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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20:41
바이퍼랑 타잔을 긁어봣는데 중국에서 잘 뽑혔고
리헨즈도 젠지에서 괜찮게 했으니 기인도 긁어볼 수 있다는건 베이스긴 하죠.. 탑이라는거랑 경제 상황이 맞물려서 롤마노등이 말한 S급 연봉 대우는 어려울것 같긴 하지만 에이전트가 예랑신이면 S급 대우를 받아낼것 같기도 하고..
22/11/16 21:27
아 제 말은 '기인은 s급 a급은 커냥 이제 끝났다'라는 말이 나왔는데 막상 나오니까 a~s급 대우를 받네...
이런 얘기였습니다 크크
22/11/16 20:47
애초에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었어요
A급이 15억부터 시작인데 기인은 풀옵션 15억, 실수령 10억 미만 룰러처럼 인플레 시기에 다년계약했다가 피봤지만 룰러는 성적이라도 챙겼는데 거기다 테디 미스틱 리헨즈가 기인 없으면 왔을까까지 생각하면 혜자계약
22/11/16 20:48
룰러는 젠지가 '3년간 로스터 제대로 구축' 을 해줬지만 (결과가 서머 한번 우승이라는거랑 별개로)
아프리카는 기인에게 3년간 준 로스터가....... 후..
22/11/16 20:52
기인 이번 시즌 가장 충격적인 모습이 drx전에서 레넥톤으로 분노왁왁 라칸한테 박고 카이팅 당하던 장면이랑 바로 옆에서 한타하고 있었는데 텔포쓴 장면...
이게 약팀에서 원장 노릇하면 결국 망가져 버리더라구요 인게임에서 외부에서는 커리어 포기하고 15억 선택한 녀석인데 누가 칼들고 협박함? 이러고 아이고 기인아
22/11/16 20:54
이게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게 예전에 손스타할때 상대적으로 못하는 친구가 작정하고 방어 위주로 플레이하면서 게임 오래 끌으니까 저까지 굉장히 못해지게 됨.... 결국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못하면.. 평준화 되는거같아요
22/11/16 20:56
올해 기인하면 초반에 피오라 4킬먹고 도브한테 쫄아 사이드 못가고 본대랑 붙어다니다 망한판만 기억나는데 관계자들은 또 다른가보네요
22/11/17 16:03
최상급 선수가 팀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가라앉았다가 환경을 바꿔 부활한 케이스는 많으니까요.
바이퍼의 경우도 그랬고, 선수의 클래스를 믿고 영입하는거죠.
22/11/16 23:34
둘의 일상에서의 호흡도 잘 맞는지 더블리프트도 코어장전을 칭찬하는 인터뷰를 많이 한다. 2019년 롤드컵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코어장전을 개인으로서나, 게이머로서나 진심으로 존경하며 내 여동생이 있으면 무조건 소개시켜 줄 수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함께 게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라는 극찬을 하기도 했다.
무슨 선심쓰듯 하는 게 아니라 그저 몹시 리스펙트하는 표현입니다. 이걸 설명해야 한다는 게 웃프네요.
22/11/16 21:01
기인이 대단한건 그렇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 꾸준함으로는 이선수 보다 나은 선수 찾기 힘들다는데있죠.
폼을 찾으면 바로 s급이고.. 저는 당연하다 봅니다.
22/11/16 21:02
기인은 안 팔릴 수가 없죠. T1은 제우스 있어서, 젠지는 원딜이 더 급해서 이전 이적 시장에 비해 아쉬울 뿐이지.
담원, 중국은 확실히 강하게 나갈 것 같고 그 다음으론 결국엔 광동 잔류가 제일 잘 쳐줄 것 같아서 담원가는 것 아니면 또 광동일꺼라 예상했는데 어딜가도 비싸고 비싼 값 해줄거라 생각해요.
22/11/17 00:56
당시 시장에 나오기만 한다면 티원이 무조건 잡는다 보고 드디어 국대가 아닌 클럽에서 기-페 조합 볼수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었는데... 간보지도 않고 3년 박는거 보면서 띠용~ 했었죠.
22/11/16 21:06
올해는 나르 치달쇼 이후로 으라차차 차력쇼도 잘 못하고 전부터 지적받던 한타쪽 기량은 의문부호긴 하지만 그래도 기인은 기인이죠. 막상 슈퍼팀으로 이적했더니 폼 떨어진 플랑드레처럼만은 안되길 바랄뿐..
22/11/16 21:06
팬이 선수를 평가하는 관점과 현장에서 선수를 평가하는 관점의 괴리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케이스가 기인이네요 크;;;
저도 사실은 어느 시점 이후로는 기인이 이제는 썩 그리 위협적인 선수는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22/11/16 21:10
기인 본인으로서도 무조건 강팀 가고 싶을겁니다. 그동안 엄청 꾸준했지만 (본인이 더 잘 알겠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느낌인데다, 중위권 이하 팀들은 지갑도 닫는 추세라 이번에 강팀 못 가면 진짜 돈도 커리어도 다 잃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어요
22/11/16 21:14
가끔 커뮤를 보면 너구리나 기타 탑매물보다 기인으로 바뀌면 그렇게 나은것도 아니지않냐 올해 기인하는거보면 왜 옆그레이드를 하냐 이런얘기가 참 많이 나오더군요. 그럴때마다 들던 생각이 '그 팀에 온다면이란 가정인데 드레드엘림호잇이랑 같이 이적할것도 아니고 기인한테도 기존선수들이 같이하던 넛쵸나 캐쇼를 가정으로 붙여보고 비교를 해야지 않나?' 당연히 이런 의문이 드는데 이걸 간과하는지 무시하는지 싶은 글들이 참 많아요.
22/11/16 21:22
당장 18년 쿠로랑 할때 이미 1년내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인 적이 있죠
그땐 칼챔들고 라인전이든 본대에 흔들리지 않는 스플릿이든 탱챔이나 반반챔 잡고 안티캐리든 이니쉬나 딜이나 한타든 다 잘하는 선수였죠 물론 쿠로 투신 이런 선수들이 기인과 잘 맞았던 것도 있고
22/11/16 21:27
예전이긴하지만 강퀴 해설이 기인 플레이보면서 평가할때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대충 '기인은 상대 정글러 위치 확신이 없으면 솔로킬각에도 함부로 딜교하지 않는다. 반대로 확신만 있으면 언제든 그런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라 그게 너무 섹시하다고... 저는 아직도 기인이 진짜 날카로운 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리함이 떨어졌지만 그건 몇년째 기인이라는 칼을 제대로 휘두르는 협곡의 지휘관이 없어서라고 생각해요. 진짜 좋은 지휘관형 선수가 플레이 방향성만 인게임에서 잘 잡아주면 아직도 최고급 퍼포먼스가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22/11/16 21:25
한화가 슈퍼팀을 만들거나 담원이 기인으로 갈아끼거나 KT가 라스칼을 기인으로 갈아끼거나
셋 말고는 LCK내에서는 선택지가 없을것같은데 그리고 기인 잡는데 오버페이해서 다른라인이 약해지면 그냥 뻘짓이거든요..기인이 잘하건 말건 탑임. 그럼 기인입장에서는 그냥 담원가는게 제일 나아요. 아래가 다 갖춰졌고 자기만 합류하면 끝.
22/11/16 21:25
기인이 잘하는 건 잘하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탑이란 말이죠
지금 시장에서 기인이 1티어 매물이라면 상위권 팀 로스터에는 극적인 변화는 없다고 봐도 되겠네요
22/11/16 22:52
기인이 은퇴전에 월즈 들어올리는게 아니라면 나중에 평가절하 당하는건 거의 확정이라고 보는데 (실력대비 커리어가 너무 부족함)
그건 미래 얘기고 지금의 기인은 얘기만 들어봐도 최소 A 상위권인 탑이죠 전성기 기인이 월즈 우승권 팀에 진작에 건너갔다면 롤판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나와서 다행이죠
22/11/16 23:06
근데 갈만한 lck 강팀이 dk뿐인 것 같은데.. 다른데는 다 옆그레이드 혹은 다운그레이드 느낌이라… 젠지 t1 drx에서도 오퍼하려나요? 그외 kt 프레딕 샌박 한화 농심.. 흐으음..
22/11/16 23:09
제우스 있는 티원빼면 모든 팀에서 다 원할만하다고 보고 이미 재능 자체가 완벽하게 검증된 선수라... 그렇다고 경기 쉰것도 아니고 올프로 퍼스트 받은지 오래된 선수도 아니구요.
22/11/16 23:22
이건 아무리 봐도 담원밖에 없는 것 같네요. 기인 입장에서 실리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인데요. 담원 이적 순간 가장 강력한 리그와 롤드컵 우승 후보가 등장하는 거죠.
22/11/16 23:27
기인이 현 시점에서 나온다면 돈보다는 명예(실적)가 필요해서라고 생각하고 예랑신이라면 실리와 이득 모두를 노리려고 할 테고.. 갈 곳이 담원밖에 없는 느낌이네요.
22/11/16 23:34
기인만큼 장기간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준 탑이 별로 없어요. 실제로 여전히 잘하기도 하고. 이번 시즌 조금 박았더라도 팀원들도 고려해야 되고. 어차피 관계자 평가가 좋은 선수들은 커뮤에서 암만 까봤자 이적시장에서 진가 드러나죠. 기인도 이번에는 팀을 잘 골라야 앞으로 본인 커리어도 피고 할 텐데 어디로 갈지 기대되네요.
22/11/16 23:37
선수 평가가 제일 정확한거같아요
시청자 100명의 평가보다는 경기 끝난 후 상대편의 “00 잘하더라” 인터뷰가 훨씬 정확하다랄까요 크크크 어찌보면 당연한게 그냥 게임 실제로 해본 사람 평가가 제일 정확하겠죠 뭐 크크
22/11/16 23:44
어차피 탑솔 좋은 매물 많고 가격 비슷하다치면 기인 지르는 게... 진짜 보여준 고점이 달라요. 기인이 플랑드레하는거 꼭 보고 싶네요.
아프리카 3년 계약만 아니었어도 티원, 젠지, 담원 어디든 가서 트로피 손 발에 하나씩은 끼우고 다녔을 건데 어우.
22/11/17 00:05
사실상 제우스 도란이 없는 시장에서 최대어죠. 폼이 떨어지니 뭐니 해도 기인은 기인이니...너구리는 고점은 좋은데 리스크가 좀 있어 보이고요. 내년에 뛸지 안뛸지도 모르니
22/11/17 01:11
담원이 너구리 버돌을 일찍 Farewell 해버려서... 기인 아니면 육성해야죠. 타나토스와 라헬은 긁어볼만한 카드이긴 한데... 원딜 영입 없이 덕담으로 가는데 아쉬우면 라헬 기용 가능할듯 합니다.
22/11/17 01:23
일단 생각나는 팀은 3팀이긴 합니다. 한화, kt, 담원. 광동이 아직 포기한 게 아니라면 광동도 포함이겠죠.
T1, 젠지, drx는 기존 탑솔러들 쓸 것 같고 샌박, 브리온, 농심은 자본의 한계로 힘들어보이고요. 담원은 이번에 탑솔러가 다 fa고 투자의지가 강하다는 걸 지속적으로 어필 중이고 한화는 엊그제 썰로 대놓고 S급 노린다는 말이 나왔고 kt도 재계약 or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기자피셜이 있었으니
22/11/17 03:14
기인이 선수 평가와 별개로 팬들에게 고평가 받는 이유는 하위권팀에서 탑이 멱살 끌고 캐리하는걸 종종 보여줬기 때문이죠.
10명중 1등 말고 그냥 팀에 78910등 있는데 혼자 차력쇼하듯 들쳐매고 삽으로 프듯이 캐리를 해버리는데, 이게 진짜 말이 안되긴 안되거든요. 그나마 미드게임답게 쵸비나 비디디가 종종 보여주긴 했지만 탑으로 게임을 지배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강팀이거나 꾸준함을 보여주진 못했다면, 기인이 강팀에 있었다면 스맵이상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니까요. 물론 강함을 증명한적이 없으므로 후려침 당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런 기대심리에 대한 반작용으로 더 저평가 되거나 고평가되는것 같습니다
22/11/17 11:55
썰대로 슈퍼팀 꾸리고 싶어하는 팀이 한화인게 사실이라면 기인 룰러 먼저 잡고 이를 통해 다른 선수들까지 모아서 슈퍼팀을 만들어볼만 할수도?
22/11/17 19:06
기인도 아무리 평 좋아도 우승 트로피 한번 없이 커리어 끝내면 나중에 엄청 평가절하될 것 같은데
이번에도 커리어가 백지면 정말 본인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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