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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6 17:02
결단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본인 상태를 잘 아시는 것 같아요. 저 또한 정신적으로 건강한 편은 아니라서 꽤 오랫동안 고생했습니다만, 어찌저찌 상황도 나아지고 병원의 도움도 받아서 그냥저냥 살고 있습니다. 하루씩만 살아낸다는 느낌으로 생활하니 조금 더 편해지더라구요. 평안하시길..
23/04/26 19:09
응원 감사합니다. 흐으…. 군대 만큼 힘들면서도 또 정리되는 일이 있을까요. 저는 군대에 대해 그래서 참 양가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거 같습니다.
23/04/27 16:40
공황증의 진짜 무서움은 아무 원인이 없어도 찾아온다는 점 같아요. 저도 꽤 오랫동안 공황증으로 고생했는데, 약 처방 받은 이후로 증세가 많이 호전돼서 별 문제없이 지내는 중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23/04/27 17:39
익숙해지기 힘드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공황증이 찾아왔을때, "괜찮아, 조금만 있으면 나아질거야..."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견딥니다. 죽을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렇다고 몇시간씩 지속되진 않았거든요. 나아지실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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