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23 17:33
여기 한 표.
정교하고 체계화된 데이터를 찾는 거면 모를까 직관적이고 빠른 서칭에선 그냥 수첩이 더 빠르고 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데이터 확인 작업은 현장에서 픽밴하기 이전에 미리 다 해 두는 편일 테고요.
23/08/23 17:30
전 한손 마이크, 한손 수첩을 들어서 수첩을 넘기거나 펜을 쓸수나 있나 싶어 마이크를 어깨 가방식으로 바꾸는게 어떤가 싶었는데
이번 결승 때 퇴장할 때 보니 빈손이더군요
23/08/23 17:32
라이엇에서 제공되는 기기 말고는 경기장 내 전자기기가 일체 반입 금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뒤에서 감시하거나 이런것도 어쨌든 리소스 소모라고 할 수 있어서 원천봉쇄하는게 더 편하긴 하겠죠
23/08/23 17:36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는 화면이 밝아야 하는 이유로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면 응원석에서 보일 수 있을 것 같고(전략 노출)
그리고 전자기기에 대한 공정한 경기에 위협을 가할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 그리고 전자기기의 오동작으로 인해 경기가 불가피하게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 테블릿을 쓸수도 있겠지만 이정도가 쓰지 않는 이유지 않을까...
23/08/23 17:38
와이파이 핫스팟 같은 거 감시하려면 인력+장비가 더 필요하니
딱히 허용할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시청자가 보고 와! 할만한 점도 없고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지고 시각적으로 화려함을 충족할 수 있는 장비나 시스템이 나온다면 도입하지 않을까요 테블릿은 굳이 싶습니다
23/08/23 17:41
계속 들고 밴픽하기에는 태블릿 너무 크고 무겁지 않나요 어차피 유동적으로 해야해서 가볍고 적당한 것만 있으면 될거 같은데 차라리 폰이 나을 수도요
23/08/23 17:55
뭔가 찾아보기엔 생각보다 시간적이나 정신적인 여유가 없을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밴픽이란건 기본적인... 틀자체는 밴픽을 하기전에 짜여있고, 이제 정해진 한 2-3가지의 옵션 내에서 선택하는걸꺼라. 티어정리야 스크림들을 하면서 서로간에 끝나고, 거기에 맞춰서 밴을 하든, 혹은 풀어주고 하든, 이런식으로 다 짜여있고, 정말 기본적인 뭐 없으면 뭐, 약간 이런느낌의 대략적인 정보만 있을꺼라...
오히려 막 그 자리에서 예를 들어 상대가 아트했는데 이거저거 찾아보고 하기엔 밴픽 시간 자체가 그정도로 넉넉한건아니라... 최소한의 정보만 적어두고 유동적으로 하기엔 수첩정도가 제일 편할거같긴합니다 전.
23/08/23 17:56
진짜 기습적으로 등장한 챔피언이 있다면 카운터 찾을때는 유용하겠네요
그게 아니라 약간의 변수를 더한 밴픽을 예상하지도 못할정도라면 그에 대응하는 연습을 못했다는 거니까 연습단계부터 실패인거고
23/08/23 18:06
네, 전자기기 반입 금지입니다.
규정집 5.2.4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https://lolesports.com/article/2023-lck-%EC%84%9C%EB%A8%B8-%EA%B7%9C%EC%A0%95%EC%A7%91-%EC%95%88%EB%82%B4/blt9035cc5d657e149d 32페이지에 있습니다.
23/08/23 18:07
1. 아날로그가 디지털보다 직관적, 수정이 용이함 등등 훨씬 편할때가 많음. 이건 뭐 늙다리들의 타령이 아니라 진짜 그럼.
2. 외부전자기기등의 통신요인 원천차단. (부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수능때 아날로그 시계로만 통제하는 것처럼) 3. 그 짧은 시간에 누적데이터 볼 시간 없음. 픽밴할 동안에 데이터 뒤적거리고 있으면 직무유기 4. 픽밴시엔 필밴, OP, 카운터, 상대주픽, 못하는픽 등등 대전제로 정할 명제만 적어놓으면 되고, 나머진 선수들하고 소통하면 됨 결론 : 굳이 필요 없다
23/08/23 18:10
뚫는 쪽이 막는 쪽보다 훨씬 쉽고, 심지어 완벽하게 막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발생할 치팅으로 인한 리그파행과 엄청난 보안비용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할만한 큰 당위성이 있어야 가능한 일 같습니다.
23/08/23 18:22
관련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클래식 공연 가면 대부분이 종이 악보를 사용하더라구요 연주자들도 디지털이 편한건 알지만 갑자기 화면이 먹통되면? 이동중에 떨궜다가 깨지면? 난 페이지 이동 눌렀는데 안되면??? 이런 경우의 수를 모두 고려하면서 다니기에는 종이 악보 한장 들고다니는게 상대적으로 편하다고 하더라구요(불안감도 덜하고) 그런 비슷한 느낌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흐흐
23/08/23 19:25
제가 겪어본 기업은 다 반대입니다. 인쇄나 촬영에 제약을 두고, 보안 걸려 있는 사내망에서만 열람 가능하게 하죠. 극비 사항 인쇄하거나 하면 보안 이슈로 징계입니다.
23/08/23 18:39
별 필요 없다는 의견도 많으신데, 어플로 우리 팀 상황에 맞춘 픽밴 시뮬레이터라도 개발해놨으면 쓰는 쪽이 훨씬훨씬 나을거라 봅니다. 시뮬레이터에 현재 밴픽단계 입력하면 상대 예상픽 전적 상성 아군 추천픽 쭉 나오면 수첩보다 훨씬 나을거 같아요. 픽밴 시뮬레이터에 우리팀 적팀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정확히 잘 쌓아놨냐에 따라 큰 도움 될 것 같은데요.
뭐 규정상 못쓴다니 애초에 안되는거지만
23/08/23 18:41
어차피 그 짧은 밴픽 시간에 볼 수 있는 분량은 한계가 너무나도 명확하고, 먹통이라든지 조작 미스 등등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트러블까지 생각하면 아날로그적인 수첩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인게임에서는 퍼즈라도 걸 수 있지만 밴픽에는 퍼즈가 없거든요.
23/08/23 18:56
시간이 모자라서 아니겠습니까? 밴픽은 코치 플레이어 간 최종 의견조율 및 의사결정 시간인데 그 시간에 데이터를 볼 시간이.... 혹시 놓칠까봐 수첩에도 적어서 보는거지 사실 데이터나 전략은 다 머리속에 있어야겠죠.
23/08/23 19:05
사실 수첩도 잘 안쓸 겁니다 이미 연습때 경우의 수랑 대책들이 다 서있을 것이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면 어플이 있건 말건(OPGG 승률 같은걸 볼 리도 없고) 별 도움이 안될 거고요
23/08/23 19:09
사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한다해도...
예를 들어서, 경우의 수 27번으로 A챔프 나오면 B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선수가 "음... 근데 정글이 Z챔프인데 B하면 너무 힘들어요. 그냥 라인전 조따 쎈 C로 갈께요" 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별 의미없다고 래퍼드가 그러더라구요. 크크크 물론 거긴 한국이 아닌 북미라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결국 선수가 거부하면 답이 없음.... "엥? 미리 경우의 수 27번으로 동의했놓고 왜 강짜놓음??" 이라고 한다면 사실 선수들 입장에선 경우의 수 10번대 안에나 관심있지, 27번쯤엔 신경 안 쓸겁니다. 크크크크
23/08/23 19:09
한 손으로 들고 있으면 생각보다 무거워서... 농담입니다 크크
밴픽 시간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 사이에 데이터베이스를 뒤져가며 자료를 취사 가공할 시간적 여유까진 없죠. 조합의 큰 틀과 컨셉, 주요 밴 카드, 1페이즈에 빠르게 잡을 티어 픽 정도는 이미 선수들과 사전에 합의가 되어 있고, 그 정도는 수기로도 충분히 정리 가능합니다. CC, 이니시에이팅, 탱딜 밸런스 같은 걸 점수화해서 시뮬레이팅 하는 시도도 더러 있는 걸로 아는데, 젠티 1차전 4세트 요네, 젠티 결승전 3세트 잭스 크산테 닐라 같은 조합은 그런 시뮬레이터로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기인의 라이즈 같이 데이터 없는 필살 카운터도 같은 결이구요. 수단보단 통찰과 수행 능력이 중요한 거죠.
23/08/23 23:02
전자기기 외에도 장비랑 음료수 정도 빼고 대부분 반입 금지 아닌가요?
페이커 주머니에서 참치캔이 나왔다 추워서 겉옷 (유니폼) 가져다 달라는 것도 심판에게 요청해야 한다. 등등 몇 가지 비하인드를 보면 소지품에 아주 민감해 보입니다.
23/08/24 13:12
수첩은 고장날 일은 없으니깐요..
뭐 실수로 충전을 덜 해왔다거나 잘못 눌러서 데이터가 날라간다던가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편한 만큼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훨씬 많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