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15 22:31
쌉인정입니다. 크크크 도란 오른은 존재감이 없었는데 너구리 오른은 그냥 미쳤습니다.한타때며 어디서나 개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 선수 진짜 롤에 관해서 정말 똑똑한 선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수를 몇수를 앞서서 전장을 갖고 놀고있어요...정말 든든 그 자체였습니다.
20/10/15 22:27
담원이 우승을 못하더라도 올해 세체탑은 이견의 여지없이 너구리입니다
담원 선수들 다 잘하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건 서폿이고 빛이나는건 탑이네요
20/10/15 23:37
여담이지만 페이커도 오른 대세픽일 때 매우 잘했던 게 생각나네요. 물론 앞으로 미드에서 나올 일은 어지간하면 없을 것 같지만..
20/10/15 22:28
제가 생각하는 담원 에이스는 너구리입니다.
그리고 테스형이랑 결승에서 테스형이 이기면 세체롤 = 나이트 / 담원 이기면 세체롤 = 너구리 올해는 이러지 않을까...
20/10/15 22:34
저는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봤을 때 테스형이 이기면 세체롤 자리는 나이트보다는 재키러브가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재키러브가 더 인상적이었다고 느껴서요. 담원이 이기면 세체롤 너구리는 동의합니다. 탱커 딜러 브루저 다 잘하는 탑솔을 얼마만에 보는 건가 싶어요. 아니 본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크크
20/10/16 02:00
흠.. 제키러브가 오더도 내리고 피지컬도 원딜 중 제일 탑인데 나이트가 세체롤은 좀 이상한거 같은데요.
제키러브 합류 후에 TES가 우승한 것도 그렇고 나이트가 잘 하지만 세체롤은 아닌거 같네요. 세체미면 모를까
20/10/15 22:32
전혀 탱커를 안 하던 선수가 저렇게 완벽한 탱커 숙련도를 보여준다는 점이 진짜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너구리 선수가 좋아하는 제이스나 카밀 같은 픽하고, 오른같은 탱커가 해야 하는 운영이나 마인드, 라인 관리, 이런 건 아예 다르잖아요. 근데 양쪽 다 최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줘서 감탄사가 나오더라고요. 이쯤 되면 너구리 선수의 파워랭킹을 봤을 때 세계적으론 저평가를 당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20/10/15 22:33
도란은 그냥 소드2에요.
소드에서 방어력 조금 깎고 공격력조금 올리면 딱 도란. 주인공 캐리 역할할 깜냥이 안되요. 밑에서 받쳐주는 조연이 딱이에요.
20/10/15 22:33
작년 롤드컵에서 너구리는 해외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은거에 비해 보여준게 없었는데
올해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20/10/15 22:34
작년에 전세계 롤플레이어의 99%가 대체 도벽 왜 쓰냐고 하는데 혼자서 이거 사기임 하고 쓰는 거 보고 진짜 게임이해도가 천재적이라고 생각했었음.
20/10/15 22:36
도인비가 말한 것처럼 테스전에 DRX가 너무 정갈하게 게임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렇게 했어야했다고 너구리가 제시해준 느낌이죠. 개입력이 있는 친구는 성장이 밀리지 않는 선에서 돌아다니면서 게임을 흔들어야죠.
20/10/15 22:36
작년에는 그냥 라인전 어떻게든 이기는거에만 초점을 둔 선수였는데
지금은 게임을 어떻게든 이기는거에만 초점을 둔 선수가 되었더라구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20/10/15 22:36
작년엔 더샤이에 비해서도 한참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는데 1년만에 바짝 성장하네요.
다시 한번 맞대결 보고 싶은데 ig 잘좀 하자 ㅠ
20/10/15 22:38
막 쉴새없이 온몸을 들썩 들썩 하면서 몸을 넣었다 뺐다 들어갔다 빠졌다 하면서 상대방을 완전히 뿅가게 보내버리길래
이게 너구리인지 X구리인지 했네요 덜덜
20/10/15 22:44
둘다 도란을 희생자로 삼아서 오른 블라디 구도 중 누가 좋은지 증명을 했는데, 둘이 만나서 저 구도로 한판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20/10/15 22:39
그 너구리처럼 오른이라는 챔프를 테크니컬하게 다루는 선수가 있었나요?
마치 레반도프스키가 호나우지뉴처럼 온갖 재주를 부리는 느낌을 보는것같아요
20/10/15 22:41
원래도 한타 기가 막힌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맵상에서 움직임조차 완전체라고 느낄 정도 오늘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른 재미 없어서 안 한다고? 응..일단 너구리만큼만 하면 안 해도 인정해줄게
20/10/15 22:41
너구리는 정말 완성형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롤에 알파고가 있다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20/10/15 22:43
저도 너구리 선수 볼 때마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맨이나 기타 다른 장면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뭔가 팔랑팔랑 던질 때 던지는 탑솔의 이미지였었는데, 이 선수가 매 경기마다 단점을 하나 이상 없애면서 나오는 모습이 참 대단하더라고요. 데뷔 초반의 그 과감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버리지 않고 유지하면서 베테랑의 노련함까지 갖춘 느낌
20/10/15 22:44
돌고 돌아 담원은 결국 너구리의 팀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좀 다른 궤에서 나온 말이긴 하지만, 관계자들이 괜히 입을 모아 너구리를 LCK의 보물이라 하는 게 아니라는 게 느껴진 경기였어요.
20/10/15 22:45
LPL도 좀 봤는데, 서머 기준으로 탑 중에서 너구리는 천외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머시즌 LPL에서 잘한 탑이라면 더샤이, 줌, 369, 빈 정도가 있을 텐데 너구리는 정말 차원이 다르게 잘했어요.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고 LPL이 1부리그니까 좀 더 봐야하긴 했는데, 월즈 보니까 실제로 너구리가 세체탑 맞아보이네요.
20/10/15 22:47
서머 이후로는 너구리-나이트-룰러-뤼마오가 가장 완전체 느낌인데 4명 4강이 가능한 대진
나이트는 MSC 이전에는 으라차차의 대명사였다면 이후에는 이길만큼만 해줄께 느낌입니다
20/10/15 22:58
세체롤입니다
지금 너구리의 역량은 롤드컵 우승할만한 폼을 넘어서 우승을 하고도 남을만한 폼입니다. 외계인이랑 지구빵이라도 붙는게 어울릴만한 경기력이에요
20/10/15 23:00
오늘 오른보고 스프링 페이커오른 이후로 처음으로 감탄했네요.
그때 페이커는 상대가 아픈게 뭔지 알고 기가막히게 찌른다는 느낌이었는데, 너구리는 지금 롤을 통달한수준.. 와
20/10/15 23:03
그냥 지금 시점의 담원2.0을 뚫기에는 현재의 DRX로서는 라인전도,노림수도,한타도 다 역부족이였던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담원이 우위에 있다보니 이런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0/15 23:04
너구리가 고스트 영입이후 다른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냥 오더가 되는 팀원이 없어서 탑에서 잘린거였어요.. 너구리는 예전부터 라인푸싱해서 갱으로 죽더라도 cs와 경험치에서 이득보면서 상대라이너를 박살내는걸 좋아했는데.. 이젠 잘 짤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2데스해도 한타때 파괴력이 말도 안되요.. 피지컬과 뇌지컬이 탑재된 너구리는 가히 무적이라고 평가할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보여졌듯이 챔피언의 성능 130%까지 경기에서 끌어내는 선수는 전세계 탑중에 너구리밖에 없다고 단언할수있습니다. 이 선수는 마치 lpl팀들이 약 6년전부터 개싸움해오다가 최근 lck식 운영을 배워서 말도안되는 경기력 보여주는것처럼 지저분한 탑싸움을 해오던 선수였는데 뇌까지 장착해버리니 게임을 쉽게 터뜨리고 쉽게 무너지지않는 마치 무적테란같은 모습의 탑솔이 되었습니다.
20/10/15 23:12
과대평가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부터 개인적인 평가도 완전 바꼈습니다. 곧 세체탑도 가능하겠네요 당장 지금 누가 탑 제일 잘하냐 하면 다들 너구리를 뽑을듯
20/10/15 23:27
더 어이없는건 롤드컵 시작전에 기흉 있어서 수술한 상태였다는거죠. 육체적으로도 단순 시간으로봐도 상당한 손해고 멘탈 공격 받을수도 있는데 그딴거 없다는듯이 잘하죠.
미드 원딜 정글 서폿은 비슷한 호적수들이 있는데 탑은 잘 모르겠어요... 나머지 탑들도 굉장하죠. 그런데 너구리는 작년 캐리력에 안정감이 그대로 붙었어요. 이런식의 업그레이드는 거의 없거든요. 그냥 스타일이 극대화되는거지 약점에 갑자기 히든 스탯 보정 보너스가 폭발을 해버렸어요.
20/10/15 23:28
너구리 같은 선수에게 뇌를 장착시키면 완전체가 되는듯
하이리스크하이리턴형 선수에대한 저평가 기조가 너구리ㅡ더샤이의 폭발로 해소되기 바랍니다
20/10/15 23:36
인터뷰에서 얘기한 이젠 팀원들을 확실하게 믿고 내가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이길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걸 인게임 플레이로 너무너무너무 잘 보여줌
너구리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하는거 보면 생각이 잘 정리되어있고, 주관이 확실한 친구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작년엔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해서 갱킹을 당하고 그 공격성을 활용하지 못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이 부분을 잘 케어한 그리고 오른같은 챔피언이 얼마나 좋은지 잘 설득한 감독 코치진들도 잘하신거 같아요. 거기에 정말 착하고 순딩순딩하지만 프로의식 가득한 팀원들까지, 서로서로 잘 만나서 이제 최고로 빛을 보는 시기가 됐네요 !!
20/10/15 23:38
저는 스프링때 너구리가 뉴클리어한테 세트짬때리고 퀸고를때
이팀 망하겠구나 했었는데 그 이후의 너구리와 쇼메이커를 보면서 계속해서 느끼는건 선수가 처음 데뷔한 팀상황이 선수의 발전과 스타일 확립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가를 계속 느끼고있습니다
20/10/15 23:46
솔직히 그동안 그 너고립 밈도 좀 억까 느낌이었다고 봅니다. 너구리는 그냥 정직한 선수에요. 자기가 캐리해야할만큼 무리를했을뿐 이제 바텀 안정화되고 캐니언이 미친폼 보여주니 안정성이 미쳤네요. 이선수는 무엇보다 성실하고 겸손한게 큰 자산인것 같습니다. 우승하길 바랍니다
20/10/15 23:54
맞죠. 작년~올해 스프링까지 불안정한 바텀 폼/시즌마다 요동치던 미드정글폿때문에 무리를 해야 하는 시즌이 있던 거죠. 올해 스프링이 가장 심했던 거고... 올해 스프링은 막말로 너구리가 그렇게 안 했으면 플옵도 못 갔을거 같아요...
20/10/16 06:11
인터뷰보시면 아시겠지만 말이 굉장히 차분한선수고 진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로선수로서 가져야할 프라이드나 냉정함을 이미 체득한거 같아요.
20/10/16 00:07
너구리 ESPN 순위가 가장 이해가 안갔어요.
이 선수 LCK내에서 비교대상이 없는 독보적 원탑선수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미 세체탑입니다.
20/10/16 02:24
그만큼 팀적인 호흡도 좋다는 소리죠 오늘 DRX보면 딱 나옵니다.
오브젝트에서 대치하다가 한명이 잠시 라인밀러 가면 시야 싸움 밀리더라도 본대도 빠지고 다시 합류해서 나아가던가 라인 손해 보더라도 대치해야 하는데 이게 안됩니다. 그냥 본대는 본대끼리 따로 있고 누군가는 라인밀러 라인에 보이니 베릴이 그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이니시 걸더군요 애초에 담원은 유리한 입장이라 먼저 라인밀고 대치가 가능해서 나온 이점이긴 한데 담원은 불리할때 DRX처럼 욕심 부리진 않을거 같습니다. 유리할때 욕심부리다 망하는것도 자주 나오는데 불리한데 욕심부리다 망하는 최악의 그림은 안나오겠다 싶더라구요 여튼 담원이 전승 우승 하면 좋겠네요
20/10/16 03:02
너구리에 감탄하면 되지 그게 왜 도란 까기로 이어지는지는...
페이커가 모든 미드들 싹둑싹둑할때 페이커 플레이에 감탄했지 다른 미드들 까진 않았잖아요.
20/10/16 11:06
너구리가 잘한 경기에서 상대방을 깎아내리면 글쓴이가 욕먹을일이 없으니까요.
그냥 너구리가 욕을 하고싶었는데 핑계가 생긴거죠. 작년 롤드컵 내내 소드가 쳐맞고 있다가 8강에서 찢어지고 얼마나 더 많은 욕을 먹었었는지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20/10/16 08:33
진짜 역대급 경기력이더군요. 이것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세체탑은 이미 확정이고 우승시 세체롤 된다고 봅니다.
20/10/16 09:44
너구리 여름때 탑칼리하는 갠방 보면 자기가 작년에 도벽블라디 할 때 인생에서 가장 희열느끼면서 행복하게 즐겜했다고 했죠. 그거보고 진정 찐 롤붕이가 맞구나.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스트가 탑에 괴물이 살고있어요 라고 말했던게 밈이 됐는데. 그게 현실이 되는 모습 보니 재밌습니다. (참고로 저는 롤 선수 중 너구리를 제일 좋아합니다...롤 모르는 여친도 너구리는 알더라고요 제가 하도 말해서...)
20/10/16 13:54
탑으로 게임을 이끄는거 보니까 감탄만 나오더군요.
롤이란 게임은 미드가 가장 중요한걸로 알고있는데... 해설들도 중간에 언급했엇지만 어제처럼 미드가 경기에 이렇게 영향이 없는건 처음 봤네요. 쵸비,쇼메 서로 너무 잘해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