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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07:59
결론은 스스로 아시는거같은데 합당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으로 다잡으시려는거 같네요.
안사는게 답입니다. 삶의 만족도가 올라갈건 여자 만나서 야외로 드라이브나 여행갈때 밖에 없습니다. 식료품들까지 다 배달오는 세상에서 굳이 마트에 차를 가지고 가야할 필요성도 드물고요. 빨리 돈 모으세요~
21/09/14 08:01
그냥 돈 모아놓는게 맞겠죠? 크크크크크크 사실 여자만난다는 것도 웃기는게 이 차 사면 여자 만날 돈 없거든요? 그냥 다달이 돈나가고 썩을 확률도 높아보이긴 합니다. 결정적으로 서울은 내차 끌면 아 속이 시원하네가 아니다 진짜 개 답답하네가 더 많다고 듣기도 했거든요
21/09/14 08:16
평일에 사람들이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이유는
1. 대중교통 1시간거리면 자차로 출퇴근시간엔 최소 1시간30분 걸린다. 2. 직장에 주차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것도 엄청 스트레스. 3. 왔다갔다하면서 집에 주차할 공간이 충분하고, 다른차들과 스트레스 받을일이 없어야하는데 아파트 외엔 쉽지 않습니다. 4. 서울시내 차막히는 시간의 자차운전은 정신적으로도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21/09/14 08:22
1,2번이야 크게 문제가 아닌데 3,4번이 많이 문제군요. 특히 3번은 주차공간이 있을뿐이지 다른 차들이랑 스트레스 받을 가능성은 꽤 높아보였거든요
21/09/14 08:00
상태 괜찮은 중고 경차 하나 사서 1년쯤 굴려보세요.
큰 돈 쓰시기 전에 자동차가 내 삶을 얼마나 바꾸는지 알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21/09/14 08:01
뭔가 비합리적이지만 그것 자체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이상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왕 모는거 좋은 차로 몰아보고 싶기도 하고요. 사실 이럴거면 안 모는게 맞지 않나... 하네요
21/09/14 08:02
가끔 그렇게 사고싶은 마음이 뻐렁칠때가 있죠. 비싸지 않은거면 그냥 사버리는게 좋기도 한데, 차는 막 지를수는 없는 물건이라.. 스스로 이게 합리적인 결정이 아니라는걸 알고 계시니 아마 그냥 이래저래 미루다 보면 그런 감정은 사라지고 돈 굳어서 개꿀.. 그리고 서울 거주하시면 주차문제 때문에 막상 차가 있어도 시내에 차 끌고 나가기 골치 아프실꺼에요.
21/09/14 08:30
번화가는 주차자리 찾으러 1-20분 돌아다니는건 기본입니다. 유료 주차장 있는 곳은 그나마도 감사하게 이용해야 하고요. 시내에 차 몰고 나가실때는 주차비용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전 서울에서 차 몰면 이게 제일 스트레스더라고요. 차라리 택시를 타지..
21/09/14 08:48
사실 돈을 '막연하게'모으고 있긴 합니다. 명확한 목표의식 없이 일단 모으면 좋으니까. 그리고 사실 말씀하신대로 정 급할때 택시타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맞아요
21/09/14 08:31
직장 2~3년차때쯤 운전 배우면서 제가 했던 생각이랑 비슷하네요. 저는 당시에 대중교통으로 직장까지 30분, 차로 30분(택시) 걸렸는데 주중에 안탈거고 주말에도 매주 끌지는 않을거고 자취중이라 주차 자리도 없어서 안샀습니다.
답은 사실 안사는게 맞고요. 차사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출퇴근용, 데이트용 같이 미리 정해진 목적이 있는게 아니면 차 먼저 사고 용도를 만드는건 그닥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께 중고 경차 받아서 차가 있는데 이동수단의 하나일뿐 별 감흥 없습니다. 차 살 각오면 차가 없어서 아쉬울 순간에 택시 타거나 렌트해서 적극적으로 차를 몰아보세요. 그 빈도가 늘고 운전하는 만족감이 충분히 크면 사시면 됩니다.
21/09/14 08:39
사고 싶으면 사야죠. 근데 써 놓으신대로만 보면 차 살 이유가 없으신듯 하네요.
돈 모이는게 부담되기도 하고 앞으로 돈 모이는 꼴 보기도 싫으니 길바닥에 돈 좀 뿌려야겠다는 각오가 섰다면 모를까요.
21/09/14 08:40
일단 서울내 출퇴근이면 대중교통이용하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돈모을거면 차는 안사는게 맞습니다. 근데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살아야겠죠. 돈은 왜모으는데요? 전 자차유무에 따라 삶이 약간은 달라진다고 생각해서 차량 구매를 무조건 말리고 싶진 않네요. 개인 선택입니다. 그리고 첫차는 가솔린차 알아보세요 전기차는 아직 충전문제 장거리운행이 어려운 문제등 사회초년생이 메인카로 쓰긴 쉽지 않습니다.
21/09/14 08:51
서울내 출퇴근이고 아마 적어도 내년까지는 그럴듯 합니다. 그리고 차는 장만한다면 전기차를 장만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이것도 감성적인 영역인지라 하하...
21/09/14 08:44
pgr에선 보통 수도권 사람이 차산다고 하면 사지 말아는 의견이 많은 편인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안사는게 맞습니다. 근데 또 사람들이 몇백도 아니고 몇천 이상씩 꽂아서 사는 이유가 있는게 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4번은,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지면, 가고 싶은 곳도 많아집니다. 자차로 한번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그런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21/09/14 08:51
수도권이더라도 제가 경기도나 인천 사람이면 사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생활권이 진짜 철저하게 서울에 묶여있어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1/09/14 08:52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분들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고보니 역시 안 사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진짜 딱 한 달 즐겁고 이후에는 할부내역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대신 2,3년 뒤에는 지방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아서 차라리 그때 차를 살 목표로 돈을 모은다고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21/09/14 08:54
저는 집이 경기도였어서 대중교통보다 자차 출퇴근시간이 꽤 절약되고 출퇴근시간도 일정치 않어서
사는게 이득이라 샀는데요 지금은 회사 도보 권으로 이사오니까 어디 여행갈때 말고는 안쓰게 되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정말 사고 싶으면 감성의 영역으로 접근해서 사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21/09/14 08:55
선뜻 사기에는 핑계가 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돈 빡세게 모을 생각 없고 운전 좋아하시면 사서 나쁠 건 없긴 한데요.. 전액할부까지 써가며 굳이 지금 EV6을? 싶긴 합니다. 사견이지만 전기차는 앞으로도 한동안은 매년 급속하게 성능 좋아지고 인프라 깔리고 가격도 안정될거라고 봐서요. 저는 차 안에서 노래 빵빵하게 틀고 도심이든 교외든 주행하고 있으면 혼자만의 공간에서 안락한 기분이라 좋더라구요.
21/09/14 08:57
말려달라는 내용도 있으니 말리겠습니다.
EV6는 아무리 싸게 사도 5천만원 정도 들텐데 이게 장난감처럼 사고 싶을 때 막 쓸 수 있는 돈은 아니죠.
21/09/14 08:59
당장은 필요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나중에 지방 어디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울산같은 곳만 하더라도 차없으면 생활이 쉽지 않아서 차라리 지방 오시
면 사는것을 고려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1/09/14 09:00
일단 서울사시면 안사는게 금전적으로 이득이긴 합니다만 그것보다 차는 전액할부로 사는거 아닙니다... 정말 못해도 선수금으로 30%는 내실 수 있는거 아니면 걍 참으세요.
21/09/14 09:05
집안 사정 괜찮으면 사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혼자살더라도 전세든 매매든 살 집을 마련해준다? 그럼 저는 사는걸 추천하네요.
그거 아니라면 그냥 모으세요. 모으다가 나중에 현금 완납으로 차 사도 되는거고요. 일단 무지성으로 모아야죠.
21/09/14 09:09
저도 차 산지 한 십오년 넘어가는데 제 경험으로는 차사고 난뒤에 바뀌는게 많긴 합니다.
일단 생활 반경이 넓어집니다. 전에는 지하철 역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그 거리 때문에 안가게 되는 일이 꽤 많았는데 확실히 거리 개념이 좀 바뀝니다. 지하철은 좀 돌아가기도 하니깐요. 지인들 만나기는 시내에서 만나기엔 오히려 짐이고 좀 주차가 괜찮은 지역에서는 아주 좋습니다. 집에 가야 되는 부담도 없고요. 저의 경우엔 주차자리를 잘 찾는 편이고 술도 안먹어서 기를쓰고 차를 갖고 다녔습니다. 아 술 드시면 마이너스군요. 출퇴근은 정말 차이가 심하실겁니다. 자차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훨씬 수월한 느낌인데 비슷하면 훨씬 좋죠. 코스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대체로 출근보다 퇴근이 덜 막히기도 하고요. 상시 앉아가고 비 같은거에 큰 영향 없는게 정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케바케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엔 한번 차 있는 생활을 해보니 다시 차 없이는 못살거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 저의 경우엔 본가에 차가 없는거도 크게 한몫 했습니다. 저는 사는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EV6의 경우엔 첫차로 사기엔 부담이 꽤 있는거 같아요. 준중형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21/09/14 09:19
서울 거주, 서울 내 회사면 차 안사는게 돈 모으는 방법입니다
제가 3년 전에 중고차를 대출 없이 현금으로 한번에 샀는데 차 값뿐만 아니라 각종 세금으로 돈이 추가로 나갔고 그 후 매년마다 자차 연보험 80만원(처음엔 120만원)에 기름값 15만원(전 적게 타는 편), 운전자보험 2만원, 하이패스(이건 케바케) 3개월에 한번씩 엔진오일 교체 및 점검비 5~10만원, 그 외 차량 고장 등 발생하면 10만원부터 시작 등등 차를 사는 순간 월 고정비만 최소 30만원 나가고 차를 사면 멀리 놀러가는 빈도가 높아지므로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중고차도 이정도로 돈이 나가는데 새 차는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만약에 할부로 차를 구입하면 월 할부비만 이자 포함 최소 20만원 이상부터 시작하니 월 고정비 50만원부터 시작할 껍니다) 서울 거주하시니 차 끌고 놀러가고 싶으면 쏘카, 그린카 쿠폰 할인 받아서 한번씩 끌고 나가세요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21/09/14 09:26
3번의 경우 사람 인생은 모르는 것으로 대답하고 싶네요. 정말 정말 모르는겁니다. 저도 결혼 안할 거라고 그렇게 말하고 다녔는데...
21/09/14 09:30
1. 저랑 자차 및 대중교통 출퇴근시간이 완벽히 일치합니다 서울에서 자차로 출퇴근하면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시원하게 달리지도못하고 수시로 이쪽저쪽에서 끼어드는거때문에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해요 대중교통이 퇴근 후 술자리도 그렇고 마음이 훨씬편합니다
2.여자친구가 없고 매주 야외로 나가서 즐기는 취미가 있지 않은이상 차고지에서 먼지만 쌓일겁니다 탈일이 없어요 3. 정 사고싶으시면 중고차 하나 사세요 전기차 보조금 깎이는건 신경쓰지마세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 전기차가 완전 대중화되면 각 브랜드마다 가격인하로 경쟁할테니까 그떄 좀 고민해보세요 일단은 차가 있는 삶이 어떤지 즐기시려면 중고차를 추천드립니다 새차는 가만히 숨만쉬어도 발생하는 지출비용이 너무 큽니다
21/09/14 09:41
지방으로 발령날 일 없으시면 사지마세요 진심으로요.
연애하면 쏘카같은거도 있구요. 결혼자금이든 뭐든 나중에 돈 많이 필요합니다. 다만 집 잘 사시면 사셔도 됩니다
21/09/14 09:48
집도 서울 직장도 서울이면 집 장만이 먼저고 차는 나~중에 하셔도 됩니다.
저도 서울 살 때는 차 없이 생활했고 불편함 없었습니다.
21/09/14 09:56
사지 마세요. 실리적인건 윗분들이 말씀 잘해주셨고 중소도시 지방이라 차 없으면 출퇴근 시간 편도 30분차이나서 어쩔수 없이 차를 샀는데 차 사고 6개월만에 6중 추돌 나서 폐차했습니다. 그나마 5백만원짜리 중고차였으니 손해가 적었지 신차였으면 피눈물 났을걸요. 그래도 어쩔수 없어서 400만원짜리 중고차 다시 사서 타고 다닙니다. 차 한 번 사게 되면 없이는 또 불편해서 뚜벅이로 돌아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다시 읽어보니까 전액할부 기준이네요? 절대로 사지마세요. 차는 썩다리 중고차로 사고 출퇴근 정도만 할 때 그나마 가성비가 나오지 사회 중년생까지도 아반떼 초과는 사실 가성비가 전혀 안나오고 차에 인생이 묶입니다. 지방 내려가실 생각 있으면 차라리 그 5천을 마통땡겨서 지방에 갭낀 집을 사세요.
21/09/14 10:03
서울에서 여자친구도 없으면, 자차 한 달에 한 번 타실수도 있습니다.
여자친구 생기면 확실히 차 있는게 좋긴 하니 그 이후에 중고차 구매 정도 고려 해보세요.
21/09/14 10:06
서울에서 서울이시고 출퇴근에 이득이 없어보이니 안사셔도 됩니다. 차 필요하면 소카 같은걸로 간 보세요.
그리고 꼭 차를 사야겠으면 차종을 달리하세요. (제가 사는 지역(서울 반경 30km)만 해도 차를 사시는데 차종을 달리해보세요... 라고 얘기드릴겁니다.) 글 내용에서 예상되는 운행거리 생각하면 전기차 신차로 사서 할부비를 팡팡 들일 이유가 없습니다.
21/09/14 11:57
자동차가 필요하시면 사는게 맞습니다만,
전기차는 2가지중에 1가지는 만족해야 추천드릴수 있습니다. 1. 집에서 충전이 가능한가 2. 회사에서 충전이 가능한가 둘다 안된다면?
21/09/14 12:01
저는 사는 것 자체는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 ev6이 굉장히 애매해 보이네요. 사실 서울-서울 1시간 통근이면 전기차로 갈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그리고 첫 차로 다소 부담되는 가격대의 신차를 사는 것에 대해서 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둘째치고, 자차를 안 굴려본 사람은 자신의 자동차 취향이나 운전 스타일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부담 안가는 무난한 차 적당히 굴려보고 그 다음 스텝으로 본인이 원하는 차를 굴려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21/09/14 13:04
생각하는것보다 돈이 더 많이 듭니다... 그리고 차는 점점 중고가 되잖아요. 결국 버리는 돈이예요.
새차 사서 우와 좋다 ~ 하는건 한두달도 안갑니다. 정말 필요하거나 본인이 차에 욕심이 정말 있거나 하면 다른 이야기가 되는데 둘다 아니신거 같아요.
21/09/14 15:24
모아둔 돈 1600... 일단 여력이 안 돼 보이십니다. 그리고 집도 서울 직장도 서울이시면 주차로 애 많이 먹을 것 같네요. 저라면 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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