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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22:05
향로는 '밴을 할 수 없으니 무조건 순응' 해야 하는 절대적인 메타지만
(정복자가 사기일때, 워모그가 사기일때, 선혈이 사기일때 처럼.. 템이나 룬, 14분 텔포 같은 핵심 사항은 피할 방법이 없으니까..) 챔피언이 오피인건 밴을 할수도 / 카운터를 칠수도 있고.. 그냥 다음 패치에서 해당 챔피언이 너프만 먹어도 바뀌는거라서 그렇게 표현했다고 보시면.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그냥 제리/시비르/유미 오피 메타? 뭐 이런식으로 하는게 맞는 말이겠죠 진짜 바텀 메타면 제리 시비르 너프 좀 먹엇다고 바로 판이 바뀔수가 없다는 이야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2/11/14 23:09
미드바텀이 라인전을 이겨야 라이너 발이 빨라지고 정글이 선턴을 잡을수 있게 되는겁니다. 바둑에서 흑돌 잡은것과 같죠 미드바텀 초반 라인전이 돌가르기 같은겁니다. 결승에서 drx가 미드 힘을 바탕으로 선턴을 잡을때 티원 바텀이랑 drx 바텀이 거의 동시에 움직여주면서 티원이 선턴 잡는걸 억제할 수 있었죠 마지막경기는 해카림에 바텀 자원까지 싹 긁어다가 모든걸 걸었고
22/11/14 22:14
서머 제리 시비르는 진짜 말이 안되긴했죠
그냥 시간만 지나면 무조건 이기는 창 제리 봇 라인전 끝나고 미드오면 라인을 무조건 정리하는 방패 시비르 여기에 유미 달면 끔찍 그 자체고 룰루만 달아줘도 한 3인분 혼자서 했으니
22/11/14 22:17
롤에서 미드가 중요하지 않았던 시즌은 시즌6 정글러 슈퍼캐리메타와 시즌8 지휘관 메타뿐이었죠.
그 외에는 항상 미드가 중요했습니다. 다만 미드가 캐리의 1옵션이냐 아니냐의 차이였을 뿐..... 이번 시즌도 롤드컵 전 까지는 바텀챔프들이 워낙 캐리력이 좋아서 (제리, 시비르, 아펠리오스) 자연스레 바텀에 힘을 실어주었는데 롤드컵 직전에 제리 시비르를 칼질하면서 캐리력이 확 줄었죠. 제리 시비르 그대로 남겨뒀으면 그 둘 밴하느라 풀리는 루시안으로 인해 승패가 정해져서 루시안이 승리의 키카드가 됐을 겁니다. 롤을 크게 바라보면 베릴의 말이 맞긴 합니다만 결국 패치하는건 라이엇이다보니 라이엇 패치하는데로 메타가 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22/11/14 22:33
전체적으로 보면 맞는 소리인데 그렇다고 탑의 영향력이 작아보이지 않는 이유가
베릴은 탑은 확실하게 상대를 박살내야지만 영향력이 있다고 했는데 그런 경우가 자주발생하기도 하고 일어날 확률도 다른라인보다 커서 영향력이 결코 작아보이진 않습니다. 실제 솔랭에서도 탑은 한번 밀리면 계속 밀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똥이 밑으로 내려오면 답도 없는 경우도 있고하니...
22/11/15 12:29
복구가 가장 힘든 라인이기도 하죠.
라인이 워낙 길다보니 솔킬이 아니더라도 푸쉬 한번 잘못하면 구도에 따라 미친듯으 손해를 보기도 하는 라인이니...
22/11/14 22:37
애초에 다들 바텀메타라고 해도
그냥 밸런스 잘 잡힌것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밸류 높은 원딜이 잘 커서 딜한다 -> 그냥 원래 롤이 이래야 하는거잖아요 그전에 숟가락이 심했던거지
22/11/14 22:46
이번 롤드컵은 황금 밸런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유미 제외)
초반 주도권 잡고 스노우볼 굴리는 게임, 후반 보는 게임 둘 다 가능. 한타, 돌진, 사이드, 글로벌 조합 다 가능. 탑, 미드, 바텀, 정글 어느 라인이든 격차 확 나면 승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메타. 베릴은 바텀 메타가 아니고 탑은 덜 중요하다고 말하긴 했지만, 실제 롤드컵 결승 4/5 경기에서 제일 예상과 달랐으면서 승리에 크게 기여한 포인트가 킹겐이 제우스를 압도했던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누군 DRX가 후반보는 바텀 뽑아서 이겼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탑에서 으랏차차 해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봐서... 이번 롤드컵은 정말 보기 즐거운 황밸이었다고 봅니다. 플레이인, 그룹스테이지, 8강, 4강, 결승 다 게임 내용 다르고 팀마다 해석도 다르고.. 재밌었어요.
22/11/14 23:36
롤이 미드게임이란 말을 들을때마다 느끼는 건데 롤이 카오스처럼 테러조합같은게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래도 롤이 미드망겜 소리를 들었을까요?
22/11/15 00:18
제리 시비르 너프한게 라이엇의 신의 한수였습니다.
무슨 끔찍한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몰랐을 듯. 향로사태에 준하는.... 어라? 제리 제일 잘하는게 룰러였는데?
22/11/15 00:21
그런데 사실 본론대로 롤 시즌2부터 내내 저랬죠. 단지 미드, 정글 40%에 해당하는 인원이 60% 이상의 인게임 지배영향력이였다가 이제는 둘의 영향력이 45%까지는 내려왔다고 생각되긴하지만요.
22/11/15 08:10
베릴론에 의하면 탑은 5분2킬도 아니고 솔킬두번씩난것도 아니니 박살까진 아니였네요.
밸류높은 미드를 차용한 양팀에 리소스를 준 라인에서 스노볼을 굴리냐 못굴리냐의 싸움이엿고 (각각 탑 바텀) 그부분에서 drx가 잘 수행한것으로
22/11/15 10:12
롤 역사상 탑 라인전으로 스노우볼 굴린게
15마린 18더샤이 20너구리 딱 셋인데 그마저도 마린 너구리는 한해 반짝하고 먹티됐죠. 탑 영입에 큰돈 쓰는게 제일 아까움
22/11/15 11:38
엠비션은 '이 게임은 정글이 미드를 키우고 그 미드가 원딜을 키워서 결국 원딜이 끝내는 게임'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몇 년 사이에 해석이 많이 바뀌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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