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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6 18:41
DK 프론트는 그냥 DK갤이랑 DK디스코드 all mute하고 자기들 할거 하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아니면 저기서 나오는 말 아에 반대로하거나.. 저거 여론에 너무 휘둘려서 이렇게 고생할 팀이 아닌데 너무 고생했음
23/08/26 18:42
??? : 뽀삐랑 아지르 깎아오면 되는거잖아
개인적으론 정글차이가 나더라도 디플러스 특유의 부진한 운영탓에 후반가면 한화가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드에서 차이가 이렇게 날 줄은 몰랐네요.
23/08/26 18:43
오늘 중깎마가 증명했다고 봅니다 켈린 알리스타 승률 처참한걸로 아는데 오늘 4세트는 인생경기급 플레이
3세트 쇼메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역시 미드망겜인거같아요 이 게임은 월즈갈거면 돈 제일 많이 들여야하는 라인은 미드라인인듯
23/08/26 18:43
오늘의 워스트는 킹겐이었고 제카는 플옵 내내 단 한판도 빛나질 못했네요. 시즌 내내 강약약강밖에 못하던 포장된 체급이 드러나버린 느낌.
" "되버린 정글 탓에 그리즐리가 갑자기 콜업되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만, 냉정하게 정글 차이도 너무 낫죠.
23/08/26 18:44
워스트가 킹겐이라기엔.. 게임 내내 통나무 잡고 게임하고 있었는데요.. 애초에 정글이 여기저기 똥뿌리고 다니고 미드도 차이 많이나는 구도에서 한화가 그나마 비빈게 탑에서 킹겐이 칸나 상대로 극 우위잡고 사이드 운영 들어가서 비빈건데 이걸 워스트라고 하는건 진짜 너무 한듯. 애초에 똥 싸질러서 게임 어렵게 가게 만든 사람이 워스트지 어려운 게임 자기가 혼자 라인전 이기고 사이드 구도 잡아서 반반 만든거 결국 놓쳤다고 워스트라고 하는건 탑 유저 입장에서 동의할수가 없네요
23/08/26 19:07
킹겐은 다른때보단 크게 싸지 않았지만 시즌 내내 부진했던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선발전은 빅게임이 아닌가봅니다. 칸나의 인터뷰에서도 자기들은 틀어막는 탑을 예상했지만 라인전 세고 사이드 주도권 있는거 해서 당황했다고 했죠. 통나무 휘드른 것 까진 아니라고 보고 오늘은 1인분 했다고 봅니다. 이전 경기인 크트전에선 뽑으라면 주저없이 워스트였죠.
23/08/26 19:16
그쵸. 이런 상황을 정리하는 환상적인 설명이 바로 '통나무론'이죠.
킹겐이 짊어진 무게가 다른 상황이었어요. 칸나를 압도하면서 그나마 팀이 비빌 여지를 만든거죠. 많이 자빠졌지만 이해할 수는 있죠. 심지어 오늘은 제카도 통나무 들듯 말듯 하다가 손가락으로만 받치고 있었구요. 그 와중에 그리즐리 라이프는 통나무 위에 앉아버렸고.. ㅠ
23/08/26 18:49
워스트 따지기에는 정글이 너무 못하긴 했네요
메타상 흐름상 적당한 챔피언들로 실력이 가려지는 경우도 있는데 한화에 밴부담이 있는 다른 챔피언이 없어서 세주아니 마오카이를 고정으로 밴하니 그리즐리 실력이 훤히 드러나는 느낌
23/08/26 19:06
제 생각이지만
킹겐 선수가 무리할정도로 사이드를 밀지 않고 자신있는 픽들이 잘려버린 정글러의 상태와 유리하지못하게 흘러가는 타라인을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다면 킹겐 왜 던지냐 , 각보는게 아쉽다 저긴 왜 들어가냐 소리는 안들었겠지만 왜 DK는 킬은 이기는데 골드는 저렇게 지고 있고, 사이드 관리도 못하냐?? 라는 이야기도 안나왔을거같습니다.
23/08/26 18:43
돌고돌아 결국 그리즐리가 매 경기마다 상대 메인 캐리한테 킬 하나하나 헌납해준게 진짜 치명적이죠. 포비도 그렇고 진짜 아에 기본기가 없는 선수가 1군에 있으면 파일 수 밖에 없어요.. 그나마 미드가 아니라 정글이라 어찌저찌 양학은 하지만 강팀 대전에선 답도 없네요
23/08/26 21:51
2군 증명은 아니라도 보여준 거에 비해 쉴드가 많다고 저는 생각했는데
켈린이 그냥 오늘 보여주니까 바로 입 닫고 할말 없어졌습니다 크크
23/08/26 18:43
오늘 딮기는 그동안 응애받아왔던 사람들이 다 결자해지 했던 시리즈였네요.
아지르 못해서 응애받은 쇼메가 아지르 깎아와서 하드캐리 큰그림 못그리던 켈린은 알리로 상대의 도화지를 찢음 하는게 없다던 감코진은 오늘 밴픽 모두 승리
23/08/26 18:45
천주가 보여준 게 좀 처참해서 쉴드치기 민망했었는데
삼블시절 데프트랑 함께한 선수라 맘속으론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크크 롤드컵 올라갔고 쇼메 폼도 올라오는거 같으니 화이팅입니다.
23/08/26 18:47
바이블 옹호하고 켈린 까던 진정한 딮기 팬분들은 경기를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네요 크크
만물켈린탓 하는 글에 추천도 열몇개씩 달려 있던데
23/08/26 18:47
단순히 옹호한정도가 아니라 켈린은 2군급 선수 증명한적 없는 선수로 폄하해버리고 개인방송 가서 패드립치면서 테러했죠. 이게 팀팬들의 주여론이었고요.
23/08/26 18:49
두 팀 다 지독하게 메이킹이나 굴리기가 안되서 결국 서로 눕자로 결론 내고 준비해왔는데
그나마 눕는 이유를 알고 눕는 팀과 눕는 이유조차 모르고 따라 눕는 팀의 대결에서 전자가 이겼네요
23/08/26 18:52
켈린 범인몰이 하는 거 실시간으로 보면서 탈락하길 바랐는데 저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 그래도 올라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쇼지르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바이퍼는 한화랑 궁합 안 좋아요.다른 팀 찾아가죠.올해는 그냥 워라밸 챙겼다 생각하고 지워야합니다.
23/08/26 18:54
마지막에 영상올리는꼬라지 보고서는 한화가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기는 했는데 디플이 시즌내 열세를 딛고 이기면 뭐 이기는쪽이 더 강팀인거지요.
월챔 진출 축하합니다.
23/08/26 18:56
스토브리그에서 롤붕이들... 아니 모든 사람이 입을 모아 얘기하던 문제가 결국 시즌 끝까지 갔네요
딮기는 많은 일이 있긴 했지만 월즈 진출했으니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3/08/26 19:02
일년 내내 응원하던 팀이지만 한생은 코치진을 바꾸지 않으면 누굴 데려오건 똑같을 거에요. 팀 게임이고 솔랭이랑 다르게 대화를하면서 하는 만큼 팀차원에서 이길 수 있는 그림을 그리면서 해야하는데 하는 거 보면 딱 솔랭처럼 게임해요.
심지어는 팀 조합상 킬배분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킬 상황이 발생하면 사로 먹겠다고 달려드는 팀이죠. 개인별 실력은 별개로하고 기본적인 교통정리 조차도 못하는 건 감코진의 문제라고 봅니다. 하는 거보면 한타에서 누가 들어갔으면 안됐다 포지션은 이랬어야 했다 정도의 피드백만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 경기하는 거 보면 월즈 진출할 자격이 없어 보였습니다. 진짜.. 광동은 하는 거 보면 이길려고 그림을 그리고 하는 게 보이지만 하나씩 놓쳐서 안되는 게 보이는데 이팀은 애초에 그런 개념조차 주입을 안한 거 같아서 일년내내 보면서 화가 나네요. 후..
23/08/26 19:04
시즌내내 가장 까인게 쇼메 폼,정글 서폿 호흡인데(이건 켈린만 유독 과하게 까였고) 플옵부터 데프트 유기하고 캐년 켈린이 같이 움직이는 빈도가 훨씬 늘어났고 선발전에 맞춰 쇼메 폼도 올라온게 좋게 맞물려서 좋았네요
물론 운영은 아직 먼거 같지만 준비 기간이 기니 한숨 쉬어도 되겠네요 지면 어쩔뻔
23/08/26 19:27
켈린 이래저래 흔들릴 일 많았는데 맘잡고 잘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ㅠ
뎊선생님도 그저 고맙고..ㅠ 해야할 땐 버텨주는 칸나도 고맙고..ㅠ 돌아온 쇼메도 고맙고.. 우야든둥 거의 솔리드했던 캐년도 고맙고.. 월즈는 갔으니 이제 맘편히 볼 수 있어..(과연)
23/08/26 19:49
오늘 패배의 원인을 그리즐리 메인에게 돌리는 건 좀 잔혹한 것 같습니다. 받는 돈도 받는 돈이지만 선수 체급에 따라서 기대치가 다 다르니까요.
그리즐리가 못하긴 했지만,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난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냥 예상대로 못했어요. 나름 1경기는 밴 잔뜩 끌어내고 리신으로 중요한 분기점 만들어내기도 했고요. 4경기 레드 칼부 앞에서 짤린 정도는 이제 대형사고긴 했습니다만.. 대형사고로만 따지면 워스트는 킹겐이죠. 라인전도 사이드 운영도 칸나를 압도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2,3경기 둘 다 결정적인 데스로 대형사고를 두번이나 쳤죠. 정작 이기는 영향력으로 크게 풀어준 건 없는데, 던질 때는 정말 크게 던졌죠. 포지션 별로 가장 갭 컸던 포지션 뽑으라면 미드 뽑는 분들 많을 거에요. 쇼메이커는 정말 단단하게 준비하고 폼이 올라왔구나 싶은데, 제카는 뭘 준비해왔는지 모르겠어요. CS는 잘 챙기긴 했지만 그 CS로 보여준 것도 없고 임팩트 있는 장면 거의 없었죠. 그나마 4경기 용앞 한타는 준수하게 했습니다만, 거기서 코르키를 쫓아 아래로 내려가는 판단은 최악이어서 본인이 잘해놓고 오판으로 이어져서 이득도 못 봤고요. 그리즐리가 다른 라인을 풀어주지 못했다 뭐 이런 if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게 같은 맥락으로 제카가 미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로 끝나는 거고요. 그냥 다 못해서 졌지, 이걸 신인이슈라고 한명에게 몰아가는 몇몇 분은 잔혹한 건지 외면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23/08/27 14:50
통나무 혼자 들었다는 얘기는 맞지 않는 듯합니다. 라인전, 사이드 운영 다 이긴 건 맞지만 그뿐이었고 제카는 몰라도 바이퍼는 망하진 않았고요. 2경기야 뭐 제카가 워낙 망했고 나름 뭐라도 만들어 보려다가 존야 빠지고 잘린 거라고 쳐도.. 3경기에서는 아무 의미 없는 쓰로잉이었습니다. 킹겐이 밀어넣는다고 오브젝트나 다른 라인을 챙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벽 넘어서 Q 한대 때리려는 욕심에 허무하게 잘리고 바로 바론 내주고 이어서 장로까지 내줬죠. 타워까지 밀어넣는 건 다음 오브젝트를 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어도 벽 넘은 Q는 정말 의미 없었습니다. 아리는 알아서 썩긴 했어도 망한 정도는 아니었고 바이퍼도 숨 쉬고 있었는데 킹겐 잘려서 싸워보지도 못하고 다 내줘야했죠. 킹겐이 아니면 해볼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온몸 비틀기한 상황이었으면 모를까 제로 리턴 하이 리스크 상황에서 의미없이 잘린 건 100% 잘못이죠.
그리고 킹겐이 주범이다가 아니라 그냥 전부 다 못했고 그리즐리 범인 지목하듯이 지목하면 킹겐이나 제카도 자유롭지 않다고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 대형사고 기준으로 몰아가면 킹겐이 워스트라는 거고, 그냥 누구 하나 범인 찾을 수 없이 고루고루 못햇습니다.
23/08/27 15:26
라인전 사이드 운영 혼자 다 이김
정글은 논외로 보고 바텀 미드 둘 다 라인전도 짐 인데 어떻게 이게 통나무가 아닌가요 진짜 너무 가혹하시네요
23/08/26 20:08
한화는 체급으로 비비는 거 외에 승리 플랜이 없어요.
그래서 굴려야 될 조합은 못 굴리고 후반 밸류 좋은 조합 잡으면 적당히 오브젝트 줄 거 주면서 3~4코어 띄우고 꽝 한타 붙기 원툴이죠. 한타 이기면 이기는 거고 지면 끝. 문제는 상대가 사이드 라이너까지 더 좋으면 이 한타 기회마저도 없어지죠. 오늘의 경우 탑 라이너는 계속 킹겐이 이겼고, 사이드 압박에 좋은 녹턴을 계속 픽해서 사이드 운영으로 한타 기회까지 어찌어찌 생긴 거지 이보다 변수 없는 팀도 없을 겁니다. 변수를 만들려고 무리하던 킹겐이 두 세번 짤리고 게임 넘어간 것만 생각나네요. 스코어가 밀리기 시작한다? 팀원 감코 모두가 제카의 요네만 바라보고 있음. 이런 팀이 예전에 하나 더 있었습니다. 젠지 더 클래식이라고.. 그러고보니 그 팀이랑 멤버가 2명이나 겹치네요. 한 명은 출전도 못했지만.. DK가 올라간 게 한국 팀 응원하는 입장에선 훨씬 잘 된 일입니다.
23/08/26 21:45
진짜 개뻔한팀..
후반 해결사랑 초중반 게임 만들어줄 선수가 조화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미드 원딜도 심지어 안맞아요. 둘이 너무 비슷한 장단점을 갖고있음 t1이랑 섞으면 좋을듯
23/08/26 23:54
티원은 미드 원딜이 다 굴리는걸 잘하고 후반 딜링 캐리력이 아쉽고(아지르 자야 제외)
한화는 에이스라 할 수 있는 미드 원딜의 초중반 장악능력이 아쉬워서요.
23/08/28 10:27
켈린-바이블 얘기는 지금 와서 보면 솔직히 좀 잔인한 얘기지만 팬들 조차 쇼메가 이번 시즌에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봤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걍 순수실력 봤을 때 켈린이 더 잘한다는 거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죠. 결국 미드 폼 살아나야 최상위권 팀들에 비벼보는 건데 미드 폼은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이고 그렇다고 미드 교체는 못하니 서폿 바꿔서 팀적인 움직임이라도 어떻게 좀 바꿔보자 이런 의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소드로는 롤드컵 우승 못하니 도란으로 도박했다던 씨맥 얘기처럼..? 실제로 바이블 스킬샷같은 디테일 보면 한숨나오긴 하지만 정글이랑 같이 돌아다니면서 머리 박는 플레이는 보여주긴 했었고요. 다만 쇼메 폼이 살아난다면 트리스타나 하면서 이길 때처럼 팀의 승리플랜이 더 생기는 거라 좀 더 팀적 움직임에 여유가 생기는데 기어이 살아났고, 켈린 본인도 약점으로 지목되던 메이킹 능력을 깎아오면서 시너지가 났던 것 같습니다. 켈린 본인도 승리 인터뷰에서 했던 얘기지만 지금까진 큰 무대를 밟아볼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였는데 작년 롤드컵에서 보여줬던 모습도 그렇고 의외로 빅게임 헌터 기질이 있는 선수인가 싶기도 하네요. 근데 솔직히 이 팀 운영이랑 한타가 답답했는데 한타는 개선됐다 쳐도 운영은 여전히 좀 문제가 있어보여서.. 이번엔 위에 다른 분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용에 집착하는 운영으로 이기긴 했지만 우승권 노리려면 운영 쪽은 좀 더 깎아와야 하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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