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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2 00:37
뭐 이런 얘기 꺼내면 싫어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력, 그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간, 커리어, 남은 선수 생활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제는 그냥 역대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올해 뭘 더 이뤄낼지 궁금하네요
23/05/22 00:46
냉정하게 데프트 역체원론은 이제 많이 물 건너갔죠
데프트의 그랜드슬램 커리어를 룰러도 똑같이 맞췄고 데프트의 강점으로 꼽히는 롱런도 룰러가 더 고점에서 더 장기간 유지 중이라...
23/05/22 00:53
데프트의 멋진 서사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룰러 우위라고 봅니다
뱅과 룰러를 취향 차이로 두는 분들도 있는데, 올해 룰러가 월즈만 들면 명백히 룰러죠.
23/05/22 01:04
역사가 10년 좀 넘는 짧은 판이니 작년 롤드컵 이후 데프트 얘기가 나왔지 비슷한 경쟁자가 이렇게 치고 올라오면 룰러한테 줘도 이상하지 않죠.
개인 mvp에 팀 스프링,msi연속 제패라니 그냥 미쳤습니다. 이제 뱅은 후보에서 빼도 될 것 같습니다.
23/05/22 01:09
저도 고점의 뱅, 꾸준함의 룰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뱅은 너무나도 빠르게 기회를 낭비했고 룰러의 시간은 아직도 많은 거 같아서 점점 룰러로 기울어지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23/05/22 00:38
우승 커리어가 부족하던 시절에도 개인 수상으로 그걸 극복하던 선수였는데 우승커리어도 차곡차곡 쌓다보니 시즌 MVP와 롤드컵 파엠까지 없는게 없는 선수가 되어버림... LCK 3회 퍼스트팀 선정에 대부분의 우승 경력에서 팀의 1옵션이었다는 점까지 이제는 어떤 트집으로도 저평가가 불가능해진 선수
23/05/22 00:52
데프트는 월즈로 커리어 방점을 찍은 느낌이라면
룰러는 월즈로 커리어 시작하고 아직도 잘할날 많이 남은 느낌이긴하죠. 데프트 역체원설은 그동안 수고했다며 붙여줬던 느낌이였지 그 후에 더 커리어 이어가는 선수가 나오면 자동반납이긴 했죠.
23/05/22 01:53
원딜이 나이에 따른 하락이 빠르게 오는 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룰러 선수는 그냥 베테랑으로서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아니고, 한참 지났는데도 세계 최고의 자리에서 유지를 한다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올해 남은 기간 어떤 퍼포먼스와 기록을 수상할지 기대가 되네요.
23/05/22 07:08
전 페이커가 커리어 때문이 아니라 그 어떤 선수보다도 굵고 긴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 goat라 생각하는데
같은 논리로 룰러가 역체원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어떤 원딜보다도 기복이 적었고 장기간 최고수준 폼을 유지하고 있죠. 최저점도 리그 중위권 원딜 정도로 평가받았고 그 기간도 짧았고요. 다른 역체원 컨텐더들의 고점 기간과 저점 기간의 비율을 비교해보면 이거야말로 룰러의 위엄을 나타내는 지표라 봅니다 지금으로서는 미드 다음으로 원딜이 역체라인이 확고한 라인 같네요
23/05/22 10:20
월클 유지하는 기간이 아마 페이커 다음으로 긴 데다가 커리어도 월즈 우승 준우승 msi 우승 리그 우승도 두갠가 세갠가 있고... 16년 데뷔한 선수가 지금까지 월클인 거 보면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죠
23/05/22 07:10
삼성 갤럭시의 막내가, 벙이던 그가 어느새 이런 위치까지 올랐네요.
끝까지 젠지 수호신과 같은 존재로 활약하다 은퇴하길 바랐고, 그래서 아직도 젠지 룰러 아이디가 눈에 선하지만... 스스로의 실력이 '진짜'라는 것을 다른 팀에서도 증명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대단한 징동 룰러입니다. 룰러가 행복하면 됐다. 앞으로도 커리어 쭉쭉 쌓아서 이견없는 역체원 자리에 올라주길. (개인적으로는 현재도 역체원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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