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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6 19:13
사실 신임감독이 픽하면 두고 볼수 밖에 없어요. 그게 완전 말도 안되는수준이 아니라면요.. 김정수감독이 2년차라면 지금이랑 많이 달랐을텐데
지금 시장에 매물도 없고 그냥 한해 긁어본다 싶은선수 골랐다고 봅니다.
19/11/26 19:14
일단 젠지에서 포텐셜 실링을 깨긴 했습니다. 기대가 워낙 낮았던 선수라서요. 작년 로치 영입 때 큐베랑 주전경쟁에 플라이 밀어내고 미드 뛴다고 했으면 다들 미친놈이라고 욕했을 거에요.
19/11/26 19:15
솔직히 이미 다 긁고 망한 복권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제 예상이 빗나가길 바래야겠네요
장점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피지컬 챔프폭이 좋은거면 모를까... 내년 슼은 진짜 기대치가 별로 없네요 크크 안그래도 상체메타다 이야기 나오는데
19/11/26 19:17
저는 로치 잘 할거라 봅니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 분명 터질듯
하나 재밌는건 너구리랑은 다르게 말 잘 들을거 같은 스타일이긴 한데 크크크
19/11/26 19:17
제가 데리고 있던 선수여서 데리고 있을 당시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뛰어난 연습량(당시 팀내 1위 연습량 휴가도 반납하고 연습하는 선수) , 넓은 챔피언 폭(이해도) , 브리핑 및 콜 좋았다고 기억 되네요 만약 주전으로 나오게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저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호호
19/11/26 19:21
올해 솔랭량을 봐도 그렇고 젠지 선수들 중에 피넛/룰러같은 선수가 휴가때 방송키면
꼭 뒤에 로치선수도 항상 연습실/숙소에 남아 있었죠. 레알 열심히 함..
19/11/26 20:03
사실 나이랑 데뷔 연차 생각하면 칸도 상당히 늦게 터진거죠. 13년에 데뷔했는데 제대로 터진건 17년이니까요
칸 생각하면 오히려 잘만 가르치면 로치도 뻥 터질 수 있는 나이대이긴 합니다.
19/11/26 19:18
흔히 복권이라고 말하는 선수들은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는데 로치는 그런 유형과는 거리가 많이 멀죠. 저도 왜 고평가를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4년차인데 방송 무대 적응 문제가 있는건 아닐텐데
19/11/26 19:19
육성에 난이도가 있는건 아니지만 억지로 정해보면 로치가 역대 최고 난이도일겁니다.
큐베 - 이미 무력은 데뷔초부터 놀랍다는 말 들었지만 라인스왑 메타엔 영 적응 못함. 이후 라인스왑 폐지후 떡상 칸 - 대회에선 영 별볼일 없었지만 이미 중국 진출한 한국 선수들 사이에선 이름이 알음알음 알려짐 더샤이 - 데뷔 이전부터 솔랭을 파괴하고 다녔으며, 중학생 시절에 이미 그 페이커와 비슷한 급의 피지컬을 가졌단 평을 받음 너구리 - 김정수 감독을 만나기 전부터 이미 챌체탑이었으며 각종 스크림에서 쇼메이커와 더불어 명성을 떨침 제가 잘 모르는걸수도 있겠지만 하다못해 로치가 솔랭도르 땄다는 이야기도 못 들었거든요. 아니면 다른 선수들한테 언급이 되었다던가 이런 말도 못 들어봤습니다.
19/11/26 19:21
물론 같은 99년생인 기인, 더샤이가 이미 폼이 절정인걸 감안하면 포텐있는 유망주 나이라 하긴 그렇죠. 근데 그렇다고 나이가 많은건 아니고 대놓고 못했던 적도 없으니 1년정도는 걸어볼만 한 것 같아요.
19/11/26 19:22
연습량 하나는 위에 왜냐맨님도 말씀하셨다시피 미친 수준이긴 한데...4년차긴 한데 99년생인거 생각하면 저도 아직 긁어볼 복권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김정수 감독이 직접 선택한 것도 있으니 한번 지켜보고 싶네요.
19/11/26 19:31
다른 선수들처럼 안긁은 복권이나 너구리처럼 포텐 증명한것도 아니고 프로무대에서 구를만큼 굴렀고 견적 얼추 나온 선수라고 생각해서 큰 기대는 안하고 칸나의 포텐을 크게 봤다고 믿으렵니다
솔랭점수라도 높으면 비디디 적응 못하던 시절처럼 터질 여지가 남아있나 하겠는데 솔랭판수만 많지 정작 점수는 칸나가 더 높아서...
19/11/26 19:35
뛰어난연습량이라는 지표가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아보이는데..보통은 나쁜습관이 있거나 혹은 한계가 있는경우가 많아서..포텐이 터질까하는 의문이 드네요. 기우였으면..
19/11/26 19:35
제 뇌피셜로 김정수감독이면 도란을 정말 탐냈을 것 같은데 도란이 이미 가고싶은 팀이 있어서 못 데려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재 S급이 아닌 탑솔중엔 도란이 가장 포텐이 높아보이기도 하구요.
19/11/26 19:36
김군메타 뭐 이런건가...
굳이 따지자면 탑솔러답지않은성격?? 탑솔러가 군말없이 미드로 나온것만봐도.. 담원에서 너구리-플레임 두명다 겪어보고 현타오신게 아닐지..
19/11/26 19:45
진짜 다 배제하고 선수만 보면 큰 기대는 없죠. 프로 생활동안 큰 임팩트가 없었으니까요. 판수 많은거 노력하는거 맞죠. 그런데 프로가 열심히만 한다고 성과로 이어지면 참 좋으련만. 선수생활 대부분을 앞에서 셀수 없는 선수라.
코치진이 바뀌었어도 미드 바텀은 그대로라 큰 차이 없다고 가정하면 사실 티원 탑솔이 칸처럼 하면 좋죠. 그런데 그렇지 않아도 제한된 룰 수행정도만 해도 큰 무리는없지 않을까요? 어차피 자원 잘 몰아주지도 않을것 같고. 아니다... 주전인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19/11/26 19:45
개인적인 시청자로서의 평가로
로치가 갑자기 이제와서 숨겨진 흑염룡이 몸을 감싸며 숨겨진 포텐이 확 터질거같지는 않습니다 어느 스포츠나 그렇지만 긁어본 복권이 가장 터질 확률이 낮죠 하지만 저는 젠지에서의 플레이를 보면서 이 선수가 평균에서 아래인 선수라고 생각해본적은 없고 딱 준수한 롤플레이어 정도의 기량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롤에서 5가지 포지션에서 준수한 롤플레이어 박아도 될거같은 포지션 순서대로 꼽아보면 첫번째가 당연히 탑이죠 이미 SKT는 탑에 칸나라는 장기적으로 기대할 만한 유망주가 있기때문에 저는 김정수가 특별히 로치를 원하지 않았어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을 거 같습니다 기대되는 유망주 동포지션에 준수한 롤플레이어 넣고 같이 돌리면서 유망주 키우는건 어디든 쉽게 볼 수 있고 괜찮은 방식이라고 생각해서요 또 김정수가 18IG-19담원에서 연속으로 써먹은 방식이기도 하고요 피지컬 괴물이라고 불리는 솔랭도르 유망주+어느정도 기본기 갖춰지고 평균은 갈 수 있는 연차 있는 롤플레이어급 선수 조합만 2년째 탑에서 써먹었죠 18시즌에 데뷔한 더샤이-듀크 조합과 19시즌에 데뷔한 너구리-플레임 조합 그래서 제 생각은 T1이 로치를 19시즌의 주전으로 써먹으려고 영입한 게 아니고 동포지션 기대되는 유망주+기틀을 잡아줄 평균정도 되는 주전급 선수 조합을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들리는 말로는 김정수가 로치를 원했다고 하니 밖에서 보지 못한 어떤 포텐을 보고 한 걸수도 있는데...일단 밖에서 보는 제가 생각하는건 이정도네요 위에 킹냐맨님 말대로 연습량 많음+챔피언폭 준수함+브리핑 괜찮음 의 스타일이면 유망주랑 같이 두고 경쟁하면서 쓰기 딱 좋은 스타일이기도 하고... 솔랭도르니 유망주니 하지만 정말로 데뷔하자마자 바로 잘하는 선수는 진짜 찾기 힘들기 때문에 아무리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해도 시간이 필요하죠
19/11/26 19:48
기본적으로 새로 오는 감독이 데려왔다는건 믿고 갈 수 밖에 없는 부분이죠.
skt탑이 매년 갈려나가면서도 흔히 말하는 s급이 많았던건 사실이라서 로치 선수를 탐탁치 않아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마냥 저평가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갑자기 막 터지는 선수들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19/11/26 19:49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 이런 선수들은 조커로의 가치가 매우 높을것 같아요. 공식전에서 사용한 챔피언이 30개가 넘고 연습량이 많은 선수인만큼 전술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가령 T1이 레드 진영일 때에 특정 선수 상대로 출전시켜서 카운터픽을 날리거나, 혹은 맞춤형 카운터 전략으로 대응할 수도 있구요. 물론 지금의 메타가 로치에게 맞는지는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요즘 시대에 뽀삐, 노틸러스, 쉔, 마오카이, 초가스같은 픽들을 언제든지 꺼낼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메타에 따라 그 응용범위가 엄청나게 넓을겁니다.
19/11/26 19:52
김군도 13년 데뷔해서 왜 계속 선수생활하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듣다가 19년에 우승했죠.
최상급 선수는 아닐지 몰라도 감독이 시키는거 잘 따라오고 연습량 유지한다면 팀이 끌고 갈 때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없을 선수라 봅니다. 어차피 솔랭캐리하고 한체탑 유망주인 칸나도 있는데 똑같이 경험치 먹여서 빛 볼 선수만 모을 필요는 없죠. 로치 선수 좋은 모습 보여줘서 증명해주면 좋겠네요.
19/11/26 19:58
로치는 솔직히 보여준게 있으면 기대라도 하는데 진짜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열심히 하는거야 뭐 운타라도 열심히 하긴 했죠.. 운타라는 심지어 스크림때도 잘했다고 하고..
차라리 유망주 복권인 칸나를 긁어보는게 더 기대치가 높을듯..
19/11/26 19:59
상대 다 잡아먹을 선수는 아니여도
주어진 역할은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무엇보다 김정수 감독의 픽이죠 이분이 거쳐간 팀의 탑미드를 되새겨보면 기대해볼만 하지 않나
19/11/26 20:06
솔직히 로치가 이제 프로 2년차 정도 되는 탑이었음 이렇게 슼팬들이 절망하진 않았죠... 무려 4년차 선수입니다 15년에 데뷔한
연습량 많다... 결국 잘해야죠. 오히려 저렇게 연습량이 많은데 쭉 못했다고? 이게 더 절망이죠 어찌보면 더 냉정하게 보면... 솔직히 상체... 페이커가 올해 한체미긴 하지만 더 이상 크랙 느낌은 아니라는거죠. 기복도 많아졌고 심지어 롤드컵땐 탈락 원인이었구요. 내년엔 25살 기량이 언제 떨어져도 전혀 이상할게 없어요. 그래서 탑만큼은 강력한 탑으로 최대한 상체 강하게 만들길 원한거죠 솔직히 몹시 기대가 안되긴 합니다 칸나도 생각보다 피지컬과가 아니라는 말이 있어서 피지컬 강한 탑이 아닌 둘다 가자미면.. 끔찍할수도요 크크
19/11/26 20:15
팩트 : 칸도 13년 데뷔한 선수에 17년에 터짐.
[약간 일단 기대는 접었다가 잘하면 기대보다 잘해서 행복하고, 못하면 예상이 맞아서 행복한] 이런 회로 그리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지나치게 비관적이신 슼팬분들은..
19/11/26 20:35
칸과 비교하기가 뭐한데 칸은 중국 잘못갔다가 엄청 꼬여서 경기 출전도 못하고 솔랭만 돌렸죠... 그동안 기회받은 로치와는 다른..
그리고 칸은 솔랭때 엄청나게 잘해서 프로 아마들이 인정했구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17년도 초였나 그 때 톰이 방송했을 떄 운타라와 칸 누가 잘하냐는 질문에 톰이 정색때리면서 비교할걸 하라면서 무조건 칸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칸은 한국 돌아오기 전인데 이미 터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죠. 마린도 14년도 못하다 15년도 세체탑이 됐는데 터지기전 이미 솔랭 초고수로 1위찍고 있었고 어쨌거나 상당수 늦게 터진 선수들 공통점은 다 솔랭에서 이미 터뜨리고 있었단 겁니다. 스맵도 터지기전 솔랭 1위찍고 잘하기도 헀고... 대회 잘하기전 보통 솔랭서 만나본 선수, 아마들이 알고 있죠.
19/11/26 20:20
근데 요즘 선수들이 한 1,2년 뛰고 잘하는 선수? 생각보다 없습니다.
뽘님도 언급하셨다 싶이 칸도 햇수로 5년 정도에 터졌고, 스멥도 3년차가 되서야 터졌습니다. 또한 너구리도 2부에서 구른기간부터 봐도 3년차입니다.
19/11/26 20:20
공격적 캐리 안보여줘도 안정감 있게만 버텨주면 저 윗분 말씀대로 미드 정글 하기에 따라서 롤챔스 우승까지 하는 펀플의 경우도 있었으니..
T1 미드 정글이 이전보다 좀더 리스크를 지고서 도인비만큼 정확한 판단을 해내면서 플레이 하는 방식이면 경험 많은 탑이 괜찮을수 있다고 봅니다
19/11/26 20:20
댓글들을 보니까 세체급 솔랭포텐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매우 성실하고 챔프폭이 괜찮은 선수며 젠지에서 그래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세체급으로 성장 할 것 같다는 느낌은 솔직히 안 들지만 뒤늦게 터진 선수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감독눈 믿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니면 실제로 감독이 생각하는 쪽은 유망주 육성일 수도 있고.
계속 드는 생각이 페이커와 테디만 서머 플옾급의 폼을 계속 보여준다면, 탑이 좀 못해도 터지지만 않으면 여전히 우승후보일텐데. 로치가 아무리 성장해도 테디나 특히 페이커가 내년에도 기복을 보여주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불안감은 T1의 돈자랑, 에이스 이탈, 트윗을 통한 어그로들도 원인이지만 결국 페뱅시절에 비해 딜러진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 게 크다고 봐서.
19/11/26 20:38
보통 LOL의 커리어 년수 x2.0 하면 일반적인 스포츠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로치는 다른 스포츠로 하면 프로 커리어가 8년차입니다. 8년차가 지난 시점이면 어지간하면 견적 다 나온 시점이죠. 바닥에서 S급 된 케이스가 있다면 2명 정도 있네요. 제이미 바디, 딱 유스제외하고 프로 커리어 8년차에 정점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박병호도 7~8년차 시기에 정점으로... 근데 로치는 이제 9년차 시즌인데...
19/11/26 20:39
이게 어쩔수가 없어요 그 4년 동안 프로 생활을 해오면서 이렇게까지 안 터진 사람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그 와중에도 소위 인생경기 라는 판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솔리드하고 특출난 모습을 보이고 그러지 않았으니까요
14스맵의 리븐 하드캐리 칸의 한라봉 시절 잭스 캐리 15큐베의 탑 렉사이 라든가 그런게 로치에게는 있었나 싶을 정도니까요 최대한 저도 나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지만 과연 되려나에 대해서는 의문이 너무 많이 듭니다. 아무리 탑라이너가 대게는 1-2년은 뛰어야 제대로 포텐 터진다고 해도 터질 때를 넘겼다고 보는게 정설이기는 해요....
19/11/26 20:47
로치가 지금까지 별로 임팩트있는 모습 별로 못 보여주긴 했는데, 4년차에 이 정도면 앞으로도 절대 못 커질 선수라는 식으로 선입견 딱 잡고 시작하는 건 좀... 로치 선수 이런 댓글들 보면 울겠네요. 시즌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너무 SKT 탑다운 거 아닙니까?
당장 올해 스프링 때 고스트 포텐 터졌던 것만 생각해도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팀 따라 환경 따라 선수 능력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19/11/26 20:47
젠지 라스칼과 비슷한 과의 선수라고 생각되는데 확실히 라스칼에 비해 평이 박하긴 하네요.
라스칼이 지난시즌에 좀더 보여준게 많긴하지만 로치가 지난시즌 미드도 오가야 했을만큼 팀상황이 안좋기도 했고 또 나이가 어리기도 해서요. 아직 99년생이죠. 칸 자리를 이어받은 라스칼이 그 나름대로의 스타일로 괜찮게 했듯 로치도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9/11/26 20:49
로치는 어느 탑라이너랑 붙어도 반반가는 선수라 ....
전 괜찮은 영입이라고 생각해요. 커즈와 페이커가 동료라면 예전 듀크나 프로핏 정도는 해주지 않을까요?
19/11/26 20:52
아니 아직 시즌 시작도 안했는데 시즌 끝난것처럼 얘기하시고.. 로치 아직 젊습니다. 무슨 벌써부터 로치때문에 시즌 조진것처럼 얘기하는지... 물음표는 찍을 수 있어도 이미 끝난것처럼 얘기하는 건 좀..
19/11/26 20:55
라스칼 다운그레이드 같은 느낌인거 같아요.
김정수 감독 픽이긴 한데 김정수 감독이 어느 시점에서 로치를 픽했는지 궁금하네요. FA 이후 슼과 접촉해서 남은 매물중에 최상이라 생각해서 픽한건지? 아니면 템퍼링 이긴 하지만 사전에 어느정도 얘기가 있었고 미리 점찍어두고 픽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이적시장 초반 탑매물 중에 가자미 역할이면 라스칼이 최상이고 포텐보면 킹겐이 최상이 아닌가 싶은데 로치는 확실히 좀 애매한 감이 있어 보입니다.
19/11/26 20:59
팀딱지 떼고 생각해도 냉정하게 말하면 젠지에서 했던거 생각하면 크레이지 이상으로 봐주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솔랭 많이 돌린다고 하지만 롤땡땡이나 붐땡땡 같은데서 얻어 터지는 상대역으로 주로 봤던 기억이...
19/11/26 21:01
저는 좀 지켜보게요. 공격적인 선수 느낌은 아니었지만 롤 수행은 곧잘 했었고 그리고 팀 사정이 내내 별로였던 것도 감안해야 될 듯..
19/11/26 21:02
FA 풀린 탑 매물 중에 로치와 트할이 비슷한 느낌 아닌가 싶네요
나이도 몇 달 차이 안 나는 비슷한 수준이고, 연차도 비슷하고, 솔랭 성적은 시기에 따라 좀 차이가 있지만 대충 둘 다 상위권에, 대회에서의 성과는 별로 없고. 굳이 따지자면 트할이 한화에서 올해 계속 주전 뛰면서 보여준 것 자체는 더 많지만요. 갠적으로 로치도 그렇지만 트할도 아직 더 긁을 구석이 있고 더 터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이적시장에서 여러 팬들에게 저평가받는게 좀 맘아프긴 하더군요. 물론 이유있는 저평가기도 하지만요. 암튼 둘다 어느 팀에서든 잘 해 줬으면 좋겠네요. 둘 다 성실하고 호감인 선수들이라..
19/11/26 21:07
아직 보여준 게 없어서 포텐셜이 있다고 평가 가능하면 정상을 찍어본 적이 없는 모든 선수는 포텐있다고 할 수 있지요. 못 보여준 겁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모습만 놓고 봤을 때 그렇다는 거고 티원이라서 특히 김정수 감독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우리를 놀라게 할지 몹시 기대됩니다.
19/11/26 21:15
김정수같이 매년 도전하는 데 맛들린 양반이 탱킹시즌 같은 걸 가질 리가 없죠. 결과적으로 실패할 수도 있지만 데려온 이상 로치로부터 아무것도 못 봤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9/11/26 21:25
정황상 김정수가 더샤이 너구리마냥 대단한 포텐을 봐서 로치를 데려왔다기보단(저들은 김정수가 가기 전부터 원래 이름 날렸죠)
근본적으로 티원이 이적시장 탑타겟들을 다 놓쳤다는 게 크고, 남은 매물 중 그나마 나은 선택지가 로치였지 않나 싶습니다. 조마쉬 트윗도 그렇고 티원 내부적으로 아카데미 멤버들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건 팩트에 가까워보이는데, 향후 주전을 칸나로 생각하고 있다면 로치는 스탑갭 성격의 영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구요. 그와 별개로 팬들은 실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존 SKT나 지금 티원이나 총알이 부족한 팀이 아니죠. 그런데도 에이스들의 재계약 실패+탑타겟 놓침. 아카데미 멤버들이야 이미 기존에 육성하던 멤버들이구요. 그 와중에 커즈를 잡은 건 잘했지만, 냉정히 말해 티원은 전력유지에 실패했습니다. 그 와중 트위터로 팬들 기대감만 잔뜩 높여놓았으니... 경기하는 걸 보고 까도 늦지 않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시즌이 코앞도 아니고 지금은 이런저런 얘기 주고받으며 보낼 때니까요. 잘하면 당연히 좋아하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할 수 있는 얘기들이지 싶어요.
19/11/26 21:31
차라리 티원이 돈없고 조가놈이 앓는 소리만 했으면 차라리 기대라도 안할텐데
우리 돈 많고 조가놈은 날 믿으라고 하고 온갖 희망적인 트윗하다가 막판에 갑자기 케미를 봐야한다 이지X을 하더니 까보니 짜잔..어? 크크 조가놈이 젤 악질입니다. 사실 프런트는 욕 쳐먹어야죠. 팀의 핵심 코어. 롤드컵에서도 젤 잘한 탑정글을 다 놓쳤습니다 돈이 부족한 팀이 아닌데 이러니 불행회로가 돌아갈수밖에 없어요... 또 슼 관계자 인터뷰 떴는데 경험치 먹인다 이런 인터뷰 있고...
19/11/26 21:44
티원팬들이 이적시장 열리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매시 정각마다 트위터랑 마갤 새로고침하면서 애간장 끓였던 걸 생각하면 피지알 반응은 문자 그대로 양반이라고 봅니다 크크...
개인적으론 로치가 좋은 방향으로 터져준다고 가정했을 시의 컴패리즌=올 시즌 라스칼이지 싶은데 라스칼 잘했던 건 맞는데, 만약 킹존에 19칸이 있었으면 팀파워는 훨씬 더 셌을 거거든요. 그냥 그 차이죠. 지금 시점에선 아쉬운 게 오히려 정상이라고 봐요. 여기까지는 프런트 얘기였고...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아무튼 커즈 페이커 테디 에포트면 여전히 컨텐더로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고, 소문이 자자했던 SKT 루키즈의 데뷔가 임박했다는 점? 이 점은 팀팬 입장에서 확실히 재미있는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19/11/26 21:56
다만 모두가 인정하는 한국 최고 유망주 구마유시와 달리
칸나는 평이 좀 왔다갔다하는 것 같아서 그 점이 조금 불안요소긴 하네요. 팀의 청사진으로 볼 때 궁극적으론 칸나가 터져줘야 돼서
19/11/26 22:00
칸나가 생각보단 나이가 많더군요 전 2002년생이나 어린줄 알았는데 99년생... 로치와 동갑이죠
롤로 따지면 유망주는 아닌 살짝 노망주라고도 볼 수 있는 나이인데 다른 99년생은 죄다 15,16시즌에 데뷔했던거 생각하면 생각보다 포텐이 덜 높을수도 있고... 암튼 칸나는 기대치보다 좀 별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또 다른 유망주인 버돌이 17살인데 천점 넘는다는걸 봐서. 암튼 슼 탑은 엄청나게 평가받을겁니다. 매번 시험보는 기분으로 크크...
19/11/26 22:30
프런트는 그냥 이번 이적시즌 개망한 거 맞아요 무조건 잡았어야 하는 멤버 못잡았는데 남은 매물 중에 그나마 나은 카드를 고르니 마니 해봐야 최선은 절대 못되죠. 로치가 포텐이 있다 한들 올해 칸만큼 잘할까요 특히 롤드컵 칸은 더샤이 안부러웠는데 놓치는 순간 최선이 어딨습니까..ㅠㅠ
19/11/26 23:10
김군 이야기도 웃긴게 김군이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 미드정글 파워가 최강이라 찍어눌러준 것을 반사이익본것에 가깝죠. 예전 옴므가 플레임 상대로 한 것처럼요. 꽉 부여잡고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내리진 않는.
4강전 더샤이 상대론 잘한거 맞습니다만 나머지 경기들에선 반반은 커녕 오히려 밀리는 모습도 많이 나왔고요. 까놓고 김군이 그리 잘했으면 칸 영입설같은게 나올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애초에 무력떨어지는 가자미형 탑솔은 시즌 4 루퍼 이후 메인스트림인적 없습니다. 그런건 라인스왑 패치 이전에나 먹히는 이야기니까요. 마린, 듀크, 큐베, 더샤이까지 모두 위력의 차이는 있지만 강한 칼을 가진 선수였지 방패만 드는 선수는 절대 아니었죠.
19/11/27 00:11
승객형 원딜이라던 뉴클리어가 다른 무대도 아닌 롤드컵 본선에서 캐리머신으로 변신하는게 이 바닥입니다...
로치도 어케될지 아무도 모름...
19/11/27 00:53
솔직히 롤 프로씬에서 탑이 꼭 캐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당연히 칸 잡는게 최선이고 놓친 거 또 더샤이 못데려온건 실패고, 칸나 주전 로치 서브로 생각하고 데려왔다고 봐야죠.
19/11/27 01:15
올해 미드까지 억지로 해가면서 성실하게 임하는거 보니
역할수행은 잘해줄것 같긴합니다 인상적인 경기도 있었구요 그리고 안티캐리도 충분히 캐리형입니다?
19/11/27 01:30
탑솔러는 굳이 캐리역할이 필수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16듀크정도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근데 듀크도 15시즌 끝나고 당시 최고의 매물이긴 했어서.. 시즌 중간 소년가장 소리 들을정도로 엄청 좋은 모습 보여줬었죠
19/11/27 10:48
엄청난 노력파긴 한데 솔랭에서도 눈에 띄는 수준이 아니라
좀 의아하긴 하네요 남은 탑 카드 중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영입했다고 봅니다 더샤이 찔러 볼때 웬만한 선수들 팀은 다 정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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