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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7 12:54
라이브로 일부 듣긴 했는데...브리온... 모건 엄티 에포트면 그래도 나름 이름 기억하는 선수들이긴 한데...
아무래도 돈쓰는게 쉬운 상황인 팀은 잘 없을듯
23/03/07 12:57
브리온은 한번도 돈쓰는걸 본적이 없는 팀... 그냥 스몰구단 그 자체죠 크크
광동(아프리카), 리브샌박, DRX, 농심 등등은 그래도 한번쯤은 돈 쓰려고 노력했던 팀들인데, 돈을 쓰려고했다기보다는 성적을위해 힘을 쓴거죠 그에반해 브리온은 프차 이후 그냥 대놓고 돈 안쓰는 구단임... 그나마 감독, 단장, 엄티 정도 빼곤 연봉좀 높은사람도 없어보여요 저비용 고효율은 좋긴하죠 근데 잘해야 플옵턱걸이 수준으로 팀 짜는게 보이니까... 이제 적어도 코어로 1~2명은 좀 투자했으면 좋겠네요
23/03/07 13:00
브리온한테 돈 좀 쓰라는건 검증된 대형FA 잡으라는게 아니라 이건 높은 확률로 터진다 싶은 유망주들 이적료로 빼오라는 말이겠죠. 돈이 없으면 스카우팅이라도 잘해야하는데.. 브리온이 유망주들에게 내세울수 있는 강점은 1군무대에서 즉전감으로 토나오게 뛰게 해줘서 경험 쌓게 해줄수있다는건데 이걸 잘 좀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23/03/07 15:46
브리온이 유망주들에게 내세울수 있는 강점은 1군무대에서 즉전감으로 토나오게 뛰게 해줘서 경험 쌓게 해줄수있다는건데
공감합니다 성적은 별로지만 농심의 2군전원 콜업도 같은 맥락같고 잠시 주춤한 모래바람이나 광견도 같은 맥락이라고 봐요
23/03/07 13:14
동부냐 동남부냐 차이긴 하죠
농심이냐 브리온이냐 샌드박스냐의 차이 샌박과 브리온 연봉차이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네요 뭐 회사의 운영 기조가 lck턱걸이만 하자 느낌이라서... 회사도 스포츠 회사구요
23/03/07 13:51
사람들이 돈 안 쓰는 프로팀의 존재를 불편해 하고, 없어졌으면 한다는 게 요즘 브리온 이야기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마치 epl에서 구단주는 역시 기름국이 제맛이지. 어디서 신성한 축구판에 장사치가 발을 들이밀어? 하는 거 보는 느낌
23/03/07 16:06
팀컬러가 작년 이맘때의 브리온 같았으면 그래도 응원 많이 받았을텐데 올해는 하필 쫄보메타의 대표주자가 돼버려서 쓴소리를 더 많이 듣는 거 같아요. 특히 카리스가 소극적인 플레이로 비판받는데 개인적으로 호감인 선수라 더 안타깝습니다.
23/03/07 18:02
그거야 너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돈 노골적으로 안 쓰는 팀이 있으면 시청자 이전에 리그 주최자랑 같은 리그 팀들부터 빡칠걸요
리그라는게 팀 혼자 짊어지는게 아니고 여러 팀들이 같이 투자하면서 상생하며 커져야 파이도 같이 나눠먹는 건데 누구는 빡투자 누구는 농심 한화 아프리카처럼 퐁당퐁당도 아니고 그냥 몇년내내 대놓고 최소한의 투자만 하는게 좋게보일리가요 축구는 투자 안해서 바닥깔거면 강등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괜히 해축에서 슈퍼리그 이야기가 나왔던게 아니죠) 샐캡 있는 북미스포츠들은 저런거 하지 말라고 샐캡의 8~90% 반드시 강제로 돈쓰게 되어있습니다 NBA같은 경우도 돈 절감 열심히 하는 팀 있고 화끈하게 사치세 다 내주는 부자팀 있는데 팬보이들이 후자를 원할지라도 적어도 리그차원에서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꼴찌를 하든 뭐든 어차피 샐캡의 90%은 다 쓰게 되어있거든요 만일 저런게 없고 샐캡의 20% 30%만 써가면서 이익금은 똑같이 나눠먹고있으면 리그차원에서 제제할걸요(그래서 저런 규정을 만든거지만)
23/03/08 15:52
과연 브리온이 돈을 아끼는 걸까요? 적자를 덜 내려 안간힘을 쓰려는 거에 가깝겠죠. 자선사업하는 한화가 예외에 가까운거 같고요. LCK가 NBA만큼 건실하게 이익이 일어나는 곳인가 매우 의심스럽네요.
23/03/08 17:33
당연히 비교도 안되게 이익 안나고 돈 어디서 나오는지알수가없는 신기한구조에 모든팀 적자일텐데 그럼 애초에 돈 하나도 안되는
여기에 왜들어온거에요;;?
23/03/08 18:10
비합리적으로 게임이 좋아서 들어온 건데. 돈 먹는 하마인 업계에 팬들이 마치 선심써서 들어오게 허락해준 양 '니들 돈 안 쓰니까 프차권 뺏어야지. 승강전에 밀어넣어야지.' 이런 식의 태도가 보이는게 썩 좋아 보이지 않네요. 욕먹는거야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젠티담도 맨날 욕먹는게 일인데요 뭐.
다만 약팀은 막판에 버리는 경기가 아니라, 재미라도 있는 경기를 보여줘서 팬들의 실망을 줄여줄 필요는 있다 봅니다. 이제부터 팀에서 다들 머리를 맞대 봐야겠죠.
23/03/07 13:51
LEC식 3스플릿 도입되면 좋겠는데 정작 이래도 브리온은 컷 잘 안당하긴해서. 쌩신인들만 쓰기보다 다른 곳에서 실패하고 낮은 연봉에도 LCK무대 뛰는게 목표인 외인구단 컨셉인데 솔직히 이런 구단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있어도 된다봐서 돈 안쓴다고 뭐라 하기가 좀 그래요.
23/03/07 14:48
한화 1세트 경기 가지고 킹겐과 치열하게 붙던데 전 조나 편입니다.바텀 사형선고 내리면서 탑 풀렸는데 망치로 자신과 팀한테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23/03/07 15:48
근데 인기가 많아지면
음해세력이나 어그로꾼들이 교묘하게 짜깁기해서 커뮤에 박제되고 그걸로 사리는 결말로 굳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긴합니다 클템의 찍어처럼요
23/03/07 15:42
티원은
그 예전 스타1 시절 이영호가 지는 경기가 제일 재밌다... 가 아닐까 합니다 작년 스프링 전승우승부터해서 어디하나 쳐진 시즌없이 계속 좋은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강퀴말처럼 서커스 보러왔는데 오페라 보여주면 너무 싫죠 맵고 자극적인 맛을 기대했는데 건강한 맛이 나온 브리온전 뭐 플옵이후 혹은 결승에서 나올걸 뒤에서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팀팬들은 레드5픽의 깜짝쇼보다는 안정적인게낫죠
23/03/07 18:54
뭐 그래서 노페도 일이년 안쓰는건 괜찮은데 좀 모아서라도 가끔은 좀 썼으면 좋겠다 정도입니다
너무 플옵딱 이미지를 굳히는거는 팬에게도(응원) 선수에게도(가고싶은 팀) 어필이 안된다고 했던거같아요
23/03/07 20:01
탑이 해머폼으로 들이박은건 잘못이지만 게임의 전체적인 전략은 바텀이 망가지면서 이미 멀리갔다 vs 아니 어찌됐든 해야될떈 안박고 박지 말아야 할때 박아서 망한거잖슴 vs 닥쳐 롤도 안하는 겜안분들아 다 잘못했음
23/03/07 20:35
프랜차이즈 프로팀에서 돈안쓰고 경쟁력 없으면 퇴출얘기 나오는게 정설입니다 원래
브리온이 퇴출감이란건 아니고 올해는 작년보단 더 쓴거같긴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딱 거기까지죠 돈 쓸 노력을 안한거든 못한거든 10개구단중 유일합니다 1군투자만 안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지금 2군이나 유망주 쪽도 독보적 꼴찌에요 이전에 그래서 저도 의문이라는 댓글 달았었는데...
23/03/07 23:09
브리온이 유일하다 하셨는데 브리온은 이번 시즌도 포시 수문장이었는데요... DRX가 더 성적은 안 좋고요.
그냥 브리온은 늘 자기 기조대로 운영해서 신경이 쓰이는거 같습니다. 다만 돈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이미지는 매우 안 좋은건 맞는 거 같습니다.
23/03/07 23:12
올 시즌 시작하기전에 전력분석 글에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올해는 경기력 처박아도 탱킹팀 응원할 거라구요 농심이라거나 농심이라거나 .. 개노답 경기 보면 울컥하긴 합니다만 여전히 같은 생각이구요 돈 안쓰고 판에 빌붙는 팀이 민폐인건 맞지만 LCK 판은 그런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죠 일단 모든 팀이 다 빅마켓이고 슈가대디있고 돈 펑펑 쓸 수는 없습니다 위에 예로들 들어주신 해축이나 느바등은 돈 안쓰고 혜택만 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룰도 있지만 반대로 스몰 마켓팀들이 자생할 수 있는 기반도 충분히 환경적/제도적으로 제공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흑자리그이고 드래프트제를 도입해서 약팀이 일어설 기회를 준다거나 선수를 팔아서 이득을 낼 수 있는 구조라거나 중계권이나 수익을 분배해서 기본적으로 쓸 예산정도는 충분히 나오게 한다거나 기준 이상으로 쓴 돈에 사치세를 물려서 가난한 팀에 나눈다거나 등등 .. 근데 LCK 는 기본적으로 돈 없는 팀이 자생할 방도가 없죠 중계권료 팀당 배분액이 10억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걸로는 프차 가입비 감당도 안됩니다 드래프트도 없고 유망주도 시설좋은 강팀에 더 몰리니 자체 육성도 힘들고 야구나 농구처럼 신인선수에 대한 서비스 타임도 없으니 유망주를 키워서 터트려봐야 당장 내년에 잡을수도 없는 반짝일 뿐입니다 그나마 장기(라봐야 2-3년) 계약으로 묶어도 선수가 언해피하면 그냥 놔줘야 하는 분위기구요 이런 분위기니 선수 거래도 시원찮고 .. 스몰마켓 약팀은 선수를 수급하기도 어렵고 어쩌다 유망주를 키워서 터트려봐야 당장 내년되면 도루묵입니다 1년만 잘해도 연봉이 최상급으로 올라가니까요 그리고 팬들도 다 선수따라 움직이는 판이라 결국 아무것도 안 남죠 작년 롤드컵 위너인 DRX에 지금 뭐가 남아있나요 돈? 명성? 팬? 현실적으로 이 판에서 성적과 팬을 유지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돈을 쏟아붓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모든 팀이 이게 가능할 리 없죠 중소구단에게 돈 좀 써라 라고 말하기전에 자생할 수 있는 환경과 룰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망주 사다가 키워봐라? 키워서 터지면 뭐합니까 내년되면 몸값 천정부지로 올라서 다른 팀에 가있을거고 팬들도 그 유망주따라 다 옮길텐데요
23/03/08 15:04
그치만 LCK 자체가 경쟁하는 곳이죠..
그리고 어느 나라 어느 스포츠든 경기장의 선수와 구단에게 경쟁하길 바라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23/03/08 15:46
어느 나라 어느 스포츠든 플옵 진출이 목표인 약팀이 하위 10~30% 정도 있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은 SKY 아래에는 내가 갈 대학교가 없고, 대기업 외에는 내가 갈 기업이 없으며, 서울 외에는 내가 살 집이 없다 생각하는 나라이니 이런 반응은 지극히 (한국의) 상식적이라고도 생각하고요. (비꼬는게 아닙니다. 그냥 사실이란 거죠. 이 한국 특유의 태도가 세계에서 LCK가 가장 강한 이유라고도 봅니다. 장단이 다 있죠.)
23/03/08 17:30
말도안되는 비유네요;; LEC에서 하위2팀 몇주하고 쳐내고 해외축구에서 강등시키고 이런건 그럼 뭡니까 크크
어느 나라 어느 리그든 약팀이 있는건 지극히 팩트인데 그거랑 투자의지 없이 만년하위권인건 아예 다른소립니다;;
23/03/08 17:34
NBA NFL MLB 다 많습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우승을 노리신다고 보시나요? 스포츠물의 신화인 머니볼도 감동의 플옵 진출 신화입니다.
23/03/08 17:38
대체 무슨소리신지;;;오클랜드는 18포시 19와카 20지구우승 21플옵경쟁 한팀입니다 언제나 최대한 좋은 성적을 위해
게임하고요 포시까지 간 팀이 우승을 노리지 그럼 우승을 안노리고 뭘해요? 오클랜드는 당장 단장피셜로 탱킹하면 관중수익 쭉 빠져서 마음먹고 꼬라박도 쉽게 못한다고 하는팀인데 오클랜드가 대체 어디가 비슷하죠?
23/03/08 17:43
브리온이 플옵경쟁 한 적이 없었나요? 당장 이번시즌도 수문장이었고, 작년에는 플옵도 했는데요. 플옵을 간 팀이 그럼 우승을 노렸겠죠.
23/03/08 17:31
프로스포츠리그에다가 이런 말도안되는 비유를 하시면;; 프로스포츠라는건 거기서 무한경쟁하는걸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그걸로 관심을 모으고 돈을 버는 사업입니다 프로스포츠가 경쟁을 해야 하냐 그냥 만년 약팀 있어도 되지않냐 진짜 신기한 시각이네요 크크크
23/03/08 17:41
아니 선생님 그건 당연히 맞는소린데요 그 팀이 그냥 영원히 천년만년 만년최약체에 플옵 끝자락 한번 갈까말까하는채로만
있으면 그게 좋은소리를 들어요? 크보에서 한화 이미지가 어떤데요? 아 리그에 만년최약체 팀 하나정도 있을수도있지 한화파이팅 이런분위기에요? 브리온이 그냥 단순히 올시즌 못한다고 화제입니까? 프차 첫시즌에 들어와서부터 3년내내 약간의 투자의지도 없이 언제나 1부 튕기기직전 막코인선수들로만 깔아서 계속 비슷한데만 맴돌고있으니까 이야기가 나오는거잖아요
23/03/08 17:45
다들 그냥 브리온 비판만 하나요? 그런팀은 그냥 팀 뺏거나 승강전에 밀어넣어 버리자는 분위기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게 오징어게임 마인드라고요.
저도 안타깝고 이번 시즌 탱킹은 (이해는 되나) 너무 아쉬웠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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