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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4 22:38
중요한건 네티즌들에게 기성용선수,박주영선수와 홍명보감독은 한몸이라는거지요
이동국선수와 최강희감독이 도매로 까였던것처럼 그럴운명일수 밖에 없을겁니다.
13/07/04 22:45
어쨌거나 월드컵이 1년남은 상황에서 조직력이나 전술측면을 감안하면
올대위주의 선수차출,운영이 나타날수밖에 없다고봅니다. 특히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는 더더욱 까딱하면 또 까이는거죠.더욱이 논란일으킨선수도 있는데다가
13/07/04 22:47
그러니까 왜 그게 홍명보의 잘못이라고 몰아가느냐 이말입니다.
올대는 해외파만 있는게 아니라 국내파도 있었고 올대 전체가 동조한것도 아닙니다. 올대중의 해외파 그것도 해외파중의 일부가 최강희감독과 마찰을 빚은것뿐이죠..
13/07/04 22:51
당연히 홍명보의 잘못은 아니죠. 홍명보가 무슨 배후의 조종자도 아니고요. 다만 파벌을 만들어 팀에 해악을 끼치는 선수를 쓸것이라는게 문제죠.
13/07/04 22:53
문제는 인터넷에는 홍명보가 배후의 조종자이자 파벌의 흑막처럼 묘사되고 있어서...
그리고 홍명보감독이 기성용선수의 파벌을 기존선수들과 잘 조화시키고 팀에 해악을 못끼치게 길들일수만 있다면 써야죠. 그런 역량이 홍명보에게 있다면...
13/07/04 22:57
뭐 일부의 잘못된 주장이죠. 대부분의 비난은 기성용 개인에 대한 것이니깐요. 양파남으로 등극했죠.홍감독 오늘 인터뷰만 보면 잘 타일러서 쓰겠다 하는데 잘 돌아갈지는 의문이네요.
13/07/04 22:40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6121700329116007&ed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6-12-17&officeId=00032&pageNo=16&printNo=15968&publishType=00010
예전 일이라 전혀 아는게 없는데 그럼 열하나회에 대한 이런 기사는 잘못 된건가요? 태클이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13/07/04 22:42
그 기사에 대한 반박이 이겁니다.
사커라인 펌 -4. 95년 음주파동을 일으키고 사조직 열하나회를 통해 팀 내 갈등을 일으켰다. 음주파동은 황선홍 선수를 비롯한 팀 내 젊은 선수들이 모두 참여했던 사건이었다. 홍명보 선수가 유독 주동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음주파동과 관련된 선수들이 열하나회 소속 선수들도 아니었다. 열하나회라는 전-현직 축구선수의 모임은 유소년축구를 지원하고 축구선수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평범한 모임이다. 이 모임이 홍명보 선수의 사조직이라 주장하는 자들은 국가대표의 모임이었다거나, 연-고대 주축 모임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1991년 창단시 멤버를 살펴보면 전혀 그들이 주장하는 바와 다름을 알 수 있다. (열하나회 홈페이지 http://www.eleven.or.kr 참조) [1991년] - 김봉길(66년,연세, 국대경력없음), 박창현(66년,한양, 국대경력 없음, 89~94년 포항), 심봉섭(66년,한양대, 89년까지 국대, 부산-안양), 이영익(66년,고려, 89년 이전 국대, 안양), 임종헌(66년,고려, 국대경력없음, 성남-울산), 차상해(현회원 아님), 권형정(67년, 한양대, 국대경력없음, 포항), 허기태(67년, 고려, 95~96년 국대, 부천-수원), 홍명보(69년,고대), 노정윤(71년, 고대, 해외), 조우석(68년,영등포공고-대구대,국대경력없음, 일화) 총 11명의 회원의 창립함. (황선홍선수는 이듬해 가입함. 68년, 건대) ===================================
13/07/04 22:48
전원찬성해야 받아들여줘서 회원들이 엘리트 의식으로 무장되어 있고 그래서 보이지 않는 갈등이 존재한다는 부분이나 박성환 감독, 비쇼베츠 감독에게 노골적인 불만을 터트렸다는 부분도 잘못된 건가요?
13/07/04 22:52
홍명보가 박성환 감독과 비쇼베츠감독에게 불만을 터트린 것을 가지고 마치 열하나회가 개입을 한것처럼 글을 쓰고 있죠.
일개 선수가 감독과 마찰을 빚으면 선수가 속한 친목단체가 국대에 개입을 하는게 되는걸까요?
13/07/04 22:55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참조했다는 내용 살펴보려고 열하나회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축구 관련 홈페이지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인 것 같네요.
13/07/04 22:53
엘리트의식으로 무장되어있다고 보기에는 조금;;;; 국대 경력이 긴 선수도 별로 없고 국대 경력이 아예 없는 선수도 있는걸요.
저분들이 박성환, 비쇼베츠 감독 시절에 집단으로 다 국대에 있었던 것도 아닌데요.
13/07/04 22:57
싸운걸로 따지면야 비쇼베츠 숨겨놓은 아들 소리듣던 윤정환도 비쇼베츠랑 싸운 적 있고....
윤정환 선수가 회고담에서 당시 통역이 개판이라 비쇼베츠 감독과 선수단 간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었다고 해명했었습니다.
13/07/04 22:42
그때 이야기중 다른주장중에는 박종환감독의 강압적인 운영방식에 불만을 품고
태업했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이란과의 식스투사건도 여기서 왔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서로 알력싸움하다가 기사도 나고 언플도 하고 그랬을거라고 추정됩니다.
13/07/04 22:45
일단 전두환의 하나회를 가지고 따서 열하나회를 만들었다는 대목에서 기자의 악의적인 의도가 엿보이지않나요?
그리고 친목단체에서 자기 단체 가입할때 전원찬성이 필요하다는건 그냥 자기들 마음인거지 이걸가지고 엘리트의식으로 무장한 회원이 비가입한 회원을 따돌리고 있다라고 하는것에서 악의가 느껴지지 않나요? 친목단체에서 회원도 자기맘대로 못뽑을까요 열하나회가 국대를 좌지우지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근거 하나도 제시못하는 쓰레기같은 기사일뿐입니다.
13/07/04 22:46
이란전은 박종환 감독이 선수들 막 굴리다가 컨디션 바닥되서 후반에 와르르 무너진 거 아니었나요?
저 당시 멤버들 구성만 봐도 홍명보가 태업하자고 해서 태업할 수 있는 멤버들이 아니었죠. 그렇잖아도 사이 안좋았는데 김주성한테 맞지나 않았으면 다행이었을 듯.
13/07/04 22:45
선수가 감독에게 항명을 할 수는 있습니다...하지만 파벌을 만드는 문제는 좀 다르죠...그것도 같은 배를 탄 국내파 선수들은 마치 2류고 "우리 없이 니들이 뭘 하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단체의 일원이라면 같이 가는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 볼 수밖에요...
저도 기성용 문제는 홍감독이 알아서 처리할 문제라고 봅니다...쓰던 내치던요...하지만 국가를 대표한다는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은 "축구만" 잘하는 것으로 그 자격 요견이 모두 채워지는 건 아니 것 같습니다...
13/07/04 22:45
박주영을 유용하게 써서 최선의 결과를 얻았다니요? 박주영 선수는 올림픽 내내 거의 부진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만 반짝했을 뿐입니다. PGR에서도 올림픽 내내 까이던 신세였습니다. 그 자리에 이동국이나 이근호 선수를 썼으면 더 잘 했을 것입니다. 물론 올림픽 동메달은 대단한 성과이고 한국이 낼 수 있는 최상의 성과지만 그건 박주영 덕분이 아니라 박주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것입니다. 근거 자체가 틀렸는데 이 글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13/07/04 22:50
이동국이나 이근호를 쓰면 더 잘할것이라는 보장이 어디있습니까...
이승엽이 내내부진하다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2점홈런을 치며 영웅이 되었습니다. 박주영도 마지막 일본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하며 사실상 한일전의 주인공이 되었죠. 이정도면 100%는 아니더라도 뽑은 값어치는 한거죠
13/07/04 22:55
와일드 카드로 뽑은 선수가 내내 부진하다 한 경기 번짝한게 잘 한거라고요? 안 그래도 박주영 선수는 아스날에서 거의 출전을 못 해서 감각도 바닥이라는 평이 많았고 실제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부진했습니다. 그보다는 실제로 경기를 뛰어보고 성과가 선수를 뽑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경기도 못 뛴 박주영 선수를 무리해서 뽑은 순간부터 홍명보 감독에 대한 기대는 접었습니다.
실제로 일본전 직전까지 PGR에서 박주영 선수에 대한 평가가 어땠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면 와일드 카드로 무임 승차한 꼴입니다.
13/07/04 22:57
한경기가 마지막경기였고 가장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이승엽선수가 내내 부진했다고 이승엽선수를 쓴 김경문감독이 까이나요? 결국 마지막에 이승엽이 믿음을 저버리지않고 한건을 해줘서 김경문감독도 이승엽선수를 계속 믿고 쓴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3/07/04 22:52
저는 박까 동빠입니다만..
그 자리에 이동국 선수나 이근호 선수를 놓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냈을거라고는 장담은 못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승엽 선수가 내내 까이다가 한방 한걸로 병역브로커 소리 들으면서 찬양받았던 것 처럼, 박주영 선수도 내내 못했어도 그 한방으로 충분히 제 몫은 했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결과가 좋았으니까요.
13/07/04 23:02
그리고 그 2골 중 한골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팀을 구원한 한골이죠. 골마다 가치를 판단한다는 것은 좀 애매한 일이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if를 가지고 누가 낫네 못하네 왈가왈부 하는 것보다는 좀 더 나은 일인 것은 분명하지요.
13/07/04 22:50
그걸 지금까지는 우리 편에다가 쏘아대서 문제였는데...최소한 저 트윗에 대한 정확한 해명...그리고 사칭한 게 아니라 본인이 쓴 글이 맞다면 최 전감독과 동료 국내파 선수들에 대한 정중한 사과 정도는 최소한의 복귀 요건으로 반드시 제시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3/07/04 22:54
포켓몬 리자몽이었죠...쌈닭이라 저쪽에다가도 쏘는데 이쪽에다가도 쏘고...
기성용이 어떻게 할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사람들이 박지성이 나서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쓴게 사실이면 박지성도 소위 '퇴물'이라고 무시하고 있을것 같아서요. 지금도 사실 박지성이랑 기성용 기량만 놓고보면야 누가 더 필요한지 애매하지 않나요? 박지성은 게다가 나이가 찼고...이미 박지성이 한두번 얘기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기성용 주변인들부터 슬슬 회유해서 고립시키는게 더 현실적일것 같아요. 뭐 이게 다 지금까지의 사태가 사실이란 전제하에..
13/07/04 22:51
선수가 항명하는 일이야 흔하더라도 기성용처럼 대놓고 감독을 무시하는 뒷담화를 하고 선수들끼리도 선을 그어서 무시한 사례사 흔히 있나요? 다른 국가에서도 그런 경우는 곱게 넘어가지 않을텐데요. 홍명보 검독이 기성용을 쓰겠다면 최소한 사과는 제대로 하도록 만들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기성용에게 무시당한 국내파 선수들을 소외시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13/07/04 23:02
선수가 대놓고 파벌만들어서 현감독을 무시하고 트위터질하면서 '다들 똑똑히 알았겠지 우릴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딴 트윗 날린 경우도 있나요?
13/07/04 23:10
아니요. 카시야스는 무리뉴와 대립각 세우면서도 인터뷰에서는 꾸준히 무리뉴를 존경한다 밝혔는데요? 대체 어떤 인터뷰를 보셨습니까? 단지 여친의 페북에 좋아요 한 번 누른게 흠이었는데 그건 기성용이 한 짓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그리고 애매하게 SNS로 흘리면서 뒷담하는 것보다는 당당하게 인터뷰로 밝히는게 훨씬 낫습니다.
13/07/04 23:12
카시야스는 “(무리뉴와) 프로로서 서로를 존경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사비 알론소도 나와 마찬가지다.
하지만 팀이 우선이다. 개인적인 감정이 팀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아무리봐도 기성용 패거리들의 트윗이랑은 비교가 안됩니다만. 비열하게 까다가 목사님 설교라고 발뺌하고 나서 페이스북에서 신나게 까고 그러진 않았는데요? 알론소도 무리뉴 인터뷰가지고 트위터에서 비웃고 그런적은 없었는데요.
13/07/04 23:06
카시야스는 대놓고 인터뷰로 무리뉴를 디스했었는데요
사비알론소까지 끌어들이며 우리둘은 무리뉴가 불편하다고 했죠. 트위터로하면 저질스럽고 인터뷰를 하면 안저질스러운걸까요
13/07/04 23:11
기성용이 더 찌질하다고 볼수는 있어도
팀케미를 해치는데 인터뷰가 트위터보다 못하다고 할수는 없죠 오히려 인터뷰가 더 세게 그리고 더 강도높게 나간거구요
13/07/04 23:18
뭐 누가보기에는 트위터로 자기들끼리 뒷다마까는게 인터뷰로 대놓고 까는것보다 찌질해보이기는 하겠죠
하지만 팀케미를 해치는데 뒷다마보다 인터뷰로 까는게 더 적다라고 할수는 없을텐데요
13/07/04 23:17
겨우 불편하다는 발언 하나만 있다고 생각합니까
무리뉴감독과 함께한 지난 5개월의 벤치 생활에 대하여 카시야스가 말하기를 " 나는 울었다. 나는 고통받았고 좋지 못했고 밤에 잠도 잘수 없었다." 라고 했습니다. 대체 트위터로 몰래 한것에 비해 인터뷰로 대놓고 한게 더 나은 이유는 뭡니까?
13/07/04 23:21
문제가 해결될 여지가 있고, 감독 본인이 반박할 수 있으니까요.
기성용 선수의 경우에는 지인들끼리 끼리끼리 말하면서 감독만 모르게 한 것이라 일종의 왕따라고 할 수 있겠죠. 문제를 드러내고 이야기하다보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만(어떤 방법으로던지, 무리뉴vs카시야스처럼 감독을 내치던지 ...) 기성용 선수처럼 뒤에서 궁시렁대면서도 문제를 만들면 감독 입장이나 다른 관계자 입장에서는 여론 등의 압박-기성용 공식페북건처럼.. 나는 그런 의미로 한 것이 아닌데 감독이 오버한다 이러면 여론은 기선수 편이겠죠-으로 문제를 해결 못하죠. 기성용 선수의 말을 들어주는 방법 말고는요.
13/07/04 23:29
저는 트위터로 찌질댄 기성용이나 인터뷰로 계속 불만을 표시하며 팀케미를 흔들게한 카시야스 다 잘못이라고 보거든요.
감독에 대들고 항명한 사례로 둘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자꾸 감독에 대들고 항명한 스타플레이어 사례가 뭐가 있느냐라는 질문이 나와 카시야스 이야기를 든거구요. 항명사례를 드니 이제는 기성용건이 더 찌질하다 라는 덧붙임이 나오는데 둘다 스타플레이어가 감독과 불화를 일으켜 항명을 하게된 사건인건 맞죠.
13/07/04 23:33
팀케미를 흔든 케이스는 맞고 둘다 잘못이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성용 선수처럼 하는 뒷담화는 자신은 손해보지 않으면서 자신의 영향력으로 한 사람을 매장시키는 방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13/07/04 23:30
애시당초 질문이 스타플레이어가 감독에 항명한 사례가 얼마나 있나 아니었나요?
그래서 카시야스이야기를 든겁니다. 기성용이나 카시야스나 스타플레이어가 감독과 불화를 겪고 항명한 사례아닙니까?
13/07/04 23:44
기성용 발언수위와 행동을 카시야스가 한 행동과 똑같이 항명으로 묶고 얘네둘 동급이라고 주장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똑같은 범죄라도 질에따라 법정에서 구형이 다른것처럼 같은 항명사건이라도 당연히 질이 다를 수 있죠. '슬프다 불편하다' 이발언이랑 '우습게보다간 다친다' 이발언이랑 정말 동급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성용처럼 트윗하다가 걸리면 카시야스고 뭐고 훅갑니다. 애초에 카시야스항명은 레알팬들도 무지하게 깐 사건인데요.
13/07/05 00:02
뭔가 잘 못 알고 계시는 거 같은데 카시야스의 저 발언은 최근에 한 인터뷰에요.
무리뉴가 이미 떠난 후에 그동안의 심정을 말한거구요. 무리뉴 있는 동안에는 항상 감독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즐라탄도 떠나고 나서야 펩을 디스했구요. 아무리 임기가 정해진 감독이라도 임기중에 그것도 저열한 표현으로 감독을 디스한 건 분명 유례없는 일입니다.
13/07/04 22:51
저는 '눈에 쌍심지를 키고 홍명보가 기성용을 중용하면 그럼그렇지 역시 홍명보가 파벌 주동했어라고 할 사람'은 아니지만
홍명보가 기성용을 뽑는다면 홍명보마저 안티로 돌아설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13/07/04 22:53
기성용 문제를 여기로 끌어들이네요. 홍명보감독이 전에 파벌을 형성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지금 기성용선수가 만든 파벌에 대해서 면죄부라도 주는겁니까?
13/07/04 22:56
저는 기성용선수의 파벌에 대해 면죄부를 준적이 없습니다만...
'감독이 드센 스타플레이어를 길들여 쓸수있는 능력이 되면 쓰는게 맞죠. 능력이 안되고 팀의 조화를 깬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좋은 재능이라도 자르는거구요.' 위에 쓴 글입니다. 기성용선수가 홍명보감독밑에서도 팀의 조화를 깬다면 짤라야지요. 기성용선수에 대해 면죄부를 준적은 없고 기성용선수가 잘했다고 한적도 없습니다.
13/07/04 23:03
기회를 준다는건 기성용선수가 사과를 하는걸 전제로 할때 하는 말입니다.
홍명보가 길들인다는건 기성용선수가 사과를 하고 팀에 융화된다는걸 말하는거구요. 홍명보감독도 선수가 문제를 깨달을때 데리고 간다고 하죠.
13/07/04 23:08
일단 기성용을 드센 스타플레이어 정도로 생각하면 그건 상당히 미화된게 아닐까요? 파벌을 형성 주도한 인물인데요. 무려 국대에서요.
홍명보 감독이 파벌을 묵인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잘라야죠. 저는 홍감독이 해외파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성용을 쓸거라고 생각합니다. 홍감독 행태를 보면 길들여서 그 재능을 쓰는게 아닌 그저 자기 사람을 쓰는거죠. 박주영의 군입대 난리가 있을때 박주영이 언제한번 사과, 해명후 자숙을 했습니까? 해당감독의 콜은 무시한채 홍감독에게 달려갔죠. 기성용선수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혹시 홍감독이 다룰수 있다면 다루는게 좋겟다 ' 이정도 수준에서 납득하기에는 기성용선수의 드러난 행적들이 국내파들의 많은 반감을 사고 있을겁니다 . 감독이 그걸 다스린다고 하더라도 이미 국내파의 가슴에는 시사하는 바가 많겠죠. 최강희감독은 국내리그를 씹어먹은 팀의 감독인데 그감독을 대놓고 개무시했으니까요. 그 사실을 알면서도 홍감독 성향상 기성용을 중용할것이라 보기에 거기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겁니다. 순두부님의 글은 열하나회가 홍명보감독이 과거 파벌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파벌과는 거리가 먼사람이다. 해외파 선발은 철저히 팀을 위해서 할것이다라고 주장하시는건데 저 포함 많은분들이 그걸 믿지 못하는거죠. 같이 뛰는 국대 선수들도 비슷한 심정일 거구요
13/07/04 22:58
열하나회는 오버지만, 우리나라 축구계엔 고대라인이 존재하는게 사실이며 축협의 아이콘이 홍명보라는 소리도 그래서 나온거죠.
거의 비슷한 커리어와 나이를 가진 황선홍과 홍명보의 행보가 매우 다른데도 그런 이유가 있고, 여기에 방점을 찍은게 박주영 발탁으로 대표되는 내식구 절차무시하고 뽑기죠. 이게 좋게작용하면 좋은건데, 이걸 문제삼는걸 손가락질 하면 안됩니다. 현재시점에서 홍명보 이야기가 나온건, 박주영과 기성용이 평행이론처럼 닮아있기 때문이죠. 어느정도 커리어는 있지만, 국민들과 팬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어떠한 행위를 하였고, 그것이 팀 케미스트리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사항. 만약, 박주영을 런던올림픽때 뽑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기성용과 홍명보를 함께 묶어서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거기에 한가지 더, 기성용을 중심으로 뭉쳐있는 파벌은 올림픽대표팀일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더더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감독일때, 최감독이 박주영을 불렀을땐 일언반구의 대답도 하지않고 쌩깠다가, 홍명보 감독의 콜엔 대답을 하고 함께 런던행 비행기를 탔었죠. 이걸 떠올리니 더 심각하네요. A대표팀 감독 위에 있는 U-23 대표팀 감독이라. 정상은 아니죠.
13/07/04 23:03
그렇죠. 결과만 좋으면 좋은거라는 사고 방식이 결국에는 독이 될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절차 무시하고 박주영 썼는데 결과가 좋았다는 사고 방식이 그런 예겠죠.
13/07/04 23:00
http://news.donga.com/3/all/20130704/56296319/2
홍명보 “내 매뉴얼에 SNS는 없다” 기성용 겨냥? 한편 홍 감독은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도 자신의 대표팀 운영 원칙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포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문제를 일으킬 때에는 먼저 설득에 나설 것"이라며 "선수 중에는 일일이 지적을 해야 하는 선수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깨닫는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지적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면 팀을 위해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의 목표를 '원팀·원스피릿·원골'이라고 밝혔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조직력을 해치면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말이다. 홍명보감독의 기자회견입니다. 뭐 여전히 홍명보가 파벌을 주동했다라고 생각하는 일부의 네티즌들에게는 저것도 다 연출된 쇼라고 생각할테지만..
13/07/04 23:04
"그런 선수를 다루는 건 두 가지 중 하나다. 아예 내치냐, 아니면 맞춰서 쓰느냐다. 둘 중 어떤 게 무조건 옳다고는 볼 수 없다. 그건 기성용도 마찬가지다. 나는 선수들을 뽑기에 앞서 미리 연락한다. 대표팀에 와서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식으로 미리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대부분 선수들은 거기에 대해 동의했다. 그게 사전 약속이라고 비춰질 수도 있지만 미리 소통하는 것이라고 봐 달라. 여론과 언론이 아무리 비판을 해도 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내가 그 선수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뽑는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newsid=20130704191814779 조직력을 해치는 선수도 그냥 뽑겠다는 인터뷰가 나왔습니다만?
13/07/05 02:15
선수가 내 방침따르겠다면, 뽑겠다. 어느 선수가 안 따른다고 할까요? 홍명보감독님은 기성용 선수와 마찰있던 당사자도 아닌데
중복입니다님의 댓글이 살짝 자극적이긴 한데, 충분히 그렇게도 해석됩니다.
13/07/04 23:12
박주영 선수는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군요? 국대를 군대 면피용으로 이용한 선순데 말이죠. 박주영 선수가 학생시절부터 지금 뛰는 클럽에서까지 팀캐미를 깨트리는 행동을 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근데 국내여론, 절차, 선수들 사기 다 개무시하고 부른게 박주영이에요. 당연히 저 인터뷰가 연출된 쇼로 보이죠.
13/07/04 23:15
문제를 일으킨것에 대해 사과를 시켰습니다.
그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문제를 일으킬 때에는 먼저 설득에 나설 것' 이라고 나왔잖아요 홍명보감독생각에 사과를 시킴으로서 설득이 끝났다고 판단을 한거죠.
13/07/04 23:23
아니 순두부님은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조직력을 해치면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말이다. ' 이 구문을 인용해서 홍감독은 팀에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를 뽑지 않는다고 주장하시는거 아닙니까. 근데 이미 전력이 있다고요. 박주영을통해서 말이죠. 무슨 설득 얘기를 하십니까. 홍감독 선수 선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는건데요.
13/07/04 23:28
박주영을 사과시키고 군대에 꼭보내겠다라고 했잖아요. 당시 올대에 더이상 팀에 문제를 일으킬 건덕지가 어디있습니까..
그뒤 다른 팀에 문제 일으킨건 홍명보 권한 밖의 일이구요
13/07/04 23:31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조직력을 해치면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말이다. "
이 말을 못지켯단 소립니다. 앞으로도 지킬 것 같아 보이지 않구요. 박주영 그렇게 모셔오면 같이 뛰는 팀원들 사기가 떨어질건 자명한 이친데요.
13/07/04 23:00
조만간 기성용 선수나 홍명보 감독이나 어떤 입장 표명이 있겠죠...
지금은 우선 흥분은 좀 가라앉히고 그 입장 표명을 듣고 나서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3/07/04 23:03
기성용은 확실히 쓰레기 확정이지만 홍명보는 그렇지는 않죠. 고대 라인이란 게 분명 존재하기에 우려 섞인 시선은 충분히 던질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까지는... 다만 앞으로 기성용 사태에 대하는 태도 여하에 따라서는 홍명보도 충분히 비판 받을 수 있을 겁니다.
13/07/04 23:06
저도 본문에 대체적으로 동의 합니다만, 기성용의 이번 행동이 그저 드센 스타 플레이어의 항명이라고만 보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13/07/04 23:08
뭐 카시야스는 대놓고 인터뷰로 사비알론소를 끌어들이며 무리뉴를 저격했는데요 ...
카시야스는 “(무리뉴와) 프로로서 서로를 존경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사비 알론소도 나와 마찬가지다. " 인터뷰로 대놓고 디스한게 트위터로 안보이게 디스한것보다 더 약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13/07/04 23:12
왜 카시야스는 그냥 불편함을 토로하는거고
기성용은 감독위에 군림하려는게 되는건가요 둘다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으로 불평을 터트린겁니다만 한쪽은 그 불만을 그냥 트위터에 했고 한쪽은 대놓고 인터뷰로 터트렸고 ...
13/07/04 23:15
"우리 건들지마라 다친다."
이게 군림하려드는거지 아니면 뭔가요? 키읔자 남발하면서 쓴글이랑 '존중한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아놓고 인터뷰한 어조도 너무나 상이하죠.
13/07/04 23:15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다음부터는 그 오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 단순한 불만 토로가 아닌데요?
13/07/04 23:36
차라리 기성용이 인터뷰에서 감독에게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면 패기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겠지만(물론 욕도 많았겠죠)
트윗에다가 실컷 욕해놓고 '주어 없음. 목사님 말씀인데 님들 왜 그러셈'으로 나가니 문제지요. 불만이 있어 이야기를 했으면 감독과 직접 대화나 인터뷰로 소통을 해야하겠는데 '목사님 말씀'이라고 하니 상대편은 대응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13/07/04 23:06
개인적으로 홍명보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보니.. (클럽팀 감독 한번 안하고 국대 감독 맡은 사례가 다른 나라에도 있나요?)
기성용을 쓰고 안쓰고에 그 기대의 폭이 변할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애초에 기대 자체가 너무 작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월드컵은 크게 한번 패망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네요.
13/07/04 23:17
다른 예는 모르겠고, 독일의 클린스만이 다른 경력 없이 바로 국대 감독을 했던거 같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J%C3%BCrgen_Klinsmann#Coaching_career
13/07/04 23:07
전자는 그렇다치고 뒷부분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해외에서 국대건 프로리그건 스타플레이어와 감독의 마찰이 없는팀이야 없겠지만
해외라고 해서 결코 자주 일어나는일은 아니고, 자주 일어나기는커녕 기성용같은식으로 노골적으로 드러나면 엄청난 구설수에 오릅니다. 많은 팀들이 그런 기류가 보여도 짧은 영상이나 루머 정도로 단속하고 실제로 대놓고 인터뷰에서 말하는 선수는 없다시피할뿐더러 실제로 그런다면 엄청난 화젯거리가 되죠. 역대로 찾아봐도 루머나, 언론보도 정도로 마찰이 드러난 적은 있어도 이번 기성용처럼 직접적이고 노골 적인 발언이 나온 예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그 적은 예에서 질타를 받는건 모두 선수들이였습니다. 해외라고 해서 무슨 이런식으로 팀 내 분 위기를 해치는걸 용납하는 곳은 없습니다 오히려 국내보다도 더욱 그런쪽에 민감한게 해외 프로스포츠 팀들이죠 흔히 팀캐미라고들 하죠 국가대표도 별다를바 없고요 기성용의 행동을 뭐 해외에서 종종 보이는 스타플레이어의 항명이다 라고 보기엔 그 정도가 지나친건 맞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해외라고 해서 무슨 선수가 그런쪽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해요.
13/07/04 23:10
그래서 글에 전제를 달았죠... 길들이면..
팀케미를 해치지않게 길들여쓸수있다면 쓰는거고 능력이 안되고 팀의 조화를 깬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좋은 재능이라도 자르는거구요.
13/07/04 23:18
아니 이미 팀캐미는 다 개박살이 났다고 봐야 됩니다. 기성용선수가 차후 어떤행동을 하던지간에요.
기성용 구자철 박주영등 해외파를 전부 안부를 수는 없는거고 부르면 국내파들이 무슨생각 하겠습니까? 기성용을 필두로 국내파 해외파 밥도 따로 먹었을정도로 골이 생겼는데요. 기성용이 발을 내딪는 순간 팀캐미는 좋아질수가 없는건데 말이죠.
13/07/04 23:21
미래의 일을 지금 단정하는건 무리인거죠
홍명보감독이 기성용을 시켜 다른 선수들에게 사과를 시켜서 팀케미를 잡을수도 있는거고 그냥 잡지못하고 기성용을 축출할수도 있는거구요 지금 미리 단정지어서 홍명보감독이 팀케미를 회복할수없다고 하는것도 그렇지 않을까요 ?
13/07/04 23:28
눈에 뻔히 보이는 일인데 단정 지을 수 없다뇨.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면 죽습니다. 미래의 일이라 단정지을 수 없는걸까요?
기성용선수 행태를 보세요. 사과를 한다고 국내파 감정을 얼마나 풀어내겠습니까. 물론 그것도 기성용이 진정성있는 사과를 한다는 가정하에 얘기지만요. 운동선수로써 국대로 뽑힐정도로 실력과 자부심 있는 선수들인데 해외파 일정에 맞추고 포지션 맞추느라 자기 일정 포지션 다 갈가리 찢겨졌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기성용선수의 죄송합니다 경솔했습니다 에 그래 그럴수도 있지 같이 열심히 해보자 이런 생각이 들겠습니까? 뻔히 보이는 결말을 애써 부정하시는 것 같네요.
13/07/04 23:47
그 사납고 팀케미 해친다는 발로텔리를 가지고 잘 조화롭게 쓰는게 감독입니다.
죽은것과 비교하는데 죽음은 다시 살릴수없지만 잘못을 저지른걸 사과로 되돌릴수없냐 하면 꼭 그런것만은 아니죠 어떻게 그렇게 무작정 단정지을수있나요
13/07/04 23:11
감독 입장이라면 당연히 선수차출에 1순위가 돼는 점은 실력일것이고 인성은 그 나중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이나 기성용 뽑는다고 욕먹으면 발로텔리 뽑는 이태리 감독도 욕먹어야 돼고 욕먹어야 됄 감독 널리고 널렸죠. 선수 개개인의 인성이나 행동거지는 선수 자신들이 풀어내고 가져가야할 문제이지 감독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죠. 왜 괜한 홍명보 감독까지 싸잡혀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돼네요.
13/07/04 23:12
자주 일어나거나 외국에 사례가 있다고 해서 별거 아닌 일이 되는건 아닙니다.
살인도 (전부 보도되진 않겠지만) 자주 일어나며, 외국에서도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가볍진 않습니다.
13/07/04 23:13
병역 회피하려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은둔해 있던 박주영을 굳이 불러다가 쓴 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용이 이번에 저지른 것보다도 훨씬 큰 잘못이죠.
이기는 게 좋고 메달을 따면 좋지만 결과만 좋다고 스포츠가 아닌데 박주영이라는 사람이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자격에 미달된 사람인 것 같네요. 만약에 기성용이 이번 사건으로 국가대표 선발에 영향을 받는다면 더욱 더 그렇죠. 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그저 막내"일 수가 있는 사람은 아니고 그동안 파벌과 관련이 깊어 왔다는 사실은 맞는 것 같아요.
13/07/04 23:20
저런 친목 그룹 만들고 은둔했던 박주영 데리고 왔고 최강희 감독에 항명했던 해외파에 지지를 받는 정도면 합리적인 추측이죠.
우리가 언론 보도로만 만나는 정치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물에 대한 추측처럼요.
13/07/04 23:22
제 글을 대충 보시는군요.
홍명보감독이 저런 친목그룹을 만든 주동자도 아니고 친목그룹은 다른 축구선수도 만든선수들 많습니다. 이동국선수도 이마발(이시대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친목그룹만들었습니다. 멤버 이동국(전북), 김은중(강원), 박동혁 등이 있구요 그럼 이동국선수도 파벌을 형성한건가요?
13/07/04 23:30
홍명보가 만들면 파벌이고 이동국이 만들면 친목 모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친목 모임의 멤버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점점 공적인 사안에 영향력을 끼치게 되면서 파벌이 되는거죠. 처음부터 이해관계 때문에 모인 사람들을 파벌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지연, 학연 등으로 모인 사람들을 파벌이라고 하죠. 그렇지만 제 친구들도 전부 지연, 학연으로 만난 사람들인데 파벌은 아니죠.
13/07/04 23:37
그게 어거지죠.
왜 홍명보가 만들면 파벌이고 이동국이 만들면 친목모임입니까? 대체 홍명보가 만든 친목회가 공적인 사안에 영향력을 끼쳤다는 증거가 어디있나요? 열하나회가 어디에 지연 학연으로 뭉쳤다는겁니까? 제글은 읽으시나요?
13/07/05 00:07
지연학연으로 모인 사람들을 파벌이라고 한다고 말씀하셔놓고 또 삼공파일님 친구들은 지연학연으로 모인사람들인데 파벌이 아니라니;;보충설명이 필요하실듯;;
13/07/04 23:16
기성용 선수를 길들이는 방법 중 하나가 한동안 국가대표 안 뽑는 수준까지는 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홍명보 감독이 "자신과의 약속" 운운 해버렸기 때문에, 기성용 선수가 최강희 감독에게 어떤 방법으로 사과하던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서 홍명보 감독과 말과 행동을 짠 쑈다. 라는 여론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선수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혹은 "기존의 파벌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요. 이런 여지 자체가 대표팀을 흔들 수 있는 외부적, 내부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13/07/04 23:20
어쨌든, 중요한 건 열하나회에 관한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홍명보가 기성용을 기용한다면 욕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용 하나 기용하는 게 국내파 모든 선수들의 사기와 팀 케미를 망가뜨리는 것보다 더한 이득이 될지 모르겠네요.
13/07/04 23:20
이번 기성용 사태는 인성 더러운 선수를 감독 말 잘듣게 길들이는 범주는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큰.일.난.다' 대충 기성용 본인이 작성한 글이죠. 이 글을 본 '국내파' 선수들의 기분을 어떨까요? 앞으로 국대에 차출되어 기성용 얼굴을 본다면 허허 하고 웃어 넘길 수 있을까요? 한동안 팀 조화는 생각도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기성용 사태는 인성 더러운 선수가 친 단순한 '사고'가 아니고 팀을 쪼개버린 사건이죠.
13/07/04 23:21
근데 이게 파벌이라고 단정지을 만한건가요?
제가 봤을때는 현재 나온 사실만으로는 기성용이 비밀 계정에 친한 선수들과 친구를 맺고 놀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월드컵 예선을 치루면서 최강희 감독에 대한 불만이 생격서 그 비밀계정에서 토로했다. 이게 끝인거 같은데요. 이런 뒷다마야 비밀 계정에서 할 수 도 있는 일이죠. 물론 거기 팬들이 섞여 있었고, 그게 결국 유출됬으니 욕을 먹어야 하는거는 맞지만서도 무슨 맨탈이 쓰x기니 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13/07/04 23:23
불만의 종류가 최강희 감독이 못 생겼다 류의 불만이었으면 오히려 큰 문제가 안 되었을 겁니다.
사람들은 불만의 종류, 방법, 내용 모두 납득을 못하는 거죠.
13/07/04 23:32
불만의 방법이 잘못됐을지는 몰라도 종류 내용은 있을수 있을 법하죠.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고 괴로워 하는게 벤치를 달구는 일이죠. 특히나 별다른 실패 없이 성공가도를 달렸고, 젊은 나이에 EPL에서 주전을 뛰면서 부와 명성을 모두 얻은 자신이 벤치를 달구니,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고 열받겠습니까. 해외파라고 자존심 세우고 있었을 셀틱 시절에도 (대부분의 국내 여론도 굉장히 호의적이기도 했구요) K리그도 아니고 네셔널리그 운운하니 그 자존심에 열받을수 있죠. 그래서 자신들만의 비밀 공간이라 여겨지는 페북 비밀계정에 그런 글을 쓴거겠구요.
13/07/04 23:35
기용된 일정 보시면 알겠지만.. 선발로 출장한 경기는 생각도 안 하고 한 경기 벤치 달군다고 자존심 세우고 겨우 스코틀랜드가 k리그보다 못하는 사실을 말했다고 그것도 해외파라고 무조건 뽑지는 않고 실력 보고 뽑겠다고 말했고 뽑은 사람에게 막말하는 자존심이라면.. 그건 자존심 세운 사람이 잘못한 거죠. 있을 법은 하지만 욕 안 먹을 소리는 아니죠.
13/07/04 23:49
네 맞는 말씀입니다. 욕 먹을 소리죠 공개적으로 했다면요. 결국 공개됐으니 욕을 먹고 있고요.
잘못은 뒷마다 그 자체보다, 팬들도 있는 공개될수도 있는 위험이 있는 공간에 그런 글을 적은 경솔함과 공개된 페북에서 애매모호한 말을 한다음에 그런 뜻이 아니라며 팬들과 최강희 감독을 우롱한 정도.겠네요.두번째는 비밀계정이 공개됐으니 애매모호했던 말이 애매모호 해지지 않아서 생긴 부수적인 거구요.
13/07/04 23:51
무슨 차이가 있나 모르겠군요. 페북에 적은 이상 공개적으로 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답답해서 저런 소리 할 수 있다? 맞습니다. 그러나 저런 소리가 최강희 감독과 다른 팀원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생각했으면 진짜 믿을 수 있는 한두명에게나 했을 겁니다. 페북에 적은 이상 자신을 편들어줄 지인들과 팬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겁니다. 그것도 최강희 감독은 반박할 수도 없는 방법으로요.
13/07/04 23:58
영향력을 행사했다? 물론 영향력은 끼쳤겠죠. 하지만 팬들과 선수들도 각자생각이 있는데 기성용이 저런다고 그대로 동조될지는 다른 문제죠. 만약 정말 기성용이 '그래 페북에 적었으니 공개될 수 도 있지만 난 할 말은 해야겠어' 이런 마인드로 저렇게 했으면 머리가 정말 나쁘거나 국대에 미련이 없던 겁니다. 본인은 공개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적은거겠지만 그 생각이 틀렸던 것이고,수많은 유사 사례들이 있었는데 그걸 몰랐다는게 미련하다고 볼 수는 있겠네요.
13/07/05 00:01
제 글에 대한 반박인지 모르겠지만.. 기성용 선수가 미련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각자 생각이 있겠지만 한 사람의 말만 듣고 (그것도 자신에게 친분이 있는) 상황을 판단내리는 것은 비일비재하게 있는 일입니다.
13/07/05 00:13
폐쇄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면 친한 지인들 끼리 그 정도의 불만 발언은 할 수 있지 않나요? 여기에 다들 휩쓸려서 파벌을 만들어졌고 까지 생각하신다면 그건 karlla님의 우려지 아직까지는 추측이자 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3/07/05 00:16
아니오.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센 발언입니다. 페이스북에서도 팬들이 우려를 표시할 정도고 그 지인들과 팬들 중의 한명이 언론에 알릴 정도니까요.
13/07/04 23:22
지난 사건 캐내는 것 같지만, 그대로 짚고 넘어가면 기성용보다 박주영이 훨씬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좋아서 더 문제가 됐죠. 박주영 같은 병역회피자가 국가대표라니...
13/07/04 23:42
근데 전 솔직히 박주영 선수에게 인간적인 연민이 들기도 합니다. 병역회피 사건에 관해서는요. 물론 병역회피가 잘한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루트(고교졸업 → 대학졸업 → 취업)를 타는 사람들과 비교했을때 병역에 대한 부담이 훨씬 컸을 듯 싶어요. 기껏 꿈의 무대인 유럽 클럽을 왔는데 상무 입대하고제대하면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것이고 인간적인 고뇌가 컸겠죠. 자신의 인생의 꿈을 접어야 하는게 되니깐요. 공부 잘하는 사람들도 박사과정 밟으면서 군 대체 하는 제도가 있던데 스포츠 인들에게도 이러한 제도에 대해서 좀 더 논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실은 올릭핌 금메달 따도 군대 보내는게 논의중의긴 하지만..
13/07/04 23:56
돈과 명예를 그정도로 가진 사람한테 주기에 과분한 동정 같아요. 금메달 따면서 결과적으로 병역회피의 의도가 숨겨졌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화나는 일입니다.
13/07/05 00:03
네 박주영이야 이거 말고도 뒷통수 사례가 많다 보니 굳이 더이상 쉴드치고 싶진 않습니다. 단지 인간적인 연민이 들 뿐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비단 박주영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스포츠인들에게 병역은 그들이 인생의 꿈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고,그래서 제도적인 구제가 조금은 더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 현실은 그 반대로 가려고 하니 답답하다는 거죠.
13/07/05 00:22
네 모두에게 병역은 걸림돌이죠 근데 사실 이미 형평성에 차이는 존재합니다. 제가 아는 것만 해도 병역대체 하면서 박사 과정 밟는 루트도 존재하구요 그 숫자도 결코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국가가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혜택을 제공했기에 운동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어느정도에 혜택을 주는게 어떠냐는 겁니다.
그리고 사실 운동선수들은 현역 기간이 20대에 편중되어 있는데 20대에 군대를 가라는 것은 밥벌이 2년 포기하라는 뜻이고 특히 해외파에게 군대를 가라는것은 그들에겐 사실상 해외생활 접어라 정도의 수준일 겁니다. 그러니 그렇게 해외파들이 병역면제에 용을 쓰다가 안되면 시민권 획득 하고 그러는 거구요.
13/07/05 00:03
글쎄요.
스포츠 선수들에게 있는 상무라는 훌륭한 제도가 있지 않나요. 현재는 k리그 챌린지라는 2부리그 격인 리그에 속해있지만 예전에는 무려 1부리그에 있었습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자신의 전공에 있어 국내 최고의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이건 엄청난 행복이 아닌가요? 박주영의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 상무에 갔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워낙 재능이 출중했던 선수라 상무에 입대해 있는 과정에서도 병역면제의 기회가 충분히 여러번 있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화제에 올라있는 인물인 기성용에게도 홍명보 감독이 예전에 일단 상무에 입대해서 뛰다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자고 제안했다는 얘기도 있었죠.
13/07/05 00:41
말씀을 듣고보니 그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해외에서 뛰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병역에 대한 압박을 받았었고, 월드컵 16강, 올림픽 메달 수상이 아니였다면 많은 해외파들이 지금과 같이 활약하는데 큰 제약이 있었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세계 최고 레벨의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상무행은 영구 국내 복귀를 뜻하구요. 고양이 님의 말씀도 충분히 맞지만 출중한 선수들에게 면역 면제가 아닌 병역 연기 등의 기회를 줘서 좀 더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안타까운 바램..정도라고 생각해 주세요.
13/07/05 01:08
혹시나 공격적인 어투로 들렸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그랬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__) 제 얘기를 일리있다 해주셔서 감사하고 하루아빠님께서 느끼시는 감정 저도 감정적으로 충분히 이해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13/07/04 23:23
기성용 선수는 항명을 했다기보다는 치졸하게 뒷담화하고 구차하게 변명했다가 걸린거죠. 그래서 차라리 당당히 말하는 선수가 낫다는 말이 나온 거구요.
방법이 잘 못 되었다는데 자꾸 불만을 표현할 수도 있는 거라고 얘기하는 건 동문서답입니다. 파벌 문제에 대해서는 페북의 내용과 루머만으로 판단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하나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감사합니다.
13/07/04 23:25
저는 트위터로 찌질댄 기성용이나 인터뷰로 계속 불만을 표시하며 팀케미를 흔들게한 카시야스 다 잘못이라고 보거든요.
감독에 대들고 항명한 사례로 둘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자꾸 감독에 대들고 항명한 스타플레이어 사례가 뭐가 있느냐라는 질문이 나와 카시야스 이야기를 든거구요. 항명사례를 드니 이제는 기성용건이 더 찌질하다 라는 덧붙임이 나오는데 둘다 스타플레이어가 감독과 불화를 일으켜 항명을 하게된 사건인건 맞죠.
13/07/04 23:32
기성용 건이 더 찌질하다기보단 기성용건만 찌질한 것 아닐까요? 기성용이 인터뷰를 통해 감독을 비판했다면 찌질하다는 말은 안나올 것 같습니다.
13/07/04 23:36
찌질한건 개인의 가치관의 문제이고(전 사비알론소를 끌어들여 얘도 불만있다라고 말한 카시야스도 별 좋을건 없다고 봅니다만)
어쨋든 두사건다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스타플레이어가 항명한 사건이죠
13/07/04 23:50
항명은 명령을 어기는 것입니다.
감독이 항상 옳지도 않으며, 감독에게 불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감독에게 직접 반항할 수도 있으며, 감독에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공식적으로 다른 매체를 통해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것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성용씨는 이번 건에 최강희 감독의 명령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최강희 감독을 비판한 것도 아닙니다. 트위터를 통해 조롱을 하고서, 사과 없이 다른 뜻이라고 변명을 한 것이지요. 찌질한 것은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가 아니라, 기성용씨가 선택한 방법에 대한 평가입니다. 제가 순두부님의 글에 답글로 반론을 하면 정당한 토론이지만, 저 아래에 다른 글로 누가 보아도 순두부님을 대상하는 글임을 알 수 있게 써놓고 조롱하는 듯하게 표현하면 비겁하고 부적절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파벌에 대한 문제점이 추가로 밝혀지지 않는 이상, 기성용씨의 문제점은 이 비겁함과 치졸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비겁함과 치졸함에 있어서는 다른 사건들과는 궤를 달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와 감독간의 불화나 다툼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것으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13/07/04 23:52
기성용이 명령을 어기지않았다면
명령을 어기는 항명이 명령을 어기지않는것보다 더 심각한거 아닌가요? 뭔가 혼동이 되는 느낌이군요 저는 기성용도 항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서 최강희감독이 기성용을 중용하지 않은거 아닌가요?
13/07/04 23:56
저는 사실 축구팬이 아니어서, 구체적인 전반 정황은 잘 알지 못합니다.
제가 가진 정보는 대부분 PGR을 통한 것이네요. 저의 가치 판단은, 기성용의 트위터 멘션, 최강희 감독의 인터뷰, 기성용의 비밀 페이스북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기성용씨가 최강희 감독에게 다른 항명을 하였는지요? 죄송합니다만, 저는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13/07/04 23:30
파벌 얘기는 확정적인것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고 하니 딱히 글을 쓰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미 잘 써본 선수고 향후 자신의 팀구성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 자신이 목표한 팀 구성 및 전술운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차출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허나, 이번일이 홍명보 감독 - 기성용 선에서 조용히 넘어갈 일은 아니고, 기성용 스스로 사과의 표시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이번일은 감독이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표팀 운영에 선수가 간섭할 수 있다는 굉장히 안좋은 선례가 될수 있습니다. 파벌 조장하고 경기력에 영향을 주어 감독이 자신의 뜻을 따르게 하고, 심지어는 여론을 선동하여 교체를 시킬수도 있다는, 팀운영에 감독이 아닌 스타 플레이어의 의사가 반영될수도 있다는 아주 안 좋은 선례입니다. 이번이 유야무야 넘어가면 다른 선수들과 유망주들에게도 '해외진출해서 팬들 많아지고 스타가 되면 앞으로 내가 하고싶은 축구를 할 수 있게 되는구나'라는 의식을 심어줄수 있게 됩니다. 이 수준까지 가면 그 팀은 망합니다. 또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을 컨트롤 할수 있을지 몰라도, 언젠가 감독은 바뀌고 다시 새로운 감독이 기성용을 잡아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 혹시나 자기맘대로 안된다고 지금과 같은 상황을 또 만들려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한번 일어난 일은 두번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해서 앞으로 상처가 봉합되고 이번일이 언젠가는 흐드러지게 된다하더라도, 지금 기성용은 반드시 관계자들께 사과를 해야만 이번일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가면 앞으로 이런일이 또 어떤 형태로 다시 벌어질지는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13/07/04 23:31
세컨 계정 뒷담화만 걸렸으면 파벌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얘가 주도 했는지 안 했는지도 정확히 모르니 뒷담화 하다가 걸렸네. 뒷담화는 할수도 있지만 걸렸으면 사과 하고 걸린거에 대한 책임은 져야지. 라고 생각하고 끝냈을 겁니다.
근데 기성용-윤석영 이 투타의 두루뭉실 까기가 너무 너무 너무 안 좋게 보여서 저절로 생각이 기성용은 파벌을 중심적으로 만든 인물까지 가게 되네요.-_-; 사실 파벌은 아직 정확히는 모르죠...기성용이 한게 있어서 좋게는 안 보이고 나쁜 쪽으로만 보입니다만, 진실이야 알수 없는거고 두루뭉실 깐건 윤석영까지 해서 깐놈들 죄다 최강희 감독에게 싹싹 빌어야죠. 왕따 시키는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국내 감독이라고 무시하나요? 맡기 싫다는거 맡아준 감독에게 예선까지의 감독이라고 힘 없다고 막 대하고 깽판치고 살살 건드리는게 대체 어디서 배운 예의죠? 나이 먹었다고 존중해 주라는게 아닙니다. 하기 싫다는 거 억지로 맡은 본인들 분야에서의 대선배입니다. 그런데 지들 분야의 대선배에게 예선전까지만 뛰는 힘 없는 감독이라고 얘네가 어떻게 했죠? 선배 대접은 커녕 인간 대접도 안하고 왕따처럼 희롱했죠. 낄낄낄, 항의하면 너 깐거 아닌데 ^^ 식의 대응. 인간으로서의 예의마저 팔아먹은 애들이 한국 국가대표로 나가서 월드컵 우승한다고 기쁠까요? 저는 전혀 안 기쁠거 같네요.
13/07/04 23:34
기성용선수의 행동은 비판받는게 맞지만
글에서처럼 홍명보감독까지 욕먹는게 참 그렇더라고요. 비단 pgr뿐만 아니라 다른사이트에서도 홍명보감독은 조롱거리가 되고 기성용선수에 대한 분노가 홍감독에게까지 온거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월드컵전까지는 서로 양보하고 희생하면서 한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3/07/04 23:34
열하나회는 파벌이라고 하기 어려우니
대체로 일정부분에선 동의하지만 파벌과 관련된 다른 문제가 있었죠... 그리고 기성용 사태를 흔한 스타플레이어의 반기라고 보기엔 힘든것 같습니다 안썼죠 안썼는데 뒤에선 별별 뒷담화에 감독 깎아내리면서 낄낄대고 해외파의 필요성 드립이나 치고... 스타플레이어 들의 출장시간 문제라고 하면 그 스타플레이어들이 속상해 하겠네요
13/07/04 23:34
홍명보를 감독으로 쓰면서 서로 다른 파벌 간의 갈등을 한 파벌의 승리로 봉합해버린 셈이죠. 기성용 MB 모자 사건도 이제 와서는 우연이 아닌 셈이고요.
스포츠에서는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승부와 경쟁의 비열함보다도 공정함과 정정당당함에서 짜릿함을 느껴야 하는 것인데 한국 축구에서는 당분간 그런 걸 보기 힘들 것 같네요.
13/07/04 23:35
그러니까 왜 기성용을 홍명보의 하나의 파벌이라고 하느냐 이말입니다...
홍명보가 기성용보고 해외파소집해서 최강희감독에게 항명해라라고 지시했나요?
13/07/04 23:42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 선수를 자기 라인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기성용 선수는 자기를 홍명보 감독 라인으로 생각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기는 합니다. 당연히 구멍이 숭숭 난 연결이지만... 뭐 트위터를 통해서 최강희 감독 깐 거 아님. 목사님 말씀임. 하던 것이 사실은 까던 거 맞는 거 같아... 이렇게 밝혀진 시점에서 저 숭숭난 구멍을 머리속 상상력으로 메꾸기는 쉽겠죠.
물론 저도 홍명보 감독에게까지 비판을 연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3/07/04 23:37
홍명보감독 올림픽대표팀때 안좋아했는데
오늘 기성용,윤석영선수가 비판받는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추측성 사실가지고 홍명보감독이 악의축으로 몰리는거보고 좀 그렇더라고요 저도.
13/07/04 23:40
국가대표팀에 파벌이 존재하는데 홍명보는 상관이 없다는 얘기인지, 국가대표팀에도 파벌이 없고 홍명보도 상관이 없다는 얘기인지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가대표팀에 파벌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홍명보는 파벌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양립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13/07/04 23:45
글쎄요 제 생각은 완전히 분리된다 인데요.
기성용 파벌 논쟁에 홍명보 감독이 얽히는건 올림픽 당시 중용됐다 이 사실뿐이지 않나요. 기성용이 파벌문제를 일으킨건 개인의 인성문제인데 여기에 홍감독이 개입할 여지가 뭐가 있는지 여쭙고 싶네요.
13/07/04 23:46
올대의 해외파일부 그들이 최강희감독에게 불만을 가졌다는 사실을 가지고 왜 홍명보가 그 파벌을 주동한 사람이 되느냐 이말입니다...
홍명보 올대에는 해외파만 있나요? 국내파도 많았습니다만... 그리고 해외파 전부가 다 항명한것도 아니구요.
13/07/04 23:54
해외파만 가지고 엔트리 다 채울 수는 있나요?
기성용, 윤석영 그룹이 홍명보도 끼어 있었다는 말은 당연히 아니죠. 홍명보는 그동안 홍명보 나름대로 파벌을 형성해왔고 지금 문제를 일으킨 그룹이 본인들이 그 파벌에 속한다고 여기고 있고 홍명보도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죠. 일차적으로 홍명보가 감독으로 오면 자신들은 국가대표에 뽑힐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봐야될텐데 일단 기성용을 이 상황에서 쓰느나 안 쓰느냐부터 평가할 일이죠.
13/07/04 23:57
아니 그러니까 홍명보가 뽑은 선수가 문제를 일으키면 그게 다 홍명보 잘못이 되고 홍명보가 조장한게 되느냐구요
올대 선수 전원이 그런것도 아니고 일부의 선수가 그런걸가지고 홍명보가 악의축이다라고 하는거자체가 웃기는 이야기아닙니까 기성용이 홍명보가 오면 자기들은 무조건 뽑힌다라고 생각하는건 지들 맘인거고 그게 홍명보가 악의축인 근거는 될수없죠.
13/07/05 00:09
홍명보가 이번 사건 조장하지도 않았고 악의 축도 아닌데, 국내 축구계의 파벌 형성의 주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을 쓴다면 그런 배경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강력하게 추측한다는 얘기입니다. 파벌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기성용 안 쓰는 게 바람직한 판단이라고 여겨지는데 굳이 쓴다면 왜 쓰는지 그동안의 행적에서 추측한다는 것이죠.
13/07/05 00:22
그 추측은 근거가 전혀 없는 그야말로 추측이니 문제인거죠.
설령 홍명보감독이 기성용을 쓴다고해도 그게 홍명보감독이 파벌의 핵심축인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13/07/05 00:11
저도 계속 똑같은 얘기만 하고 좋은 얘기도 아니니 그만하겠습니다. 순두부님 말씀은 잘 이해했습니다. 직접적인 증거를 가지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썰만 푼 것일 뿐입니다.
13/07/04 23:38
국가대표는 국민들에게 성적으로 납득을 시켜야 성공한게 아니라 결과를 얻는 과정이 국민에게 납득이 되어야 성공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올림픽을 통해 이런부분이 증명 됐잖아요? 결과는 좋았지만 국민 정서를 무시한 박주영 차출을 통해 홍명보감독의 지도자생활에 오점을 남겼고, 박주영 또한 마찬가지죠. 이번 기성용의 비겁한 손가락 활동을 통해 또다시 홍감독, 박주영 둘다 한자루에 담겨서 같이 욕먹게되고...
이번 사건에서도 홍감독이 또다시 국민정서 무시하고 기성용을 써서 성적으로만 무마하려고 한다면 나중에 또다른 논란을 통해 더 큰 비난에 직면할겁니다. 그동안의 기성용의 행동을 봤을때 진심어린 사과는 절대로 없겠지만(지금 상황으로 봤을때 억지로라도 사과를 하는 상황이 나요겠죠?) 홍감독 자신이 말한 팀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국민에게 어필을 하려거든 내칠 순간에는 확실히 내치고, 받을때는 책임감을 기성용의 머리에 확실히 박아두고 받아야 할겁니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아무말 없이 월드컵 데려가고 시원하게 망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동안 고생한 최강희감독과, 같이 함께하고 욕먹은 케이리그 클래식, 챌린지 선수들이 불쌍해서요.
13/07/04 23:44
최강희감독이랑 k리그 선수들이 분명 고생한것은 맡지만..
파벌얘기 나왔던 글을 보면 k리그 선수들이 먼저 연습하고있는데 해외파선수들이 차출되면 그선수들이 선발로 나가서 불만이라는 글도 봤습니다. 솔직히 해외파 선수들이 실력이 조금이라도 좋은거는 경기에서 나타나기도 했고 그때 네티즌들도 기성용,손흥민을 왜 선발로 안하냐? 이동국을 그만좀 써라! 이런 글도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됩니다. 몇몇개 사실과 글로 판단해서 현재 해외파는 악이고 국내파들은 선이다고 나눠진게 좀 그렇네요.
13/07/04 23:56
기성용의 글을 보면 비교적 입지 탄탄한 해외파가 주도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해외파의 경기력이 좋다고 하신 말씀은 불필요한듯하여 또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13/07/04 23:40
기성용선수가 잘했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고 말씀 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팀케미를 해치지 않게 길들일 수 있다면 기성용을 쓰는게 좋지않을까 라고 주장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드러난 사실만도 국대감독 디스하고 걸리자 전국민 상대로 종교팔아 거짓말 하고 기사를 내자 자기 사생활을 축구얘기로 연결시켜서 기사거리로 만든다고 기자들 비난했었죠 아마? 근데 그게 다 거짓말이였고.. 해외파 없음 안되겠지? 건들지마라 .. 이렇게 입 놀리다가 걸리자 사칭이라고 발뺌하고.. 이런선수를 어떻게 길들여서 팀캐미 해치지 않게 쓰죠? 그냥 안쓰는게 답인게 뻔히 보이는데요.
13/07/04 23:41
전 기성용-홍명보-국대 로 이어지는 연결관계보다 해외파-기성용-국내파의 연결라인이 더 눈에 밟힙니다. 본문에서는 항명이란 이야기를 쓰셨으나 그건 기성용 선수나 최감독 입장이고 이를 바라보는 국내파 입장은 다르겠지요. 트위터에서 '우리가' 란 이야기에서 아예 선을 긋고 이야기 하니까요.
전 단순히 국대의 실력을 위해 기성용 선수를 뽑는다거나 SNS 사건을 계기로 출전정지를 시킨다는 이유 말고,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당분간 배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할때마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라고 언급하는 국내 축구 선수들이 꽤 많은데 그 선수들이 이 사건을 보고 얼마나 깊은 참담함을 느낄지 감이 안잡힙니다. 대표팀의 70~80프로가 국내파고 그들도 자존심이 있는데 홍감독이 그 자존심을 좀 살려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일부 감독에게 항명(전 이걸 항명으로 보진 않습니다만)하는 것을 외국에서도 볼 수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지만, 그 뒤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13/07/04 23:44
네.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성용 선수가 "해외파"들을 우리라고 지칭하고 별다른 무리라고 선을 그은 이상, 최강희 감독이나 관계자에 대한 사과 이상의 조치-과도하게 보일 수도 있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07/04 23:50
뭐 홍명보가 기성용을 사과시키지못하면
설령 사과를 시켰다고 해도 국내파들의 마음을 되돌릴수없다면 그래서 팀케미를 해친다면 기성용을 버리고 가는게 낫죠. 다 홍명보감독의 역량에 딸린 일이라고 봅니다 얼마나 기성용을 잡을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국내파들을 어르고 다독거려줄것인가
13/07/04 23:46
홍명보는 국민적인 영웅이고 스포츠 스타인데... 그 점에서 더욱 더 어쩔 수 없겠죠. 뭐, 제 삶에 무슨 영향을 주겠습니까. 만사에 전부 정의구현 외치면 피곤해서 못 살죠.
13/07/04 23:49
홍명보 감독이 일단 평가전을 통해서 국내파에게 기회를 부여하겠죠.
현실적으로 해외파를 전부 소집해가면서 평가전을 치룰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성적은 안 나올 것 같네요. 당초에 파벌이 존재하는 것을 아는 선수들이 감독이 그런 상황에 몰렸음에도 그런 경기력을 펼치는 것을 보면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할 생각도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겼어야죠 해외파가 없던 게임에서 보란듯이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항명이니 기강의 문제이니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별 의미가 없네요.
13/07/04 23:53
국내파로 이루어진 국대는 너무 무기력했죠.
기성용선수가 중앙에 있어야 그나마 국대는 할만합니다. 근데 기성용선수는 일단 안뽑는게 좋을꺼같네요..
13/07/05 00:10
온니테란님//
제가 지금 구자철이 이 건에 연결되어 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기성용을 제외한다면 팀 빌드업의 중심을 구자철 쪽으로 넘기고 홍명보 청대에서 했던 것처럼 구자철 옆에 수비 전문 미드필더를 한 명 붙여주는 식으로 가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3/07/04 23:50
글쓴분 때문에 카시야스는 귀 간지럽겠네요.
대놓고 대립한거랑 뒤에서 찌질하게 하다 걸린 거랑 어떻게 같은지... 카시야스는 목사님은 안 끌어들였습니다.
13/07/04 23:53
사실 비밀계정이 안걸렸으면 목사님 드립도 그냥 애매모호한 상태로 지나쳤겠죠. 이 모든게 걸렸으니깐 문제가 된거 같네요. 뒤에서 찌질대든 열폭하든 안걸렸으면 별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13/07/04 23:52
해축이고 느바고 므르브고 선수 감독 힘겨루기 많고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만... 전혀 사태를 이해 못하고 본인 의견 합리화만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기성용은 트위터로 감독 뒷다마후 비난여론이 일자 "난 목사님 설교 말씀 쓴 건데??"라고 무책임하게 물흐리고 튀는 행동을 한거구요, 계속 비스무리하게 선생한테 개기는 상찌질이 양아치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겁니다. 님이 주구장창 예로 드는 카시야스의 인터뷰는 감독 디스라도 급이 같다고 보시는지??
13/07/04 23:58
"선수가 항명하는 일이야 흔하더라도 기성용처럼 대놓고 감독을 무시하는 뒷담화를 하고 선수들끼리도 선을 그어서 무시한 사례가 흔히 있나요? "
이게 Dornfelder님의 원래 질문입니다. 카시야스가 대놓고 감독을 무시했습니까? 알론소가 트위터로 무리뉴를 뒷담화했나요? 페페가 알론소 트윗을 리트윗했습니까? 본인도 기성용과 카시야스사건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면서 질문을 왜곡하고 자꾸 카시야스를 끌어들이시는 이유가 뭡니까?
13/07/05 00:00
카시야스가 대놓고 감독을 무시했습니까?
네 무시한거죠. 인터뷰로 무리뇨를 디스한거 말고 더 얼마나 해야지 무시한게 되는겁니까? 트위터로 뒷담화한거는 무시한거고 인터뷰로 디스한건 무시한게 아닌게 되는건가요?
13/07/05 00:03
위에도 있는데 자꾸 "불편하다. 슬프다" 이정도 발언이 어떻게 대놓고 무시한게 됩니까?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다음부터는 그 오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 이게 대놓고 무시한거죠
13/07/05 00:06
사비알론소도 그렇고 우리 둘다 무링뇨가 불편하다라는게
대놓고 디스한거죠. 감독을 무시하지않으면 저런 말을 할수있다고 봅니까?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42601&divpage=8&ss=on&sc=on&keyword=%EC%B9%B4%EC%8B%9C%EC%95%BC%EC%8A%A4 ' 마르카의 칼럼리스트이자 카시야스의 여자친구인 사라 카르보네로가 방송에서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은 분열돼있고 감독과 선수가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함으로 순식간에 마드리드의 불화설은 팩트가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사건에 주장 카시야스는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도 하지 않고(지금까지) 병원에 누워 사라의 페이스북 사진에 '좋아요'만 눌렀다며 팬들의 온갖 비난을 받습니다.' 카시야스가 무링요를 무시한게 아니라구요?
13/07/05 00:10
그 인터뷰에서도 스스로 본인은 무리뉴를 존경한다고 말하면서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게 어떻게 대놓고 디스한겁니까? 뭐든지 말할때 정도란게 있는 법입니다. 감독에게 말하는 정도에 대한 최소한의 리스펙트는 지키고 있는거죠. 기성용이 최강희감독을 존경한다 하지만 불편한건 사실이다 이정도 발언이라면 이렇게 불타올랐을것같습니까? 감독과 선수간에 최소한의 위계질서는 지켜야죠. 위계질서를 대놓고 개무시한 거랑 저거랑 무시한거는 동급이다 라면서 자꾸 동급이라고 주장하십니까?
13/07/05 00:12
겉으로 하는 그런언플이 뭐가 중요하나요
기성용이 겉으로는 최강희 감독 존경한다라고 하면 덜 까일까요? 오히려 겉과 속이 다르다고 까였을걸요? 카시야스도 그래서 까인거구요. 자기 여자친구가 불화설 다 말해버렸는데도 그거 해명하지도 않고 잠자코 좋아요만 누르고 있는데 이게 감독에 대한 무시가 아니고 뭔가요 그러고는 난 사실 무링뇨 존경한다 하면 끝납니까?
13/07/05 00:15
기성용도 언론을 통해 왜 선발되지 못한지 이해 못하겠다.
로 밝혔어야 카시야스와 똑같은 사례가 되는 겁니다. 왜 자꾸 카시야스를 걸고 물타기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3/07/05 00:19
항명이라는게 애초에 왜 문제가됩니까? 사람사는데는 예의가 당연히 필요한 법이지요. 아무리 운동선수라지만 아니 운동선수기에 축구선수 선배이자 대표팀감독인 최강희감독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 법입니다. 윗글에 썻지 않습니까? 공손한어투로 감독에게 최소한의 예의만 지켰어도 달랐을거라구요. 자꾸 카시야스가 이래서까인다 저래서 까인다 그러는데 애초에 항명한 것 자체가 문제구요. + 기성용은 뒷담화로 비아냥거린것 + 예의범절문제가 추가된것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겉으로하는게 뭐가 중요하냐니요 지금 그 겉으로 보이는 것들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13/07/05 00:10
카시야스ㅡ무링요 대립은 이 경우와 다르다고 봅니다.
카시야스의 입지야 레알에서 거의 선수단 대표고, 주장으로서 총대메고 무링요의 독선적인 태도에 대한 불만을 `언론을 통해` 표출한 케이스인 반면 기성용은 그냥 사적인 감정 뒤에서 비열하게 툴툴댄 정도 수준이죠. 괜히 카시야스를 예로 드는건 반감만 더 사실것 같습니다.
13/07/05 00:01
윗쪽의 댓글에 보시면 동급의 행동이라는 듯 기성용 댓글에 자꾸 카시야스 예를 드시더군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불편하게시리 말이죠.. 일단 카시야스 이야기는 그만 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13/07/05 00:05
동급이라는게 아니라
선수가 감독을 무시하고 항명한 사건으로서 예를 든것뿐입니다. 위쪽의 댓글에는 선수가 감독을 무시한 사례가 있나요?라고 했죠? 카시야스가 무링뇨를 무시하지않았다면 인터뷰를 디스를 했을까요? 꼭 트위터로 디스를 해야 무시한게 되는겁니까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42601&divpage=8&ss=on&sc=on&keyword=%EC%B9%B4%EC%8B%9C%EC%95%BC%EC%8A%A4 ' 마르카의 칼럼리스트이자 카시야스의 여자친구인 사라 카르보네로가 방송에서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은 분열돼있고 감독과 선수가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함으로 순식간에 마드리드의 불화설은 팩트가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사건에 주장 카시야스는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도 하지 않고(지금까지) 병원에 누워 사라의 페이스북 사진에 '좋아요'만 눌렀다며 팬들의 온갖 비난을 받습니다.' 카시야스가 무링요를 무시한게 아니라구요?
13/07/04 23:56
한마디 덧붙이자면 스타건 연예인이건 운동선수건 뒷담화는 언제든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뒷담화가 걸라면 그건 더이상 뒷담화가 아니죠
13/07/04 23:53
선수가 항명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사석에서 쓸법한 저열한 단어로 막말을 하는 건 항명이라 할 수 없죠.
감독이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거나 현재 전술상 내 위치는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불만이다 라는게 항명이지 우리 해외파 무시하면서 안쓰고 오만하게 굴면 다친다? 이게 어떻게 항명입니까...
13/07/04 23:58
무리뉴 - 카시야스 건에서는 카시야스가 공개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무리뉴가 카시야스를 벤치에 앉혔을 때 신지츠님처럼 생각하는 팬들이 있어서 무리뉴가 그래도 감독 체면은 살릴 수 있었고..(뭐 결국에는 카시야스가 이겼지만)
최강희 감독은 안 그래도 제한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성용 선수를 제외시키자 온갖 욕을 다 먹어야했죠.(제가 생각에는 이런 이유로 제외시켰기보다는 인터뷰에서 밝힌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13/07/04 23:59
`현 대표팀 파벌사태에 홍명보 감독이 싸잡혀 욕먹는것은 잘못됐다`는
본문 주제에는 대체적으로 다들 타당하다고 생각하실듯 합니다. 다만 말미에 적으신 기성용 문제의 수준 정의와 기용 여부는 공감을 얻기 힘드실 것 같네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13/07/05 00:01
파벌이라는 개념 자체가 애매모호합니다만 우연이나 어거지로 치부하기에 일련의 흐름이 참 별로네요.
최강희 선임부터 축구협회의 차기 감독에 대한 언론플레이와 국가대표 내의 파벌 문제 그리고 홍명보의 기성용 선발 문제까지요. 앞으로 잘해나가면서 오해를 불식시켜야 할 상황이라는 점은 다 인정하실텐데 그 방법이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만이라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제가 가진 오해는 계속 될 것 같군요.
13/07/05 00:12
글쓴분이 인용하신 카시야스 인터뷰의 감독 대놓고 디스가
[ 다만 개인적으로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사비 알론소도 나와 마찬가지다.] 이 부분이네요. 기성요의 페이스북 내용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 [소집 전부터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님아크크크 재밌겠네크크크]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이걸 왜 묶어서 왜 비슷한 예로 드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공개적이냐 뒤에서 호박씨였냐도 다르고 발언의 수위도 다른데 해외에서는 많다 그럴 수도 있다 식의 소위 기성용빠들의 물타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13/07/05 00:20
해외에서도 그런경우가 많다 그러니 기성용건은 잘못이 아니다 라는게 아니라
해외에서는 그런경우가 많다 둘다 잘못인건 맞고 다만 감독이 길들여서 쓸수있다면 쓰는게 맞다 라고 말한것일뿐입니다. 많으니 그럴수도 있다 잘못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홍명보감독의 입장에서 본인이 잘 구슬리고 잘못을 뉘우치게해서 길들일수있으면 쓸수있다라는 말을 하는거죠.
13/07/05 00:20
홍명보 감독 특성상 기성용은 책임은 자기가 진다고 하면서 자기 사람이니깐 끝까지 믿고 쓸게 뻔하죠. 월드컵에서 기성용 선수가 활약하면 다 묻힐거고 뭐 이렇게 어영부영 흘러갈거라고 봅니다.
13/07/05 00:37
어떻게 카시야스 발언이랑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다음부터는 그 오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 ] 발언을 동급으로 보는지 모르겠군요. [아버지가 오면 집안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불편하다.] 이것과, [아버지가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한다. 다음부터는 그 오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 이게 비슷한 발언인가요? 너무 극단적으로 아버지를 예로 들었나요? 선생님으로 바꿔도 전혀 동일한 수준의 발언이 아니라 느껴집니다.
13/07/05 00:48
지금 카샤스 발언 관련 기사를 찾아봤는데, 오센 기사 하나밖에 없네요 (13년 4월 26일 12:42 기사
http://osen.mt.co.kr/article/G1109583308 그래서 못하는 영어로 폭스스포츠 접속해서 찾아봤는데; 관련 뉴스는 못찾겠어서, 골닷컴 기사를 봤습니다.(13년 4월 26일 06:30 기사) http://www.goal.com/kr/news/1799/real-madrid/2013/04/26/3932076/%EC%B9%B4%EC%8B%9C%EC%95%BC%EC%8A%A4-%EB%A0%88%EC%95%8C-2%EC%B0%A8%EC%A0%84%EC%9D%80-%EC%A3%BD%EC%9D%84-%EA%B0%81%EC%98%A4%EB%A1%9C?ICID=CP_124 [그는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벤치를 지킨 것에 대해 "조세 무리뉴 감독을 존중한다. 사비 알론소가 말했듯이 언제나 팀이 우선이다. 경기에 나서지는 않아도 나 또한 다른 방식으로 계속 팀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뉘앙스가 많이 다르네요; 제가 라리가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서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적어도 여자친구 페북에 좋아요 누른거 말고는 카시야스가 무리뉴 임기 중 대놓고 디스한건 기억이 없네요 차라리 SNS에서 디스질 열심히 하던 발로텔리와 비교한다면야 음.. 하고 고민하겠지만요-_-; 그리고 파벌과 태업의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첼시가 아닐까 하는데요. 천하의 무리뉴도 파벌싸움과 선수-감독의 불화 (+로만-_-;) 로 인해 첼시를 떠났던 적이 있었고, 이후 히딩크 체제에는 좀 잠잠했지만 AVB 체제에서까지 주구장창 파벌로 시끌시끌했던게 첼시였으니까요 근데 클럽은 클럽일뿐, 세계 각국에서 선수가 모이는 클럽의 시스템과 동일 국적의 선수들로 구성된 국대와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할겁니다. 국대에서 해외파 국내파 파벌싸움에 감독 디스(수정)의 경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13/07/05 01:13
사실 파벌만 놓고 따지면 2010 월컵에서 에브라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파벌에, 계속 이야기가 나오던 스페인의 바르샤vs레알 파벌도 있긴 했었죠
근데 감독 디스(수정)까지 같이 이루어졌던게 있었나..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13/07/05 01:16
어느분은 기성용은 감독에게 항명을 한게 아니다라고 하시고 그래서 더 문제다라고 하시고
어느분은 기성용은 감독항명까지 이어졌다고 하시고 좀 갈피를 못찾겠네요.
13/07/05 01:38
생각해보니 항명이라고 말하는건 너무나간것같아서 디스로 수정했습니다.
어떻게보면 최초의 문제라고 생각되는 기성용의 트윗-리더는 으로 시작하는-을 설교내용이다 라고 면피 칠려고 했지만, 이번 페북 내용 공개를 통해 감독디스의 뉘앙스가 없진않았을거다 라고 생각됩니다. 아니 좀 더 까놓고 말하면 면피성 발언 나왔을때 누가믿겠냐..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어찌됐건, 이번에 공개된 페북 내용은 확실히 충격적인거고, 이런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다가 그동안 멘탈로 솔찬히 까였던 기성용이라 좀 심하게 파이어되는듯합니다만.. 이건 기성용의 잘못이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13/07/05 01:40
기성용의 잘못은 맞죠
이글의 포인트는 기성용이 잘못이 아니다가 아니라 홍명보감독이 그러한 기성용을 길들여서 쓴다면 쓸수있는거고 그걸 가지고 파벌을 주동했다 라고 말할 이유는 없다는거죠. 뭐.
13/07/05 10:07
저도 몇번을 말했지만 제대로 길들이고 뽑으라고 했는데요.
제대로 길들일수있다면 그런 역량이 홍명보에게 있다면 뽑아라 라고 말했습니다만
13/07/05 02:11
선수가 대놓고 감독디스나 마찬가지 행위를 했기에 카시야스나 기성용 둘다 잘못했는데,
누가 더 잘못했느냐가 뭔 상관입니까? 둘다 잘못했습니다. 왜 이걸로 열들 내시나요.
13/07/05 02:30
카시야스가 감독 디스한건 시즌 끝나고 무리뉴가 떠나는 것이 기정 사실이 된 후입니다. 즉 시즌 중 경기력엔 악영향을 안 미쳤다는 것이죠. 시즌 중에는 대립각을 세우고 벤치로 밀려나면서도 인터뷰 시에는 끝까지 무리뉴를 존경한다, 문제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기성용은 최강희 감독 임기 내내 SNS로 감독을 까고 조롱했으며, 스스로 해외파로 칭하며 다른 선수들을 무시해서 팀 사기를 떨어뜨렸습니다. 이건 비교 불가의 일이며, 이런 짓을 한 선수라면 더이상 국가대표에서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선수를 뽑으면 기성용에게 국내파라고 무시 당했던 선수들을 소외시키는 결과가 될 수도 있으며 이는 대표팀 전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감독이라면 버리고 가는 것이 옳습니다. 따라서 홍명보 감독이 기성용을 뽑는다면 개인적인 감정이 더 들어간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13/07/05 03:00
선수가 감독 디스한 케이스라면 근래의 오스발도가 더 생생한 건이죠. 임시감독이라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직전에 개겼다가 라인업 제외되고 트위터에서 찌질거리다가 팬들한테 온갖 욕 쳐먹고, 현재 로마는 얘를 매물로 올려놨죠. 디스당했던 안드레아졸리가 인터뷰로 극딜하고 이탈리아 국대의 프란델리는 컨페더컵 명단에서 아예 이름 빼버렸고...
13/07/05 08:21
핵심은 글쓴분이 말하신대로 기성용을 어떻게 길들이냐죠. 어떻게 기성용을 정신차리게 만들고 선수단을 다시 화합시킬지가 얼마나 큰 문제고 중요한 문제인데 그저 잘 길들이면 된다라는 한문장으로 끝내고 전제를 해결한채 그러니 상관없다 고로 파벌과는 관계 없다라는 결론을 내고 있네요. 그 전제가 해결안되는 이유로 파벌을 들고있는데 말이죠
잘하면 다 좋죠 뭐가 안되겠습니까 기성용이 범법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잘 길들여져 국가대표라는 책임감과 의무를 깨달은 그라면 그때 가서 국민감정이 달라질지도 모르죠. 근데 어떻게 길들이는데요?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냥 잘하면 된다라고 쉽게 넘어가서 그러면 되는데 왜 이렇게 열내고 있냐라고 주장할 문제가 아니란거죠. 많은 분들이 기성용 대표팀에서 보기 싫다고 하고 있는데 그게 기성용 길들이기의 첫번째일겁니다. 당연히 당분간은 대표팀 제외시켜야죠. 기성용본인에게 중요한 경고가 됨은 물론 만약 뽑았다간 팀케미 작살날게 뻔하니깐요. 근데 만약 홍명보가 기성용을 뽑았다? 이게 기성용 길들이기 일까요? 이렇게나 큰 파장을 일으킨 선수를 실력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뽑았다? 국가대표가 결과가 최우선인곳인가요? 이 상황에 기성용 뽑아도 팀케미 작살나서 결과가 잘나올리도 없지만 설사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해도 국가대표란게 그런자리가 아니죠. 그럴거면 잘하는 외국선수들 다 귀화시키서 국대만들지 왜 이러고 있나요. 그런데도 홍명보가 기성용을 뽑는다? 왜 그렇게 그를 감싸고 가는걸까요? 기성용이 그렇게 중요한 선수인가요? 국가대표의 명예를 바닥까지 떨어트린 그를 뽑아야 할만큼? 파벌애기는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합당한 의심이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드센 기성용 잡아서 유용하게 쓰면 그뿐이긴 한데 홍명보가 기성용을 뽑는건 드센 기성용을 잡고나서 얘기입니다. 근데 그 과정이 생략된채 뽑았다면 파벌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13/07/05 10:06
파벌과는 관계없다가 기성용이 관계없다가 아니라 홍명보감독이 관계없다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글이나 댓글로도 몇번을 말했지만 홍명보가 기성용을 뽑는건 드센 기성용을 잡고나서 라고 말했는데요 '감독이 드센 스타플레이어를 길들여 쓸수있는 능력이 되면 쓰는게 맞죠. 능력이 안되고 팀의 조화를 깬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좋은 재능이라도 자르는거구요.'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13/07/05 10:39
기성용을 국대로 뽑는건 드센 기성용을 잡는것은 물론 국민여론이 기성용을 받아들일수 있는것도 전제되야 합니다
후자를 쏙 빼트리니 이렇게 충돌이 나지요. 후자도 충족된다면 언제든지 뽑아도 됩니다. 헌데 길들인다 드센 기성용을 잡는다 이런 표현에 그런 의미는 없어 보이네요. 만약 국민여론이 아직 바뀌지 않았는데 홍명보가 기성용이 이제 팀을 위해 희생할줄 아는 선수가 되었다 판단만으로 국대로 뽑는다면 파벌논란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 선수의 가슴에 태극기를 붙인다는건 국민보다 내식구가 중요하단거겠죠. 기성용에겐 당장의 사과와 오랫동안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근데 그 시간이 흘렀을때쯤 되면 기성용을 대체할 충분한 선수가 여럿 있을것 같기도 해서 기성용도 참 힘들겠네요 누구 말대로 자기가 카시야스급도 아닌데 말이죠.
13/07/05 09:28
네 길들여서 인간 만드는게 가장 좋죠. 근데 이대로 안고 가면 절대 못 길들입니다. 대체자원 없어서 뽑자는 건 제대로 길들이는 방법이 아닙니다.
그 대단한 루니도 '겨우' 퍼거슨 눈밖에 났다는 이유로 벤치에도 못 앉고 명단 제외되고 뻑하면 팔아버리겠다고 으름장 놓고 기사 나고, 결국 경기 나가고 싶고 팀에 남아 있고 싶다고 싹싹 빌었죠. 하물며 국가대표팀에서, 그 잘난 유럽에서도 안 받아줄 역대급 트러블에 휘말린 기성용을 뭘 안고 가서 뭘 어떻게 길들여요? 택도 없는 소리죠.
13/07/05 10:13
대체자원이 없으니 무조건 뽑아야 한다라고 한적없습니다.
'감독이 드센 스타플레이어를 길들여 쓸수있는 능력이 되면 쓰는게 맞죠. 능력이 안되고 팀의 조화를 깬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좋은 재능이라도 자르는거구요.' 이게 원글에 있던 내용이고 홍명보감독이 그냥 이대로 안고가라한다고 한적도 없구요 홍명보감독이 기성용을 길들여서 인간 만들수있으면 쓰는거고 그게 안되고 계속 팀의 조화를 해치면 아무리 좋은 재능이라도 버린다 이게 본글의 핵심입니다. 언제 홍명보감독이 무작정 기성용을 쓰라고 했습니까.. 홍명보감독이 길들일수있으면 쓰는거고 다만 그렇게 쓰면 봐라 홍명보가 자기 파벌을 뽑지않냐.. 홍명보가 파벌의 악의 축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글을 쓴겁니다.
13/07/05 10:28
바튼,카시야스,발로텔리,테베즈
최근 2~3년 내에 대표적으로 감독 혹은 소속팀과 트러블이 있었던 선수들인데 기성용처럼 찌질하게 행동한 선수는 없었네요 오히려 바튼 같은 경우에는 구단과의 트러블로 QPR로 가고서도 뉴캐슬 시절 감독에 대한 리스펙트가 장난이 아니었구요 도대체 어디가 해외에서도 이런 일이 흔하다는건지
13/07/05 18:34
과거 베켄바우어는 국대팀원들에게 "감독의 말을 듣지말고 내 말을 들으라"라고 엄포를 놓아 감독이 사퇴하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 건은 그 수단이 Sns라는 이전 사례에 없던 환경이라 유별나지 그 본질 자체는 종종 있어왔던 선수-감독간 불화의 한 형태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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