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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29 22:06:21
Name 저 신경쓰여요
Subject [일반] [잔인함 주의] 어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 -문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으신 고초가 인세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왔지만 이 정도로까지 인간이 인간에게 잔인할 수 있었는지는 정말로 몰랐습니다.

이런 무참한 일을 당하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돌아온 것이 군이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의 인정과 총리 자격으로서의 사과, 인도적 지원 뿐이라니 정말 안타깝고 비참한 마음입니다.

일본 정부는 무슨 입으로 인도를 논할 수 있는 걸까요. 한국 정부는 무슨 입으로 이것을 대승적 견지로 봐달라고 말하는 걸까요.

외교적 협상이 어처구니 없는 형태로 마무리 된 시점이니 이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서 무엇이 어떻게 되기를 빌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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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9 22:14
수정 아이콘
현 세태를 보면 미디어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수있죠.

종편도 sk일가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거보면 도저히 쉴드칠 거리가 없나봅니다
월터화이트
15/12/29 22:17
수정 아이콘
세월호, 메르스, 이번 한일 협상까지
이번 정부 들어서 인간이 국가를 만들어 운용하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난 널 원해
15/12/29 22:20
수정 아이콘
다른 어구 다 필요없이
위안부 협상 하나로 박근혜 정부의 외교 능력은 실망스럽네요.
15/12/29 22:21
수정 아이콘
스스로 노예가 되길 원하니 그렇게 되가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젠 저짓을 자국민들이 서로 하고 있는 상황이고....
천박하고 속물적인 가치관 하에 그에 맞는 지도자를 받들고 있는거죠.앞으로 더 그럴것이고...
엘케인82
15/12/29 22:21
수정 아이콘
만약 돈을 포기하고 법적 구속이 있는 사죄와 기록을 남기는 것으로 타결했다면 박근혜 정부가 선방했다고 실드 칠수 있겠지만 돈과 과거말소를 택했죠.

이건 2대 박통의 문제라기 보단 이를 보고도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문제로 보입니다. 지지자들이 견제를 안해주니 멋대로 하고있지 않습니까
15/12/29 22:24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다 돌아가실까지 모르는체 하려고 하는것 같더니
이제는 아예 돌아가시는것 조차 못기다리겠다는 꼴을 보고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뻔뻔해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어쩌다 나라가 이지경까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슬퍼요.
15/12/29 22:29
수정 아이콘
저런 만화를 볼때마다 이 생각이 더해지는군요.
'나는 조선인임이 수치스럽다'....
어렸을때의 세뇌교육의 결과로..태극기를 보면 자랑스럽고 내 나라가 자랑스러웠을때가 차라리 행복했을련지...
앞으로도 지속될 저런 결과물들을....지지자들은 나의 어렸을때처럼 모르고 그러는건지...아님 알고도 그러는건지....
우와왕
15/12/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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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번. 공감능력 없는 자들은 중립을 표방하며 이런 사실 앞에서 감성팔이 운운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로미어
15/12/29 22:35
수정 아이콘
이 만화를 보면서 끔찍했지만, 여기에 담긴 내용이 실제 그 당시의 잔혹함을 겨우 얼마나 표현해 낸걸까?
생각해보니 더욱 마음이 안타까워집니다.
영원한초보
15/12/29 22:38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되는게 왜 이걸 꼭 협상해서 타협적 결과를 내놓으려고 하는 걸까요?
국가간의 법적 배상은 어차피 안되는거고
재단 건립 비용이 그렇게 궁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할머니들이 돈 받으면 괜찮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일본이 전범국가로서 잘못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반성하는 문화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게 정권 바뀌면 딴 말 할 수 있는 강제력 없는 협정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닌데요.
박근혜 정부는 이런 협정을 하면 양국 국민들이 서로 화합할 것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자꾸 일본에 사과 요구를 계속하는 명분을 없애기 위한 걸까요
15/12/29 22:48
수정 아이콘
미쿸님의 동북아전략을 위한 압력의 결과일수도 있고, 대한민국 산업화 영웅의 치부를 숨기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고, 총선을 대비한 억지스런 치적 쌓기일수도 있고, 그냥 호구잡힌 걸수도 있습니다. 높으신 분들의 사정이야 제가 알 길이 없습니다만.

이딴식으로 하는건 아니죠. 오래전부터 피해자에게 제일 가혹한건 알았지만, 설마 할머니들께 이렇게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국가가 무슨 사정이 있던 간에, 그건 지들 사정이지. 국가가 보호하지 못해 평생을 고통에 사신 어떻게 국가가 이렇게 할수 있답니까.

오늘 종북빨갱이 물러가라!!고 헛소리 하는 사람 사진보고 너무 분노하고 절망했습니다.
15/12/29 22:45
수정 아이콘
지금 kbs를 보고있는데

한일관계가 어떻게 좋아질까라는 이야기만 하고있네요;;

이미 프레임 다짜고 게임 끝난거같습니다
15/12/29 22:55
수정 아이콘
내년 4월에 총선 대승하면 명분과 정당성을 갖추게 될겁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소수의견로 치부되어 쓸려나걸겁니다.
그리고 막지못한 야당은 그보다 더 크게 욕을 먹을거고 상황은 계속 반복되겠죠.
늘 그래왔던것 처럼. 근데 이번에는 정말 뼈아프네요.
아저게안죽네
15/12/29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밥 먹으면서 보다가 밥맛 떨어져서 껐습니다.
크리스티아누
15/12/29 23:53
수정 아이콘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7344

그 KBS 이사가 이러고 있으니까요...
쪼아저씨
15/12/29 22:58
수정 아이콘
이번 협상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 정말.... 휴.. 말을 말아야죠.
15/12/30 00:12
수정 아이콘
답답한 일입니다 진짜..
애비나 딸이나 참 잘하는 짓입니다.
오프로디테
15/12/30 04:51
수정 아이콘
애비나 딸이나.... 휴
윈디블레이드
15/12/30 09:57
수정 아이콘
다음 차례는 한반도유사시 자위대 상륙이 되겠지요.
뉴스에 조금씩 소스 흘리더군요
15/12/30 11:39
수정 아이콘
누군 잘했다고 현 박근혜 정부를 찬양하던데 이런거 봐도 느끼는게 없어서겠죠?
15/12/30 15:17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고 높은자리 앉아있는 분들이고 할것없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제대로 만나보고 얘기는 나눠보셨는지
위안부는 관련자 전형 사형과 무기징역을 때려도 속이 시원하지 않을판국에 저딴 헛짓거리를 하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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