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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7 02:28
팀의 합과 메타에 대한 이해도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신 슈퍼팀의 경우 앞에 두가지가 조금 딸려도 개인기량으로 커버할 수 있는거고요
19/11/27 02:36
슈퍼팀이 메타이해도, 팀합 둘다 엉망임 - 17KT
메타이해도는 엉망이나 팀합이 조금 맞아들어감 - 18KT 메타이해도는 조금 떨어지고 팀합이 잘맞음 - 19SKT 18KT, 19SKT둘다 막판에 고참급1명의 부진과 신예의 아쉬움이 비슷하긴 하네요..
19/11/27 02:38
16KT가 항상 좀 아쉬워요 이런거보면 사실 아우솔 글로벌밴만 아니였다면 진짜 다른 성적 냈을 수 있는 팀이었는데. 당시 롤드컵 메타도 kt에게 웃어줄만한 메타여서. 팀 합으로만 보면 어떤 팀에도 안뒤쳐지는 팀이였죠. 뭔가 아우솔 글로벌밴이 안됐던 16KT라는 평행세계를 한번쯤 보고싶습니다
19/11/27 02:48
그게 롤드컵 레벨에서 가능한 선수는 현재론 더 샤이 정도밖에 안떠오르네요..
사실 그 더 샤이도 실패했죠.. 그래서 과거보다 팀합과 메타 이해도가 더 중요한거 같기도 합니다.
19/11/27 02:43
그죠. 저는 내년 슼이 최종적으로는 올해보다 더 강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올해 슼은 힘은 엄청 쎘는데 팀원간 시너지와 합은 그렇게까지 잘 나온거 같지는 않아서..
19/11/27 02:46
17년도는 전제가 이상한게 SKT가 애초에 KT보다 훨씬 더 전력 평이 높아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페-뱅-울 : 16년도 우승의 주역 안정적이지 못했던 정글의 퍼즐 한조각 맞추어준 피넛 LCS EU, NA 다 상위권 성적 낸 후니 탑 워낙 2연패 한 SKT의 대항마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보니 17KT 가 '슈퍼팀'으로 칭송 받은거지 무슨 원탑 전력이었냐 하면 NO라고 말하고 싶네요
19/11/27 02:56
슈퍼팀의 평가에는 네임밸류가 꽤 강하게 작용하는 면이 있습니다. 특히 스쿼드 결성 당시 후니는 굉장히 불안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니까요.
19/11/27 10:30
그러니까 그건 결성 이후의 평가죠. 슈퍼팀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결성 이후 대회에서의 활약을 통해서 변하는게 아닙니다. 결성 당시의 네임밸류, 평가 등에 의해 정해지는거죠.
19/11/27 02:46
최소 리그 우승 최대 MSI 우승, 하지만 롤드컵 우승 실패라고 수퍼팀을 까기에는 너무 가혹한 평가 같아요. 롤드컵 우승 실패로 답이 아니라고 볼수 있지만, 그렇다면 포텐 안터진 나머지 팀들 vs 포텐 터진 롤드컵 우승팀 확률에 기대기엔 수퍼팀을 만들수만 있다면 수퍼팀 롤드컵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19/11/27 02:52
17은 제가 착각한게 맞는데.. 16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 글의 전제가 팀 전체가 다 강하니깐 수퍼팀이란게 아니라 두 세 포지션 이상에서 선수를 영입해오는걸 말하는거라서요 페벵뱅울을 가진 상태에서 듀크를 영입한 케이스라 현재 말하는 수퍼팀 구성과는 좀 다른 케이스 같습니다.
19/11/27 02:54
음 하긴 헤쳐모여 느낌은 아니네요. 듀크 좋아하고 실력도 고평가하지만 모양새만 보면 전년도 우승팀한테 간택(?)당한 느낌도 있으니까요.
19/11/27 02:49
얘초에 롤드컵 오는 팀이면 각 리그에서 슈퍼팀은 아니어도 준슈퍼팀급 로스터라 오는거라 봅니다. 구멍이 있는 팀이 성적이 나올수가 없어요.
19/11/27 02:53
당연히 롤드컵에 진출한 시점에선 다들 굉장한 멤버들이죠..
다만 제가 말하는 건 그 팀이 구성될 당시입니다. 이번 시즌 시작할때의 담원을 보고 누구도 수퍼팀이라곤 안했잖아요.
19/11/27 02:58
여기서 말하는 슈퍼팀은
Nba로 치면 반지원정대 같은 느낌으로 봐야죠 가령 13skt 처럼 결과를 놓고보니 슈퍼팀이었다!! 가 아니구요 예를들어 2020년에 로치와 커즈는 부진하고 칸나, 엘림 포텐터져서 칸,클리드 생각안나게 잘해줘서 롤드컵 먹었다 치더라도 슈퍼팀은 아니죠
19/11/27 02:56
17KT가 18KT보다 훨씬 강했죠.
ㅜ.ㅜ 아니, 진짜 라이너 기량만 놓고 보자면 17KT만큼 전체적으로 강한팀이 없었을 거에요. 14삼성도 국제레벨에서나 강한거지 국내에서는 17KT만큼 강했던 거 같지는 않은데.... ㅜ.ㅜ
19/11/27 03:00
어찌보면 17kt가 수퍼팀이 구성됐을때 일어날수 있는 안좋은 경우의 수를 다 보여준거 같아요..
데프트를 제외하곤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선수들.. 자존심 강한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서 그런지 뭔가 어긋나는 팀합... 뎁마타가 플옵에서 '이게 수준 차이다'라는걸 보여주면서 완전 박살내버린 신예 원딜이 그해 롤드컵 mvp가 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19/11/27 02:57
반대로 봤을때 슈퍼팀 결성하고 결국 롤드컵 못먹은게 문제지 리그 성적 관계자 평가 등은 다 좋았어요. 17kt도 솔직히 선발전 뻘짓만 안했으면 롤드컵은 갔을테고 19skt는 lck 스프링 섬머 다먹은게 16skt 이후 처음이던가요?
슈퍼팀 결성한다고 우승 보증수표 아니다, 슈퍼팀 결성이 말처럼 쉽지 않다랑 슈퍼팀 결성이 가치있냐 없냐는 완전 다른 문제입니다 칸나-커즈-페이커-테디-에포트 충분히 좋은 라인업 맞고 서브도 괜찮고 팀합이나 메타애해에 따라서 어디까지든 바라볼수도 있는 로스터 맞지만 당연히 더샤이/칸-클리드/타잔-페이커/초비-데프트/테디-에포트/리헨즈 이런 라인업하고 비교하면 기대치 낮은거죠. 아니 그냥 올해 라인업 한해 더한다 보다도 기대치 낮은게 사실이죠. 사실 결국 슼팬들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말나오고 욕나오고 하는거 아니냐... 싶긴한데 롤판 절반을 혼자 먹다시피 한 팀이고 또 어떤 의미로는 팀보다 더 비중이 높은 선수인 페이커 전성기가 끝나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람직하진 않아도 팀팬들 생각을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19/11/27 03:03
맞는 말씀입니다. ktd의 17시즌 정도가 아니라면 왠만해선 성과를 보장하는게 흔히 말하는 수퍼팀이죠..
하지만 예시로 드신 라인업은 롤드컵 우승을 못하면 무조건 실패라는 이야기를 듣겠죠..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절대 없다곤 말 못하는게 현재의 롤판인것도 사실이구요.
19/11/27 03:06
어차피 skt는 슈퍼팀을 하든 안하든 롤드컵 못들면 실패소리 듣습니다. 17 skt가 말씀하신 방식의 네임벨류 높은 선수 무작정 사오기 안했지만(뭐 그래도 선수 면면을 보면 슈퍼팀급이긴 합니다만) 스프링-msi-서머준우승-롤드컵준우승 들고도 엄청나게 까였으니까요. lck 1우승1준우승 msi 1우승 롤드컵 1준우승이면 선수생활 내내 이만큼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19/11/27 03:08
그 당시 팀들이 다 그렇지만 애초에 유망주들 모아서 우승한게 skt였는데
16시즌 이후론 팀에서 키워서 빵 터진 선수가 없다보니 팬들이 더 이름값을 보는거 같기도 합니다.
19/11/27 03:45
15skt 이후 처음. 16은 못먹었죠. 그리고 선발전 뻘짓보단 직행가능성 날려먹은것도 컸죠. 선발전 뻘짓도 엄연히 실력이고요. 리그 성적 관계자 평가로 치면 15년도도 프나틱이 결승가야 했고, 16년도 TSM은 8강 갔어야 정상이죠. 모든건 결과가 말해준다고 보고 글쓴이님 말이 그렇게 틀린말은 아닌것 같네요.
19/11/27 02:58
슈퍼팀의 개념에 대해서 혼선이 오는거 같은데 해당팀이 리그 성적을 낸걸로 슈퍼팀이라 부르지 않죠. 스쿼드 결성 당시에 네임밸류나 당시의 기량을 종합해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로 4포지션 이상이 구성된 팀이라고 봐야할겁니다. 다른 한 포지션도 최소 A급 이야기는 듣는 수준으로요.
19/11/27 03:04
네 제가 말하는 수퍼팀은 그런 의미였습니다. 그거+ 한팀에서 계속 성장해서 수퍼해진게 아니라
그해에 잘하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구성되는 그런팀요..
19/11/27 03:12
네 그게 맞죠. 그래서 보통 16, 17 SKT보고는 슈퍼팀이라는 이야기 잘 안하죠. 페뱅울 주축이 그대로 15시즌부터 이어져왔고 여기에 탑이나 정글만 들어온 수준인데... 그리고 듀크나 후니는 영입 당시에는 슈퍼팀들처럼 네임밸류가 그렇게 강한 선수들이 아니었죠. 후니야 롤드컵 4강 커리어가 있다지만 북미에서의 인상이 워낙 강해서 평가가 진짜 안좋은 축이었고 듀크는 미완의 대기 느낌이었으니.
19/11/27 03:47
근데 후니-피넛-페이커-뱅-울프가 스맵-스코어-폰-데프트-마타 에 많이 밀리는지 의문이네요. 후니 커리어 저때도 꽤 좋지않았나요? 15년도도 스프링섬머 다 먹었을텐데요. 다만, 당시에 유럽-북미 수준이 낮다면서 커리어 너무 하대하는 느낌으로 인해 "네임벨류"가 딸린다였지 세계무대 커리어로 따지면 후니>>>>>>스코어 입니다. 로컬리그로 따져도 동일하고요. 피넛이야 16년도 한 해로 따지면 최고의 LCK정글러 였고요. 스코어 위대한 정글러 칭호는 16섬머..
저는 그냥 개념의 '선점효과' 차이라고 보고 이게 어떤 이성적인 나열로 했을때 맞아떨어진 적합팀이라기보단 스토리텔링같아요.
19/11/27 10:03
KT는 '스코어 뺴고 4명을 다 따로 모은' 정말 슈퍼팀.. 이라면
17 SKT는 사실 16 롤드컵 로스터에서 블랭크 - 페이커 - 뱅 - 울프.. 블랭크가 절반 정도 나왔다고 치면 3.5명은 그대로 간거라서.. 그냥 기존 팀 보강 느낌인거죠 보통 반지원정대, 슈퍼팀, 드림팀.. 이런건 '아에 외부에서 대량으로 멤버를 긁어와서 만든' 거에 쓰는데 17 KT -> 스코어빼고 다 내보내고 만듬 (스코어 제외 전원 FA) 19 SKT -> 페이커빼고 다 내보내고 만듬 (에포트는 서브로 남김, 7명 FA) 20 젠지 -> 룰러&라이프 빼고 다 내보내고 만듬.. (8명 FA) 라서..
19/11/27 12:51
그런의미 슈퍼팀이라면 맞겠네요. 19G2도 예시에 있길래 저는 오히려 약점인팀에서 완성형됐다의 의미도봐서요.
19 G2 -> 캡스 영입 빼고 다 그대로
19/11/27 10:32
피넛-페이커-뱅-울프가 밀릴건 전혀 없죠. 다만 스쿼드 전체의 네임밸류 값을 비교해 볼 때 후니-스멥에서는 아무래도 후니가 많이 밀린건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결성 당시의 평가가요. 16 시즌 끝난 직후에 후니는 15년의 그 전성기 후니가 아니라 북미현지화에 가까운 평가를 받은 것도 사실이니까요. 탑 루시안 드립도 그런 것의 일환이었구요. 맞붙었을 때 밀린다 이런거보다 모든 포지션의 비교에서 5라인 전부 네임밸류가 비슷하게 강한 17 KT와는 다르게 17 SKT의 탑은 확실히 불안 요소가 있었습니다. 결성 당시 기준으로는.
19/11/27 04:40
근데 정작 롤판을 뜨겁게 달굴려면 슈퍼팀 반지원정대가 많이 나와야하죠.
죄다 영입없이 내부적으로 보강하고 이러면 스토브기간도 노잼이고 스토리텔링도 없고 자본의 투입도 적어지거든요.
19/11/27 07:21
저는 이번에 콜업된 T1루키즈가 기대됩니다. 일단 작년 케스파컵에서 프로팀인 한화생명을 이겼던 선수도 포함되어 있고 성장가능성도 높아보여요.
19/11/27 08:31
사실 롤은 드래프트나 샐러리캡이 없어서 슈퍼팀 만들기가 너무 쉬운 부분은 있고
19SKT는 슈퍼팀 만든 해에 LCK 2연패+롤드컵 4강 으로 한국 팀 중에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습니다. 18년 LCK 최고의 팀은 KT였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슈퍼팀이 최소 LCK에서는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19/11/27 09:00
슈퍼팀은 무조건 성적을 보장하고, 월챔 우승 못하는건 겨우 슈퍼팀 로스터 정도로 보장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19SKT가 슈퍼팀이라고는 하는데, 탑에 칸을 데려온거 말고는 그렇게까지 대단한 로스터는 아니에요. 특히 마타가 없다고 치면요. 클리드나 테디는 컨텐더 팀 검증이 안됐던 선수라...
19/11/27 09:18
슈퍼팀이 무조건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라지만
애초에 어떤 방식으로 팀을 짜든 무조건 월챔 우승이 보장된 로스터 따윈 없기 때문에 이런 말은 좀 말장난에 가깝습니다. 롤은 헤비 온볼러 같은 개념이 통용되는 게 아니라 걍 잘놈잘에 가까운 게임이라 팀 구성 단계에선 슈퍼팀 만드는 게 가장 우승확률을 높이는 방법이죠. 물론 느바의 골스마냥 이미 기존 멤버가 좋은 경우 꼭 복수의 영입이 없더라도 슈퍼팀 퀄리티의 팀이 나올 수 있겠지만, 요는 영입을 통해 선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다면 그렇게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돈이 부족해서 못 하는 것뿐이구요.
19/11/27 09:35
축구농구와 마찬가지로 롤도 매치의 중요성에 따라 게임 양상이 많이 바뀝니다.
롤드컵을 먹기 위해서는 적어도 3번의 다전제를 이겨야 하고 그 점에서 평소보다 '초반 이겨주는 미드', '멘탈 잡는 정글', '후반 보험 원딜' 이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글은 그냥 본인 뚝심 따라가는 미친X이면 되는거고, 후반 보험되는 원딜은 피지컬은 엄청나고 판단은 수납 가능한 수준이면 됩니다. 저 세 가지가 되면 그 다음은 팀합을 맞춰서 우승을 노릴 수 있습니다. 탑/서폿은 잘하면 좋고 못해도 못이길 정도는 아닙니다. 결국 롤씬에서 많은 돈을 들인 팀을 만드는건 오히려 그 효율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라인이 다 이기고 정글 성장까지 잘되면 좋겠지만 결국 실력은 상대적이고 아무리아무리아무리 슈퍼팀을 만들어도 어느 부분에서는 밀리는 라인이 있고 투자에 비해 산출물이 부족한 경우가 인게임 상황에서 나옵니다. 그럴 때 중요한건 단지 명성과 경험이 아니라 쫄지 않는 패기일 때가 있지요. 13SKT ~19FPX 중에 위에 말한 것 중 반례는 원딜이 극단적으로 중요했던 향로 메타의 17삼갤 밖에 없습니다. 20SKT에 대해 말하자면 이 팀은 페이커&테디만 작년보다 잘하면 우승하기 충분합니다. 그러면 세 가지 조건을 다 만족시킬 수 있어요. 로치 영입도 같은 맥락입니다. 탑이 캐리력이 좋은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샷콜링과 팀원과 화합이 더 중요해요.
19/11/27 10:00
이게 좀 애매한게..
16년 롤드컵 로스터 그대로 간 삼성이 17 롤드컵 우승. 결국 17년에 페벵울에 피넛+후니를 붙였던 SKT가 17 스프링 + 므시 먹고 서머+롤드컵 준우승 18년에 KT가 결국 서머 우승에 롤드컵 8강 19년에 슥이 LCK 스프링서머 우승에 롤드컵 4강.. 19 아이지도 스프링 우승 (이게 아이지의 리그 첫 우승) + 롤드컵 4강.. 19 지투도 스프링 + 므시 +서머 우승에 롤드컵 준우승 슈퍼팀이 롤드컵 우승을 못했을 뿐.. 슈퍼팀 자체는 보통 자국리그는 다 접수했고 일정량의 성과는 모두 냈습니다. 슈퍼팀 결성의 소기의 성과인 '롤드컵 우승'을 못했지만 적어도 뭐 트로피도 못들고 그랬던 적은 또 거의 없어요. 특히 19 G2 같은건.. 기원전 11 프나틱빼면 '역대 유럽팀 최고 성적'을 찍었는데. 이게 성과가 없었다고 말하긴 또 어려운 부분이고.. 롤드컵 우승이 어려운거지. 슈퍼팀이 그해 트로피를 든적이 없는건 17 KT 밖에 없어요. 그나마17 KT도 자국리그에 디펜딩 챔피언이 전력보강을 했었다는걸 생각하면..
19/11/27 10:33
그만큼 롤판에서 롤드컵이 전부나 다름없다는거죠 뭐.. 롤드컵 빼고 다먹은 RNG나 G2같은 경우도 결국 롤드컵 먹은 팀보다 평가가 높을 수가 없으니...
19/11/27 10:55
그렇긴 한데 슈퍼팀이 '자국리그를 보통 평정' 했다는건.. 그 리그에선 잘 먹힌다는거죠...
중국팀한테 졌는데.. 사실 중국은 슈퍼팀을 만든적이 없어서.... -.-;; 펀플만 해도 김군이 슈퍼팀 멤버냐 하면 ?!?고.... IG도 바오란등은 특급에 약간 ?!?! 많이 받았던걸 생각해보면... 애초에 중국은 슈퍼팀을 만들었던 적이 없는 지역이라고 생각해서.. 비교가 이상하긴 합니다... 그냥 LCK, LEC가 슈퍼팀을 만들어도 LPL보다 약한거라고 생각하는지라..
19/11/27 10:58
어쨌든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이름값있는 선수들이 많을 수록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긴 좋죠. 다만... 어쨌든 롤드컵 우승이라는 기준에서는 사실 이런 슈퍼팀 구성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는게 계속 연이어 입증된다 뭐 그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롤이 팀게임인 이유도 그래서인거 같구요. 결국 모두 똑같은 크기의 퍼즐이라는건 존재하지 않고, 아교역할을 할 선수들도 있어야 한다 뭐 그런거겠죠.
중국에서 그나마 결성 당시 슈퍼팀에 가까운 팀이라면 15 EDG 정도가 생각나네요. 물론 지금은 LPL이 1부리그라서 그런것일 뿐이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현 LPL에서 슈퍼팀 결성한다고 꼭 좋은 성적을 낼까?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19/11/27 10:07
결국 이게 로치 얘기인데, T1 팬 마음이 이해되죠.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T1 탑은 이름 값 그대로였거든요. 영입한 멤버가 마린, 듀크, 후니, 운타라, 트할, 칸, 크레이지 정도 될 텐데, 기대컨이 성공한 역사가 없습니다. 잘하는 탑 데려왔을 때 제 몫을 했죠. 팀 성적도 그렇고요.
19/11/27 10:23
스멥도 락스 들어갈 때 이미 솔랭 춘봉박으로 이름 날리던 때였고
마린도 시즌3~4부터 솔랭에선 엄청났죠. 대회에서 이해가 안 되게 못해서 그랬지
19/11/27 10:25
저는 이름값 그대로 라는 부분이 좀 의아한게 후니랑 칸 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skt에서 이름값을 올린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마린은 솔랭은 씹어먹었는데 대회에서는 그말싫이었고 듀크는 이름값이 어울린다기보다는 나진의 에이스 느낌이 맞지않나..
19/11/27 10:30
소위 머리 굵은 에이스급들을 모은 슈퍼팀은 팀합 문제가 확실히 생기긴 하는 거 같습니다. 특히 최근처럼 '우리가 하는 방식이 옳다'는 믿음이 국제대회에서 자꾸 부정되는 시기에는 더더욱요.
19/11/27 10:46
글 취지에 반 쯤은 동의합니다만, LPL에 슈퍼팀이 없는 이유는 1. 시장이 커서 돈이 많이 든다(lck 10배쯤) 2. 중국 특유의문화로 구단은 소속팀 슈퍼스타 안뺏기려 하고, 스타는 소속팀에 남으려는 성향이 어느 지역보다 강하다. 즉 LPL은 슈퍼팀 결성이 타지역보다 몇 배는 어렵기때문에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만약에 FPX나 IG가 'LPL슈퍼팀'보다도 잘한거면 글 내용이 맞지만, G2나 SKT보다 강했다는 건 그냥 LPL이 강하다는 방증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G2나 SKT모두 자국선수자원을 끌어모아서, 자국리그까지는 압도적으로 제패했고요.
19/11/27 11:50
어차피 협곡의 자원은 한정적이라 주인공이 될 선수들은 한정될 수 밖에 없어요.
5명 전부 슈퍼플레이어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18년 IG의 더샤이, 루키 19년 FPX의 도인비, 티안처럼 확실히 깊은 인상을 남기는 플레이어들을 가지고 있어야만 우승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네요.
19/11/27 11:59
선수 개개인의 기량으로만 생각하면 17kt가 진짜 슈퍼팀이었다고 생각하는대...(17년 당시에는 기량하락 없었음)
개인적으로 17kt는 코치진이 다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19/11/27 13:38
슈퍼팀이 답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어느정도 규모 있는 재정과 팬을 거느린 팀이라면 어쩔 수 없이 끊임없이 슈퍼팀을 만들어야만 하죠. 레알 바르샤가 그 예구요.
19/11/27 13:45
그리고 skt 연봉규모는 여전할겁니다. 테디 페이커는 기존계약이지만 에포트는 더받는게 당연하고 커즈도 19년 클리드정도 받을 확률은 꽤있죠. 코치도 여전히 명성높은 김정수고 줄어든건 그나마 탑정도?가다죠. 사실 팬들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렇지 여전히 슈퍼팀급이에요. 진짜 더샤이 질렀으면 롤 역사에 남을 슈퍼팀이었을듯
19/11/27 13:49
커리가 빛을 발하려면 탐슨 같은 선수도 필요한거죠.
협곡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상황에 따라 캐리롤이 가능하더라도 평소에는 가자미 같은 플레이를 맡아줄 선수도 필요하죠. 코비, 아이버슨이 득점왕이라고 비슷한 스코어러형 선수로 다섯 명 넣는다고 1위팀 되는게 아니니까요. 물론 가자미도 최상급 가자미가 필요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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