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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1 05:03
말 같지도 않는 기만이죠. 복수는 당한 것에 수십배는 돌려줘야 하죠. 하지만 그랬다간 법에 심판을 받으니 참으라는 것 뿐입니다.
과거 함무라비대왕 이전 시대에는 이웃이 내 가족을 다치게 하면, 그 가족의 남자는 모두 죽이고 여자는 노예로 팔았다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인구가 너무 줄어 국력이 낭비 되니 함무라비대왕이 만든 게 함무라비 법전이죠.
19/08/31 05:51
자기위로죠.어차피 그 인간은 다시 볼 일 없으니 스스로 위로하는 겁니다.
괴로운 시람을 시회횔동하게 만드는 것 말고는 의미 없는 격언이죠.
19/08/31 06:14
개인적인 생각에는 맞는말이면서 쓰레기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맞는말인 이유는 내가 잘살고(권위가 높던 돈이 많던) 가해자가 못살면(돈이 없던 권위가 낮던) 따로 복수할 생각도 별로 안들겠죠. 쓰레기같은 말인 이유는 실제로 그렇게 수준 차이나게 잘살기가 힘들고 + 그렇게 잘살기 위해선 트라우마를 다른 방법으로 극복해야하는데 이게 더 힘들다는거겠죠.
19/08/31 08:15
남 망하게 해봤자 나도 망하면 뭔 소용입니까.
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는 거고, 내가 잘 사는 게 나한테는 제일 좋은 일이죠.
19/08/31 08:16
쓰레기같지만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법치국가에서 복수하지도 못하고, 괴로운 기억은 떠안을수록 더 괴로운 기억이 될 뿐이고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거든요.
19/08/31 10:28
가능하다 범주야 정하는 조건에 따라 다른거고, 시간만 많으면 어떤 식으로든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각각 5년 3년 걸렸지만 남들 다 안된다 하던거 했으니 만족해요. 포기하는거야 당연히 자기 자유죠. 결국 자기위안을 위한건데
19/08/31 09:28
복수하는데 성공하기야 하면 그게 최고지만 현실적으론 그럴 확률이 희박하니까..
그럴바엔 복수하는데 매달려서 인생 말아먹지말고 차라리 니 인생에 매달려서 높은 자리 올라간 후에 코웃음이나 쳐주라는 의미 아닐까요
19/08/31 09:40
저희 가족을 참으로 무시하던 다른 가족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저희가 해당 식구들보다 압도적으로 먹고 살만해지니까 자연스럽게 얼굴만 마주쳐도 기를 못 펴더군요. 뭐 이럴때는 맞는 말이지 않나 싶습니다.
19/08/31 10:01
사회제도 안에서 합법적으로 정당한 복수를 할 수가 없거니와, 복수를 완수한다 한들 자신에게 남는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결국 복수에 성공하고 잠시 기뻤던, 그동안 복수를 위해 맹진하여 망가진 자신이 남겠지요. 차라리 본인이 행복하게 잘 살아서 그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심적 데미지를 주는게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19/08/31 10:05
미국드라마에 한 인물이 저런 비슷한말하니 이런 대사로 맞받아치죠. "Bull shit. Revenge is the best revenge" 라고요. 저건 그냥 복수가아니라 현실과 타협 + 잊는거죠. 복수가 최고의 복수맞습니다.
19/08/31 10:52
뭐 저는 할만한 말이라고 봐요. 미워하면서 복수의 칼을 갈고 살아봤자, 그 칼을 찔러넣을 기회 자체가 현대사회에서는 별로 없거든요.
그냥 내가 잘먹고 잘사는것에 집중하는게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낫죠 뭐...
19/08/31 11:14
최고의 정도다는 맞을 지도요. 혹은 최고의 자기 위안 + 자존감 회복이던지요. 복수는 아닙니다. 아무리 잘 살아봤자 가해자는 왕따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당한 피해의 10%의 심적 고통도 안 느낍니다. 잘 살아서 그 가해자들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입장이 되면야 복수가 되겠지만 (이런 경우는 희박하고) 나 잘 사는 건 잘 사는 거고 복수는 따로죠. 그런데 그 복수가 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 점에서는 할 만한 말이라고 생각하고요.
19/08/31 15:14
저도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복수보다 내 인생을 챙기는게 훨씬 생산적이죠. 당하기만 하고 끝내면 거기서 끝내는데, 복수를 하려면 복수를 하기까지 기간이 길어지죠. 그 쓰레기들에 휘둘려 내 인생을 더 낭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복수를 하면 내 인생과 내가 망가지니까요. 그리고 잘 산다는 말은 그런 쓰레기보다 보람차고 알찬 인생을 건강하게 사는 의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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