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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4 16:09
이제 민주당이 시험대에 오른거죠
니들 말하던거 정말 하(려고 노력이라도 하)나 보자 그런데 그거 안 지킨다고 해도 새누리를 도로 찍어줄수는......
17/02/14 16:11
그렇기 때문에 대선 이후에 오히려 민주당은 소선거구제 개편을 해야한다고 봐요. 중대선거구제던 독일식 정당명부식 제도던간에 핵심은 현재의 4~5당의 다당구도를 유지시키는거라 생각합니다. 야권에 분열에 이어 여권도 박근혜게이트를 통해 역동성이 터져나오면서 예외적으로 다당구도가 되었지만 현행체제는 결국엔 다시 양당제로의 회귀를 예정하고있는 체제이기도 하죠. 이런 구도는 장기적으로 보면 항상 민주당의 역사에서 민주당을 소수파로 고립시킨 체제입니다. 길게봐야죠. 지금 당장 의석에서 압살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근본적인 정치제도 개혁을 하긴 해야합니다. 상대진영에서 개헌개헌노래도 하면서 명분도 쌓아주고 있죠. 길게보면 지금은 저들이 분열되어 있지만 결국 다시 뭉칠놈들입니다. 뭉치지 못하게 당근을 좀 주고 바른당과 자유당을 갈라치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지금 잘나가는건 맞지만 민주당으로 힘이 쏠리면 기존의 구태식 정치와 야합을 통해 어떻게든 살아남을 놈들이라는건 역사가 증명합니다.
17/02/14 16:12
게임의 승자가 게임의 룰을 바꾸려들진 않겠죠. 패자는 바꾸고싶어도 힘이 없구요.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은 게임의 룰에 대해 크게 문제의식이 없지요. 바뀔 원동력이 크게 없어보입니다. 패자쪽도 룰 자체를 문제삼지는 않아왔죠.
17/02/14 16:12
개인적으로는 바른정당+국민의당이 합당하여 온건 보수 정당이 되어 더민주와 경쟁하는 양당제 구도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누리 계열은 그래도 지역기반이 있고 노년층의 지지가 확고하니 살아남을 것 같긴 한데 결국은 도태되지 않을까 싶네요.
17/02/14 16:18
자유당이 생명연장을 시키는걸 방지하려면 다시 다른데 붙어서 기생하는걸 막아야죠. 과거에 독재세력이 3당합당을 통해 김영삼에게 기생해서 오히려 숙주가 되어서 탄생한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세력이 다시 탄생하는걸 막아야합니다. 그거만 막으면 결국 자유당은 tk에 갇힌 자민련단계에서 버티다가 차츰 소멸하거나 탈레반에 가까운 극우파에 갇힐거라 봅니다.
17/02/14 17:58
바른정당하고 국민의당은 대선 끝나면 합당할거 같네요. 안철수하고 유승민의 지향점이 크게 다른거 같지도 않고 의회에서도 어느정도 숫자가 있어야 되니까요.
17/02/14 16:28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전제하에
남은 기간동안 납득할만한 개혁성과를 보여준다면 당연히 승리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절대 승리를 낙관할 수 없습니다. 믿고 뽑아줬는데 실망만 안겨준다면 당연히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겠죠.
17/02/14 16:28
대선은 결선투표제 총선은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 가야죠 기초까진 잘 모르겠는데 광역단체장이나 교육감도 결선투표제가는게 맞을거 같네요
17/02/14 16:29
개헌과 함께 선거제도 개편이 있을것으로 압니다.
물론 지금 승기를 잡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안 바꾸고싶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꿔야 하는 당위성이 있고, 민주당이 새누리당처럼 뻔뻔하게 '우리한테 유리하니까 지금 안바꿀거라능!' 이라고 나오진 않을것 같아요..
17/02/14 16:49
선거제도의 영향도 크겠지만, 그래도 기본은 국민의 지지하는 대로 구성되게 됩니다. 더민주가 과반의석을 훌쩍넘길만한 지지율을 보인다? 그럼 당내의 의견차이로 갈리지게 됩니다. 보수가 분산되어 지리멸렬해진다? 그럼 합당이든 연대든 하게 되구요. 땅에 맞춰 선거구가 구획되기에 지역에 따라 지역정당이 생길 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론 결국 유권자의 지지대로 정당이 구성되는 거죠. 더민주의 지지율이 지금 이상으로 계속 치고나간다면, 아마도 정의당을 대체할 진보 정당이 올말 정도에는 모습을 보일겁니다.
인구구성의 변화가 천천히 진행됐고, 이제 슬슬 보수라는 가면을 쓴 수구세력들은 힘을 잃는 순간이 왔습니다. 아마 그보다는 건전한, 가면이 아니라 진짜 보수기는 하지만 좀 꼰대같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균형을 맞추겠죠. 그러다보면 기존처럼은 힘들고 좀 더 나아지겠구요. 그렇다고 한순간에 많이 나아질거라 기대한다면 크게 실망하겠지만.
17/02/14 16:5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277&aid=0003932545
이렇게 땡깡 부리는 분들 계시는한 새누리 아니 자유한국당 안 없어집니다 아니 학생들은 무슨죄랍니까 아이고!
17/02/14 17:26
이번 기회에 선거구제도 개편해서 다당제 체제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연정은 유연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요. 민주당이 집권당이 되면 오히려 앞장서서 나서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7/02/14 18:44
전 오히려 총선은 힘들꺼라 봅니다.
지금 너무 대선에 대한 기대가 크는데, 단언컨대 그 기대 못 채웁니다. 그럼 실망하고 다른 대안을 찍겠죠.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거고, 그걸 다른 정당이 노릴겁니다.
17/02/14 20:09
더민주가 지금 지지율정도의 성과내기는 어려울거 같지만 그래도 야권이 여유있게 이기지않을까싶습니다. 박근혜정부가 나라를 너무 말아먹었어요.
17/02/14 21:13
아이러니한 건 조기 탄핵으로 대선이 빨리 치뤄지게 되면 사실상 집권 가능성이 높은 현 민주당 쪽이 도리어 다음 총선때는 더 불리하게 된다는거죠.
원래 일정으로 가면 정권 3년차니까 좀 나은데 조기 대선이 되면 총선이 정권 4년차에 치뤄지게 되거든요. 지금 대외 리스크가 너무 크고 대내적인 문제해결 기대 역시 그 어느때보다 높은데 문재인이 명왕급의 운영능력을 보여주는 게 아니고서야 그때쯤엔 집권정부는 레임덕에 빠졌을거고 차기 대선을 놓고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온갖 이합집산과 혼종들이 난무하게 될겁니다.
17/02/14 23:44
일단 당면한건 내년 지방선거죠.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이 폭삭 망하고 나면, 아마 보수진영 재편이 있을겁니다. 글구, 거기서 호남지방정부 의회를 놓고 민주당과 국민당이 제대로 승부를 보고 그 귀추에 따라 중도진보파도 재편이 있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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