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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3 15:07
추측해보면... 전남 선대위니까 다른 지역에 비해 멘트의 수위를 잘 조절해야 한다는 조언을 주위에서 들었고,
거기에 너무 신경쓰다보니 '부득이'라는 뜬금없는 단어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21/12/23 15:08
이정도까지 오면 정말로 이 사람 머릿속을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가릴말 안가릴말 판단 못하는 바보인지, 정말로 큰 그림이 있는건지. 선대위는 저런 자리가서 할 발언 미리 체크 안하나요?
21/12/23 15:09
검사가 그냥 바보가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해보면
그냥 애초에 추미애 문재인 윤석열 셋이서 기획한 트로이 목마 작전이었다고 보는게 차라리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21/12/23 19:47
본인도 정치적으로 능력이나 감이 없음
주변에서 저런말 하면 안된다고 알려주거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간신배들만 가득함 이 둘의 시너지죠.
21/12/23 15:17
정황상 각이 강하게 잡히긴 했죠. 문제는 선거후면 몰라도 선거전부터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보수층의 지지를 유지할수 있느냐가 문제인지라.
21/12/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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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넣어보세요
21/12/23 15:29
대통령이 되는건 내 능력이고 국힘이 버스타는거다
부득이 버스를 태워주니까 니들 버스비 낭낭하게 내라 무소속일 때도 높은 지지율이 국힘와서 빠졌으니 디스카운트 몫은 국힘 책임이라는거 같은데요 원웨이님 작품인가 싶네요
21/12/23 15:41
빅텐트도 아니고 이건 거의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다 커버하는, 말하자면 저 하늘이 내 지붕이다! 하는 노 텐트 전략 느낌이군요 크크크
21/12/23 15:43
보통 영화 보면 이럴때 주변의 설득과 권력에 대한 야심으로 배신하고 트로이 목마 작전 쓴 쪽에서 나가린데를 외치며 망하던데 현실은 영화보다 더 스펙타클하군요.
저는 알 수도 없겠고 딱히 알고 싶지도 않지만 문재인 개인의 매력은 상상 이상인가봅니다. 대체 저 충성심은 뭔지... 크크
21/12/23 15:46
일본에서 사는데 재택근무하면서 티비를 브금으로 켜놓고 있어서 허구한날 와이드쇼를 듣?는 1인인데 오늘은 완전 막장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한국 대통령선거 현황을 보도하더군요. 새로운건 없고 그냥 알던 내용을 일본어로 들을뿐이지만 새삼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결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도 실한 놈들로 빵빵 터뜨려주니 아마 당분간 일본 뉴스쇼들은 중점소재로 우려먹겠네요......
21/12/23 15:50
걔들은 남의 나라 선거 실황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게 겁나 특이하네요.
우린 일본선거때 그렇게까지 중계를 하지는 않는데;; 자국정치에서 관심돌리려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21/12/23 15:53
개인적으로 영혼의 파트너라고 봐요. 한국은 인터넷 비중이 좀 높지만.
일본과 한국이 다른게 일본은 와이드쇼라는 어떤 뉴스와 예능을 범벅한 장르가 있다보니 이런 화제가 이 장르에 딱이란 말이죠. 한국에도 이런게 있으면 또 끄덕좌 등등 좋은 소재가 될겁니다.
21/12/23 15:48
진짜 트로이 목마일리는 없고 대학교가면 꼭 자기 전문 분야는 잘알지만 그 외에는 좋게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면 사회화 덜 된 교수님들 한분씩 계시는데 그런 타입인듯.
저게 진심이 실수로 튀어 나온것이든 맨날 실드치는대로 전체 맥락은 좋은뜻인데 문장,단어 선택이 잘못된것이든 어쨋든 실언도 한번씩 해야 실언이지 저렇게 입열때마다 실언하면 그냥 본인 언어 구사력이 그런거죠. 그리고 보면 볼수록 윤캠은 정말 콩가루 집안이네요. 후보 본인부터 걍 전략적으로 잠시 당에 들어온거고 선거 캠프 구성원들도 김한길,신지예,이수정 등등 기존 국힘노선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애당심 전혀 없는데 한자리 차지하려고 들어온 사람들이거나 기존 국힘 소속이어도 대선 승리보다는 이 기회에 다시 한자리 차지해서 대선 지더라도 다음 공천은 확보하겠다는 노욕가득찬 인간들이니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게 이상한거죠...
21/12/23 15:51
저도 궁금해지네요. 바꾸는것보다도 저러다 윤석열 후보가 못하겠다고 탈주(...)하면 당헌이나 이런걸로 뭐가 어떻게 돌아갈수있을런지...크크
21/12/23 20:40
3개월도 안남았는데,
지금 바꾸면 그냥 끝입니다 끝. 내일부터 대선후보 홍준표입니다~ 하고 통지하면 오^^ 알겠습니다. 하고 되겠습니까? 아마 수습하는것도 대선전에 안 끝날것 같은데요.
21/12/23 15:51
암만봐도 고쳐쓸수는 없을거 같고 사상초유의 후보자 교체 이외에는 답이 없어보이는데 근데 후보자 교체라는게 실제로 가능하기는 한가요? 스스로 사퇴한다면 물론 가능하겠지만 그럴리는 없겠고, 당헌 당규도 보고 왔는데 관련절차는 없는거 같고, 징계로 당원지위를 박탈하면 자동적으로 후보자의 지위도 박탈되는거 아닌가 싶기는 한데 이거는 이래저래 소송등으로 시간을 끌다보면 후보자 등록일 지날거 같고...
21/12/23 16:00
후보가 자진사퇴 안하면 다툼 없이 교체할 수 있는 빼박근거가 없습니다. 후보가 기소되면 자격상실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다지 명확하지도 않더라고요. 결국은 개싸움이 벌어질거라 선거 앞두고 교체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21/12/23 16:08
후보교체는 사실상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로 후보가 교체되어도 대체자를 차득점자로 하자는것부터 합의가 안 될겁니다. 남들은 힘 합쳐서 달려가고 있는데 스스로 출발선으로 돌아가는거죠. 두 번째로 자당 후보가 승률이 낮다고 강판할 근거가 딱히 없죠. 그런 식이라면 지금 이준석도 국힘 지지층에선 비토가 많은데 당장 내려와야 맞습니다. 그리고 이런걸 싸먹을 만큼 제일 결정적인 건 윤석열 본인이 절대 포기 안 할겁니다. 지금 윤석열은 호랑이 등에 탔어요. 대통령이라는 영광이냐, 감옥행이냐 둘 중 하나인데, 무조건 감옥행 확정일 후보사퇴를 대체 왜 하겠습니까. 이준석이 혹시라도 자진사퇴 이야기를 꺼내면 본인 말을 그대로 돌려주겠죠.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전부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주겠어요?
21/12/23 17:36
근데 뭘로 감옥에 가요?
[문재인 퇴임 후 감옥간다] 랑 비슷하게 그냥 맘에 안 들면 일단 무슨죄 무슨죄로 감옥으로 보내는 건가 싶기도 한데요;;
21/12/23 18:50
감옥에 100% 간다 이건 단언할 수 없지만, 만약 기소되고 유죄가 나온다면 이런 혐의로 갈 겁니다.
1.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수사방해 무마 의혹 1-2. 윤우진에게 골프접대 등 뇌물수수 의혹 2. 장모 최씨 요양병원 건, 사문서위조 건 수사 기소를 막거나 방해한 게 아니냐는 의혹 3. 아내 김건희씨 주가조작 사건이 만약 기소로 나오면 결혼 이후 김건희 주가조작사건 수사 방해한 게 아니냐는 의혹 옛날 일로 이제와서 가능하겠냐? 시간이 지나서 증거가 많이 사라졌지 않겠냐 싶고 이미 지난 일이라 유야무야될 가능성도 크지만. 당장 300억대 잔고위조로 사문서위조 1심 1년 실형 받은 장모 최씨 보면. 요양병원 전에 징역 3년 선고받은 것도 있고요. 진작 감옥가야 할 양반이 검찰 사위 빽으로 여태 수사를 피한 게 아니냐 의심을 강하게 받고 있고. 윤석열이 그걸 구체적으로 압력행사했느냐 이건 밝혀내기 매우 어려울 거 같긴 한데. 대선 지고 힘 빠지면 나중에 수사받고 감옥 갈 가능성도 있겠죠. 그리고 물적 증거가 안 나와서 그렇지(덮어준 사람이 검사니까 누가 검사를 수사하겠습니까. 죄를 지어도 윤우진 사건처럼 그냥 묻어버리면 없는 일 된 거죠) 장모 최씨가 여태 저러고 다녀도 재판 한 번 제대로 안 받고 기소 안 된 거 자체가 검사가 봐줘서라는 강한 의심을 받고 있으니까요.
21/12/23 18:59
오 감사합니다 디테일은 잘 몰랐어요.
근데 그렇단 얘기는 죄가 있겠지만 선거에 당선되면 묻히겠지 or 죄가 없더라도 이재명이 그걸 만들어서 쳐넣을 것이다 둘 중 하나라는 건데 둘 중에 뭐라고 생각하시든 좀 이상해 보이기도 합니다;;
21/12/23 19:12
이명박 다스 건만 해도 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이미 다 나온 이야기인데 박근혜 탄핵 이후에나 유죄가 나온 거 보면 죄가 있어도 권력자에겐 작아지는 게 검찰이기 때문에.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크죠(윤석열 퇴임 후는 너무 먼 미래라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윤이 낙선하면 죽은 권력이니 검찰이 열심히 달려들 거라 봅니다. 임기 초 허니문 기간에 충성경쟁도 하고요. 당장 윤석열 본인부터 문재인 정권 임기 초 지지율 80퍼 찍을 때는 적폐청산 수사에 목숨 걸고 달려들었잖아요. 원래 검찰은 힘센 정권 말 잘 듣는 개처럼 행동해왔습니다. 힘이 떨어진다 싶으면 정권도 물어뜯고요. 죄가 있으니 수사하고 죄가 없으면 수사 안 한다(X) 죄를 떠나서 일단 사건이 있으면 캐비닛에 넣어놨다가 센놈이면 안 건들고 힘이 빠져서 약해졌다 싶으면 수사 기소(O) 욕먹어도 자업자득이죠.
21/12/23 16:20
이준석이가 진짜 일 열심히 했었네요;;
이준석 가자마자 미친듯이 실언이 터져나오는걸 보면, 메세지 컨트롤을 가능한만큼은 하긴 했나봅니다; 진짜 좀 심각한 수준인데;;
21/12/23 16:43
진짜 어이가 없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처음에는 좀 씁쓸한 웃음이었는데 적당히 터져야지 맨날 이러니까 지금은 그냥 재밌습니다
아 팍팍한 상황에서 웃음을 이렇게 주시다니 고맙다고 해야할지...크크크크 진짜 뭐하자는거지 크크크
21/12/23 16:47
이준석의 손절타이밍이 좋은건지 그동안 속도제어기 역할을 하던 이준석이 없어지니 급가속한건지...
윤핵관! 너희가 선택한 대선 후보다 악으로깡으로 버텨라
21/12/23 17:04
요즘 정치는 그냥 현실 감각이 안 느껴질 지경이네요
어질어질합니다 대한민국에 이렇게까지 인물이 없나... 거대 양당 후보가 둘다 이렇게까지 뽑기 싫었던 대선은 또 처음이네요
21/12/23 17:13
어제부터 오늘까지 윤석열 입에서 나오는 발언으로 인해 터지는 논란을 보면 이준석이 억제기였던 겁니다.
그냥 이때까지 이준석이 최대한 막고 있었던 거에요. 이준석에게 마이크를 넘기면서 질문을 회피하는 모습이 그냥 나왔던 게 아닌 겁니다. 세상에 어제 그 '자유' 발언이 얼마나 지났다고 연거푸 또...
21/12/23 17:26
참 알기 쉬운 사람이에요.
안철수도 비슷한 경우라서 실패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좀 안타깝게 순진했던거라면 이분은 그냥 부정적인데 직설적이라서 더 대단하긴 하네요. 남들이 뭐라고 하던지 미움 받을 용기가 있는!~ 꼰대네요 크
21/12/23 17:27
혹시 모르죠. 탈모약도 복용하면 몇개월 쉐딩올 수 있잖아요?
그래서 미리 머리털 몇움큼 뽑아버리면,, 쉐딩오는게 미리 뽑히니, 날이 갈수록 풍성해지겠지? 아니,,이게 쓰고도 먼말이야?
21/12/23 17:35
진짜 바본가 크크크크크 이게 한나라의 검찰총장?
구밀복검이 전혀 없는 정치인 처음봅니다. 근데 그런분이 거대양당 대선주자인건 더 처음봅니다 크크크
21/12/23 17:39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22316335361085
당 혁신이요? 당을 혁신하겠다는 분이 이준석을 내쳤다고요?
21/12/23 17:40
20, 30남 버리면서 페미를 끌어안고 경상도 버리면서 전라도에 구애하는...
보수를 싫어하면서 국힘에 입당하고 당선 된 후 진보개혁을 꿈꾸지만 하는짓은 보수... 진짜 그 싫어하는 정치공학적 이란 단어가 절로 생각나는군요... 도대체 선대위에서 무슨 플랜을 짠거지? 정말 윤크나이트 인건가?
21/12/23 19:46
정계 입문자의 대부분이 이런 케이스긴 해요
근데 이걸 대놓고 말하는 사람.. 그것도 대선을 눈앞에 두고 이런 말을 하는거 자체가 윤석열이 정치인으로서 보여주는 한계죠.
21/12/23 20:25
정말 대단합니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정권을 교체해야한다"는 말을 꺼내는 것부터 넌센스인데, "민주당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국민의 힘을 선택했다"라는 자가박제 발언까지.
21/12/23 20:49
펨코에서는 윤석열후보가
내일은 고아권익연대라는 곳에서 간담회를 한다면서 거기서 무슨말을 할지 두근두근 하면서 기대하고 있네요 크크크
21/12/23 22:21
이쯤되면 윤석열이란 인간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이재명이란 인간상은 비난 많이 받지만 그 행동 근간은 이해가 가거든요. 근데 윤석열은 이해가 안가요. 왜 이해가 안가냐라고 묻는다면 먼가 본인 철학, 근간이 되는 생각? 캐치프라이스 같은게 없어보여요. 한낱 인터넷 정치평론가들조차도 근간이 되는 캐치프라이스는 있기 마련인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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