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28 21:16:12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2015 올해의 말
혼용무도니 뭐니 평소에도 쓰지도 않는말 끄집어내서 자신의 유식함을 과시하자는것말고
2015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말을 꼽아봅시다.


무엇보다 저는 이것을 꼽고 싶습니다.



우리의 핵심 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될 것은 이것이다 하는 것으로 정신을 차리고 나아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셔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분 6초부터 나옵니다.

5월 12일 국무회의에서 나온발언이고 
만연체에다 문장의 구조가 주어와 술어의 대응이 맞지 않은 비문이라 읽어보는 사람의 에너지를 분산시켰습니다.




담아간 이미지 고유 주소



이런것도 있었습니다. 




https://twitter.com/baggunetrans
박근혜 번역기라는 트위터 계정이 청와대를 팔로우 했는데
블락을 당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예원 : (태임의 인사에 반응하여 살짝 웃다가 이내 걱정하는듯 얼굴을 약간 찡그리고) 추워요?
태임 : 어 추.. 너 한번 갔다 와봐
예원 : (고개를 숙이고 애교섞인 말투로) 안대~
태임 : 넌 싫어?
예원 : (이태임을 응시하며) ...
태임 : 남이 하는건 괜찮고 보는건 좋아?
예원 : (얼굴을 45도로 꺽고 살짝 숙이고) 아니아니
태임 : 너 어디서 반말 하니?
예원 : (살짝 웃으며) 아니아니예요.
태임 : 지금 내가 우스워보이니?
예원 : 추워가지고.. 아니야~. (살짝 언짢은듯) 언니 저 맘에 안들죠?
태임 : 눈깔을 왜 그렇게 떠?
예원 : (살짝 찡그리며) 네?
태임 : 눈을 왜 그렇게 뜨냐구?
예원 : (째려봄) ...
태임 : 너 지금 아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지 그지? 쪼만한 년이 진짜




인터넷을 후끈 달궜던 3월 이태임 예원 욕설논란을 빼놓으면 안되겠죠 
3월 6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촬영장에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횄다고 알려졌고
당시의 보도로는 예원의 말은 편집된체 이태임이 발끈하는내용만 나와 그저 그런 불미스러운 사고였거나 생각했는데
문제의 동영상 원본이 공개되고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이 한마디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뒤집어졌습니다. 



사건이 터진 2일 뒤엔 3월 28일 SNL에서 바로 이 사건을 패러디




최근에 활동을 재개한 이태임은 아예 SNL에 출현 자신을 희화화 하게에 이릅니다. 
그 사건 이후로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 김예원은 아직까지 뚜렷한 활동이 없는것으로.. 











그리고 올해 수많은 드립을 양산한 마법의 짤방

최근에 갈비뼈를 부러뜨린 전 여자친구의 아들이 99.9999%의 확률로 친자임이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훅.. 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깽이
15/12/28 21:24
수정 아이콘
언어의 연금술사!!!
이쥴레이
15/12/28 21:31
수정 아이콘
게임만 하다보니... 공허의 유산 드립만 생각 납니다. ㅠㅡㅠ
돈보스꼬
15/12/28 21:32
수정 아이콘
언어 능력이 유치원생 수준인 사람이 능력 너머의 말을 하려고 고생하는 걸 보면... 예전엔 정말 짜증났는데 이제는 그냥 딱합니다.
어 잠깐 밖에 택배가 왔
연애왕스토킹
15/12/29 11:15
수정 아이콘
개요 못잃어 평가 못잃어 크크크크크크크
토니토니쵸파
15/12/28 22:06
수정 아이콘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같이 도와준다."도...
세인트
15/12/29 09:06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그건 파올로 코엘류님의 '연금술사' 에 나왔던 문장의 재탕이라...크크
15/12/28 22:19
수정 아이콘
아몰랑이 왜 없죠

위의 모든것/일부를 포괄하는 마법의 단어....
jjohny=쿠마
15/12/29 09:20
수정 아이콘
'아몰랑'이 여기에 끼는 건 동의하지 않는데,

일단 개인적인 가치판단과는 별개로 '아몰랑'은 2014년에 나왔습니다.
DarkSide
15/12/28 22:20
수정 아이콘
살려야한다
살려야한다
15/12/28 22:42
수정 아이콘
살려야한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12/28 22:49
수정 아이콘
나 꿍꺼떠 기싱꿍꺼떠
15/12/28 22:58
수정 아이콘
올해의 말은 아니지만
피지알에선
넌존잘
이 기억나네요
Fanatic[Jin]
15/12/28 23:30
수정 아이콘
올해의 단어 : 진실한 사람
유독올해 많이 보인 단어 : 그님티?
엘지의 심장
15/12/28 23:32
수정 아이콘
유감스럽네요..
다그런거죠
15/12/28 23:45
수정 아이콘
쏘시오패스 밀어봅니다. 우리나라는 사회지도층 중에 쏘시오패스가 너무 많아요.
야누자이
15/12/29 00:08
수정 아이콘
아몰랑 빼애애애액
솔로11년차
15/12/29 00:16
수정 아이콘
예원의 경우는 잘못은 소속사가 한 듯 한데, 예원에게도 그 책임은 있으나 완벽한 가해자로 탈바꿈된 느낌이에요.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는데도 왜 그리 욕을 먹었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고, 걱정도 좀 됩니다. 너무 몰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ohmylove
15/12/29 00:22
수정 아이콘
한국대중은 욕보다 거짓말을 더 싫어해서 그런 것 같네요. 저게 공개되지 않았으면 이태임은 완전히 매장당했겠죠. 또 이태임은 자숙했는데 예원은 버젓이 활동했구요.
솔로11년차
15/12/29 01:43
수정 아이콘
전 공개되지 않았더라도 이태임이 매장당했으면 안됐다고 생각했다보니,
제가 보기엔 자신들이 욕했으면서 '내가 욕한 건 너 때문이야'라면서 그걸 죄다 예원에게로 돌리는 느낌이 들어요.
애초에 그 두사람의 말다툼인데 그렇게 반응할만한 일이었는지 의문인데,
그 두사람 내에서 가해자를 찾으려다보니 나온 결과인건지.
요즘보면 정말 잘 풀려야 문희준케이스가 될 텐데, 그렇기도 힘들어보여서 안타깝습니다.
15/12/29 00:46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태임은 잘못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인정하고 자숙.
예원은 디스패치의 눈물 또르르 기사가 더 안좋은 결과가 나온 탓도 있고,
피해자에서 '도찐개찐'으로 상황이 반전되면서 역풍을 맞았죠.
결과적으론 이미지 면에선 더 최악으로 흐른듯 합니다.
태임은 그냥 한성깔하는 여인네가 되어버렸다면,
예은은 안보이는데서 여우짓하는 가식적인 이미지가 씌워져 버렸죠.
활동도 이태임이 드라마나 영화같은 어느정도 단절된 활동인데 반해,
주로 시청자 반응에 즉각 반응하고 소통하는 예능이 주였던 예원이 활동에 제한이 크겠죠.
개인적으로는 복귀에 더 시간이 걸릴꺼라 봅니다.
새벽이
15/12/29 00:23
수정 아이콘
this is this
15/12/29 03:19
수정 아이콘
이건 처음 보는데 어디서 나온 말이었나요?
새벽이
15/12/29 11:30
수정 아이콘
우리의 핵심목표는 이것이다...이것은 곧 이것이다...흐흐...주어/술어/목적어 뒤죽박죽...
15/12/29 16:38
수정 아이콘
아하...
아리아
15/12/29 00:43
수정 아이콘
인정? 어 인정
리얼팩트 반박불가
앙 기모띠
오지구연 지리구연~
아몰랑 빼애애애액!!
Galvatron
15/12/29 10:1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의 아소타로가 말하는걸 듣고 무슨 이런놈이 다 총리대신을 하는가고 비웃었는데, 근혜체를 보면 남 웃을일이 아니라는....
15/12/29 10:27
수정 아이콘
혼이 비정상
반복문
15/12/29 14:10
수정 아이콘
'시급 4500원→5000원' 인상요구 한 알바에 업주 "이런 정신병자는 처음"
"언론사 간부에 전화하면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죽을수 있다"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하고 똑같네"
"애들이 철이 없어서 듣고도 나오지 못했는지"
이런것도 있죠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824 [일반] [잔인함 주의] 어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 -문신 [21] 저 신경쓰여요7097 15/12/29 7097 38
62823 [일반] 임금피크제..찬성하십니까? [48] 굿리치[alt]7275 15/12/29 7275 0
62822 댓글잠금 [일반] 위안부 문제 협상 - "박근혜 정부 잘했다." [43] 삭제됨8624 15/12/29 8624 0
62821 [일반] 엄마. 나야. 책 나눔 후기입니다. [2] 내장미남2573 15/12/29 2573 4
62820 [일반] 수학은 왜 공부해야 하는가? (중고등학생의 외침) [109] 파란무테13124 15/12/29 13124 3
62819 [일반] 안철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명가지고 조롱 [203] 에버그린13883 15/12/29 13883 1
62817 [일반] 나의 연극이야기3 [24] 정짱4886 15/12/29 4886 7
62815 [일반] 가디언지, 위안부 협상 합의는 일본과 미국의 승리 (기사번역) [51] aurelius9371 15/12/29 9371 16
62814 [일반] 크리스마스에 단합대회로 산에 올라갔다가 사망한 사건입니다. [70] 무한궤도15246 15/12/29 15246 1
62813 [일반] 안 그럴거 같죠? 백프롭니다. [93] 에버그린18513 15/12/29 18513 86
62812 [일반] 이별했네요.. [15] 하루하루6994 15/12/28 6994 0
62811 [일반] [사진 압박] 동물 보호소 이야기. [24] OrBef5921 15/12/29 5921 13
62810 [일반] 헌법재판소의 '한일협정' 사건 판단에 대해서 [32] 이순신정네거리5585 15/12/29 5585 5
62809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입을 올린 공룡 영화 Top10 [4] 김치찌개4275 15/12/29 4275 1
62808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는 기업 Top10 [6] 김치찌개5081 15/12/29 5081 1
62807 [일반] [다양성 영화] 소녀가 또 [6] 양주오4625 15/12/28 4625 2
62806 [일반] 배드민턴... 배드민턴을 (시작해)보자! [19] 별이돌이7370 15/12/28 7370 7
62805 [일반] 2015 올해의 말 [29] 어강됴리7507 15/12/28 7507 4
62804 [일반]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Top10 [4] 김치찌개4733 15/12/28 4733 1
62803 [일반] 동네형님 재능기부 후기 - 참고 해야 하는데 [9] 불타는밀밭4367 15/12/28 4367 2
62802 [일반] nice, ill, alive, utter 가운데 가장 형용사다운 형용사는? [19] Neanderthal5385 15/12/28 5385 2
62801 [일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43] 흐흐흐흐흐흐4781 15/12/28 4781 0
62800 [일반] [영어] 발음이 같으나 철자가 다른 단어들 - 동음이자 (heterograph) [19] 훈련중11076 15/12/28 1107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