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서는 다양한 마법 중에 실제로 구현된 마법들이 많다.
지팡이에서 빛을 내뿜는 ‘루모스’라는 주문은 스마트폰 버튼 하나로 구현되었고,
움직이는 사진들로 만들어진 예언자 일보는 동영상이 첨부된 인터넷 기사로 구현되었다.
해리포터 이외에도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마법 중 일부는 현대 과학으로 구현된 부분이 많다.
이런 마법들이 현실에 구현되었다고 해서 판타지 소설을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당연히 아니다.
판타지 소설을 아무리 현실과 비슷한 설정, 세계관으로 만든다고 해도 사실이 아닌 거짓이다.
하지만 지구를 모르는 외계인이 잘 만들어진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이것을 인류사인지 판타지 소설인지 구별 할 수 있을까?
지팡이에서 빛이 나오는 현상과 쇳덩이에서 빛이 나오는 현상 중에서
무엇이 과학이고 무엇이 마법인지 구별 할 수 있을까?
손바닥만 한 쇳덩이에서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대부분의 마법을 행하는 것을 더 믿기 힘들지 않을까?
사기꾼들은 100% 거짓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99%의 진실로 1%의 거짓도 진실처럼 만들어
피해자가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힘들게 한 후에 사기를 친다고 한다.
잘 만들어진 거짓은 진실과 구분하기 힘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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