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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2 23:00
잭스란 챔프 자체가 광기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뭔가 제우스의 광기는 찐광기가 아니라 인위적인 느낌이라 맛이 안 사는 느낌입니다 크크
빈의 잭스랑 비교해보면 그게 좀 차이가 나보이긴 하죠. 본능적으로 타고난 야생의 광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23/08/12 23:03
제우스는 걍 평소 행동도 그렇고 광기라기 보단 엉뚱함이 더 발휘되는 선수인거 같아요. 플레이에도 그게 좀 녹아남.
가끔씩 이게 뭔가 싶을때도 있고. 저번에 크샨테로 알리랑 타워에 꼴아박는 장면이라든가. 도란이 가끔 보면 광기같아 보이죠.
23/08/12 23:04
잭스도 반박자 늦게 들어가는 챔프인데 선진입이나 먼저 물리는장면이 자주나오는 느낌입니다.
상대의 위협적인 CC스킬을 우리 팀원이 먼저 빼주고 나서 진입해오는 잭스가 진짜 무서운건데 잘 큰 잭스가 먼저물리거나 선진입하면 스킬 다 덮어쓰고 전장이탈이죠. 그런 장면이 너무 자주나온듯. 마치 탱잭스처럼 움직였죠. 팀원이 잘 컸고 자기가 망했을때 잭스들이 1인분이라도 해보려고 하는 움직임을 캐리롤맡은게임에서 한게 아쉽습니다. 이렐리아나 잭스같은 롤 초창기 유행하던 브루저의 움직임에 덜 익숙한 느낌이랄까요.
23/08/12 23:11
4세트 잭스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아지르가 망하고, 베인 팔 짧고.. 킬은 내가 몰아 먹었고... 이니시, 탱, 딜 다 니가 '해줘'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23/08/12 23:51
사실 그 경기도 잭스로 1세트처럼 재미 못보고 끌려간 경기였는데 KT의 어이없는 탑유기 자체 레넥썩힘으로 사이드 차이가 붕괴되서 사이드운영으로 철저히 끌려다녔죠. 양팀 힘이 비슷했던 전령한타까지는 잭스가 사실 큰 활약 못하고 터졌는데 그뒤 사이드운영에서 존재감 날뛰고 차이 벌어진후엔 돈으로 패도되는 수준으로 가서...
23/08/12 23:57
결국 이 팀은 제우스가 못해주면 안되는데 우스야 우짜노...
구마폼도 물음표고 페이커는 4경기만 가면 급격히 폼 추락하고 캐리해야할 라인이 제우스밖에 없는데 그 제우스가 잘커도 던지면 걍 겜을 이길수가 없는 구조.. 케이티한테 기적적으로 이긴것도 제우스 10캐리였으니깐요 팀원들이 잘 키우기도 했지만 그만큼 안던지고 캐리한것 자체가 잘한거고 오늘은 팀원들 오너가 잘 키워줬는데 뱉은거라..
23/08/13 01:20
이 이야기 간만에 보는데 여전히 웃기네요. 이 이야긴 페이커 빠졌던 7월의 티원 때 아니라고 증명된 바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우스까지야 그렇다 쳐도, 케리아 본인도 미드 원딜보다 앞서는 캐리 1, 2옵션이라는 소리 들으면 놀라겠네요.
23/08/13 01:41
3군 미드 끼고하는건 의미가 없죠? 제우스 케리아가 T1 1,2옵션인거 인정을 못하시는건가요? 페이커 구마가 캐리롤 가능한가요?
23/08/13 01:43
캐리 1, 2옵션이라고 해서 말꼬리 또 물고늘어지시려나..
상식적으로 서폿이 어떻게 미드원딜보다 캐리력이 높겠습니까? 팀 내 옵션이 1, 2옵션이라는 의미입니다
23/08/13 02:54
애초에 옵션론 동의하지도 않지만, 3군 미드를 끼든 5군 미드를 끼든 진짜로 1, 2옵션이면 그에 해당하는 최소한의 퍼포먼스를 내야겠죠. 과거부터 그렇게 꾸준히 주장하시고 페이커 캐리력 폄하하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페이커 빠지고 제케 포함해 그냥 티원 전체가 어마하게 흔들렸고요. 옵션론 의미없다고 몇 번 말씀드린 적 있는데, 농구에서 가져온 옵션론은 롤에 적용시키기 많이 힘듭니다. 애초에 자원(공+포제션)이 한정된 농구에서조차 옵션론은 그냥 팬들끼리 언급하는 말장난인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에도 그래서 그 '옵션' 나누는 기준이 뭐냐고 여쭤봤는데 명쾌한 답을 안 해주셔서 더 궁금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 옵션 나누는 기준이 어떻게 되고, 그 기준으로 봤을 때 젠지의 옵션은 어떻게 되나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선수 평가 기준이 주관적이더라도 최소한 일관성은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보여서요.
23/08/13 16:01
옵션론 의미없다는건 님 생각이구요. 결국 게임 이기려면 미드 원딜 캐리력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티원은 그 부분에서 정점이 아니라는게 논지입니다.
23/08/14 00:29
네 당연히 제 생각이고, 전 제 생각의 근거를 풀어서 설명할 수 있고, 윗 댓글 포함해서 여러 댓글에서 어느 정도 설명했습니다. 지니어스님 옵션론은 아무런 근거도 설명도 없고요. 그냥 인상비평에 가까워 보이는데 정말 꾸준하게 몇 년째 페이커한테 안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하는 게 워낙 눈에 띄기까지 하시니.
무엇보다 그런 옵션론이 말이 되려면 옵션 낮은 선수가 타 선수로 교체되어도 그 1, 2옵션 선수가 최소한의 납득이 가는 정도로 기존 퍼포먼스의 편린을 보여줘야 말이 됩니다. 그게 농구에서 가져온 옵션론의 실체고요. 굳이 설명 안 해도 7월의 티원 잘 아실 거고요. 케리아는 진짜 말도 안되게 저조한 폼 보여줬고, 제우스가 그나마 나았는데 결코 잘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당장 이번에 페이커 복귀하고 나서였나 제우스가 뭐라 말한 줄은 아세요? '그동안 얼마나 편하게 게임하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농구 기준 어떤 팀의 1옵션이든, 꼴찌팀으로 가도 차이는 나겠지만 어느 정도의 볼륨을 뽑아냅니다. 롤은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궁합 안 맞는 선수랑 하면 그냥 폭망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죠. 그냥 다 떠나서 지니어스님이 말하는 그 옵션이 구체적으로 뭘까요? 물어도 이야기를 매번 안 해주시니. 예전엔 종종 '근본 캐리력', '딜량' 위주로 이야기하시길래 옵션론 동의는 안 해도 대강 그런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걸로 알고는 있었는데, 갑자기 케리아가 2옵션? 그냥 모순이죠. 심지어 제우스는 지금 탱커도 종종 하고, 제우스가 탱커 해도 자주 이겨왔습니다. 지금도 갑자기 생뚱맞게 미드원딜 캐리력이 중요하다면서 티원이 이 부분에서 정점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이건 티원의 미드원딜이 각각 1, 2옵션이어도 성립하는 논리입니다. 페이커 비판? 제 입장서 좋진 않지만, 그건 제 입장이고 심하지만 않으면 할 수도 있죠. 논리와 근거가 명확하면 그걸로 서로 논박하고, 적절한 선이라면 이야깃거리도 늘고 커뮤니티도 활성화되고 좋죠 뭐. 근데 지니어스님 매번 페이커 관해 안 좋은 내용 말하는 거 보면 그냥 평범하고 음험한 악담 수준이에요. 지금도 제우스, 케리아가 1, 2옵션이라길래 그래서 그 기준이 뭐냐고 (매번) 묻는데, 갑자기 미드원딜 캐리력이 정점이 아니랍니다. 이건 동문서답입니다.
23/08/13 02:26
1옵션제우스 2옵션케리아인게 현 티원주소인데 반박할 거리가 있나요.
페이커는 캐리롤맡기엔 폼이 말이 아니고, 구마유시는 그냥 B급원딜이라 보기도 힘들정도로... 진짜 퍼포먼스 별로구요. 오너도 잘하는 정글만나면 1인분하기 급급한데.. 누가봐도 현 티원은 제우스 케리아가 돌리고 있는 팀이에요..
23/08/13 05:22
까든, 빠든 선수들 평가에 있어 팬심이 과하게 들어간다 생각합니다.
제우스, 케리아가 정말 뛰어난 선수라는걸 2년이라는 아주 긴 기간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한경기, 특정 다전제, 특정 기간이 아니라 말이죠. 그 수많은 경기로 동 포지션 타 선수보다 뛰어나다는걸 정말 많이 보여줬어요. [포비 선수가 1군으로 콜업되기전에, 성적이 2승 26패입니다.] LCK 1군 평균정도의 선수가 페이커 대신에 들어온것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제우스와 케리아를 평가한다면 불합리하다 생각합니다. 어떤 팀이든, 어떤 선수든 마찬가지죠.
23/08/13 03:05
저분은 부상 전 페이커 폼 최고조일 때도 저렇게 평가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캐리'라는 거 자체가 자의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딜링 잘 넣고 후반 캐리하는 게 기준이면 케리아는 잘하든 못하든 2옵션이 될 수가 없습니다.(저분은 이 논리로 쵸비 선수를 항상 페이커에 비교하며 우위를 주장하십니다) 반대로 판 깔아주고 메이킹 잘하는 게 옵션의 기준이면 제우스가 꼭 1옵션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제우스랑 케리아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옵션 나누는 게 이래서 이상한 거죠.
농구에서 가져온 옵션은 애초에 저런 개념이 아니에요. 리바운드 잘하고 수비 잘하고 패스 센스 좋아서 팀 내에서 비중이 큰 선수여도 득점이 적거나 득점을 위한 세팅이 적으면 1옵션 아닙니다. 단순히 팀 내 비중 크다고 상위 옵션이라 주장할 거면 7월에 본인의 부재로 역으로 존재감 증명한 페이커가 빠질 이유가 없고요. 기준이 그냥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선수 줄 세우는 건 옵션이 아닙니다. '누가 봐도'라기엔 이미 티원 팬 아닌 분들조차 페이커 존재감에 대해 이야기들 많이 하셨고요. 애초에 메타 변화에 따라 캐리 라인이 서폿 제외하고 휙휙 바뀌는 롤은 옵션론이 꽤 무의미한 게임 중 하납니다.
23/08/13 23:56
친절하게 설명 다 했는데 말장난이라 하시는 거 보니, 아예 농구 옵션론이 뭔지를 잘 모르시나 봅니다. 롤은 농구처럼 자원(볼)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고, 메타나 팀 전략에 따라 캐리 라인이 다 달라지는 게임입니다. 옵션론 자체가 롤에 잘 붙지 않는 개념입니다. 당장 저번 시리즈 페이커 아지르로 딜 꾸준하게 박으면서 pog까지 땄고, 부상 전 올해 내내 꾸준하게 활약하고 징동 상대로도 크산테 캐리 보여줬고요. 그리고 티원의 1, 2옵션이 탑 서폿이라는 말과 [미드 원딜 캐리력에서 티원은 정점이라 볼 수 없다는게 논지입니다.]라는 말은 아예 다른 말인 거 아시죠? 단순히 티원 미드 원딜 캐리력을 저평가하는 것과, 그들이 팀 내에서 영향력이 적다는 건 초점이 다른 말입니다.
23/08/13 16:23
클템도 어제 갠방에서 제우스 케리아가 해줘야하는 팀이라고 언급했네요..
누가봐도 제3자 입장에서 벌어주는 사람들은 늘 제우스 케리아쪽이었어요
23/08/13 23:58
'누가 봐도'라는 건 그냥 임의드랍쉽님이 보신 거를 주관적으로 평가하신 거에 불과하고요. 누가 봐도 벌어주는 사람들이 제우스, 케리아였으면 페이커 빠졌던 7월의 티원은 어떻게 설명하나요. 리그 꼴찌였던 팀 만나서도 압도적으로 털려버리는데, 그렇게 잘 벌어주는 멤버들이었으면 그만큼 벌어줬어야죠.
23/08/13 16:02
글쎄요. 님이 페이커 팬이기 때문에 그런 댓글만 보이시는거죠. 저는 객관적으로 실력 평가합니다. 쵸비 제이스 보고 제카 상대로 미드차이로 발렸다고 평가했었는데.. 이런 댓글은 안보이시죠? 속이 좀 이제 시원하시려나.
순수실력으로 제카는 고평가할 수 밖에 없더군요.
23/08/14 00:02
본인 응원하는 선수에게 안 좋은 말했다고 그게 '객관적인 평가'가 되는 게 아니랍니다. 그냥 지니어스님은 꾸준하게 주관적 평가하고 계신 거예요. 그리고 꾸준하게 페이커한테 이상한 평가하시고 계시고요. 또 21섬머 티젠전 플옵 불판서 페이커 보고 챌린저 사이에서 헤매는 다이아 같다고 했던 거 상기시켜드려요? 그때 페이커가 최고조 폼은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활약해서 3:1로 이겼죠. 아무리 그때 피지알이 페이커 까는 게 어지간히 유행이긴 했는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잘 기억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23/08/13 01:33
페이커가 치른 1000번 넘는 세트 중에 한번 써서 0승 1패인데 저걸 못 쓴다고 못 하면 프로한테 뭐 못 쓴다고 못한다고 봅니다
23/08/13 02:11
안씁니다.
오늘 쵸비의 상황처럼 요네하기에 되게 위험한 챔프들이 많은데 그런 리스크를 피하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미드에서 최대한 메이킹하기 편하거나 안정적인 챔프들 위주로 골라요.
23/08/13 01:22
1세트 오른도 살짝 아쉬웠죠. 오른 자체를 못하는 건 아닌데, 오른이 상황에 따라 이니시를 먼저 걸고 그 위에 렐이 덮는 그림이 가장 서순이 좋지 않았나 싶고요. 그럼에도 제우스 너무 잘하는 선수고, KT전에서도 잭스 잘해줘서 별 걱정은 안 듭니다. 4세트 때 아쉽긴 했는데 어떻게 매번 잘하겠어요. 하지만 다음 주만큼은 잘해줘야... 일단 월즈는 가야죠.
23/08/13 01:26
결국 보면 그런 부분들은 팀적으로 딱딱 순차적인 빌드업이 맞아들어가야 되는 부분들이 잘 안되고 있다는 거고, 결국 팀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되죠.
23/08/13 01:35
팀적으로 잭스 레넥톤 강점을 잘 못살려 주는것도 있긴 합니다
페이커가 사이드 운영을 챙겨준다고 하긴 하는데 이 다섯은 그냥 근본적으로 달려 드는걸 좋아 하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문제가 조금만 말렸다고 생각하면 어느새 사이드는 그냥 다 버리고 무조건 박고 본다는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싸워야 할 타이밍 줘야 할 타이밍을 가늠을 잘 못해요.. 팀 폼이 예상보다 훨씬 더 올라온건 좋은데 팀 폼이 올라오니까 문제점도 그대로 가지고 올라온
23/08/13 01:37
팀이 잘 될때의 습성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사실 그때 걍 탑정글 둘이 3명을 박살내고 나머지가 2명 정리하고 이런 구도가 이상하긴 했죠.
이젠 그렇게 안되니 생각처럼 굴러가지 않고...
23/08/13 02:36
사실 4세트 바론쪽 진입은 그냥 말이 안되는게 초시계없고 반격 빠졌는데 점프로 들어간거라...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가 없죠.
아 근거 하나 있다면 나 엄청 잘컸어. 이거 하나였겠죠...
23/08/13 05:26
라인전은 준비해온 챔프마다 최고인데
다른게 살짝 아쉽네요 케넨도 라인전은 잘하고 한타가 아쉬웠는데 들어가는 타이밍같은걸 장인들한테 배우면 좋을거 같아요 제우스 화이팅
23/08/13 08:38
제우스의 잭스자체가 뭔가 기복이 심한 챔피언 같아보였습니다.
KT전은 날라다니지만 젠지전은 뭔가 팀이랑 합이 안맞아보이던데요 잭스가 이렇게 기복이 심하면 다른 챔프로 캐리하는것이 나을듯 싶네요
23/08/13 13:43
개인적으로 제우스 데뷔시즌부터 받은 인상은 제이스를 필두로한 짤챔, 일방적 딜교 챔에 강점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이스를 필두로 한 챔피언 메타에선 비교 대상이 없다는 정도의 압도적임을 느꼈다면 몸이 비벼지는게 필수적인 챔피언들은 그런 느낌은 안들더군요. 레넥 잭스의 경우 몸을 비비는 딜교가 필수적인 반면 아트는 유성아트가 유행했던 것처럼 일방적 딜교가 가능한 점에서 제우스의 장점을 극대화해주는것 같습니다.
23/08/14 09:52
레넥 잭스 둘 다 손에 딱 맞는것 같진 않습니다만
최근에 럼블, 아트 패가 주어져서 크산 레넥 잭스 삼대장때보단 훨씬 나은상황 같습니다. 확실히 탱커 역할에 가까울수록 한타력이 부족하고 딜러일수록 잘하는것 같긴한데 어쨋든 연차가 높은편도 아니고 메타상, 팀구성상 대부분 캐리포지션을 맡았어서 점점 올라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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