금 현 상황이 "어쩔 수 없다." 쪽에 가깝게 생각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한타의 흐름을 디테일하게 설명하기란 힘들고 특히 특정 스킬 한 두개의 미스로 인해서 한타 구도가 완전히 바뀌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캐치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울프가 결승전 2차전 바론 둥지 한타에서 한타 구도를 바꿀 수 있었던 스킬 미스로 케리아의 세트가 안면강타로 담원 4명 다 묶어 놓고, 그 위로 정글 릴리아가 점멸 Q를 썼는데 바론과 겹치면서 챔프가 뒤로 밀리면서 히트 되지 않는 것을 들었는데... 불판에서도 이거 언급하시는 분도 없었고, 울프가 말하기 전까지 몰랐던 분들도 많았을 거에요. 울프도 아마 하룻동안 돌려보면서 찾았을 거고요. 입으로는 한타의 흥분도 높일 수 있는 "으아 초비." 같은 이야기하면서, 저렇게 한번에 보기도 힘든 것을 찾아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런 자잘한 그러나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스킬 미스 한 두개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올바른 한타 해설이라고 보기도 힘들고요. 다른 지역 리그는 제가 그 쪽 언어에 능숙하지 못해서 "잘 하는 해설의 상한치"가 어떠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솔랭에서 한타 각 잘 보는 강퀴 마저도 한타 해설 포기하는 것을 보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한타 구도 같이 복잡한 부분의 해석은 이후에 나올 수많은 분석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타 스포츠를 볼 때 그렇게 해왔듯이 말이죠.
20/09/07 16:05
제가 한타 해설에 대해 기대를 하는 이유는, 가끔은 해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하이라이트를 보면서라도 여기서 무슨 스킬이 허무하게 빠졌고, 무슨 스킬이 기가막히게 들어갔으며, 누구는 마나가 없었다, 라는 식의 설명을 가끔 합니다. 근데 그런 해설이 너무 뻔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자주 해주진 않더라고요. 가끔은 상황상 불리한 쪽에서 “말도 안 되게 잘 싸운” 한타들이 나오는데, 이런 한타에서는 설명을 덧붙여줬으면 좋겠어요. 실시간으로 랩처럼 읊어달라는 취지는 아닙니다. lck 해설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보면서도 한타의 핵심 내용을 짚어내지 못할 수준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지금은 그냥 “말도 안 되게 잘 싸웠죠?” “ 좋은 의미의 한 번 더가 나왔습니다” “안 좋은 의미의 한 번 더가 된 거에요” “쵸오오오비!” 이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저는 오히려 해설들이 시청자를 너무 고평가해서 한타 해설을 안 하나 싶던데요. 뭐 스킬 스펠 뭐 들어가고 아이템 뭐가 잘 써졌고 하는 건 그냥 보면 다 아는 건데 그런 걸 뭐하러 해설해? 하는 식으로요. 근데 외려 롤을 보기만 하고 안 하거나, 저처럼 소수 챔만 할 줄 알거나 이런 시청자들은 그런 해설이 고파요. 처음 롤 보기 시작했을 때 일부러 찾아봤던 유일한 중계 외 프로가 “한타학개론” 이었던 게 생각나네요.
20/09/07 12:47
글을 보는 내내 공감이 가지 않네요..
다 그렇지만 특히 스타 만들기 부분은 해설진이 열심히 스타 만들기를 하고 있다고 봐요. 쵸오오오오비! 나 역천괴 케리아 안동솔킬머신 칸나 등등... 이미 해설진은 노력하고 있죠. 다만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그게 잘 안이루어지다보니... 누구나 다 페이커처럼 될 수 있다면 왜 롤판에 페이커급 스타가 안나왔겠어요...
20/09/07 13:25
본문말고 덧글보고 저도 생각해왔던걸 말해보자면 ... 퀴해설말고 다른 해설진들이 하시는 멘트가, 거의 대부분 크게 유의미한 내용이 없는건 계속 아쉽긴 합니다.
20/09/07 13:32
LEC가 너무 앞서있는 부분이 많아서 해외리그 많이보시면 본문과 비슷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을것 같아요. LPL이 유의미하게 LCK보다 나은지는 제가 중국어를 몰라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LEC가 보여주는 모범들을 따라갈 필요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같은건 많이 따라온것 같구요. 아직 매 경기마다 경기전 분석, 매치 중간중간에 관계자들 인터뷰 경기후 분석 데스크 같은건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팬들이 롤을 이미 플레이 하고 있을텐데 그 플레이어의 감정을 이입할 수 부분을 이용하는것도 의미 있는 접근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결승전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잖아요. 거대하고 멋진 오프라인 무대 대신 무엇을 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없었던게 아쉽더라구요. LEC 결승전 전에 6시간 넘게 결승 특별 방송을 (그것도 온라인 방송 트렌드에 맞춰서 다양하게) 준비한 것을 보면서 꽤 부러웠습니다.
20/09/07 15:31
조약하긴 했지만 LJL 조차도 결승 1시간 전에 방송을 시작해서 이런 저런 컨텐츠들을 진행했죠(올시즌 베스트 장면 TOP5 라든지). LCK 중계를 보면 다른 리그에 비해 기본적인 성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롤드컵 같은 경우도 다른 언어 중계를 보면 30분이나 1시간 이상 일찍 시작해서 이런저런 분석을 하는데 한국 쪽은 꼭 15분이나 10분 전에나 틀고 분석이나 예상 이런건 제대로 하지도 않아요. 어떻게 보면 타 스포츠에서부터 온 국내 스포츠 중계의 전통이긴 합니다. 그나마 야구만 좀 나아진 편이고 타 종목은 해외 쪽 중계에 비하면 디테일같은게 한참 부족하죠. 근데 롤은 나름 이스포츠 종주국이고 롤에서도 한동안 최강국이었던 나라가 중계 관련만 뒤떨어지니 아쉽지 않을 수 없네요.
20/09/07 13:43
담원이 월즈우승해오면 알아서 스타돼요.
스타는 만들어지는 자리가 아니죠. 그냥 2년째 LPL이 해먹은 월즈 자리만 뺏어오면 팬층 더 늘어나고 너구리나 쇼메이커가 LCK를 대표하는 차세대 스타가 될거에요.
20/09/07 13:46
솔직히 LCK 결승 트래쉬 토크 영상보고 웃참했음..
똑같이 실내 온라인 결승하는 LEC에 비하면 거의 아프리카 인방 수준임.. 화면 연출이나 인트로 영상 등등은 LEC 제발 보고 배웠으면 함 글이 T1을 너무 저격하는 식으로 느껴지긴 하는데 결승 끝나고 나오는 역대급 팀 명단에 2014 삼화는 빠져있음.. 그거 갖고도 말 많았던 걸로 기억 이상하게 2014는 거의 항상 빠져있더라고요 그리고 라코의 리그 운영 능력, 대처 능력에 대한 기대는 이제 아예 없네요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3부리그 되지 말라 해도 3부 될 수밖에 없음 플옵 방식 바꾸는 건 고사하고 리그 일정 조정도 끝까지 똥고집 부리면서 안하는데요 뭘
20/09/07 14:01
저도 라코는 까고보자는 입장이지만 말씀해주신 대부분의 문제가 라코의 잘못이 아닙니다
1. 경기의 재미는 lck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lck팀과 선수들간의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졌다는 소리입니다. 2. 연출은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해서 할말이 없네요 3. 진행이야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가 너무 자세한 설명이 먼저가 아니라 일단 소리지르는 스타일로 굳어진건 있긴합니다. 퍼즈는 코로나와 cdn의 쌍두마차여서 외부문제 가지고 뭐라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4. 경쟁력은 이번 롤드컵보면 알수있겠죠. 지금 얘기하는건 전부 설레발 내지는 시기상조입니다.
20/09/07 15:06
해설 퀄리티 비교하면서 LEC랑 비교하는거 보면 오히려 공감이 안됩니다.
올해 볼만한 스포츠 경기가 많이 줄어서 대부분의 LEC 방송을 챙겨봤었는데 LEC는 그냥 상황에 대한 랩을 해요. 오디오 방송이라면 이해가 가겠는데 내가 눈으로 보고있는걸 그냥 나열하는 느낌? 오히려 LCK가 더 재밌는 해설이었습니다.
20/09/07 15:34
LCS 나 LJL도 상황을 설명하는 랩을 하죠(LPL 영어 중계는 좀 덜한 것 같긴 하네요). 이게 한타라는게 롤 오래 한 사람들도 제대로 보기가 힘든데 그렇게 상황설명만 정확히 해주는 것만 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 쪽 이스포츠 해설문화는 캐스터 혼자서 랩하고 해설이 나중에 부연 설명하는 방식 자체가 자리잡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착되기 힘들거라 보고 있긴 하네요.
20/09/07 19:35
공감하는 부분도, 공감하지 않는 부분도 있는 와중에 해설들에 대한 변을 하자면
이번 시즌 들어 더 볼것도 없다 싶을 정도로 전개과 결과가 정해져있는 경기가 많았기에 유독 더 두드러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내용 해설이 의미없으니 경기 텐션이라도 살리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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