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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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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2 17:45
그런데 본진 5팩은 어떤 상황에 나온말인지...기억이 안나네요.
멀티없이 본진 5팩이란 건가요? 물량...이 잘나오려면 팩토리가 더 적은상태에서 쉼없이 뽑아주는게 잘하는것 아닌가요? 참고로...전 가스멀티 하나만 먹어도 10팩 돌리고 자원남던데...ㅡ.ㅡ
06/02/02 17:54
나도가끔은...// 말그대로 멀티 가져가기전에 본진에서 5팩토리로 벌처를 뽑는거죠 ㅎ; 당시 해설자도 이건 돌릴수 없다고 하는데 다 돌렸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6/02/02 17:55
최근 최연성의 부진 이유중 하나가 정찰력의 저하입니다.
한때 박성준과 함께 최고의 정찰력을 자랑했는데 요즘은 그런 포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정보가 느리니 대응이 늦고, 따라서 가공할 수비력도 나올 수가 없는 듯 합니다. 무었보다 연습부족과 새 맵에 대한 적응력 부족이 아닐까 하네요.
06/02/02 17:55
멀티 없이 본진 5팩이구요... 그 말이 나온것은 LG-IBM팀리그 패자조 결승에서 슈마지오의 서지훈 선수를 상대로 나온 얘기입니다.
온리 벌쳐로 맵을 휘저었었죠....
06/02/02 18:00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 나온건가 서지훈선수와의 경기에서 나온건가 헷갈리네요.
암튼 당시에는 4팩이 정석?인 시대였습니다. 4팩 벌쳐로 힘싸움 하면서 자원 남을 때 멀티하고 그런..
06/02/02 18:04
진짜 본진5팩....장난아녔죠.....최연성=그냥물량.....말도안되는소립니다....물량은 물량이되 남들과는 다른 전략성의 물량을 보여주죠....언젠가부터 획일하되어버린 스타크래프트에 잠시나마 변화를 주던(하지만 최연성선수말고는 아무도 사용하지못하죠'') 선수..정말 대단합니다
06/02/02 18:14
교전을 통해서 벌쳐를 소모시킬 경우 서플을 지을 비용이 남기 때문에 그 자원을 여분의 팩토리로 분배해서 예비대의 수에서 상대를 압도할때 쓰이죠....ㅇㅇ; 한마디로 서플 지을돈으로 팩을 돌리는.....
06/02/02 18:18
헌터팀플해보면, 초반엔 무난하게 3팩까지 돌아가고 , 후반가면
5팩도 자원만 잘 써준다면 충분히 돌아가더군요. 벌쳐와 골리앗만 섞어도 5팩까지는 노멀티로 가능한듯..
06/02/02 18:39
헌터와의 개념하곤 확실히 다르긴 하지요..
원래 그 맵자체가 ..팀플로 쓰이기도 적당하거니와.. 가스멀티도 수없이 많은.... 하지만 방송사에서 쓰이는 맵에서 멀티 없이 본진 5팩이라면.. 그 경기를 봤던 저로서는.. 그 엄청난 자원관리 능력을 부러워 할수 밖에 없는 수준이라서.... 하이튼 대단한 선수임에는 대단합니다
06/02/02 20:57
최연성선수...어찌보면 참 불쌍하다고 해야할까? 그가 항상 상위권성적을 거둬도 최연성이닌까 우승해야되.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저뿐만 아니라 참 많은것 같더군요. 스타리그 3위/4위를 해도 부진하다고 말하는건 최연성선수 뿐일겁니다...ㅠ.ㅠ
06/02/02 21:15
최연성선수의 본진5팩은 벌쳐만 뽑은것입니다
앞마당 드시고 10팩은 아마 유닛한바퀴 생산되고 20초이상 기다렷다가 한바퀴 더 돌리시는거 아닌가요 -_-;; 생산됫다는 표시뜨자마자 또는 완성 1~2초전쯤에 예약생산만 해도 7팩 빡시게 돌아가는데요. 보통 말하기는 앞마당먹고는 6팩이 적정선이다라고 하죠
06/02/02 21:56
최연성 선수 가장 무서운 선수중 1명이지요.
요즘 포스가 조금 약해진건가요? 아님 마재윤 선수경기여파인지 예전의 이미지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내기에는 항상 최연성선수에게 걸죠.
06/02/02 22:29
당시 경기가 인상적이었던 것은 본진 5팩에 앞마당 먹고 탱크에 2스타 레이스까지 꾸준히 뽑아줬다는 것도 있죠. 김동준 해설이 어떻게 2스타 레이스까지 돌리냐고 신기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06/02/02 23:09
천적이 있니 어쩌구해도 머슴과 붙으면 상대는 항상 도전자로 보입니다.
그게 머슴의 진정한 힘이랄까? ............. 이글 공감되네요 포스/관광하면 떠오르는 게이머 최연성 .......^^ 화이팅입니다!
06/02/02 23:33
음..
천적이 있니 어쩌구해도 머슴과 붙으면 상대는 항상 도전자로 보입니다. 그게 머슴의 진정한 힘이랄까? 이글 정말 공감되네요. 그런데 임요환 이윤열선수도 해당되는 것 같다는 주관적인 느낌이..
06/02/03 01:30
항상 이윤열선수를 라이벌이라 칭하는 이 선수.. 그렇기에 저는 더욱 더 관심있게 경기를 지켜 봅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추게로..!
06/02/03 02:23
역시... 마음속 최후의 보루라면 우브 인겁니다.
현재 게임판에 남은 몇안되는 '조커' 니까요. 상대가 어떤 카드를 내더라도, 판이 어떻게 커지고 있더라도 도도한 눈빛으로 자신있게 판위에 올릴 수 있는 카드 한장. 조커에 광대처럼 묘한 웃음을 띄운채 게임을 지배하는 현존 가장 매력적인 악역이 바로 최연성인거죠. 최연성선수 항상 화이팅!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이 그냥 그대~로 적혀있네요.
06/02/03 03:1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 글이 추게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엄재경 해설 위원이 말했듯이, 멀티먹은 최연성 선수는 도저히 힘으로 때려잡을 수 없는 헐크가 되고, 헐크로 변신하기 전에는 정말로 냉철한 과학자인 것 같습니다. CEN게임 4경기에서 이윤열 선수의 전진투배력 벙커링이 들어왔을 때, 힐끗 모니터 상단을 보더니 SCV 다 끌고 나가 막아내던 최연성 선수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검객에 비유하자면, 최연성 선수야말로 독고구패라고 불리워도 좋을 듯 싶네요. 홀로 패배를 구하며 강호의 강자를 찾아다니며 쓰러뜨리는 가츠테란... 막고 휘두르는 기술밖에 없는 듯 보이는데 왜 이리 강한지... 지난 후기리그 결승전 에이스 결정전 이후로 다시 극강의 포스가 살아났으면 합니다. 그 때 변은종 선수의 저글링의 움직임을 간파하던 SCV의 정찰력이나 드랍공격을 예측해낸 판단력 등등을 보면 감각이 점점 살아나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전기 프로리그와 관련된 마음의 응어리를 풀었다는 게 중요하구요. 결승전 당시, 엠게임에서 연기와 페인트 냄새를 빼기 위해 방음상태를 확인하면서 2경기부터 모든 타임머신의 문을 살짝만 닫았다고 했는데도, 유독 최연성 선수만 오해와 추측성 비난을 받아야 했지요. 그만큼, 최연성 선수가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었다는 얘기지요. 그 때 그 오해와 비난은 차라리 최연성 선수에 대한 최고의 찬사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최연성 선수, 언제나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06/02/03 03:30
최강자입니다.우브...
그런데....우승 못한지가 좀 오래됬죠;;; 올 2006년에 딱 1~2번만 우승했으면 합니다. 화이팅~~!!
06/02/03 05:12
최연성 선수를 좋아하진 않지만...훌륭한 선수이죠...
그리고 글도 좋네요~ 최연성 선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서 예전의 포스를 보여주시길...
06/02/03 08:55
3:3 삼성칸의 대 반격, 궁지에 몰린 주훈감독은 전화기를 든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히든카드를 마련해뒀지. 기억해라 임요환 히든카드가 필요하다는 걸" 때르릉~~ "재떠리냐? 음... 재떠리를 쓸 때가 왔다. 쿠데타를 제압하자." 타임머신에 들어간 재떨이는 ... 갑자기 연성선수와 박상면씨가 오버랩 되어서리.. 연성선수 화이팅~
06/02/03 17:39
메딕아빠님께서 예로 들어주신 경기들만 봐도 말 다했죠^^ 전태규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 플토유저인 저는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
06/02/04 01:03
스타 크래프트 방송 즐긴 지 2년 밖에 안되지만,,,
그래서 임요환선수도 예전에 절정포스였단 말을 잘 실감 못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vod는 안봅니다.오로지 생중계방송만) 그런데 최연성 선수는 까막눈인 제가봐도 정말 잘한다는 느낌이 팍팍옵니다...여러분들의 글로만 접했지만 도대체 LGIBM 팀리그 때는 (즉 그가 절정이었을 때)는 얼마나 잘했었길래...이러시는 지들 ??? 귀찮아서 vod확인하긴 싫고...쩝...누가 액기스 좀 모아서 보여줬음 좋겠네요...심지어 지금이 슬럼프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거의 전설적인 수준이었나보죠??
06/02/04 04:01
SharpWoW//저도 같은 생각-_-; 다른 선수라면 여기까지와도 잘했다고 해야하지만 연성 선수는 유독 3/4위전까지 가도 부진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더군요 원래 요환 선수 팬이었지만 tg삼보배때 연성 선수의 완벽함이란... 요환 선수 골수팬이었지만 연성 선수의 무적포스에 매료되어 버리더군요 지금은 연성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06/02/04 09:17
최연성은 가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프로게이머중에 장신으로 자기 키보다 긴 칼(감당할수 없는 무게에 날이랄것도 없는...)을 휘두르는 그런 카리스마가 있는 선수...특히 팀배틀에서 그의 모습은 도저히 질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LGIBM배 "최연성을 이겨라!" 팀리그...ㅋㅋㅋ
06/02/04 14:31
medimed//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에 저그전과 플토전은 75%였고 테란전은 66%정도 였습니다. 상대적으로 테테전 승률이 낮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딱 2년전 LG IMB배 팀리그에서 4U(SK팀,그 당시에는 4U였음)팀에서 최연성선수를 항상 3번째 아니면 마지막 주자로 내보냈고 그 때마다 최연성선수는 승자조 결승에서 KTF를 만나기 전까지 무패행진을 달립니다.(제 기억으로는 10연승 정도일 겁니다.) 그에 비해 팀의 승률은 최연성선수의 전적을 제외하고 나면 4승 11패(?)였을 정도로 성적이 저조했고요.(승패는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승률이 엄청 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최연성선수를 처음으로 꺾은 선수는 KTF와의 승자조 결승에서 한웅렬선수에게 클래시컬한 경기 운영에 말려서 패배했고 그것이 최연성 선수에게 LG IMB팀리그에서의 첫 패배였습니다. 그래서 한웅렬선수가 최연성선수한테 강하다라는 말이 여기서부터 나오기 시작한 거고요. 결국 승자조 결승에서 KTF에게 패하여 KTF는 승자조로 올라갔고 4U는 패자조로 떨어졌죠. 패자조 결승에서 GO를 만났는데 이 GO와의 경기에서 재미있던게 서지훈 선수가 처음에 김현진 선수 잡을 때 김현진 선수 3팩벌쳐하니깐 서지훈 선수 4팩벌쳐로 벌쳐숫자에서 압도하여 승리를 거뒀죠. 그런데 서지훈 선수가 최연성 선수와 대결할 때 앞서 김현진 선수를 이겼을 때와 똑같이 4팩벌쳐를 쓰니깐 최연성 선수는 한술 더 떠서 5팩벌쳐로 벌쳐숫자에서 압도하여 이겼죠. 그 이후 이재훈,강민,김환중 3플토라인을 차례로 격파하며 올킬을 합니다. 그래서 최종 결승에서 KTF를 다시만났고 최연성선수가 첫 선수로 나와 3연승을 합니다. 그러나 KTF의 마지막 주자 김정민선수와의 대결에서는 처음에는 유리했으나 나중에 역전패를 당하여 LG IMB팀리그에서 2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 후 김정민선수는 박용욱선수까지 잡아내며 2승을 기록했으나 자객 김성제선수(김동준 해설이 당시 그렇게 표현했죠.)의 패스트캐리어에 무릎을 꿇으며 결국 4:2로 4U가 우승하게 됩니다.(이 때 김정민선수의 분전도 참으로 볼 만 했습니다.) 그래서 LG IMB배에서의 최연성 선수의 전적은 17승 2패-_-;;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웁니다.
06/02/04 14:36
최연성 선수.. IBM 팀리그 예선에서도 올킬했었죠. POS 문준희 선수에게 3연패 당하고 올킬 당하기 직전 최연성 선수가 마지막에 나와 4연승 역올킬하면서 팀을 예선탈락의 위기에서 구해내고 본선에서도 미칠듯한 포스로 이른바 최연성을 이겨라~ 의 부제가 만들어졌죠.
06/02/04 15:07
슷하급센스님말들으니까 생각나네요..그떄 승자조진출 특권이 상대방선봉 지목이였는데 그떄 KTF가 최연성선수를 지목하면서...말이많았죠
그당시 연성선수포쓰때문에 '케텝이 올킬당하려고 화를 자초하는구나'이런 의견과 '최연성을 잡을 비장의 카드를 준비한건가'이런의견도 있었는데..3연패하면서..비장의카드는커녕 0패나 모면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는데..김정민선수가...두술더떠서 최연성선수가 조이고 레이스가니까 그냥 6팩벌쳐로 조이기뚫고 벌쳐로 밀었죠...
06/02/04 15:10
그리고 아이티비랭킹전에서인가요..박성준선수한테 말리기전에까지
처음시작이 13위였나? 그랬는데 그냥 위에사람들 만나는대로 떄려잡고 결승까지 진출한게...진짜...그때 포쓰가 정말 후덜덜이였죠..근데 박성준선수한테 갑자기 발목잡히더니 우르르무너지고....물론 지금 박성준선수를 극복한정도가 아니라 다시 천적관계로 돌아갈려고 하는조짐은 보이지만...마재윤선수의 벽을;;;; 저그전승률전체1위인 선수가 저그한테 상대전적이 압도당하고있으니 이것도 좀 아이러니하네요
06/02/18 17:56
최연성선수가 예전의 포스를 찾는다고 과연 그때만큼의 기량을 보여줄까요? 다른 선수들도 놀고먹는건 아닌데 말이죠.
나날이 진보하는 시대는 새로운 영웅을 탐닉하기 마련입니다. 한때 최연성선수의 극강포스에 여러 프로게이머들이 무릎을 꿇었다곤 하나, 지금의 수준은 다르죠. 어쩌면 최연성 선수의 포스는 그대로이지만, 예전보다 훨씬 잘해져버린 타종족에게 묻혀버렸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이 많이 노출된 데다가 이젠 저그와 프로토스도 엄청나게 강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최연성선수에게 예전의 모습을 바란다는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아닐까요. 물론 최연성 선수가 독특한,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해낸다면 어쩔지는 모르는 일이겠습니다만.. 거의 말도 안되는 일이겠죠. 오랫동안 고수해온 자신의 스타일을 바꾼다는건 ^^ 불가능에 가까울테니까요. 아무튼 현 시점에 있어서 더 이상 어떤 누구도 당분간은 '극강포스'를 발현해내긴 어려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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