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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12:28
서머 9승9패 팀이 보름동안 EDG 젠지 티원을 만나 3승씩 3번하니 우승
문장으로 써 놔도 믿기지가 않는데, 결과물이 시즌 우승이래도 안믿길텐데 눈떠보니 내가 깬 게 롤드컵 결승 5세트 넥서스였고...
22/11/16 12:31
중꺽마 기사가 나오고 EDG전 역스윕 실현한 순간부터 22DRX의 위닝 멘탈리티가 완성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거의 반 각성 상태에서 게임을 했지 싶지만 데프트는 자신이 수차례 상상하던 순간이 온걸테니 다시 생각해도 벅차네요.
22/11/16 12:41
정말 롤드컵 선발전부터 드라마를 쓰면서 5전에서 단한번도 역배가 아닌적이 없었으니.. 대단합니다. 올해 롤드컵 DRX 경기는
지금까지 제 롤드컵중 가장 드라마틱하고 재미있는 경기들이었습니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EDG전이 멘탈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4강 결승에서 꺽이지 않는 마음을 보여준거 같네요.
22/11/16 12:43
22/11/16 13:22
리더가 꺾였지만 안꺾인척 하니까 동생들도 당연히 정신이 돌아온거겠죠. 만약에 리더가 계속 회복을 못하고 있었다면? 이런거 보면 진짜 나이와 짬밥은 무시 못합니다. 당분간 베테랑들은 수요 많을듯요. 중꺾마 중꺾마 크크
22/11/16 13:48
선발전부터 모든걸 준비한 하나의 시나리오처럼 느껴짐 그렇게 5꽉을 젠지전빼고 다 갔으니...
한경기씩 치룰때마다 본인들도 알게모르게 스텝업 한거였죠
22/11/16 17:14
14년도 첫롤드컵 4강패배후 눈물흘리며 형들의 달램속에도 울음이 그치지않던 소년이 마침내 씬의 최고베테랑이 되어 동생들을 격려하며 우승..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스토리 애정했던 게이머 앰비션 프레이 데프트중 최애 프레이 빼고 성불을 보는게 너무 좋으면서도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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