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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6 17:57
겜뉴스게에도 쓴 댓글이지만... 웃긴 게 조규남부터 시작해서 최성원, 최성원 엄마 등 씨맥 반대편에 선 사람들이 들고 나오는 것 하나하나가 문제조차 아닌 너무나 사소한 일이든지(장어덮밥, 소파에 누워 있었다 등) 너무나 말도 안 되는 말(장애인 드립 등)로 점철되어 있어서 오히려 씨맥이 진짜 책 잡힐 것 없이 제대로 산 게 맞구나 싶게 만들어요. 얼마나 트집 잡을 게 없으면?
19/12/16 17:58
래더 타잔 포함한 4인인터뷰 보면서도 참 재미있더군요. 씨맥 영구정지 징계의 근거로 쓰일, 각잡고 작전 걸었던 그 인터뷰에서조차 나올만한 게 고작 그것뿐이었다는게... 씨맥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더 신사적이고 반듯한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19/12/16 18:11
진짜 그 인터뷰야말로 라코가 증거 공개를 안 할 근거를 없애는(라코는 선수에게 2차 피해가 될 수 있으니 공개 안 하겠다 했지만... 일어난 일 자체는 선수들 본인이 나서서 다 깠으니 물증만 공개하면 되는데 2차 피해는 무슨 2차 피해랍니까) 선수들 입장에서도 다 걸고 던져야 하는 승부수였죠.
그 건곤일척의 승부수 속에 건질 거라곤 날조된 장애인 드립밖에 없었다는 게 그들의 한계를 보여주는 거라 봐요.
19/12/16 17:59
저는 최성원은 선수로도 안 보이니 앞으로 최성원은 소드라는 선수 닉네임 대신 그냥 최성원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성원 씨 님 겜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으니까 꼭 주전경쟁 이기고 스프링 나오시길 바랄게요
19/12/16 18:00
누가 봐도 짠 듯한 대처.
게임 커뮤니티에 올리면 여론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뻔하니 일단 글 올리면 도와주는 보배에 글 올리고 그 글을 캡쳐한 기사가 보란 듯이 올라온다? 하.. 그냥 말을 아끼겠습니다.
19/12/16 18:02
아예 대놓고 작전건거죠
마치 미스틱 글 이후로 화력도 줄었겠다. 겜돌이놈들 아니여도 도움받을만한 사이트로 최적이라 판단되는 보배드림이란 사이트도 있겠다 이번에 제대로 엮겠다 했는데 보배드림에서 저렇게 반응 나올정도면 뭐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막상 소드측 (소드 어머님 뿐만 아니라 그냥 반 씨맥쪽 전체)에서 걸고 넘어지는 문제나 이런것들은 이미 전부다 씨맥이 해명을 했거나 씨맥의 발언과 별반 다를바가 없다는 게 제일 큰 문제(..)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장작을 넣어주는 것도 문제지만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씨맥이 결백함을 보여주고 있으니 헛웃음밖에 안나옵니다
19/12/16 18:04
말은 피드백때 너무 상처받았다고 말하면서 증거라고 올린 건,
감독 떠나고 먼저 감독을 까는 듯한 기사를 내고, 대화 안되서 틀어질 대로 틀어진 후에 통화내용이라니...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네요. 차라리 가만히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진짜 사람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적당히 좀 했으면
19/12/16 18:08
선수뿐 아닌 선수 어머님에게까지 뭐라고 하긴 싫은데... 참된 어머니라면 최성원씨 뒤통수 딱 때리고 뒷목 잡아서 사죄시키는 게 맞는 행동 아니었을까요?
자식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데 왜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밀어주는지..
19/12/16 18:19
통화상으로 한 말은 공연성이 없어서 고소 가능한 건이 아니라고 알고 있고, 폭력은 뭐 말도 안 되고
결국 개인방송에서 말한 내용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9/12/16 18:26
녹취록은 전혀 아무런 효력이 없을거에요. 감독/선수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개인대 개인의 통화내용이라, 감독이 선수에게 행한 폭언/욕설도 아니거니와 공연성이 없기 때문에 모욕죄도 성립 안해요.
개인방송에서 말한 내용에 대해서는 오히려 소드측이 폭언/폭행행위가 있었음을 제대로 입증 못하고 있습니다. 입증 못하니까 씨맥이 감독 짤린 이후의 통화녹취록 같은거나 들고오죠.
19/12/16 18:16
스타1 초창기때부터 이스포츠를 봐왔지만 이번건은 주작을 뛰어넘는 역대급 사건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여러모로 추해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19/12/16 18:16
보배 드림 글:
12/16 (월) 07시 43분 '보배 드림에서 이슈가 났어요' 기사 (내용: (중략)~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끈다): 12/16 (월) 16시 52분 두 시각 사이 해당 글 댓글 수: 3개
19/12/16 18:24
투명하네요 투명해. 이미 여론전 하려고 준비된 글인 걸로 보이네요. 저 녹취록 시점도 궁금하네요. 이미 소드 선수 증언으로 징계 먹은 후에 갑자기 형 얘기가 듣고싶었다고 하면 성인군자가 와도 그래? 그럼 내가 얘기해줄게 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9/12/16 18:19
사실여부야 그렇다 치고 전부터 생각한건데 전략을 참 못짜는거 같습니다.
소송걸고 여론전으로 가보는거 같은데 보배드림이라니 참 우스운게 1.피지알 인벤 롤갤 루리웹도 아니고 게임하곤 일단 겉으론 상관없는 사이트 2.직접행동 화력+겜을모르지 않을까 싶어 선택한거 같은데 워낙 남초라 겜사이트 아니라고해도 그동안 사건진행을 모르지 않음 3.꽤나 아재사이트라 은근히 암묵적룰 이라던가 꼰대스러운 관습에 다른사이트 보다 관대함 이라 이번에도 타켓을 한참 잘못 골랐다고 봅니다.
19/12/16 18:29
보배드림의 화력만 알고, 특성은 하나도 몰랐던 거죠.
보배형들 문화에서는 제자가 스승에게 매일 한대씩 맞았어도 실력이 향상되었다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사람 많을 텐데, 심지어 씨맥의 폭언폭행 정황은 제대로 드러난 것도 없으니.. 게임 모르는 아재가 봐도 '저 감독은 참 선녀같네' 할듯요.
19/12/16 18:25
큐트 일당이 뭐 하나 하면 씨맥이 당일 반박해서 논리를 박살내놓는 그 패턴 어게인이네요
발전이라는 게 없어 얘네들은
19/12/16 18:27
씨맥 입장에선 이쯤되면 변호사 고용해서 일임하는 게 심력 소모도 줄이고 현명한 길인 것 같은데... 결국 또 방송 켜네요.
19/12/16 18:30
저도 변호사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사나 이런걸로 대응 했으면 좋겠는데, 방송은..좀 불안하네요. 아무래도 제일 사람들이 많이보니까 그런거 같긴한데..
19/12/16 18:39
순전히 추측에 불과한 대목이지만
남은 여생을 반성하면서 사세요, 학창 시절에 맞고 다녔어요? 같은 소드 쪽 어록들을 보면 일부러 씨맥 눈 뒤집히게 만들어서 선넘게끔 유도하는 듯한 느낌도 받아서...; 이번에 켜는 것도 격앙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을 텐데 여러모로 좋은 대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방송 하나 안 하나 어차피 여론은 씨맥 쪽이라서 리스크에 비해 얻을 이득이 적죠.
19/12/16 20:30
까는 의미가 아니라 순수한 의미에서 씨맥이 관종이라 그런거도 있는거 같아요 크크크 혹시나 싶어서 말씀드리지만 씨맥 감독 멋지다고 생각하는 drx 팬입니다
19/12/16 18:33
그런 사람이었으면 경질당하고 바로 이상호 방송 나와 조규남과 불화로 나왔다고 안 까발렸겠죠. 선수들 종용해 거짓 인터뷰 내보냈을때 안 들이받았을테고 카나비 도움도 침묵했겠죠.
밥그릇 걸려있는 문제인데도 무모하지만 나서는 사람이니까 여기까지 온 것 아닐까 싶습니다.
19/12/16 18:44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때와 달리 지금은 본인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다른 수단을 택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19/12/16 18:31
지금 여론이 이렇게 형성되어있는 기저에는 말씀하신 부분이 있는 셈이죠. 서로 같은 하늘을 이고는 살수 없는 지경의 원수지간인데도
고발한다는게 고작 저런거 뿐이라는건... 개인통화 욕설 녹취록은 진짜 웃기지도 않습니다.
19/12/16 18:24
여론은 더 이상 움직일리 없다봐요.
그 카르텔이 뭐하나 할때마다 씨맥 지지만 더올라가는 효과만 나타나지 않을까 싶은 그리고 보배글에 녹취록을 보면 한쪽의 녹취록은 공격적으로 말하듯이 기입하고 한쪽의 녹취록은 ... 붙이면서 수동적으로 보이게끔 기입했더군요. 객관적으로 기입된 녹취록이란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19/12/16 18:25
참 답답하네요. 20만 청원 달성때까지만 해도 희망이 보였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씨맥, DRX가 안타깝긴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19/12/16 18:28
리플 3개짜리 글이 기사화되는데 그것도 ‘그 기자’라니... 너무 티나서 혐오스럽습니다. 라코가 한패가 아니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과연 어떨지.
19/12/16 18:29
씨맥도 이제 변호사한테 맡기고 대회준비에 집중하는게 좋겠네요. 매번 언플할때마다 일일히 다 대응할 수도 없고 변호사에게 맡기는게 ....DRX는 변호사라도 좀 소개시켜주던가 해야지 그냥 나몰라라 하는것도 좀...
19/12/16 18:33
씨맥,도란까지만 구원되고 정의가 내려졌으면 좋겠네요. 나머지 lck야 관심없고 보지도 않을테고 [그 케스파] 똑같이 유지되는 한 말이죠.
19/12/16 18:37
저도 씨맥, 도란은 꼭 구원받았으면 좋겠어요.
LCK 어찌 되든 관심도 없지만 그 둘 정상궤도 올라서는 것까진 보고 싶네요.
19/12/16 19:55
관심없는데 덩치 큰데다 써야 그나마 유리한 댓글도 수집할 수 있지 낞을까 했겠죠.
보배드림도 남초라서 게임에 관심있는 분들 많을텐데...아마 모르고 이슈화를 노리신 듯 한데... 댓글보니 보배형님들이 이미 참교육 시전하고 계신 각이네요;;;
19/12/16 20:09
보배드림 자경단이 오프라인 영향력은 거의 모든 커뮤니티 중에 최고죠. 곰탕집 사건처럼 큰 이슈 글들이 보배에 잘 올라 옵니다. 그리고 남초라서 게임하고 아주 거리가 멀다고 보기도 힘들구요.
19/12/16 18:35
오죽하면 게임 1도 모르는 보배아재들도 편을 안들어주네...
이쯤되면 본인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느껴야 하는데.. 뭐 그럴 사람들이였으면 여기까지도 오지도 않았겠지만 말이죠 크크 어떻게든 여론 뒤집어 볼려고 타이밍 기다려가면서 머리쓰고 써낸게 글쓰고 기사화 시키는건데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군요 크크크. 세상 사람들이 다 멍청한줄 아시나봐요
19/12/16 18:35
어머니야 자기자식이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알겠는데.. 그걸 이용하는건지 알수 없는 기자나.. 타이밍이나..
장작을 계속 넣고 있어서 이것참..
19/12/16 18:40
보배글에 주옥같은 댓글이 하나 달려있네요 크크크
[이봐 아줌씨 나 43세 노가다 개잡부 김탄복이가 한마디 하겠수다. 내가 아무리 잡일을 많이하여 손이 낡고 거칠어도 제이스로는 케일을 이긴다네] 별 관계없지만 너무 웃겨서 가져와봅니다
19/12/16 18:40
왜 싸우다가 화나면
너희 애비애미가 그렇게 가르치드나 ? 하는지 진짜 무식하다고 생각했는데 참.... 갑자기 그냥 떠오르네요. 우리집 고양이 보고 떠오른건가 주어는 없습니다 ^^
19/12/16 18:59
글 올리고 바로 기사쓴것도 웃긴짓이었어요. 기사 올라가면 e스포츠란에 뜰 텐데, e스포츠 기사 많이보는 e스포츠 팬들중에 최성원 편들어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기사 보고 화난 팬들이 바로 찾아가서 보배에 댓글 쓰는건 예상된 수순...
차라리 보배든 어디든 타 커뮤에서 글을 묵히고 편을 좀 만들어서 댓글분위기 형성해 놓고 기사를 쓰든지.... 아무튼 이제 최성원 측은 글렀죠. 비슷하게 다른 곳에서 작전걸어도 씨도 안 먹힐겁니다. 비슷한 짓 하다가 실패한 사례가 생겨버려서
19/12/16 18:52
아들이 앞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이어가게 하려면 '오해가 있었다. 미안하다.'고 해도 모자를 판에 부모님이 프로게이머 인생에 종지부를 찍으시는거같네요.
19/12/16 18:53
의도가 있든말든 소드는 정치질을 가장 드러나서 하게된걸 안했다고 하네요.
저는 전략을 잘 짠걸로 보입니다. 케스파, LCK는 지금 상태로 버티기만 하고 소드는 어차피 버리는 패로 사용하면서 김대호 무너뜨리기로 가는 것 같네요. 감독에서 짤린 다음의 사건도 트집 잡으면 잡을 수 있고 어차피 안무너질 케스파, LCK+(소드)에 반박하는건 마이너스만 되고요.
19/12/16 20:00
전 소드네 어머니까지 이해가 안 되는게...
지금 각이면 아들이 말그대로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는 패인 게 명백한데 왜 저런 식으로 같이 이용당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가족들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보호해줘야 될 거 같은데 오히려 불지르는데 동참을 한다라... 뭘 약속을 받았는지 아님 속고 있는건지...아무리 봐도 확실한 건 이럴수록 소드는 이 판에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질텐데요;;;
19/12/16 20:32
예의도 지능에 비례한단 얘기가 있습니다.
감독에게 "학교 다닐때 맞고 다녔죠?" 라고 할 정도라면, 전 이유를 알 것 같네요.
19/12/16 19:00
고소했다는 소식만 들었을땐 벌금형은 각오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저 내용 보고나니 기소유예도 충분해 보이네요 그냥 여론전 하려고 기자랑 짜고 신나서 글 올린김에 알바도 풀었는데 오히려 올린글 때문에 역풍맞아서 알바들 다시 들어가더군요 기소유예로 끝나면 라이엇 반응이 어떨지가 기대됩니다. 아직도 유보로 버티려나요? 진짜 그러면 대표 목줄도 걸어야 될 거 같은데요?
19/12/16 19:07
뭐 어쩌라는 건지... 소드가 욕먹는 만큼 씨맥도 욕 해달라는 건가
자기 아들이 욕먹어서 억울하다고만 할 게 아니라 애초에 왜 욕을 먹게 되었는지 좀 생각했으면 아 그런 생각 할 정신머리가 있었으면 학창 시절에 맞고 다녔죠 같은 소린 안했겠지
19/12/16 20:19
(팩트) 그 헤드락이라도 하는게 안하는것보다 나았다.
진짜 최성원은 그런 쇼라도 해서 '대충 무마'라도 하는쪽이 훨씬 나았을것 같은데 말이죠...
19/12/16 19:57
소드 부모님^^ 씨맥한테 그랜절박고 내년에 최대한 성적내서 중국이나 북미로 튀는게 최선의 판단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소송 이기든 지든 어차피 조졌어요
19/12/16 20:00
진짜 주변에 판을 보고 조언해줄 '어른'이 없나요?
지금 롤은 규남제일검씨와 비슷한 나이대, 특히 남자들은 대부분 즐기는 대세게임이고 이정도 했으면 다 안다고 보면 됩니다. 게이머 더 하기엔 예전에 그른 것 같고 사회생활을 해야할텐데 어떤 조직에서 이 사람을 받겠어요. '어? 쟤 그리핀 걔 아냐? 자기 가르쳐준 감독 찌른애!' 하고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텐데.
19/12/16 20:04
여론이 안 좋을대로 안좋으니 그러시는 것 같은데 관조하던 사람 마저도 기어이 댓글 달기 시작하게 하네요.
이번 일 이전에는 그냥 김대호 감독 응원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더 이상 선수 아이디 두 글자도 보기 싫어질 정도입니다.
19/12/16 20:45
와 진짜 이러는거 보니까 어떻게든 씨맥한번 담궈보겠다고 이를 악문게 느껴지네요
이런 언플까지 하다니... 절대 대충 넘어갈 생각이 없나보네요 라코와 케스파는...
19/12/16 21:11
욕심때문이든 라코일당의 혓바닥에 넘어갔든 사실상 자식 벼랑으로 모는거죠
앞으로 웬만한 팀에서 활동하기 힘들텐데 분명히 그것도 씨맥탓할겁니다 크크
19/12/16 21:19
처음 소드가 여론의 뭇매를 맞을 때까지만 해도 힘든가보구나, 많이 힘들고 지쳐서 누군지도 모를 자신을 욕하는 여론을 미워하기보다는 씨맥감독을 미워하기로 했구나, 라고 어느정도 이해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건 끝난 이후에 소드 선수가 받았을 상처를 끝나고나서 어떻게 위로해줄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죠. 당시에는 카나비 사건이라는 너무나도 큰 사건이 벌어지고 있던 중이었기에 지금은 힘들수밖에 없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씨맥 감독하고도 사이가 다시 좋아지지는 않을 지언정,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갈길 가는것까지는 가능할거라 막연히 생각 했었구요.
그런데 폭언 인터뷰때부터 돌아오지 못할 길로 자진해서 걸어들어가더군요. 아무리 상처받고 억울해도 억울하다고 식칼들고 날뛰며 남을 상처입히면 이미 그때부턴 본인도 범죄자가 되는거에요. 그때부터 소드선수를 위한 공감의 마음은 접어두었지만, 굳이 김대호 감독을 두둔하기 위한 발언을 꺼내게까지 만드는거 보면 참 여러모로 대단하구나 싶습니다. 그, 보니까 고소가 아니라 고발이더군요. 고발로 한거 보니, 보배드림의 글을 그냥 억울한 마음이 사무쳐 진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소드 어머님의 개인적인 스트레스 해소용 녹취록이고, 고발 내용 자체는 쵸비나 도란 선수를 중심으로 한 그리핀 감독 시절의 김대호 감독의 피드백에 대한 내용일거 같긴 한데, 고발이라고 쵸비나 도란 선수의 의견을 참고하지 않을거라 생각하는건지.. 차라리 고소였다면 몰랐겠는데 말이죠. 뭐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35억 포기하고 갔다고 주장할 생각인건지 제 알바 아닙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것처럼 감독시절 폭언폭행이 아닌 다른걸로 은근슬쩍 소드 묻어가며 징계 재개 하려들면 20만 청원 다시 나올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직 예전 청원 청와대 답변도 안나왔는데 참 대담하네요. 그 청원 내용 자체는 씨맥감독 지분이 굉장히 큰데 말입니다.
19/12/16 22:08
소드는 솔찍히 비젼이 없어보여요..
쵸비가 소드 입장이었으면 그 실력에 게이머 생활 많이 남았으니 어떻게든 덮고 가려 했을거 같은데.. 소드 능력치의 최대는 이미 씨맥 감독이 최대한으로 끌어내 보여줬던거 같고 그만큼 한계도 모두가 알고 있어서.. 그리핀을 나오면 갈곳이 마땅치 않을거 같고 남아도 다음 시즌 끝나면 비전이 있을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현재의 비난받는 상황에서 그 원망을 모두 씨맥에게 돌리는 느낌이네요.. 본인의 포텐과 현재의 멘탈을 봤을때 이번시즌 기량이 예상됩니다..
19/12/17 01:08
인벤에 누가 방송중 소드와의 대화 요약본이라고 올려놨는데
그 검 : 형이 유치하게 굴어서 나간거잖아요 씨맥 : 난 나간게 아니라 짤린거다. 그에 대한 증거로 이거도 있고 저거도 있고.... 그 검 : 그래도 어쨋든 형이 나간거잖아요 씨맥 : 난 짤린거다. 그에대한 근거 A B C ............. 그 검 : 그건 말도 안되고 형이 나간거잖아요 씨맥 : 아니 난 짤린거고 그건 너가 그렇게 믿고싶은거자나 그 검 : 아니 믿고싶은건 아닌데 어쨋든 형이 자발적으로 나간거잖아요 제가 방송을 안봐서 그런데 이게 맞나요? 이게 맞으면 소드는 그냥 아예 이야기 자체를 들을 생각이 없는거였네요;; 그리고 소드 어머님은 다른 선수들 부모님에게 다 전화 일일이 걸어서 진짜 씨맥 폭언폭행 없었냐고 캐물었고 씨맥이 다 좋게좋게 가자 라는식으로 무마했다고 생각하는 뉘앙스라던데..-_-;;;
19/12/17 16:35
그냥 억울하면 고소하면 되지 언플까지 여론몰이하려는 모양새는 상당히 별로네요. 물론 저런 글에 콩콩팥팥 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댓글들도 마찬가지로 별로지만요.
19/12/17 16:39
여론이 이지경인데 그냥 화해하고 좋게 좋게 가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좋을텐데 왜 이리 악수만 계속해서 두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보면 계속 최성원씨가 총알받이에 버리는패 같은데 왜 계속 이런 판단하는건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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