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13 22:37
한 관계자는 fa 선수들 중 자신이 s급 선수가 아니라면 자기 객관화를 잘해야 할 것이라 귀띔함.
이 말은 진짜 핵심을 관통하는 말이네요
22/11/13 22:37
제 개인적으로는 작년 스토브도 LCK팀들이 상상속의 LPL과 쉐도우복싱했을 확률이 낮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확실하게 티는 안 냈지만, 근 몇년간 LPL의 기조도 점진적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올해는 경제사정때문에 대놓고 티를 내려고 하는것 같고...
22/11/13 22:58
뭐 제 주장의 요지는 S급 선수들을 LPL한테 안 뺏길려면 그 돈 주는게 맞다에요. 근데 A급 선수들을 LPL에 안 뺏길라고 이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놓은건 헛짓거리일 가능성이 높다 뭐 이런 취지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제 주장과 별 상관은 없지만 그 특급선수 연봉에 대해서 저하고 같은걸 보신게 맞다면 그거 도인비가 "던파 골드인줄 아냐?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있어"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22/11/14 18:00
동의합니다
S급 선수야 중국가나 한국에 있나 최고 대우 해줬겠지만 A급 선수는 다르죠 재작년까지라면 몰라도 작년부터는 어설픈 A급 선수 데려오느니 신인급 키우거나 가성비 나오는 선수들이 나갔습니다 작년 스토브가 페뎊쇼쵸캐(라고는 하지만 페이커는 거의 고정)가 다 풀리는 시즌이었으니 다들 플랜 A만 생각하다가 나중에 패닉바잉으로 A급에 과도한 지출을 한것 같다고 생각해요
22/11/13 22:40
결국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고, 그동안의 연봉 인플레 잔치가 금리인상발 경제위기와 함께 막을 내리는 수순을 걷는 것으로 보이네요. 어찌보면 지금 적정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내년이나 후년 정도에 빅뱅급으로 터질 수도 있는 이슈였어서, 차라리 지금 조정할 구단들은 조정하고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020-2021년의 급격한 연봉 인플레가 중국발 큰손들의 S/A급 인재 영입과 이에 맞서기 위한 LCK의 처절한 몸부림의 결과인데, 그런 와중에 리그 전체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변화는 거의 없었던 것을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금리인상과 경제위기로 큰손들도 자금을 거둬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고, 코인시장 망한것 때문에 북미팀들도 투자를 줄일거라는 젠지훈 피셜도 몇개월전에 있었죠. 결국은 제대로 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한 채, 슈퍼팀 만들기에 혈안이 된 몇몇 자본 넘치는 팀들에 의해 견인된 연봉 인플레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조정과 긴축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e스포츠 판이 상업화를 너무 못하고 있고(=돈 버는 법을 모름), 이런 점에서 계속 도전적인 시도를 해야 한다고 했던 아놀드 허 젠지 CEO의 지적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LCK관계자들부터 시작해서 각 구단, 감독, 선수, 팬들까지 적극 동참하는 선순환 모델을 계속 고민해 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22/11/13 22:43
근데 또 룰러가 원한 금액은 여러 소스를 종합해 봤을 때 작년 인플레 정점 시기에 에이밍 데프트가 받은 돈을 뛰어넘는 금액이다보니(이미 그만큼의 돈은 젠지가 제시했다고 하는데도 뛰쳐나온거니까요) 과연 그 금액을 만족시켜줄 팀이 있을지 여부에는 상관이 있을 거 같긴 하네요
22/11/13 22:49
기사에서도 찍어서 S급 그 아래면 니 객관화 재대로 해라 라고 얘기 하는거 보면
구단들이 벌써 A급부터 그 아래로는 냉정하게 대하고 있는게 맞을거 같아서요
22/11/13 22:47
사실 룰러는 S급이라 어디서든 최고 대우 약속 해줄거고, 최악의 경우 여전히 젠지로 리턴한다는 옵션도 있어서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22/11/13 22:48
시장이 얼어붙어도 진짜 특급들은 이야기가 다르죠
그리고 사실 룰러입장에서는 아니다 싶으면 다시 복귀하면 그만이라 룰러입장에서는 손해볼게 없습니다 이미 젠지에서 룰러가 원하는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최고수준의 대우를 깔아놓고 기다리고 있거든요
22/11/13 23:05
'어 나갔다 왔네? 나가보니 갈 데 없었구나 그럼 우리도 후려칠거야~'는 당연히 시전 안하겠지만 그렇다고 원래 주려고 했던 것보다 올려주지도 못하겠죠(올려줄 상황이 됐으면 애초에 이 사단을 안 만들었을테니) 룰러가 이 사단(?)까지 만들어내면서 원했던 금액(아마 20년 or 21년 시즌 종료 후 FA 선언이 가능했다면 받을 수 있었을 법한 금액)을 받아내기에는 타이밍이 안 좋은 건 맞다고 봅니다
22/11/13 22:41
당장 떠오르는 최대 피해자로는 킹겐 표식 정도가 떠오르네요 작년같은 분위기였으면 엄청 땡겼을텐데
22년 세체탑 세체정이 맞냐 아니냐? 라고 하면 긍정이 많겠지만 당장 시장에서 S급 선수냐 A급 선수냐 하면 후자가 많을 거 같네요
22/11/13 22:42
문제가 월즈우승자니 연봉은 당연히 인상을 요구할거고 정당하죠.
근데 시즌중에 부진했고 주사위에서 저점만뜨다 롤드컵에서 6이뜬 케이스인데 지금도 5억이 넘는 연봉인데 여기서 더 올려줬을때 내년에도 잘할까? 이게 물음표가 찍힐수밖에 없어요.
22/11/13 22:48
저는 킹겐 표식이 월즈에서 잘 해서 우승한거랑 아예 별개로
내년부터의 선수평가는 또 전혀 다르다고 봐서 까놓고 말해서 당장 내일 전세계 모든 선수들이 FA로 풀리면 탑, 정글에서 킹겐 표식이 몇등일까요?그렇게 높은 순위가 아닐겁니다 월즈가 중요한건 맞는데 몇년간 커리어중에 월즈 한번 잘했다고 선수평가가 확 달라지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죠 제카처럼 월즈 내내 1,2옵션으로 꾸준히 잘 한것도 아니고(근데 제카는 솔직히 월즈이전에도 전 백퍼 롤 관계자들 내부평가는 좋았을거라고봅니다 서머때 라인전하던거보면 애초에 올해에 제카가 선수 커리어는 별거없는데도 DRX가 그 돈 주고 사온것도 그만큼 이미 올시즌 시작하기전부터 제카 평가가 팀들사이에서 높았다는걸 보여줌)4강, 결승 대활약 이런건 표본이 너무 적어요 물론 사실 몇년 묵혔다가 월즈에서 포텐이 찐으로 터진거고 내년부터 갑자기 A+ S급 선수가 되어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따져보자면 전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서 반대로 쵸비가 이번 월즈를 시원하게 조졌다고 해서 쵸비의 가치가 무슨 급하락하지도 않듯이 롤판에서 여러번 나왔지만 '밖에서 보인 경기력<관계자들의 내부평가'이기도 하고요
22/11/13 22:53
제카는 데뷔안한 연습생을 김정균이 중국가면서 직접픽해서 데려간것부터..
이미 그 시점부터 증명을 못했을뿐이지 관계자들은 다 인정을 하고 있던거죠. 김정균 이후로는 김정수가 BLG에서 또 픽했고
22/11/13 22:59
그래서 딱 저 둘이 최대 피해자라고 보입니다. 작년같은 판이었으면 아무리 내부평가니 뭐니 해도 해외뻥카도 좀 치면서 많이 받았을텐데 올해 맞닥뜨릴 건 해외도 잠긴 시장에서의 이성적 내부평가니까요. 당장 저 둘이 올해같은 성적을 언제 또 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22/11/13 23:07
그렇긴 하죠 크크
특히 LCK내부보다도 해외에서 롤드컵 프리미엄 비싸게 붙여서 선수 사가는 경우가 되게 많았는데(전설의 소드아트30억이라던가)
22/11/13 23:19
표식은 외부보다 내부평가가 더 좋을듯요. 안 그러면 계속 출전한게 말이 안되죠..킹겐도 올해 월즈급은 아니어도 잘할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22/11/13 22:41
크보도 한창 FA 가격 오르다가 꺾이고 양극화 됐죠. 요즘은 다시 좀 오르는거 같긴 한데.. 언제까지나 오를 순 없으니 꺾일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22/11/13 22:58
사실 크보는..그냥 구단주들이 지갑을 여느냐 마느냐 이게 전부라 시장상황이 어쩌고 기업상황이 어쩌고 이게 의미가 없는듯해요.
22/11/14 20:54
애초에 구단주 사재가 아니라 기업 자금으로 운영되는 것이기에 어찌보면 영향을 더 크게 받죠.
과거엔 기업은 오너 개인꺼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래도 좀 마음대로 운영이 됐는데 지금은 그것도 아니니.. 애초에 그런 거였으면 샐캡이 도입되지도 않았을겁니다.
22/11/14 15:30
거기에 올해는 샐러리캡 까지 생겨서 적어도 올해 FA들은 고생좀 할겁니다.
몇년지나면 저는 이게 사문화될것 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말이죠.
22/11/13 22:53
졌을때 텐션이....스멥 프레이 kt있을때 팬미팅한번 보고싶었는데 계속 못하다가 시즌 마지막이라 지고 팬미팅하지않았었나 그랬던거같은데 분위기가.....
22/11/13 22:54
이게 LCK CL 유망주들에게 관심이 많은 이유군요
근데 막상 이렇다고 해서 팬들이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까보니까 올해랑 다르지 않더라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22/11/13 23:08
작년에 이적 시장 공격적으로 영입했던 팀들이 욕 먹고 성적 안 나오면서 내가 돈도 안되는 거 왜 이래야 하나 생각 들긴 했을 겁니다.
한 두 팀만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이어도 평균 페이 많이 내려가죠. 거기에 경제 상황도 겹쳐서 자금 유입이 안될 겁니다. 아낄 수 있으먼 아끼려고들 할 거에요.
22/11/13 23:08
S급 호가도 페이커 같은 only one 급이 아니면 당연히 시장의 영향을 받죠. LG생건이나 넷플릭스처럼 계속 올라가다 처음으로 꺾이는 상황인데 생각보다 하락 폭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22/11/14 06:00
상황이 안좋으면 같이 타격을 받는건데
강남은 안떨어진다 나스닥은 안떨어진다류의 말을 하던 사람들이 있었죠 사치재가 더떨어질수도있음
22/11/13 23:13
이예랑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롤판에 들어왔는데 시장은 얼어붙으려 하네요.
저 사람의 진가가 지금같은 시기에 위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하는데, 함께하는 선수들이 얼마 받을지 궁금하네요 허허
22/11/13 23:31
이번 22시즌을 돌이켜 보면, 애매한 A~B급 선수들 라인별로 모아서 팀 꾸려봤자 월즈 진출은 커녕 리그에서 성적 내기도 어렵다는게 입증이 됐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광동과 농심이겠죠. 분명 21 스토브 끝난 직후 두 팀 모두 3-5위권에 월즈 진출도 가능성 있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광동은 발빠르게 좋은 선수들 영입했다고 프론트 칭찬도 많았지만 결과는 스프링 3위, 섬머 7위에 월즈 진출 실패죠. 농심은 말할 것도 없고요.
결국 구단들 입장에서는 S급 외 선수들을 수십억 씩 들여서 사오느니 유망주를 긁어보는게 나은 상황에 이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성적 못 나와도 지출 줄였으니 큰 손해는 없고, 만에 하나라도 대박 터지면 "개꿀" 외치는거죠. 결국 롤판 내에서 애매한 A~B급 선수들에 대한 수요 하락으로 연봉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고, 팀 내에서도 그 동안 묵혀둔 유망주들 하나씩 꺼내보겠네요.
22/11/13 23:34
네 사실 농심은 너무 억까를 많이 당하기는 했어서, 선수들 개개인으로는 너무 안타깝죠. 그래도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 것이니 어쩔수가 없죠 ㅠ
22/11/14 09:45
농심이 그렇게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성적도 망하고, 이미지도 못 챙긴 것 상당히 크다고 봐요. 농심이 과연 또 공격적인 투자를 하려고 할까요?
우리 팬들도 공격적으로 이적시장에 임하는 팀들을 좀 더 호의적으로 봐주고, 제품도 구매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야 투자가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2/11/14 09:21
아 근데 S급이란게 너무 애매하네요. 22시즌 시작하기 전에 비디디는 S급이냐? 기인은 S급이냐? 테디는 S급이냐? 하면 긍정이 더 많았을거 같은데...
22/11/14 17:52
거꾸로 킹표제뎊베는 22시즌 시작 전 기준으로 S급보다는 A급 위주의 라인업이죠. 킹표는 A도 어렵고, 제도 A, 뎊도 아마 그때 기준으로는 A, 베릴은 S와 A의 경계인데요. 원댓글이 맞는 말이지만 너무 결과론인 게, A가 S로 스텝업해야 강팀이 되는 거고, 경계에서 A로 떨어지면 성적이 안 나오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유망주는 제우스를 생각하지만 그게 버돌 같은 케이스는 출전도 얼마 없어서 기억에서 지워진 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그 T1조차도 유망주를 주전으로 쓰기 전까지 칸나 커즈 테디 데리고 미리 긁어본 거거든요. 그렇게 엘림과 버돌을 보내고 남은 알짜만 보면 ‘아니 이런 노다지가!’ 싶을 수도 있지만 그게 사실 생존편향이죠. 오히려 도란, 리헨즈 보면 시즌 전에 각각 A(S?), B급이었죠. 와서 잘해주었으니 다행이지…
22/11/14 12:16
시즌 시작전 예상은 몰라도, 결과로 보면 광동과 농심은 A~B급 선수들만 있어서 로스터에 한계가 있었다 로 분류될 팀은 아니죠. 로스터에 시즌 퍼포먼스 C급 이하 활약 보인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팀이 문제가 된 사례라고 봐얄듯요
22/11/14 17:55
월즈 우승팀만 보면 오히려 정반대 아닌가요 크크
한타만 잘하고 라인전 못이기는 탑 기복 큰 광대 이미지 정글러 잘한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확실히 검증되진 않은 중고신인 과거 최고의 선수였지만 정상에서는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는 원딜 베릴도 지금이야 역체폿 취급받지만 시즌 시작전 기대나 시즌 중 퍼포먼스 생각해보면 확실한 S급이었냐..?는 좀 의문이죠 DRX야말로 신인 안긁고 S급 선수 없이 애매한 A~B급 선수들 모아서 월즈 우승한 팀이죠 흐흐.
22/11/13 23:41
사실상 로스터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티원 정도 제외하면
팀의 중심을 잡아줄 S~A+급 선수 1-2명, 준수하게 제 역할 해주는 A~B급 선수 1~2명 정도에 유망주를 섞는 조합이 여러 팀에서 나타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작년 기준 별로 보여준 것 없고 쓰기 애매한 B급 이하 선수들(특히 경력이 많아서 연봉이 높은 선수들)은 LCK에서 설 자리를 잃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일본이나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등 하위 리그로 가는 선수들도 좀 나올 것 같아요.
22/11/13 23:56
확실한 건 가장 슬픈 건 기인입니다.불장 3년동안 장기로 묶여있었고 풀릴 때가 되니까 꽁꽁 얼었습니다.
이렇게 된 거 아프리카가 레전드 대우 잘해주길 비는게 차라리 나을 수 있어요.예랑신이 얼마만큼 해줄지 궁금하네요
22/11/14 00:49
저는 이 분야의 최고는 비디디라고 봅니다
뜬금없는 KT행으로 1년 날린 후 비교적 가치 최저점일때 20~22를 한방에 커버하는 3년계약을 해버린
22/11/14 00:14
연습경기가 실제 경기보다 많은 스포츠가 어딨냐는 비판이 생각납니다.
매일 스크림해서 일정이 빠듯하다는 문제가 있을거면 차라리 매일 경기를 하는게 스폰서 입장에서도 낫죠. 세상에 어떤 프로무대에서 연습시간때문에 선수들 체력이 걱정되니 경기수를 줄이자고 합니까. 선수 연습하려고 롤판이 있는건가요? 다른 스포츠에서도 연습량 부족으로 인한 수준저하 우려 감수하면서도 경기수 늘립니다. 그런데 롤판은 거꾸로 가고 있죠.
22/11/14 00:27
저도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1부 리그 경기수 왕창 늘리고 체력 문제 생기면 2군 친구들 콜업도 시켜보고 그래야 유스도 경험쌓고 프차 스타 나오면서 선순환이 되는 건데 지금은 경기수가 너무 적으니 유망주를 긁어 볼 기회가 없는 건 팀에도 썩 좋은 일은 아니고요
22/11/14 06:01
이게 맞네요 생각해보니
그렇게되면 팬들도 경기력에 대한 요구사항을 좀 낮출필요도 있어보여요. 퀄떨어져도 자생가능한 롤이길 바라봅니다.
22/11/14 08:46
사실 경기력 자체도 그다지 좋다고 할만하지않았죠. 비교적 최근에야 샌드박스니 drx니 업셋을 하는 팀들이 좀 있었지.
최근 2-3년간 버리는 하위권 경기팀들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재미자체가 없었어요. 픽이라도 신선하면 모를까 픽도 맨날 나오는 픽들에. 선수도 그렇고.
22/11/14 00:38
이번에 우승한 세계최강! DRX팬으로서 선생님께 말씀 드립니다.
백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솔직히 이번에 선발전부터 꽉꽉 안채우고 올라왔으면 절대 우승 못했을 겁니다. 아니 선수들이 직접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 리그가 아무리 1승 2패 벼랑에 몰려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은건 그동안의 경험 때문이라고. LPL이 월즈 갈수록 강해졌던 것도 바로 그 지옥의 포스트 시즌 때문이었구요. 솔직히 까놓고 체급은 젠지와 티원이 더 강했습니다. 그리고 DRX는 경기를 더 많이 했었지요. 그 차이입니다. 승부를 가른 건.
22/11/14 14:02
222 동감합니다. 저도 DRX 팬이고 더블엘리미 강력하게 주장했던 사람인데 경기횟수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팀 입장에서 강팀을 상대로 많이 깨져보는거, 엄청 중요합니다. 한두번 깨지면 와 진짜 비비지도 못하겠다는 절망감이 커지지만 10번 20번하다 한번이라도 잡으면 그때부터 될것같다는 생각을 할수 있거든요 경기수가 늘어나는것, 그리고 약팀이 강팀과 만날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것 둘다 리그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22/11/14 15:00
다전제 늘린다고 실력향상에 도움안된다고 이악물고 하시는분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5전제 맨날 살아남더니 어느순간 5세트만 가면 drx가 멘탈적으로 우위일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요
22/11/14 00:46
일반 스포츠와 다르게 패치가 있고, 메타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다르게 봐야하는 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월요일 화요일에 경기가 생긴다고 해서 그게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가는 또 다른 이야기겠죠.
22/11/14 00:46
저도 동감합니다지금보다 일정이 두배정도 늘면 좋겠습니다..
DRX만 보더라도 플인부터 계속 폼이 올라갔죠. 비시즌이라고 해봤자 딴짓하는 시간이 늘어날 뿐입니다. 시즌기간도 좀 더 늘어나면 좋겠고.. 포스트시즌같은 경우도 경기수를 대폭늘리면 좋겠네요.
22/11/14 02:39
뛰는 경기 수 대비 받는 돈이 너무 많은 느낌도 들구요. 1년에 경기 이정도 뛰고 이만큼 받는 스포츠 거의 없죠. 권투, 격투기같이 많이 하다간 골로 갈 수 있는 위험한 스포츠도 아닌데.
22/11/14 05:28
얼어붙어봐야 예전 스타 수준으로 돈주는거 아닌 이상에야 그런말이 나오는게 이상한것 같습니다.
lck에서 정해준 최소 연봉이 7천인데 조금만 잘해도 1억 이상 받는다는거 부터가 기형적이기 짝이 없는 상황이라서..
22/11/14 05:56
물가상승률 반영대비 생각해보면 7천이 그래도 크긴한데 우리나라가 롤프로문화가 워낙빡세서이해는갑니다 고르고골라서 1군데뷔하는거니까 근데 15억? a급부턴 연봉이 말이안됨
22/11/14 06:52
이게 맞는 방향같습니다. 경기수는 늘리되, 스크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고 선수 개인시간을 좀 더 많이 보장해서 번아웃을 예방하는쪽으로요. 멘탈코치들이 있고 다들 상담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냥 부상치료같은것이고, 선수들이 좀 더 일상생활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팀 차원에서도 보장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CS가 워라밸때문에 연습문화가 망했다고 한다면, LCK는 연습문화가 너무 빡세서 다들 번아웃이 오는거 같아요.
22/11/14 08:09
근데 경기수 적은건 애초에 라이엇부터가 이걸로 뭐 뽑아먹을 의지가 안 보여서...
관중수 = 매출 이 아니라서 그런지 경기수에 대해 별 불만이 없는 느낌? 어차피 우리는 이걸로 이득볼 생각하면서 운영 안한다 이런게 너무 느껴져서. 보통 다른 스포츠에서 피로도로 인한 선수부상, 슬럼프는 당연한거, 아슬아슬할 정도로 타이트하게 선수 굴리는건 패시브인것만 봐서 적응안되는 부분이긴 했죠.
22/11/14 10:24
당연한게 본사 입장에서 지역 리그 경기 수 증가가 극적인 수익 변화가 없을거라 먼저 나설 부분이 없죠.
큰 맥락으로 봤을 때 리그-msi-리그-롤드컵으로 1년 채우고 있고 빠져있던 리라 기간도 채운다고 했으니. 아쉬운건 리그 2번 말고는 경기가 없는 구단, 라코가 아쉬운거라 급한 쪽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수 밖에 없어요.
22/11/14 08:10
근데 S급의 기준이 팬이 보는것과 업계에서 보는건 다를것 같긴합니다. 프로스포츠에서 S급은 기량도 당연히 기량이지만, 게임내부에서 오더도되고, 외부적으로 인기도 많은 사람을 말할텐데요. S급은 그렇게 따지면.. 페이커 외 한두명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22/11/14 08:31
윤민섭 기자가 말한 S급은 정말 타이트하게 봐서, 기량 커리어에 구매력을 땡겨오는 시장성까지 다 합쳐서 S급에 해당하는 선수들일거라 보고, 그럼 그외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판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이게 맞죠.
22/11/14 09:39
선수에게 하는소리가 아니라 에이전시들에게 하는 소리라고 봅니다. 올해부터 대 에이전시 시대인데 에이전시들이 어깃장을 좀 놓고 있는건 아닐까..
스크림을 경기수만큼 하는건 역시나 패치가 잦아서 그런감이 있긴한데 경기수가 늘어나면 정제된 게임은 줄어들겠네요.
22/11/14 09:58
경기 수를 늘리는거 자체는 공감합니다만,
연습부족(이로 인한 챔프숙련도 부족)을 이유로 천편일률적인 밴픽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만일 경기수가 늘어날거같으면 밴픽상 혁신도 동반돼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구도를 일주일에 수십번 본다는건…….
22/11/14 10:30
기업들 상황 안좋아지면 제일 먼저 돈 잠그는 것 중에 하나가 마케팅이라 어쩔수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FA 대박도 시장 상황과 잘 물려야 되는걸 우리는 국내 야구만 봐도 잘 알 수 있으니..
22/11/14 11:22
그냥 작년에 돈은 많이 쓰고 성과는 없는 팀들이
팀 코어와 롤플레이어의 가치를 분리하는 과정이라 봅니다. 이게 사실 당연한거고... 이전까지는 롤플레이어 역할을 하던 선수들도 팀 운이 좋으면 A급 평가받고 코어에 못지 않게 받았는데 이제는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22/11/14 11:26
야구처럼 주6일제 풀리그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팀 경기는 매일. 연습과 스크림으로 부담이 많이 된다고 하는 말은 예전부터 주객전도라고 생각했어요.
22/11/14 12:33
S급이라고 할만한 선수는 실질적으로 자본을 끌어오는 선수라고 봐서
페이커랑 데프트정도 아니면 그외에는 팀에서 잘쳐주는 선수아니면 A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22/11/14 12:46
근데 경기수를 늘리면 연습량이 줄어들고 그만큼 실제경기하는 시간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경기수가 늘어나면 연습량은 줄어드는게 아니라 아니라 오히려 연습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죠.
경기가 주중 1경기있는 팀이 주중 2경기로 늘어나면 팀 입장에서 우린 1경기를 더하게 되었으니 그 1경기에 할당하는 연습시간이 10시간 되던걸, 5시간, 5시간해서 연습시간만 유지되고 경기만 늘까요? 그렇지 않죠. 기존에 1경기에 10시간을 쏟아부었다면 2경기가 되었을때 경기당 연습시간이 7~8시간으로 줄어들순 있어도 결국 연습시간의 총량은 15~16시간으로 늘어날겁니다. 지금도 프로게이머 훈련량이 다른 종목에 비해 많아서 기량하락 주기가 빠를것을 걱정하는 분들이 오히려 경기를 늘리자고 하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죠. 경기가 많아지면 그냥 내가 볼 경기가 늘어나는거지 프로게이머들은 더 힘들죠. 연습시간이 더 늘어날테니까. 그럼 그돈받고 그정도 연습도 안할거면 프로게이머 하지말라는 주장으로 이어가는 분들도 있을수 있는데 그러면서 프로게이머 번아웃이 어쩌고 에이징커브가 어쩌고 이런 이야기는 그럼 하면 안되는거죠. 우리가 평소때 공부안하다가도 고3때 딱 1년만 빡세게 공부해서 대학가라고 하면 그거 버틸 사람은 많듯이 DRX처럼 롤드컵 기간동안 단기간 빡세게 다전 치르면서 쥐어짜면 선수들은 버티겠지만 이걸 1년 내내 쥐어짜면 결국 못버티는 선수들이 그만큼 더 늘어날거고 선수들 순환 주기는 더 빨라지겠죠. 뭐 나는 그때그때 선수들 물갈이 자주 되더라도 내가 경기많이 보는게 중요하다 이런분들이야 상관없겠지만... 시험범위 늘어나면 우리가 공부해야하는 양이 늘어나고 양이 늘어나는만큼 공부해야하는 시간이 늘어나는것처럼 프로게이머들도 마찬가지에요. 경기가 늘어나는데 훈련시간은 그대로일거라는건 말이 안되죠. 무슨 연습실 출퇴근 시간 정해놓고 경기준비가 얼마나 되었든간에 우린 몇시에 칼퇴근! 이러는것도 아니고 경기준비가 충분히 될때까지 계속해서 훈련을 하는데 그 준비해야 하는 경기가 늘어나면 당연히 준비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그럼 당연히 연습시간은 늘어나죠.
22/11/14 12:47
???: 경기수를 왜 늘림? 선수 혹사 아님? 광고 행사 왜 다님? 유튜브 컨텐츠도 찍지마 우리 선수 연습하고나서 쉴시간은 있어야지
스폰서 문제? 알빠노 이러한 자칭 찐팬이라는 분들의 오지랖이 큰 흐름에 영향은 안 끼쳤어도 어느정도 영향 줬다고 생각합니다.
22/11/14 12:56
지금의 문제라면 국제대회 안나가는 팀들이 노는 기간이 너무 길다는게 문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는 롤드컵도 1달에 몰아서 하지말고 챔피언스리그처럼 1년을 단위로 잡고 주기별로 경기를 쪼개서 리그와 롤드컵을 병행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럼 경기수를 늘려도 그만큼 비시즌이 줄어들면서 기존 롤드컵이니 MSI니 하는 기간에 그냥 정규리그 치르면 되니까 경기수 늘려도 주중에 치르는 경기는 그렇게 크게 늘어나지 않을거고 롤드컵이랑 리그랑 병행하는 팀들은 롤드컵 기간에는 서브나 2군선수들 콜업해서 로테이션 돌리면서 주전멤버는 롤드컵에 올인하고 이러면서 서브멤버의 활용도도 높이고 주전멤버들은 롤드컵에 올인하는 형태로 가야죠. 애초에 기존 시스템에서는 주전멤버 5명이 풀시즌 돌려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 교체자원의 존재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주전경쟁에서 밀린 유망주는 그냥 팀에서 풀어줄수밖에 없는 구조고, 뭐 리그/롤드컵 더블 노리겠다 이런 팀이 있다면 롤드컵 중요경기 기간에만 더 빡세게 할수도 있는거고 지금처럼 아예 롤드컵이나 MSI 하는 기간에 전세계리그를 통째로 휴업하면 당연히 못나가는 팀은 휴식기가 늘어날수밖에 없죠. 이건 사실 후원하는 주체들 입장에서도 손해긴 합니다. 연봉은 1년단위로 주는데 팀이 못하면 노는 기간이 3~4개월 되어버리니까.
22/11/14 14:19
축구같은건 그게 되는데
롤은...한 대회를 1년동안하면 패치가.... 조별리그 8강 4강 결승이 다 버전이다를수도요 차라리 중간 중간 컵대회 같은거(iem같은) 넣는게 나을수도요. 롤로파리그나
22/11/14 15:17
롤로파리그 같은건 아예 이야기 안한 이유가 흥행도 안되고 돈도 안될게 뻔해서 그렇습니다.
지금도 롤드컵 비메이저 지역들 경기는 그냥 제끼는 팬들이 대다수인데 그 롤드컵에도 못나온 팀들 경기를 다 챙겨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고 그런 대회는 상금이나 타이틀이 팀들에게 메리트도 별로 없을거고 그런 메리트 없으면 팀들도 그냥 신경 안쓰는 대회로 전락하겠죠. 패치 문제는 따지고 보면 지금도 문제인게 섬머시즌 우승팀과 선발전을 기준으로 시드팀을 선발하는데 이팀들도 롤드컵와서는 완전히 다른 메타로 게임을 매번 하죠. 뭐 라이엇이 특정팀 올려보낼려고 특정챔프를 인위적으로 버프하거나 그런다면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만...
22/11/14 15:27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번 LPL LCK 기준 웨이보 V5 LNG Vs KT 샌박 광동 정도면 볼사람 있을껄요 근데 뭐 글 주제가 그게 아니라 진지하게 쓴게 아니고 그냥 컵대회 예시를 든거니까 그걸 더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구요(흥행될 대회 늘리면 됨) 패치문제는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최소한 월즈라는 한 대회에서는 패치가 같아야 한다고 봐요. 무조건 1대회 1패치 원칙 !! 이런 느낌은 아닌데 8강 4강 결승이 패치가 다른건 좀.
22/11/14 12:58
지금도 lck는 팀당 경기수는 세계최고수준이고 연습강도도 제일 빡센데 이걸 더 빡세게 하는게 맞나싶네요. 뭐 lcs처럼 놀자판되는것도 별로긴하겠지만
22/11/14 13:10
지금은 사실상 단일 로스터로 팀을 꾸리고 그걸로 어떻게든 풀 스케줄 커버되니까 서로가 빡센건데, 단일 로스터로 도저히 안될 스케줄을 짜면 팀들이 로테를 돌리기 시작할 거고, 로테가 정착되면 선수들 일자리도 많아지고 출전하지 않는 날은 조금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로테를 돌릴 수 밖에 없는 임계점을 넘기 전까지는 말씀하시는 것처럼 힘들어질 텐데, 넘어가는 순간 윈-윈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리그에 10팀이면 한 포지션에 딱 10명만 주전이고 나머지는 사실상 시즌을 버리는 거라, 유연성이 너무 없어요.
22/11/14 14:37
저도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경기수를 비약적으로 늘리든, 밴픽시스템을 개선해서 밴픽 이후 선수가 입장할 수 있게 하든지, 리그 한 시즌에서 로스터 등록된 선수들의 최소 출전횟수를 보장하던지(말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는 등의 여러 방법을 섞어서 한 팀이 10인정도의 로스터로 시즌을 소화하게 만든다면 어떨까 싶었던거죠. 정~~말 잘 풀렸을때 예상되는 장점으로는 구단 차원에서는 수익 다양화, 선수 차원에서는 선수수명 연장 및 프로 진입장벽 완화 이런것들이 있겠지 싶으면서도, 옛날 토너먼트제 리그도 아니고 내부스크림을 돌릴만한 유인이 없는 시점에서 10인 로스터가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이미 5인으로 고정된 게임을 10인으로 바꾸는 것도 참 골치아프고 머리아픈 일이라 답이 없겠다 싶더라고요.
22/11/14 14:56
경기가 늘어나도 시즌중에 패치가 계속 진행되면 계속 주전 쓸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메타가 동일하면 로테를 돌릴 수 있을텐데.. 메타가 바껴버리면 주전들이 빨리 적응을 해야할테니까요..
22/11/14 15:02
저 역시 로테를 돌리라고 규정에서 명시적으로 박아놓거나 로테 돌리는 게 유리하도록 룰이 바뀌지 않는 한(밴픽 먼저 하고 출전선수를 나중에 공개한다든지) 일정때문에 팀 운영방식을 확고한 주전 5인에서 로테방식으로 바꾸는 팀은 적어도 월즈급 성적 내고 싶은 팀중엔 없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롤은 리그 중에 룰이 계속해서 변하는 게임이라 계속 따라가야 하기도 하고, 얼마전 앰비션 방송에서도 언급됐듯 돌림판 돌아가는 포지션은 연습 피드백할 때 발언권부터 줄어드는데 그런 외부요인 때문에 피드백 방향성이 강제되는 건 장기적으로 팀이 강해지는 데에 도움이 안되기도 하고요. 차라리 대회일정이 늘어남에 따라 스크림이나 솔랭 시간을 조금씩 줄이는 쪽이 로테 돌리는 쪽보다는 경기력 손실이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1/14 16:39
이미 T1이 10인 로스터의 실패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10인 로스터 그리고 주전 후보 출전보장 이야기가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차라리 두 팀 정도가 늘어나는게 더 나을거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팀들 휴식이나 이런저런 문제 없이도 경기도 늘고 선수자리도 좀 생기죠 문제는 이미 프차 진행할 때에도 8팀 정도로 시작하는걸 고려했을 정도로 시장에 자금이 많지 않다는 것
22/11/14 18:26
지금도 한화 vs 농심같은건 사실상 죽은 경긴데.. 팀 더 늘리는게 의미가 있나요? 프차 마지막에 탈락한팀 보면 설해원 진에어 스피어게이밍 뭐 이런팀들인데.. 저런팀 두개 더 들어온다고 뭐가 크게 바뀔까요? 죽은경기만 더 늘어날꺼 같은..
22/11/14 18:29
10인 로스터 하고 연습시간 없이 하는게 죽은경기 더 양상될겁니다. 왜냐하면 스크림 통해서 패치와 메타가 바뀌었을 때 베스트 구도를 팀들이 정하는건데 그럴 시간 주지말고 그냥 실전에서 부딫히며 깨우치라는게 10인로스터 및 6일경기 주장이 말하는 바이니까요.
적어도 12팀의 방향성은 죽은경기를 하는 팀은 있더라도 상위권 경기들까지 무너지지는 않죠. 쉬는 날이 생기고 일정대로 진행하면 충분히 스크림 시간은 확보 할 수 있어요.
22/11/14 19:16
저도 동의합니다..^^ 수익화는 LCK가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한 번 이적시장이 얼어붙고 나서도 LCK 리그가 월즈를 계속해서 들어올린다면, 경제가 안정되고 투자를 알아보는 곳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22/11/14 23:09
LCK의 미래를 위해서는 LCK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는데 롤판의 미래를 위해서는 LCS나 LPL LEC가 한번 월즈를 먹어야된다는게 참 아이러니한 포인트죠..
22/11/14 19:00
대놓고 협곡 지형자체를 변경시켜서
5인겜이 아닌 5+인 겜으로 강제 변환을 시키지 않는 이상 주전 5인 말고 서브를 쓸 필요가 없죠 기존 구기종목에서도 해당 선수가 체력적/부상 문제만 없다면 주전들로만 뺑뺑이 돌릴겁니다 그게 안되니까.. 하지만 롤은 그게 가능하네요??
22/11/14 19:33
나라 규모, 경제 규모, 시장 규모의 한계가 분명 있는데 왠 미국, 중국이랑 머니게임을 최근 2,3년동안 하던게 하나부터 열까지 따져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긴합니다. 덕분에 LCK가 발전하면서 양질의 경기는 봤다고 시청자로서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요 크크
어차피 평균연봉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KBO 뺨쳐도 선수단 규모는 압도적으로 적어서 후원사들 모기업 규모 생각하면 큰 돈이지만서도 막상 못 굴릴만큼 돈이 없는 모기업들도 아니라서 그러려니 했거든요.
22/11/14 20:57
최근 e스포츠가 성장할수 있었던 이유는 벤처 기업에 대한 기대랑 비슷한 부분이 있었죠.
현재보단 미래를 보고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엔 이게 돈이 될꺼고 그러니 투자를 하고자 하는 자금들이 있었고.. 하지만 세계적인 긴축 기조가 되자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받는 질문을 같이 받게 된거죠. 정말 돈이 되긴 해? 된다면 그게 언젠데? 등등
22/11/14 21:04
근데 한국이 되게 기형적이긴해요. 많은 사람들이 뭐 연봉 비싼거 아니라 그러는데 솔직히 한발자국만 뒤에서 봐도 이게 말이 되나 싶을정도의 연봉이거든요.
2부 선수들 키울라고 쓰지 그냥 롤챌만 돌릴려고 산것도 아닐테니 신입 써야죠.
22/11/15 07:33
저는 이래서 롤 선수의 중국 혐오 발언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현실은 게임도 중국 자본, LCK 시청자도 중국인이 반 이상, 연봉 경쟁 만들어주는 것도 LP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