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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22:36
어지간하면 기복없는 저도 두가지 순간에 가슴이 뜨거워지더군요. 케리아 저모습이랑, 동생들 한바퀴 확인하고 꾹참는 페이커모습..ㅠㅠ 케리아 힘내라 응원한다.
22/11/08 22:37
진짜 힘들었을 텐데 추스려서 다행이고, 그렇다고 너무 의욕만 앞서지 말고... 좋은 선수생활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민석아 평생 응원한다.
22/11/08 22:48
누가 뭐래도 저에겐 22 월즈 최고의 바텀 듀오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반드시 어떤 조건을 붙이지 않고도 '최고'로 불릴 거라 확신합니다.
22/11/09 01:48
작년 월즈즘해서 티원폼 떡상하고부터 바텀 라인전은 감당하는 상대가 별로 없다고 느꼈는데 올해 msi부터 조금 헤맸지만 다시 올라왔네요 다른팀이었으면 바텀라인전 그정도로 벌어지면 스노우볼 감당하기 어려웠을텐데 팀전체가 미쳐있던 drx여서.. 내년에도 강력할 것 같네요
22/11/08 22:46
더 높고 견고한 성을 쌓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눈물과 땀이 어우러진 밑작업을 한겁니다. 저와 같은 팬들은 언제나 선수들의 기량과 가능성에 대해서 확신하고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으니 스스로를 더 믿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없이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구마유시와 함께 티원 역사상 최고의 바텀듀오가 되리라 의심치 않는 재능과 의지를 가진 선수. 구마유시-케리아가 본인들의 모든 꿈을 이뤄낼 때까지 지지하고 응원할겁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22/11/08 22:57
데프트가 결국 10년 가까이 도전해서 월즈 트로피 드는 것에 성공했듯이, 케리아도 언젠가는 꼭 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재능도 출중해서 꾸준히 컨텐더 팀에서 수요가 있을것같구요
22/11/08 23:10
케리아 선수도 결국 언젠가는 월즈를 들어올릴 선수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고 결승의 아픔을 딛고 더 높은 곳까지 가길.
22/11/08 23:11
베릴과 가장 닮은 서폿이 누구냐면, 바로 케리아라고 봤는데... 작년/재작년 베릴을 많이 보고 연구 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조커픽과 오더 거기에 더 좋은 스킬샷까지도.. 얄궂네요. 이길수 있을것 같았는데
22/11/09 13:18
현재 베릴의 판 짜고 판 보고 큰 그림 그리는 능력이 규격외라 그렇지
그 능력을 케리아가 갖게 된다면.. 그냥 서폿이 게임 다 터뜨리고 다닐 듯 합니다.
22/11/09 14:08
동의합니다. 케리아도 큰그림을 잘 그리고 그릴 때의 메카닉만 놓고 보면 세체폿이라고 생각합니다.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 '포터 스스로를 희생해서라도 유리한 그림을 업어올 수 있는가' 가 그림의 마지막 획이었다고 보는데, 이 면에서 베릴의 그림이 조금 더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극사실주의 화풍과 초현실주의 화풍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22/11/09 00:13
개인적으로는 23 티원이 올해보다 더 강해질거라고 생각해서 선수들이 디프레스되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자양분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22/11/09 00:41
케리아 별로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끝나고 덜덜 떨리던 손과 이 글은 제게 이번 역대급 롤드컵의 여운을 한번더 남게하네요 멋집니다
22/11/09 00:47
제가 롤 선수중에서 데프트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케리아선수입니다. ㅜ.ㅜ
미안해 케리아. 형이 워낙 급하잖아. 꼭 우승할거야. 쵸비도. 도란도.
22/11/09 02:18
케리아 선수 우는 거 보니...과거 데프트 선수가 롤드컵에서 지고 울던 게 떠오르더라고요.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그 모습을 보니 케리아 선수도 데프트 선수처럼 잘 해내갈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22/11/09 08:51
선수입장에서 더욱 아쉬웠을거 같아요. 제우스 우는걸 페이커가 달래주는 영상이 있었는데 바로앞에서 우승컵을 들고 좋아하는 DRX팀원들이랑 우는 제우스랑 본인도 울고싶지만 참고 달래주는 페이커가 한큐에 같이 잡히니까 묘하더라고요. 5세트 까지 가는 접전끝에 진거라 바로 코앞에서 우승컵을 보고 얼마나 아쉬웠을지... 5명 각자 ...아 내가 조금만 더 잘했으면 결과가 다르지 않았을까? 드는 생각에 너무 괴로웠을겁니다. 잘 다스리고 극복하길 바랍니다. 늘 응원할께요.
22/11/09 11:12
제가 케리아 선수만큼 뭔가에 쏟아부어본적은 없겠습니다만,
패배직후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정말 얼마나 노력했을지 상상이 되서 마음이 아팟네요.
22/11/09 11:56
인터뷰 안하고 글로 쓰니 고장이 안나네요..크크크
농담이고 올해 보여준 퍼포먼스는 진짜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팬입장인 저도 결상 다시보기 꺼려지고 그러는데 선수는 오죽 하겠습니까..경기 끝나고 올때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극복하려고 하니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2/11/09 18:01
충분히 내년에 좋은 성적 기대할 만하고, 본인도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구마유시랑 좋은 퍼포먼스 내기도 했고. 올해 많이 아쉽긴 하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는 걸 스스로 잘 알 겁니다.
22/11/10 15:06
강하고 부드러운 모습 다 갖고 있는 케리아ㅠㅠ 작년 롤드컵 때 창밖으로 응원할 때 꾸벅 인사해줘서 고마웠어요. 멋진 승부였고 그 끝에 나온 눈물이 오히려 결승전을 빛내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년엔 조연 말고 주연이 되길 응원합니다!! 내년엔 어느나라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응원 갈 거고 목도리에 케리아 이름 새겨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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