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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31 15:39
당하면 솔직히 기분언짢고.. 상대가 멀티를 가져가고 우방을 했을경우 유닛싸움에선 압도를하고서도 본진과 멀티를 건드리지못해서 다시 쑥쑥-_-생산되는 유닛을 보고있을 때면.. 이런식으로 게임을 해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블리자드가 만든 워3라는 게임에서 '우방'이라는 일종의 전략이라고생각하기에.. 맵핵이나 기타 블리자드가 제재하는 핵이 아니기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될건 아니라고생각하네요.
그래도.. 지나친 우방의 사용은 워3라는 게임에대한 흥미도를 극도로 반감시킬수있다고보기에 휴먼유저분들.. 불쌍한 데드유저들을 좀 살려주세요 T^T
06/10/31 16:06
전 우방을 지지하는 입장인데... 그 이유는 우방을 상대하는 언데심정과 마찬가지로
휴먼이 본진 자원만 가지고 언데랑 싸우면, 게임 이렇게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데 특유의 빠른 이동과 영웅 스킬을 이용해서... 빈집만 털고 내 뺀다든지...휴먼에게 디스의 마땅한 천적이 없음을 이용해 디스와 영웅스킬을 가지고 유닛 끊어먹고 튄다든지 하면... 비슷한 실력으론 대처할게 없거든요. wcg끝나고 휴먼이 3이나 4강에 올라갔다고 해서 혹시 언데전 대책이라도 있었나 하고 봤더니... 운좋게도 휴먼들이 만난 언데는 첫라운드에서 딱 한 게임밖에 없었더군요. 즉 언데를 만났다면 휴먼이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못했으리라 예상.. 그 리플레이를 보니 어쨌든 휴먼이 2:1로 졌고... 첫게임은 정상적인 사냥과 한방 조합으로 휴먼이 이겼고..(그러나 이 한방싸움에 패한 언데는 역시나 그 특유의 빠른 움직임을 이용한 견재 운영이 나왔고 그것을 이용해서 많이 만회했으나 결국 지지), 2,3 게임은 언데가 방심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무난하게 패. 그리고 그 경기에서 그 휴먼도 멀티에 타워를 약 8개정도나 박아대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데 영웅과 거미를 가지고 그걸 박살내고 이김.
06/10/31 16:10
뭐 솔직히 당하면 화나고 짜증나고 입에서 욕이 오토 캐스팅되지만...
지고 나서 그때일 뿐이지 좀 차분히 가라앉히고 생각해보고 리플보면 아 실력차로 졌구나 라고 생각됩니다...저도 오크유저라 나엘이나 언데 상대로 우방해봤지만... 그냥 정석적이라고 불리는 전략들을 썼을때보다 좋은건지 모르겠더군요..... 우방해서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으니.....그리고 우방를 사용한 휴먼을 상대로 오크로 이겼을때 의 그 상콤한 기분은 보통게임을 했을때보다 기쁨이 더하죠.... 그냥 우방이나 뭐니 해도 실력이 바침되야 하는것 같습니다....
06/10/31 16:22
뭐 하는거 가지고 머라그럴수는 없는데요.. 당하면 엄청 기분나쁘죠.. 흠.. 조금 렙이 올라가시면 맨날 만나는분들 만나는 경우가 무척 많거든요.. 저같은경우는 거의 하루에 한번씩 만나는 분도 있는데, 그런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저랑 자주만나는 휴먼분이랑 오크분 딱 서치되자마자 좌절하고 시작합니다;; 언데드입장에서는 우방상대하기가 너무 까다롭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꼭 패치를 바랍니다 ㅜ.ㅜ 그런데 막상 세컨으로 우방 아이디 만들어서 하면 또 재밌죠. 이놈의 간사함 사람의 심리란..
06/10/31 16:38
움 ;; 휴먼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오크는 반대.
휴먼의 타워는 저그의 성큰 콜로니 같은.. 그런 건데.. 오크의 (시멘트 바른)타워는 데미지도 적게 들어가고 잘 깨지지도 않고 말입니다.
06/10/31 17:03
우방으로 배틀넷에서 먹고사는 레벨 20대의 휴먼유저입니다 :)
요즘은 워3를 잘 하지 않아서 최근 판도를 모르니 뭐라 자세하게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만, 역시 하나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도 단점도 뚜렷하게 나타나니까요. 방어와 견제가 잘 되면 성공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지만, 초반에 기지가 뚫린다던가 상대가 맵을 먹어버리게 되면 우주방어도 그닥 좋은 것이 아닙니다. 고수층으로 갈수록 각각의 유저들마다 우주방어에의 대응 노하우가 쌓이게 되어서 안 통하지요(물론 잘하는 사람들은 우방을 아주 잘 구사합니다.. 대표적으로 홍원의 선수). 당연히 방송용으로는 상당히 부적합한 전략입니다. 경기 시간이 길어지고 게임 내적으로는 전투가 없고 지루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뚫을 수 있는데 뚫어야지요. 우방에 대한 비난은 파해가 되는데도 하지 않고 힘들다고 욕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우방을 상대하게 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기는 합니다만, 스타에서 4드론을 당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06/10/31 17:24
우방 자체는 당연히 찬성합니다.
방송 경기 내용, 승부의 여부를 떠나 블리자드가 인정한 상태입니다. 몇번의 하향패치에도 결코 바뀌지 않는 타워의 체력 상승과 방업 그 반대급부로 인한 휴먼의 알반 배럭유닛과 생텀 유닛의 약화는 블리자드에서 건물에 대한 특혜를 준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네요. 당연하겟지만, 휴먼의 많은 유닛 특히 대 언데전에 필수인 나이트와 플머는 애니멀 트레이닝, 플랙캐논이 반드시 필요하고 더불어 생츄어리 스탭의 3티어 구입가능 등 반드시 캐슬을 가야 가능하죠. 그런데 그 중반을 버틸 유닛이나 건물을 나엘이나 언데드처럼 주지 않고 무작정 우방을 탓하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근원적인 문제는 블리자드의 휴먼에 대한 마인드(즉 방어타워에 기대어 3티어를 가는 것을 용인하는 유일한 종족)를 볼때 휴먼 유저가 개발사가 용인한 플레이를 굳이 않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방송경기에서 소위 우방이라 불이우는것은 장재호 vs 휴먼분(이름이 기억안나네요)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죠... 이번 wcg의 김동문 슥하이 에코아일 경기는 뭐.. 우방 축에도 못끼니. 걱정할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06/10/31 18:00
단순히 타워가 많이 지어져 있다고 우방이라고 부르는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휴먼이나 오크는 언데나 나엘에 비해 기동성이나 유닛 충원면에서 불리한점이 많기때문에 멀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방이라고 부르는 스타일은 일단 타워 많이 짓고 스팀탱크나 뱃라이더로 엘리전으로 가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당하면 정말 짜증납니다. 우방도 전략의 일부분인걸 이해하지만 너무 싫어요. 이겨도 주도권은 상대가 쥐고 있다보니 기분도 별로고 말입니다. -.,-
06/10/31 19:15
스타의 5드론이나 벙커링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워크래프트의 우방은 말이죠. 하나의 전략으로 인정되면서 동시에 안티도 많은 전략이죠. 베틀넷에서야 뭘 하든 치트만 쓰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보지만, 방송에서는 우방을 보고 싶지 않군요 ^^;
06/10/31 21:28
얍삽하다고 할까요. 철권으로 예를 들면 니가와 플레이가 있죠. 뒤로 계속 빠지다 한대 톡치고 빠지고 이런식으로 --; 버그플레이는 아니지만 게임 꼭 그렇게까지 해야되나..하는 느낌이 들죠. 우방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언전에 패멀후 디스를 막기위해서 타워를 짓는 경우는 전략의 일종이라 할수있죠. 왜냐면 더블넥후 포톤으로 방어를 하고 저그도 앞마당먹은 후 성큰으로 방어하는 그런 개념이니까요. 하지만 멀티에 타워 20개씩 박고 아예 접근자체를 봉쇄하는 플레이, 더군다나 스타처럼 타워를 후반에 쉽게 부술수있는 수단도 별로 없습니다. 거기에 엘리전만 노리는 플레이는 게임 목숨걸고 하나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고 짜증을 유발합니다.. 상대하기에 정말 재미없고 엄청 피곤한게 바로 우방입니다.
06/10/31 21:30
주종이 언데드 부종 휴먼으로써 느끼는점은.. 글쎄요 우방의 의미를 정확히 세울필요가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워를 박는다고 우방이라고 무조건 말하시는분도 있는데 그건아니라고 보구요.. 하지만 정말 미칠듯한 타워와 스탱 플머의 엘리전싸움이라면 게임을 그렇게까지 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죠
06/11/01 02:38
휴먼이 오크 상대로 우방. 오크가 언데 상대로 우방만 아니면 어느정도 상관이 없다고 보내요..
솔직히 휴먼이 오크 상대 하기 쉬운데 그기다가 우방까지 하면 오크 유저로써는 도저히 답이 없습니다. 오크가 언데 상대로의 우방도 언데로써는 답이 없죠.우방안해도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면 우방은 안했으면 좋겠내요..
06/11/01 04:59
.....우방도 실력이 있어야 하는겁니다.. -_-;
저는 찬성하죠. 게임의 방법이고 버그도 아니니까요. 라이크님 / ^^ 이젠 니가와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미친듯이 도망가고.. 미친듯이 따라잡아 패고. -_- 못하는 사람은 못따라가던지 못 도망가던지.. 밸런스 논쟁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니..
06/11/01 12:54
짠발, 짠손 상대의 흐름을 끊고 자신에게 분위기를 주도하기위한 중요한요소입니다. 하지만 뒤로 계속 빼면서 짠발,짠손만 노리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짜증나니까 니가와하지마!!라는게 아닙니다. 펭같은 캐릭은 짠 플레이와 반니가와는 해야 승률이 나오니까요. 대부분의 분들은 니가와(우방)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철권센트럴, 워겔등만 가봐도 알수있죠. 그만큼 재미없고 사람지치게 하는 플레이입니다. 우방지지하는 분들도 방송경기에선 보고싶진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06/11/01 23:24
매우 부정적입니다. 우선 논리적으로전략이라는 거에는 찬성합니다. 블리자드가 만든 게임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뭐든 되죠.
그러나 게임의 질이나 유저들의 반응 그리고 워3의 장래를 볼 때 전혀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언데유저들이야 디스로 어느 정도의 우방은 한타임 뚫을 타이밍이야 나오지만...나엘같은 경우는 어느 한타임 놓치면 그다음부턴 정말 좌절입니다. 말이야 말려죽여라 어쩌라 하지만 그거야 멀티할 곳이 적거나 소형맵일 때 얘기죠. 대형맵같은 데 걸리면 정말 어찌 할 수도 없습니다.(놀우드 로템 팬텀 등) 타워도 전략이긴 하죠. 전 타워링이나 소수타워3~4개 정도는 암말 안합니다. 다들 아시는 그런 우방플레이....정말 당하면 욕나옵니다. 게다가 우방유저중에 매너나쁜 사람도 많아요. 타워지으면서 욕하고 놀려데고.. 오리때 나엘이 건물러시 사기라고 다들 자제하는 분위기라도 있었는 데, 우방은 그런 분위기도 없더군요. 건물러시보단 덜강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게임에 낭비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더 짜증납니다;
06/11/02 23:42
어떤 전략이든 그것에 대한 파해법은 나오기 마련이죠... 고로 찬성입니다^^(전 아직 우방을 해보지도, 당해보지도 못했답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하는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패치되버리기 전에 파해법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06/11/04 03:18
우방은 밸런스를 깨는 전략이 아니죠. 문제는, 우방을 이기는 사람도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다는것..(솔직히 우방 까대면서 그것때문에 휴먼 '못이긴다'라고 말하면 좀 .., 걍 짜증난다 정도죠).. 전 35랩정도 휴먼유저인데, 나엘이나 언데상대로 초반에 약간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우방을 한후 스카이나 워크샵유닛으로 승부보는 거말고는 답이 안나오던데요. 우방을 하면서도(그래도 전 별사랑님처럼 타워 100개씩 박아가며 농락하는 우방은 안해요...대충 타워 베이스마다 8개정도?) 별로 기분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라이플맨이나 풋맨의 체력을 올려주지 않는이상, 우방은 어쩔수 없는 전략 같습니다. 블리자드가 워3을 생각해준다면 우방을 최대한 안하게 하면서도 휴먼승률이 나오게 하는방향으로 패치를 해줘야 할텐데, 요원하네요.
언데드 상대로 하는 우방은 차라리 화끈하기라도 하지, 오크나 나엘상대로 우방타면, 맞멀티하는.... (그럼 게임시간은 30분을 넘어 1시간을 향해.. ㅠㅜ..) 모 사실 블리자드 탓을 해야지, 이거 가지고 휴먼유저 탓을 하는것도 개념없기는 매한가지죠.(우방하는 놈이나 휴먼유저 욕하는 놈이나 거기서 거기.). 초반에 코일이나 윈드워크로 사냥 스틸, 혹은 드라이어드로 끊어먹기, 보존질, 이런거 안하면 휴먼유저들도 우방안하죠.(먼산)
06/11/06 08:09
뭐 머리로는 이해하려고 해도 실제로 당하면 정말 짜증나느건 사실이거든요. 욕안하는 사람들도 래더에서 우방 걸리면 그냥 나오기도 하고요.
다수의 클랜들에서는 클배에서 우방하는건 노매너라고 하기도 하고요. 저도 뭐 휴먼이 타워없으면 언데드 잡기 어려운건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당해주기에는 이겨도 져도 정말 지루한 싸움이 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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