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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19:21
전 그냥 간단하게...
페이커 -> 포비 교체되자마자 최하위 DRX에게 졌다 여기서 모든 선수들이 망가지고 부서졌다고 생각합니다. 스노우볼의 시발점도 아니고 그냥 저 기점으로 모든게 박살났다
23/07/28 19:42
그냥 구구절절 분석할 필요도 없이 페이커랑 감독 교체된 부분이 크죠. 제일 큰 부분은 역시 페이커의 부재고요.
그렇다고 또 복귀한다고 해도 바로 정상궤도로 팀이 돌아오진 않을겁니다. 팀이 다시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겠고요.
23/07/28 20:37
페이커가 빠져서 이만큼 못하는거다(x) 그냥 폼들이 다 무너졌어요
페이커가 빠짐으로 인해서 선수들의 단점이 더 부각되었다(o) 페이커가 있었을때는 최소 게임의 방향성을 잘 맞췄고 결단도 잘 내렸습니다. 지금 포비가 하위권 미드인건 맞아도 오히려 젠지에 쵸비 대신 포비가 들어가도 지금보다 훨씬 나을겁니다. 게임의 방향성을 잘 결정해줄 피넛이 있어든요. 지금 티원은 페이커나 데프트 피넛처럼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선수가 없습니다.
23/07/28 20:51
티원 팬들은 싫어하는 양대인의 페이커 평가가 정확했죠.
'페이커' 선수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너무 많은 부담을 짊어지고 게임을 해왔던 것 같다. 미드 라이너의 역할 군을 넘어서는 콜이 많더라. 미드 라이너는 미드 라이너가 해야 할 일만 하자는 식으로 조정하고 있다. 역할 분담에 관해 명확한 선을 만들고, 역할 분담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왜 오더를 전체가 해야 하는지 설명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팀의 콜과 오더를 맡은 최상급 미드라이너가 빠지고 2군 최하급 미드가 오니 경기력이 맛이 안갈수가 없죠. 페이커가 돌아오면 최소 lck 3손가락안에 드는 우승권 팀입니다.
23/07/28 21:15
진단은 정확히 하고 처방을 X같이 하면 사람 죽는거 아닌가요? 페이커의 부담 줄이기가 핵심이면 페이커를 코어로 놓되 나머지 라인을 돌려본다던가 했어야했는데 케리아 중심에 나머지 갈아치웠구만 양대인의 재평가 여지가 어딨습니까? 18년에도, 20년에도 싫은 소리 안 하던 페이커가 이례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한게 21년인데 당연히 싫어할만한거 아닌가요?
23/07/28 21:41
상당할만하죠 커리어 전반을 부정하는 물로켓론과 빈집털이론을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 의견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그거대로 바보 아니겠습니까?
23/07/28 21:48
논리적 반박이 되지 않으면 화자를 공격하라는 명제를 아주 잘 지키고 계시군요. 쓴 글 내용과는 전혀 관련조차 없는 이야기를 꺼내오는것 보니 어지간히 제가 님의 피해의식을 건드렸나봅니다. 그리고 전 커리어 전반을 부정한적이 없고 항상 이스포츠판의 고트는 페이커라고 말을 해왔습니다. 곡해는 말아주시길.
페이커의 영향력이 팀내 매우크다는것과 돌아오면 우승권팀이 될거라는 말에조차 흥분을 하시는걸 보면 오모시로이하군요. 피해의식을 자극한게 잘못이라면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죠.
23/07/28 21:00
해야할때 질러주는 사람이없어요. 범인되기 두려워합니다.
그에비해 미드원딜 캐리력은 바닥이죠. 구마유시 골드대비 딜량보면 뭐... 라인전잘풀어도 중반에 턴뽑아쓰는게 너무부족하고 아쉬워요 적고나니 그냥 동부팀이네요.
23/07/28 21:05
그냥 지금 마음껏 뛰고 고민하기를 바랄 수 밖에요.
아직 정규시즌이 끝난 것도 아니니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느냐 아닌가가 포인트겠네요,.
23/07/28 21:27
페이커 비중이 큰 팀이니 어쩔수 없죠
페이커가 갑자기 2라직전에 빠질줄 누가 알았습니까 그러니 멘탈은 나갔죠 경기력에도 영향오고 미드는 3군에 감독은 사임 누구하나 제정신일수가 없죠 돌고돌아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왜 하필 이시기에 페이커의 손목이 아픈가
23/07/28 21:30
페이커 손목 아픈 건 누굴 원망할 수 없지만 뱅기 나간 건 원망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원망하진 않을 거지만 설령 사전에 정한 일이었다고 해도 이런 상황이면 좀 남아 줄 수 있지 않았나 아쉽기는 해요….
23/07/28 21:35
그니까요 좀 남아서 다독이고... 최대한 방향을 잡아줘야죠
그리고 손이 그지경에 감독이라면 전부터 감은 잡았을건데 왜 2라직전에 대책이 없었는지도 의문입니다. 페이커니까 이해하는거지 다른 상위권팀에서 지금사태가 벌어졌으면 프론트부터 감독 선수까지 난리났을겁니다
23/07/28 21:51
페이커 있던 시절에 입던 옷을 페이커 없는데도 입으려고 하니까 와장창 되는 겁니다.
체급이 떨어질 정도로 살이 쏙 빠졌는데도 허리사이즈 안 낮추고 그대로 입으니까 훌러덩 벗겨지는거죠, 1. 본인들이 자랑하던 라인전 찍어누르기는 미드 주도권이 약해지면서 더이상 활용이 불가능해짐 (탑/바텀의 한 발 더 나간 딜교환은 미드의 허락을 받아야 가능) 2. 원래의 체급이 있어서 라인전 찍누 못해도 라인전 수행은 문제가 없으나 바텀은 무난하게 가는게 짜증이 나는건지 감정적인 시도를 자주 보여줌 3. 본격적 운영구도에서 포비가 스태틱 르블랑을 못 잡으면 팀 전체적으로 능동적 움직임을 못 함 이건 케리아의 시야문제도 같이 지적되는 부분인데, 정글 리젠에 맞춰서 시야를 바꿔가며 먹어줘야 라이너들이 선턴 잡고 푸쉬가 가능한데 이게 안되니까 상대가 밀면 받아먹는 구도가 나오고 항상 합류가 늦어져서 손해를 봄 4. 한타에서 시원한 딜각을 못 만듬 원래 페이커와 케리아가 같이 딜각을 만들어 줬었고, 페이커가 없으면 누군가 대신 그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제우스,오너 둘 다 메이킹에 재능없는게 드러남 그나마 포비가 애니 잡으면 각을 열어주지만 13.12에선 늘 밴이었고 13.13에선 애니가 너프됨 결론적으로 이제 페이커가 없으니 아예 다른 운영과 전술을 준비해야하는데 페이커가 2주안에 복귀할거라 생각했던건지 뭐하나 준비된걸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2주차 까지는 뭐 어쩔 수 없다쳐도 3주차에도, 4주차에도 뭐 하나 변한 거 없이 똑같은 패턴만 준비해오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포비가 갑자기 잠재능력 깨우쳐서 페이커급 라인전, 페이커급 메이킹, 페이커급 결단력이라도 눈뜨기를 기다리는건가 싶네요. 크크크 만화를 너무 많이 본거 아닌가....
23/07/28 22:14
22스프링 코로나 시절 젠지가 스코어 마파의 온몸비틀기 밴픽으로 승점 따냈던거 생각하면 이 부분에서 T1 코칭스탶의 역량미달 지적도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3/07/28 23:56
와 페이커 공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가장 잘 와닿게 설명된 댓이네요. 사례는 4개를 들어주셨지만 저것 외에도 결국 맞지 않는 옷을 자꾸 주워드는 습관과 그 상황을 조율할 감독이 없는것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누구 하나 나서서 이상황에 솔루션을 내야하는데 답이 없나봅...
23/07/29 00:52
20담원이 그 강한 선수들을 갖고도 고스트 오기전까지 해맸던것처럼
의외로 선수단의 시너지? 퍼즐 한조각?은 의외로 엄청 큽니다. 페이커가 무슨 전지전능한 것도 아니고 4명의 선수가 마냥 못난것도 아니지만 페이커의 플레이스타일이나 성향이 4명의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점과 시너지를 내고 단점을 지워주는 역할을 했던건 분명합니다.
23/07/29 01:07
페이커 부재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할 감독이 런했어요...
분명 톰에게 가혹한 상황이긴 한데... 그렇다손 쳐도 코치 업무 쭉 해오던 상황인걸 감안하면 마냥 실드칠 수도 없고... 하..
23/07/28 22:03
페이커가 전지전능한가? 저는 솔직히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당연히 GOAT에 우승 경험도 많지만 페이커 있던 팀도 그동안 실패도 많이 해왔거든요
저는 되게 복합적으로 엮여 있는거 같아요 먼저 첫번째로 4연준 + MSI 실패로 선수들간 신뢰가 박살났다고 보고 이게 가장 큰 기반이라고 봅니다 NBA MLB 해축 모두 전력 좋고 몸값 비싼 팀도 한번 승리패턴 잃으면 나락가는거 일상이에요 두번째로 위에 다레니안 님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건데 계속 지다보니 본인들 잘나갈떄처럼 넷이서 해보려고 하는데 그게 더 안맞는 옷이 되어 불협화음이 심해진 느낌 뭐 이러다보니 본인들이 가진 장점보다 단점들이 부각되어 드러나고, 그게 또 부담감이 되어 악순환이 반복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시즌 멤버가 궁금해져요 올해 뭐 다시 반등해서 월즈 우승할수도 있는거지만 현재로서는 냉정하게 지금 5인 사이클 수명은 끝났다고 보여서.... 페이커는 계약도 남았고 팀중심, 제우스는 죽어도 안고 갈거고..구마유시는 팀 팬들 사랑 제일 많이 받는 선수라 데려갈거라고 보는데 정글 서포터는 무조건 팀 나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23/07/28 22:29
오너는 24년까지 계약이기는 합니다. 물론 이 바닥에서 계약기간 준수하는 걸 별로 본 적이 없지만 이적시킬게 아니면 일단은 데리고 가야 하는 상황 같은데요.
저는 오히려 제우스 케리아가 나갈 가능성 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3/07/28 23:25
단점만 보자면 한타 못하는 탑,초반 이득 못 굴리는 정글,그냥 2군 하위권 미드,후반 믿음이 안 생기는 원딜,운영 방향을 상실한 서폿으로 볼 수 있겠죠.
지금 상태에선 뭐가 되든 제우스가 사이드 압박하게 해야 겜 이길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23/07/29 00:49
예전에는 T1 경기를 보다가 페이커가 '라인전 중에 급사한다' '유리한데서 무리한다' '그 귀환' 등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T1 경기를 보면서 문제가 아니라 장점이란걸 깨달았습니다.
중계 중에 미드라인 잡아주는 시간이 확 줄었어요. 포비가 라인전 반반 가니까 당연히 안 잡아주는건데 반대로 상대 입장에서는 '페이커라면 여기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라는 느낌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23/07/29 08:10
리스크가 있더라도 뭘 던져야 게임이 되는데 다들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누워있으면 뭐가 되나 싶습니다.
최근엔 포비한테 아지르 쥐어주고 뒤에서 등 쿡쿡 찌르는 거 같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이게 스프링 퍼스트 선수 4명이 할 짓인가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도란을 항상 고평가합니다. 시원시원하잖아요. 여러 의미로 크크크
23/07/29 08:28
4연준하고 알게모르게 깨진 신뢰와 멘탈이 제대로 박살난거라 봅니다.
포비를 아지르나 르블랑 쥐여주는걸로 라인적 약세 최소화 시키고 있긴 하지만 미드 자체가 수납되는 라인도 아니고 허리에서 밀리는게 기본값인데 나머지 4명이 톱니바퀴 맞게 잘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따로 놈. 예를 들면 오너랑 제우스 둘 다 거는 상황이 이해불가인건 아닙니다. 오너는 과감하고 제우스는 정석적이죠. 근데 같이 안 걸고 둘이 디코 끈거처럼 자기타이밍에 따로 노니까 둘 다 혼자 던지는거 같죠. 이런 식인게 한두개가 아님.
23/07/29 08:38
룰러나 바이퍼가 있었다면
어차피 망가진 중반 운영 개나주고 그냥 원딜만 믿고 후반 가! 하면서 동부팀들은 어찌저찌 잡았을 것 같습니다
23/07/29 08:56
젠지가 코로나 때 쵸비 룰러 리헨즈 빠진 타이밍에 경기를 보면 기존 주전과 2군과 격차는 어느정도 느껴지기 마련인데.
티원은 하락폭이 심하죠.
23/07/29 10:12
여기는 페이커 팬들이 댓글을 많이다니 페이커 빈자리가 크다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지나가는 유투브 투표에서는
페이커랑 상관없이 그냥 팀이 무너지는 중이였다가 60퍼 이상이였고 페이커부재가 30퍼 정도였네요
23/07/29 10:26
어떤 유튜브길래….
'페이커랑 상관없이 팀이 무너지는 중이었다'라는 건 리그 열심히 챙겨 보는 사람들이어야 나올 만한 주장일 거라서, 비율상 '페이커 부재 중에 T1 나락 갔다며?'라고 생각하는 숫자를 이기기 힘들 건데 신기하네요.
23/07/29 11:33
일단 '페이커랑 상관없이'라는 직접적인 문구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폼 저하'네요 엘하라는 구독자 566밖에 없는 유투번데 투표수가 8천명이나 되고 정확히는 전체적인 폼저하 60퍼 페이커 부재가 36퍼입니다 당연히 페이커 부재가 90퍼정도 나올거라 생각하고 결과를 봤더니 저 정도라 놀란겁니다.
23/07/29 16:07
https://www.youtube.com/@lckhighlights1/community
아 예 ^^ 참고하세요 8천200표.. 뭐 크게 의미있는건 아니지만 페이커 빈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걸
23/07/30 07:32
미드라인전 진다고 해서 바텀이 파덕한테 썰리는 변명은 안되니까요... 포킹바루스 해놓고 제리한테 지는것도 변명이 안되구요.
못하는건 못하는게 맞습니다.
23/07/29 11:47
오너야 좀 갸우뚱 할때가 있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제우스는 조금 폼 떨어졌다 정도 같구요. 그런데 케리아가 가장 갈피를 못 잡는것 같고, 본인도 본인을 못 믿는 느낌이 들더군요. 원딜을 지킬지 이니시를 열지, 구마유시는 미드가 3군 나왔으면 본인이 메인딜러가 되서 해야되는데 팀원의 신뢰가 없는 건지 본인이 실력이 없는 건지 전혀 증명을 못 하고 있네요. 원딜이 팀 쓸려가면 같이 가는 건 이상하지 않지만 비등하게 간 게임에서도 원딜 캐리력이 밀려서 지는 게 꽤 있는 것 같아요
23/07/29 15:50
팀 자체가 무너지는 중이긴했죠. 예를드면 항아리에 구멍이 나있었는데 페이커라는 마개로 막고 있었는데 그게 빠져버리니 물이 줄줄 새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이제 페이커 복귀해도.. 전보다 그 구멍이 훨씬 커졌기때문에 막힐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고요. 우승을 해야할 때 못하면 팀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게 이렇게 보여지는것 같아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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