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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15 12:21:34
Name 소이밀크러버
Subject [일반] [2024여름] 아기의 터 파는 자세 / 덤 사진 (움짤 용량 주의) (수정됨)
어느날 갑자기 아기가 뜬금없이 하지도 않던 엎드려 뻗쳐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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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옷을 입기 싫어서 난리를 치는 편이라 또 별 희안하게 난리를 치는구나 싶었는데

그 모습을 본 아내는 놀라며 '어? 터 파는 자세다'라고 소리쳤다.

모르는 얘기라서 물어보니 둘 째가 생기는 자세라고 불린다더라.

어른들에게 보여주면 아마 둘 째 얘기를 할거라고 말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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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기가 이 쯤 성장하면 둘 째를 갖거나 시도하는 시기라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다.

이 자세의 의미를 알던 아내가 소리친 이유는 그 날 아침에 있던 일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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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처음으로 두 줄이 뜬 날에 아기가 이러고 있으니 놀랄 수 밖에 크크...

터 파는 자세라는 말이 진짜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딱히 나오지 않았다.

양가 어머니들이 아시는 걸 보면 이 쪽 지방 사투리인 것 같은데 먼저 태어난 이가 자리를 동생에게 내어준다는 의미려나?

뭐 아무튼 웃기고 신기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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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이는 여름을 통해 부쩍 성장했습니다.

6월에 돌 잔치를 했고 7월에 걷기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말을 엄청 잘 알아듣기 시작했네요.

이대로 건강하게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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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24/10/15 12:31
수정 아이콘
애국자는 추천입니다.
24/10/15 13:05
수정 아이콘
222
한화거너스
24/10/15 12:32
수정 아이콘
저희 딸도 18개월인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스날 유니폼 너무 예쁘네요 ㅠㅠ (지..지르고 싶다!!)
김홍기
24/10/15 12:42
수정 아이콘
귀여워요. 우리딸도 저럴때가 있었는데..뭐 지금도 귀엽지만 애기애기하진않으니ㅠ
24/10/15 12:51
수정 아이콘
이래서 2살차 형제자매가 많죠.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오늘
24/10/15 12:54
수정 아이콘
아가 귀엽네요 ^^
24/10/15 13:12
수정 아이콘
에고 귀여워라~~
24/10/15 13:12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귀엽네요.

진짜 돌 막 지난 애들이 뿜어내는 귀여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랍니다.
24/10/15 13:3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졸다가 넘어지는거 넘 귀엽네요.
꼬마산적
24/10/15 14:11
수정 아이콘
지금 그거만 10번째 보는중요 크크크크
24/10/15 14:42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귀엽네요 크크
진산월(陳山月)
24/10/15 15:32
수정 아이콘
아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파쿠만사
24/10/15 18:30
수정 아이콘
완전 귀엽..흐흐 저도 이번에 둘째 아기가 생겼습니다(이제 5주차).
첫째 아들이 이제5살인데 아들도 참 좋지마 이번엔 딸이었음.....크크
그나저나 애기들은 다똑같나봐요 저희 첫째도 저나이때쯤에 어디서 배웠느지 저런 엎드리는 자세랑 마치 군대에서 원산폭격하는것처럼 머리로 엎드리고하는 장난을 크크
소이밀크러버
24/10/15 18:59
수정 아이콘
축하해요. 태아와 산모 둘 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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