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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6 12:45
작년에 레클레스도 그렇고..
2자리밖에 없다보니 나는 올스타 많이 나갔으니깐. 다른 선수들이 가야 된다는 생각을 덥립도 그렇고 가지고 있는듯 하네영.....
19/11/26 12:47
롤 올스타전이란게 13년도 제외하면 드럽게 의미없는 자리라 어지간하면 응원팀 선수들은 안 가고 그냥 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예전에 시즌 MVP 같은거 다들 무지하게 의미없다고 하면서도, 이판에 워낙에 공신력 있는 지표가 부족하니까, 결국 나중에는 시즌 MVP 같은거까지 선수 평가 지표로 쓰는 걸 보면, 올스타도 나갈 수 있을 때 줄기차게 나가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한 5년 지나면 올스타 횟수 같은거까지 커리어에 넣는 사람들 분명히 나올듯..
19/11/26 12:50
올스타를 쓸 필요가 없죠..
이미 LPL, LEC, LCS 모두 '퍼스트/세컨드/서드' 팀과 리그 MVP가 있는데요. -.-;; FPX 티안만해도 LPL 퍼스트 정글이다! 미스틱도 스프링 퍼스트 / 서머 서드 원딜이다! 이러면서 이미 평가 다 되고 있는데... 거기에 신인왕부터 해서 여러가지 상도 위 메이저리그들은 매년 시상하고 있어서 평가는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루키만 해도 18 중국 통합 MVP고 데프트는 16 중국 통합 MVP 를 수상하면서 그해 중국 최고는 너였다. 를 LPL이 공식 인증해주기도 했고. MVP같은건 프로스포츠에서도 보통 커리어에 반영하지만 올스타를 반영하는 경우는 없는데요. 뭐 인기 있었다. 는 뜻으로 쓰는 경우는 있어도.
19/11/26 13:04
MLB는 나름 올스타를 쳐주지 않나요? 뭐 선수의 실력에 대한 커리어로 생각하는것 같진 않지만...
당연히 제대로 된 MVP랑 퍼스트/세컨드/서드 팀이 훨씬 나은 지표긴 하죠. 결국 lck가 문제...
19/11/26 13:26
올스타가 있는 미국 스포츠 신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커리어 입니다. 올스타 기준으로 선수들 옵션도 있고 그래요. 은퇴 선수 소개할때 젤 주된 레파토리가 몇타임 올스타죠
19/11/26 13:43
미국 스포츠 씬에선 올스타 선정에 있어서 아주 가끔 나오는 예외를 제외하면 실력과 비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룰도 선수들이 좀 더 진지하게 임하게끔 개정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롤 올스타전은 초창기 제외하면 진지함이 너무 떨어져서 선수 수상 경력엔 넣더라도 평가하는데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9/11/26 12:50
저는 세계 올스타하지말고 지역별로 올스타 그냥 돌리는 게 좋다고 봅니다.
솔직히 선수도 그렇고 팬들이 진짜 골수 하드팬들 아니면 전세계 롤 선수들도 제대로 몰라서 현재 포멧으로는 제대로 못즐겨요.
19/11/26 12:52
올스타전이 참가하는 선수를 위한 축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인기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팬들을 위한 자리인건데, 자기 많이 갔으니 양보한다는건 좀 별로네요.
19/11/26 12:59
올스타전이 의미가 변질됐든 어쨌든 간에 결국 그렇게 된 이벤트에서 자신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제일 많았다는 거잖아요. 제가 프로 선수라면 저런 이유로 불참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19/11/26 13:01
예전처럼 포지션별로 뽑는 것도 아니고 토탈 2명밖에 못가는데 그러면 특정 선수가 계속 나가는 한 다른 선수들은 아무도 못나갈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불참하고 기회 양보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죠. 그게 왜 이상한 건지...
19/11/26 13:10
추가로 덥립의 경우 올스타에 선수로는 안가지만, 올스타전 자체는 가겠다고 합니다. (구경을 비롯한 기타 등등)
가는 이유는 그래도 자신에게 투표해준 팬들을 위해서 올스타전 현장에는 가겠다. 대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참가 자체는 양보했다고 합니다.
19/11/26 13:22
참고로 13년부터 18년까지 총 6회의 올스타전이 열렸고
덥립 올스타 출전기록 - 17년엔 스니키한테 밀려서 못나간거 빼고 개근 (5회) 하지만 저, 비역슨! 출전기록 - 14, 15, 16, 17 으로 4회 페이커 출전기록 - 13년에 막 데뷔한 신인이라 앰비션한테 밀려서(이런데에서마저도 역시 R I S E) 못나간거 빼고 다 나가서 5회
19/11/26 13:59
이게 미담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은 올스타전 권위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얘기죠. 지금도 팬들 사이에선 하나마나한 행사로 치부되고 있는데 라이엇은 진지하게 포맷 바꿔야 합니다. 뭐 LPL 같이 알아서들 리그 올스타전 잘 치르고 있는 동네도 있지만...
19/11/26 14:41
'스트리머 잔치에 프로게이머 꼽사리'라는 다른 분들 의견에 백번 동감합니다.
안그래도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경력 오래된 선수들이 양보한 전례가 있었는데, 거기에 프로게이머를 지역별로 두 명씩만 뽑는다고 하니 이렇게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죠. 정말이지 라이엇은 이 행사에 '올스타'말고 다른 이름을 붙였으면 좋겠습니다. 백번 양보해 롤에 관련된 모든 스타가 모이는 자리라는 이유로 '올스타'라는 이름에 당위성을 부여한다 쳐도 아예 처음부터 이런 포맷으로 시작한 게 아니라 과거에는 같은 이름으로, 전통적인 의미의 '올스타' 취지에 맞는 포맷을 진행했으니까요.
19/11/26 14:51
저도 스트리머 잔치인 지금 분위기에 질색합니다만, 해외 반응이 좋은 편이라니까 뭐 그런갑다합니다.
다만 올스타전이란 이름은 좀 안 어울린다고 봅니다. 이왕 이런거 리그 오브 레전드 x시즌 파티같은 이름이 어떨까 싶습니다.
19/11/26 14:55
예전에 페이커가 하이머딩거 픽하고 임팩트가 리메이크 전 갱플로 펜타킬 하던게 언제였죠?
그때 올스타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최근 몇년간 롤스타전은 영...보는 사람도 별로인데 선수들도 부담감만 느끼는 거 같아요
19/11/27 09:03
그건 라이엇이 연것도 아니고 그냥 온게임넷이 14년에 SKT 스폰받아서 연 마스터즈 대회입니다. 올스타전이 아니라요....
근데 가장 팬들이 생각하는 올스타전의 이름값에 부합하는 경기였죠. 키보드 마우스 따로 잡고 하는 이상한 룰로 경기하는게 아니라 1티어에서 벗어나 평소 대회에서 못보는 비주류챔프들 들고 즐겜하는 선수들 모습 영원히 라이엇은 온게임넷이랑 비교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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