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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16:33
오너의 말에 답이 있긴 하죠.. 초반에 해야 될 플레이가 있는데, 그걸 제대로 못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조급해진다고.. 지금은 그냥 너무 저점이라 시간이 해결해줄거라는 말 밖에는..
23/07/28 16:41
한타가 약하다거나 이니시 걸 사람이 없다는 스프링후반부터의 티원의 약점이라면 모를까 제오페구케 전성기때는 아니지 않았나요? 한몸처럼 한타하는 미친 한타의 대명사가 티원이었는데... 지금 약한건 롤드컵결승,스프링결승,MSI 참패 후 이어진 폼저하 + 자신에대한 믿음 부족에다가 그나마 메이킹해주던 베테랑 미드의 부재 , 이어진 연패가 다시 폼저하/자신에대한불신 의 악순환이라고 봅니다
23/07/29 05:57
4명으로도 5명을 이기고..불리하면 바론을 갑자기 몰래 먹어버리고..별별 괴상한 짓은 다 하고다니던 서커스단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23/07/28 16:49
딴건 모르겠고 어제 티원 보면서 느낀건 중반 이후 선수들이 갈피를 못잡더라고요
일단 걷거나 뛰기 시작했는데 막상 어디로 갈지 모르니깐 이리갔다저리갔다하고 있어요 정해놓은 도착지라도 있으면 거길 가기 위해 이리저리 해매더라도 도착지까지 도착은 하겠는데 아예 도착지를 설정 안해놓으니깐 그냥 자기 주변에서만 와리가리하다 끝나는 느낌 화장실가서 변기에 앉은 담에 똥을 싸기 위해 힘을 주며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똥을 쌀까 말까 이걸로만 한 30분 고민하는 느낌?
23/07/28 16:50
티어약 부두술 과연 발동할 것인가...;
뭐 페이커 없고 플옵도 거의 확정인데 (젠지, kt가 지는게 아니라면..) 그냥 하고싶은대로 다 하게 냅두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3/07/28 16:51
자신들에 대한 믿음 부족이 아닐까해요..
슛을 할때 그냥 하는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슛을 했더라? 라고 생각하며 슛을 하면 모션,타이밍,파워 다 꼬이면서 슛이 안 되는 시기가 있는것처럼요.
23/07/28 17:04
큰 경기와 빅게임 결승전에 약한 탑.. 중요경기 전까지는 모든경기에서 무조건 상수에서 상위티어 경기만 가면 아무도 예상못한 구멍이 되어버림
경험 많은 정글과의 수싸움은 지는 정글.. 짜온대로 안되면 망함.. 말리는 경기에 변수창출 능력이 떨어짐 구마유시는 본인이 잘못인지 는 모르겠으나 팀케어를 거부한건지 못받는건지 그냥 늘 황당함. 상대가 확정CC가 천지 삐가리인데 정화 안들고 서폿도 미카엘 죽어도 안가줌. 결국 해설도 카어사 존야라도 사야할텐데 언급 그경기 그냥 물리고 죽고 한타대패하고 끝.... 원딜 캐리하라고 픽벤 다 몰아줬는데 플레이나 템은 원딜캐어 플레이도 안하고 템도 그리 안가줌 2년 내내 이해 안가는 포인트 서폿... 그냥 말을 아끼겠습니다..
23/07/28 17:08
아이는 언젠가 아버지 없이도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아야 하죠
없어도 오히려 이기는게 이상한 일이고, 시간이 해결해 주는 수 밖에 없죠.
23/07/28 17:32
브리온 경기 보다가 화나는 바로 그 포인트.
그걸 T1경기에서 그대로 봄... 역전 경기가 재밌는 건 역전하는 쪽이 잘 할 때 재미난거지 리드 하는 쪽이 제발 걸려 넘어지는건 개 노잼이죠. LCK가 한 주에 10경기 하는데(세트로 최소 20세트) 그 중 적지 않은 세트에서 초반 리드하는 팀이 제발 걸려 넘어진다? 리그가 노잼입니다... 브리온 경기 시청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T1이 얹어주네요.
23/07/28 18:17
운영이 너무나 화가 나요. 돌림판 시절에 느꼈던 그 답답함이 바로 돌아왔습니다. 뭔가 해서 결과가 안 좋으면 그래, 폼이 안 좋은 거지 하고 넘어갈 수라도 있지 지금은 아예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 특히 저번 3세트 2용때 느꼈습니다. 먼저 미드-용쪽에 모였으니까 미드를 밀어서 압박을 하든 용 자리를 잡든 이니시를 하든 시야를 뚫든 뭐든 했으면 됐는데 블루쪽 부쉬 시야하나 못 뚫고 우물쭈물 20초는 낭비하다가 결국 전령으로 호다닥 도망갔죠. 애초에 용 버리고 전령을 먹을거면 모이질 말던가 모였는데 시야 부족해서 못 들어갈 것 같으면 시야를 뚫던가 시야 뚫기가 어려우면 미드를 밀어서 부르든가 결과가 어찌됐든 뭐든 하나를 선택했어야 했는데 오또케 오또케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게 이게 무슨 플레이인지; 방향이 나쁜 게 아니라 그냥 방향을 안 정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23/07/28 19:02
어제 경기만 봐도 케리아-바론, 미드/원딜 포탑, 탑-용, 정글-어떻해 상황에서... 오더가 오더를 안 하고 해태했던가, 오더를 말도 안되게 했던가, 아니면 4명하고 오더하는 사람하고 원수가 되서 4명이 오더를 다 무시했던가인데... 진짜 오더가 케리아인지 모르겠지만 뭐가 되었든 답이 없죠.
오더가 케리아라고 발언 한 것도 인게임에서 겜을 젤 이상하게 보는 것 같은 선수여서 맞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23/07/28 21:31
뭐라도 해야하니까 일단 갈 수 밖에없죠
들이박으러 가면서 정글서폿이랑 같이 가야하는데 서폿은 멍때리고 하나도 안맞고 어쩌겠습니까? 페이커가 와야죠 그게 정상이죠 페이커니까 감안하고 이해하죠 타선수였으면 난리났습니다
23/07/28 22:12
들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피지컬 자체가 다른 특급 원딜에 비해 모자란건 사실이라
DRX전 바론 둥지 폭사도 다른 피지컬 좋은 원딜이면 깃부르미 쓰기 전에 점멸로 반응했을겁니다.
23/07/28 22:32
총체적으로 폼이 갔다기엔 T1이 아직도 라인전 지표가 나쁜 편이 아니예요. 진짜 폼이 나빴으면 라인전 지표부터 박았겠죠.
T1이 계속 지는 이유는 초반에 터져서가 아니라 중후반 굴리는 운영이 안 되고(정글 서폿 문제) 오브젝트 앞 한타 꽝 붙었을 때 팀의 딜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딜러 자체가 없다는게(미드 원딜 문제) 큽니다. 써놓고 보니 이건 공격과 수비가 안 된다라는 말과 같긴 하네요. 바론 둥지 앞 그 싸움은 왜 팀이 구마유시를 라인전부터 유기하는지 잘 보여주는거라 생각하구요. 후반 딜러로서의 무게감이 떨어지니 뭐......
23/07/29 08:26
눈물의 구마유시 쉴드지만 정말 아무도 공감 못 할 것 같습니다
바론 한타 깃털 플반응은 페이즈 바이퍼 까지 갈 것도 없이 동부 원딜들도 다 했을걸요
23/07/29 12:14
근데 구마유시는 작년에도 이미 제리로 플 들고 아리 매혹 맞고 죽은 전력이 있었고, 그때도 피지컬 딸린다 이런 얘기 많았지만 폼 올리고선 그런 얘기 쏙 들어갔었죠. 지금도 폼 저하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23/07/28 21:49
솔직히 운영 구린거 맞는데 결국 후반 한타 꽝 이기면 되는 상황까지는 끌고 가서 유리한 고지 점한적도 많았거든요? 근데 결국 중후반 한타는 미드, 원딜이 쌍끌이 하는건데 여기서 둘 다 미달이에요. 어제 DRX전 마지막 한타만 봐도 제우스 따로 물리고 케리아 포지션 엉망이니 뭐니 하는데 그거 고려해도 미드랑 원딜이 사람답게만 했으면 그냥 이기는 게임을 아무것도 안하는 미드와 둥지 넘어가서 평타 절고 폭사한 원딜 둘이 쑈를 해서 진겁니다.
23/07/28 22:24
케리아가 바론시야 먹겠다고 정글이랑 같이도 아닌 혼자가다 짤리고 둥지에서 궁키고 멍때리고 있고 Q를 탱커에 박고
베릴은 럼블에게 있다가 제리 넘어가서 때리려던순간 점멸 이니시했어요 뭔 또 미드원딜탓만하시나요
23/07/28 22:34
케리아 경기내내 정신 못차렸죠. 근데도 결국 비슷하게 가서 바론 최후의 한타까지 끌렸어요. 롤에서 한타는 결국 미드, 원딜 비중이 절반이상입니다. 케리아가 그렇게 뻘짓을 했는데도 티원이 그 한타에서 충분히 이길각이 나왔고 그럼에도 진건 그냥 미드, 원딜이 한타에서 더럽게 못해서 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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