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3/06 18:13:22
Name 보름달
Subject CJ 엔투스 장육선수 은퇴+이지훈선수 KTF수석코치로 돌아오다
CJ엔투스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


08년 프로리그 시작에 앞서 CJ엔투스 선수단 명단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그 플레이어 장육 선수가 체육과 관련된 새로운 진로를 위해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반납하고자하는 의사를 표명하여 구단과의 장시간 토의 끝에 장육 선수의 은퇴

의사를 인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장육 선수를 아껴준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며

장육 선수가 새로운 진로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2군 소속 선수였던 강영민, 변도섭 선수 역시 학업을 위해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반납. 구단 측은 두 선수를 임의 탈퇴 신청 함을 알려드립니다.

--------------------------------------------------------------------------

김준영선수를 영입한 이유가 있었군요.
데뷔때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기대를(정말 스타팬의 기대가 컸죠. CJ팬분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받았는데

그 후 실망스러운 모습만 연거푸 보이더니
결국 한동욱선수에게 핵맞은 경기를 은퇴경기로 만들고 사라져버렸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은 선수이고, '카푸치노'라는 별명이 그의 궤적과 기가 막히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좀 아쉽네요.

데뷔 2년만에 이렇게 가다니.....


아 그리고 피파게임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가 군대에 간 이지훈선수가
작년에 전역하고 1년간 인턴으로 KTF팀에 있다가 이번에 코치로 간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우수한 실력을 보여준 2군선수(배병우,정명호,박준우,김영진)가 1군으로 대거 올라갔다고 하네요.
이제 세대교체는 완전히 된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크로우
08/03/06 18:14
수정 아이콘
크.. 한동욱선수의 핵이 컸나요.. 좀 아쉽네요.
고등어3마리
08/03/06 18:15
수정 아이콘
아..임팩트 큰 데뷔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벌써 은퇴라니요..ㅠㅠ
08/03/06 18:20
수정 아이콘
이미 예상했던일.... 그러게 듀얼에서 장육선수 핵맞은 경기이후 OME라는 평들이 하도 맞아서 제가 핵맞은 선수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제 플레이가 안나왔을수도 있으니 채찍질만하기보다는 격려도 해주자고 했는데... 흠.... 뭐 은퇴이유가 그 경기때문만은 아니겠으나 진작에 쫌더 애정(?)어린 시선이 있었다면 은퇴까진 가진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낭만토스
08/03/06 18:30
수정 아이콘
장육선수의 라오발에서 임요환선수와의 멋진 경기가 생각나는 하루네요.

엄해설의 멋진 맨트도 말이죠. 뭐 대략 신인이 황제의 본능을 깨우고 있다 뭐 이런 거였는데........
스카이콩콩
08/03/06 18:31
수정 아이콘
onlyoov님// 그정도 일로 그만둘꺼였으면 이판에서 시간을 더 낭비하기 전에 일찌감치 은퇴한게 옳은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HalfDead
08/03/06 18:36
수정 아이콘
후기 프로리그 준플 플옵, 뒤도 없는 팀플 6경기 내리 따내면서
살아나나? 했는데, 좀 아쉽네요.
흐음. 그냥 아쉽습니다.
pourquoi
08/03/06 18:40
수정 아이콘
팬이 아닌분은 실망스런 모습만 연거푸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CJ 팬으로 장육선수는 팀플레이어로서 든든하게 한자리를 담당해주던 고마운 선수였죠..
장육선수가 비록 데뷔시 임팩트엔 비할 바가 못되는 경력밖에 쌓지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재능이 있다고 믿었기때문에 항상 기대했던 입장으로선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선수가 떠나니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 무얼하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장육선수!!
스파키즈(__)
08/03/06 18:40
수정 아이콘
고작 핵맞어서 은퇴했을리는 없죠 -_- 그거가지고 은퇴할 사람이 어딨나요.
장육 선수는 솔직히 많이 충격적이네요. 아직 개인전으로도 활약할 여지가 많고, 팀플에서도 주현준 선수와 한 축을 담당하는데...
compromise
08/03/06 18:4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연달아 뉴스거리가....
스카이콩콩
08/03/06 18:42
수정 아이콘
재능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씨제이 팀플을 누가 맡느냐 이런 생각보단
그동안 함께해왔던 선수를, 제대로 빛도 보여주지 못했는데 선수생명이 이렇게 끝난다는게 마음아프네요.
Kyrie_KNOT
08/03/06 18:54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KTF수석 코치로 들어오다
로 봤습니다.
마에스트로 박
08/03/06 19:04
수정 아이콘
요즘 참 충격적인 소식들이....많네요...
The xian
08/03/06 19:09
수정 아이콘
양대 예선에서 수육전 이야기 나왔을 때에도 참 당돌한 신예 하나 나왔다 했는데 이거 참...
mwkim710
08/03/06 19:11
수정 아이콘
쩝...아쉽네요 앞으로 하는일 잘 됐으면 좋겠네요.
Fragrance
08/03/06 19:45
수정 아이콘
퇴근직전에 이 소식 듣고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패닉상태..
안돼요 장육선수...ㅠㅠ엉엉...
허저비
08/03/06 20:51
수정 아이콘
그 어느곳보다 경쟁은 치열하고, 전성기는 짧고, 얻는것은 빈약한 이판에서 정말 자신의 역부족을 느꼈다면 이렇게 단칼에 빨리 그만두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것이 어쩌면 더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onlyoov님의 말씀은 오히려 장육선수를 굉장히 깎아내리는 발언인데요. 설마하니 장육선수가 팬들의 애정어린 시선이 없어서 은퇴를 결정했겠습니까? 그때 팬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있으셨겠지만 굳이 은퇴관련 글에까지 그런 일을 끄집어 내는 것이 저는 더 장육선수를 무시하는 거로밖에 안보이네요.
08/03/06 21:18
수정 아이콘
허저비//누가 그 경기때문에 은퇴했다고 했습니까. 제가 말하려고 했던건 그 경기에서 비록 장육선수가 안좋은 경기력이었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핵막기전까진 플레이가 괜찮았으나 핵막고나서 ome플레이가 돼버렸죠) 그 경기이후 사람들은 장육선수를 비난하는 글들만 가득했습니다. 방금 아이러브스타에서 한동욱선수도 그 경기때문에 장육선수가 질타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안타까웠다고 말하는군요. 조금만이라도 위로나 격려하는 글들이 있었으면 장육선수에게 더 힘이 되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한 말입니다. 제가 이 일을 꺼내는게 장육선수를 무시하는거라고 하셨는데, 이미 그경기이후 온갖무시는 pgr에서 다 들었죠. 그것보다 더 무시받을수는 없을것 같네요. 챌린지경기전부터 사실 안좋은 낌새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가뜩이나 많이 힘든상태에서 그런 질타까지 받으니 견디기 힘들었겠죠.
우리들이야 프로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선수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막말을 하면서 그게 선수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는 신경쓰지도 않죠. 최연성선수도 팬들의 비난때문에 프로게이머생활을 관둘려고 했다고 했을만큼 그 영향은 우리가 상상하는것보다 훨씬 큽니다. 그리고 저 장육선수 팬아니고, 그냥 cj팬입니다.
彌親男
08/03/06 21:42
수정 아이콘
허저비님// 제발 리플좀 제대로 읽어주세요. 그 뜻이 아니잖아요.
dlaehdtjr
08/03/06 22:58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가 다가와서 그런지 뉴스거리가 많네요...안타까운 뉴스가 더많긴하지만요.
장육선수 새로하시는 일은 잘 되길 빕니다.
08/03/06 23:42
수정 아이콘
장육선수, 그간 애쓰셨고.. 서운하지만, 그래도 앞일 건승 하십시오!
마음의손잡이
08/03/07 09:47
수정 아이콘
아직 젊은데 자신이 최선을 다해보고 힘들면 깨끗히 포기하고 다른일 찾는것도 자기인생에서 정말 훌륭한 결정을 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화이팅
내일은내일의
08/03/07 10:03
수정 아이콘
onlyoov님의 "우리들이야 프로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선수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막말을 하면서 그게 선수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는 신경쓰지도 않죠. 최연성선수도 팬들의 비난때문에 프로게이머생활을 관둘려고 했다고 했을만큼 그 영향은 우리가 상상하는것보다 훨씬 큽니다."라는 말에 100%동감입니다. 선수도 사람인데, 팬이나 선수사이에도 역시 기본적인 배려는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요즘 선수들 까는거 보면 인격적인 면까지 공격하는 리플이 많더군요. 정작 자신들에게 달린 하나의 악플에는 광분하면서 남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비난을 가하는것 보면 씁쓸한 마음이 들어요.

아무튼 장육 선수 역시 좋아서 은퇴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한계같은것을 느꼈을수도 있겠고.. 아쉽지만 장육선수가 선택한 장래를 잘 개척하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허저비
08/03/07 18:57
수정 아이콘
onlyoov님// 彌親男님//
할말이 많아 댓글 달았었는데...은퇴 글에 너무 심하다 싶어 삭제했습니다.
다만 한말씀만 드릴께요. 저 글 다 제대로 읽었고 "그경기" 때문에 은퇴했다고 한건 제가 아닙니다. 다시한번 제 글 좀 잘 읽어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229 07시즌. 마지막 3경기. 그리고 현재 성적들. [7] Leeka5626 08/03/07 5626 2
34228 Warcraft Stats 베타를 공개합니다. [11] 프렐루드3813 08/03/07 3813 0
34227 제가 생각하는 프로게이머 역대 포스전성기 정리 (2008.03.07 업데이트) [13] 이영수`7357 08/03/06 7357 6
34225 다음 프로리그부터는 삼성칸을 못 볼 수도 있겠군요. [26] opSCV8333 08/03/06 8333 0
34224 박카스 스타리그 4강 박찬수 vs 송병구 [15] Akira5241 08/03/06 5241 0
34223 파해법? 빌드와 전략은 가위바위보 싸움이다. [20] 몽정가4533 08/03/06 4533 2
34222 CJ 엔투스 장육선수 은퇴+이지훈선수 KTF수석코치로 돌아오다 [23] 보름달8106 08/03/06 8106 0
34220 한빛 김준영 선수 CJ로 이적! [90] 이쥴레이12024 08/03/06 12024 1
34219 결과를 알고봐도 재밌는... 저만 이런가요? [14] 러커볶음4840 08/03/06 4840 0
34218 여러분의 영광의 순간은? [31] 하이4463 08/03/06 4463 0
34217 삼황 오제 사천왕 설정집2 [4] 설탕가루인형4349 08/03/05 4349 2
34216 박카스 스타리그 4강 제B조 경기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가요? [38] 하성훈5574 08/03/05 5574 0
34215 [L.O.T.의 쉬어가기] 난 진짜 e-Sports를 원한다!!! [6] Love.of.Tears.6252 08/03/05 6252 11
34214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47] MidasFan4523 08/03/05 4523 0
34212 우승자에게 맵 이름을 하나 선사하는 건 어떤가요? [22] 점쟁이6845 08/03/05 6845 5
34211 나만의 관전 포인트 [11] happyend4494 08/03/05 4494 0
34210 이영호의 빠른 아머리와 토스의 대응법 [43] 김연우13489 08/03/04 13489 8
34209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보호장치가 시급합니다. [23] 중년의 럴커60716 08/03/04 60716 1
34208 안티캐리어 빌드에 대항한 프로토스의 대응책 - 마인드 컨트롤이 답이다! [91] Sly9610 08/03/04 9610 1
34206 송병구선수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해명. [12] Yes5485 08/03/04 5485 3
34205 박성준/서지훈 선수. [8] 서성수4971 08/03/04 4971 0
34204 축제를 선택한 OSL 투기장을 포기한 MSL [54] Judas Pain11266 08/03/04 11266 23
34203 차기본좌후보5명 (김택용) [57] 마에스트로 박5803 08/03/03 58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