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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22:06
예전에 18ig 더샤이도 팀원들은 빼려고 했는데 혼자 아트록스로 들어가더니 상대 다 잡아족치는 이니시가 된 게 있었죠 크크
걍 아무리 봐도 이거 이렇게 해서 들어갈거다라고 다 일일이 말할 시간 없고(?) 그냥 저렇게 들어갈때 즉각 호응해줄 수 있냐 없냐가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을 가르는 게 아닌가 싶은..
23/08/25 00:48
더샤이 아트록스도 팀원들이 따라왔으면 상대가 같이 카이팅해서 그정도 각은 절대 안나왔을건데
아트혼자 들어가니까 어? 갈렸네? 쳐야되나? 이러면서 어지러워지다 없던 각이 나온거죠 크크
23/08/24 22:26
근데 저 한타는 사실 딱봐도 설계한게 아니라 도란이 용 먹기 편하게 마오카이 마크하다가 본인이 물리게 된거고 어쩔수 없이 궁쓰고 존야쓴거죠..
23/08/24 23:17
라기엔 초시계 타이밍도 예술이고 모습 안 보여준 것도 그렇고 어느 정도는 먼저 박을 생각이 있어야 초시계를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8/25 09:39
그쵸 도란은 3용 한타 이니시 열 생각으로 가득했던 거죠
그러니 초시계 그 타이밍에 가져와서 보여주지도 않고 숨어있었던 거죠 다만 팀원한테도 숨겼을 뿐이고, 딜라이트도 호응 엄청 잘 해줬던 거고...
23/08/25 00:34
라칸 기다렸다는건 너무 입롤이라 그냥 라칸이 감각적으로 잘 호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들어간것도 콜보다는 각이 나와서 일단 들어가고 보는거고.
23/08/25 00:49
사실 이니시는 1초도 아니고 영점몇초사이로 각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하는거라 들어갈게 들어갈게 하면 팀원 움직임들도 들어가는듯 보여서 상대가 대응할 여지가 있죠
말없이 번개같이 들어가는데 거기에 반응하는 팀워크가 있어야함
23/08/25 03:02
저 장면 보면서 카밀이 혼자 들어가네? 했다가 궁으로 잘 밀었네? 하다가 라칸이 들어가고 이야~ 했는데 말이죠 크크크
23/08/25 09:44
19T1 페이커 사일러스 나르궁 생각나네요. 슈퍼플레이각은 0.5초 나타났다 사라지는거니 팀원들에게 말로 할 시간은 없고 서로 믿음이 중요한거죠.
젠지는 확실히 상호신뢰의 팀이에요
23/08/25 11:13
원래 저런 이니시는 미리 말하고 들어갈수가 없죠.
서로 보는각이 어느정도 겹치는상태일때에나 성립가능합니다. 예전에 어떤 천상계유저의 유투브에서 다이아 이상구간에서 점수대별 차이중 하나가 굳이 말하거나 핑 안찍어도 이니시에이터가 언제 어떤식으로 이니시를 열지 매순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즉각호응할줄 아는 능력이라고 하던게 기억납니다. 티원팬으로써 돌이켜보면 잘나갈때의 제오페구케 티원이 저런면에 있어서 진짜 뛰어났어요. 보는 입장에서 억소리나는 한타를 기계마냥 뽑아냈었는데 작년 롤드컵이후로 서로의 인게임각에대한 합의와 신뢰가 깨진건지 이후로는 생각보다 잘 안나오더라고요
23/08/25 11:14
"콜없는 한타" 와 근데 진짜 어떻게 사전에 말한것도 없이 이런 플레이가 나오는지 신기하네요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은 한끝차이라지만 팀원 간의 신뢰도 슈퍼플레이를 만드는데 한몫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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