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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 19:45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아예 팀적으로 안맞는 부분들이 나왔는데 너무 심각한 수준입니다. 롤드컵 나갔어도 개쳐맞고 광탈했을듯...
20/09/09 19:45
페이커는 더 있어봤자 성과는 못 낼 거 같고 빨리 군대나 갔다오고 감독코치 준비하는 게 낫겠네요. 그리고 에포트는 하... 걍 말을 아끼는 게 나을듯
20/09/09 19:50
판을 만든 것 만큼이나 쓰로잉도 많았고, 무엇보다 서머 내내 문제였던 라인전 문제는 결국 해결을 못 했죠. 냉정하게 말해서 이제 선수 역량이 황혼기에 들어섰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오히려 전 김정수가 어그로를 끌어서 욕을 상대적으로 덜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20/09/09 19:57
그래도 어제오늘 경기를 통해서는 나름 희망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쓰로잉도 있었지만 팀합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왕년의 캐리력이 돌아오는 건가 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적어도 내년을 충분히 노릴 만하다고 봐요.
20/09/09 20:00
문제는 티원이 결국 예전처럼 롤드컵을 들어올리는 게 당연시 되는 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롤드컵 진출은 노려야 되는 팀인데 전 냉정하게 말해서 페이커의 이 라인전 문제가 해결 안 되면 힘들다고 봅니다.
20/09/09 19:55
당연히 제일 못했다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페이커 이름 값을 했냐? 이건 아니거든요. 그럼 시즌을 더 뛴다고 반등의 여지는 있는가? 미래는 모르지만 나이 차면 떨어지는 게 정상이잖아요.
이대로 시즌 더 뛰다가 큐베처럼 폼 떡락하고 이름값 말아먹느니 깔끔하게 군대 해결하고 감독 준비 하는 게 페이커에게도 낫다는 뜻입니다.
20/09/09 23:47
그게 페이커에게 실제로 나은지, 선수가 원하는 방향인지는 전혀 알 수 없죠. 심지어 페이커 본인이 선수 최대한 오래하고 싶다고 한 마당에 그런 말씀은 페이커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맥이는 발언밖에는 안 될 겁니다.
20/09/09 19:45
그냥 김정수 경질부터 해야죠
상체에서 강하게 가는 싸움을 즐긴다 오더일원화가 안되어있다 페이커를 많이 혼냈다 이런식으로 언론에 인터뷰해놓고 가비지경기때 굴욕주고 결국 선발전에서는 페이커 주전. 북미권 프로스포츠나 해외축구였으면 집 유리창 깨졌습니다.
20/09/09 19:45
라이프는 세트 엄청 잘해요
다른사람들보다 더 이해도가 높아요 그외로 전 T1경기력이 진짜 올라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정규 막바지만해도 점점망가지나 싶었는데 근데 합을 맞춘게 얼마 안되다 보니 아직도 누가 판깔거나 바론상황시 아니면 후퇴상황시 위치같은 세부사항은 한몸이 아닌거같고요
20/09/09 19:45
결국 또 젠지가 선발전을 갔네요 크크크 되게 담담한게 의외였어요 앰비션은 막 울었었는데 크크 한번씩이라도 가본 선수들이야서 그런가 크크
20/09/09 20:00
그때는 젠지의 선발전 신화의 시작이었기도 했고...19대0이었나 상성의 KT를 잡고 올라간 것도 컸죠. 지금은 선발전의 젠지가 너무 익숙해져버렸...
20/09/09 20:14
전력차가 뚜렷해보였기 때문에 본인들도 자기 기량만 발휘하면 절대 안진다는 확신이 있었던거죠. 삼성 시절 선발전이야 완전히 그 반대였구요.
20/09/09 19:46
티원은 딱 1주일 조합의 한계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서머를 그냥 날려먹다시피 했는데, 이번 스토브리그 때 엄청난 폭풍이 몰아닥칠듯...
20/09/09 19:46
젠지는 올라갈 자격있다는걸 보여줬네요. 한가지 포인트 더 넣자면 티원 실수가 너무 심합니다. 페이커 슈퍼플레이로 어느정도 비비거나 초반설계로 유리했떤 1,2세트 모두 할만해지다가 그놈의 오브젝트에서 거의 럭키 설혜원 급 모습... 왜 그런지는 결국 섬머내내 답을 못내놔서 떨어졌다고 봅니다.
20/09/09 19:48
오브젝트 한다 안한다 판단인데 이거마저 5인으로 의견내고 따로움직이진 않죠. 그냥 한 두명이 지시하고 따르면되는데 말이죠. 애초에 5인로스터 고정할때도 오브젝트에서는 섬머 내내 뇌절했었죠;;
20/09/09 19:46
페이커 팬이지만 롤드컵은 젠지가 가는게 낫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페이커 팬심으로 3:2 꽉 나와줬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ㅠㅠ
20/09/09 19:46
경기 중간중간마다 페이커 슈퍼 캐리 터지면서 오오? 하고 놀랐다가 바로 쓰로잉하는 페이커를 보니 아 역시 안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젠지가 더 강했어요.
20/09/09 19:47
전 겜 재밌어서 만족했는데 뭐.. 젠지가 보여준 탑볼베 가갑트포죽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룰러 클라스 보여줬고 다 좋았어요.
티원은 에포트 성향을 밴픽으로 잘 제어해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4등 전력으로 재밌는 겜 한거 만족합니다. 야부리만 안털었어도 좋았을텐데 그거 반동은 좀 있을듯
20/09/09 20:08
17 킹존때 '작년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라고 했는데 롤드컵 8강에서 그 [작년 선수들]한테 떨어진 거 생각하면 그냥 패시브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오늘도 같은 팀이네요...?
20/09/09 19:48
체급차이란게 바로 이런거구나 또 느꼈습니다.
근데 솔직히 포지션 하나하나 뜯어 봐도 티원이 지는게 당연하긴 했어요 라스칼 - 칸나 만 비등하다고 치고 클리드 - 엘림 비디디 - 페이커 룰러 라이프 - 구마유시 에포트 어느 한 포지션 앞서는 데가 있어야 비벼라도 보는데 하나도 없네요. 갈팀이 간거 같고 다만 젠지도 대퍼타임 보완 안하면 8강 이상은 힘들듯
20/09/09 19:54
경기 봤고 탑터진거 아는데, 저는 올시즌 성적으로 봤을때 각 라인별 선수 레벨을 얘기한거예요 오늘 결과가 아니라.
다른 라인은 예상한 대로 갔고 예상외로 탑이 처참하게 터져서 일방적 스코어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20/09/09 19:48
스프링 우승 후 롤드컵 못가는 팀은 18킹존 이후로 다시 안나올줄 알았는데.. t1 이 이어받을줄은 전혀 예상 못했네요.
과연 김정수 감독 체제가 계속 유지될지.
20/09/09 19:48
그 클리드가 미카엘 힐셔틀을 하게만들정도의 룰러가 절정이긴한데, 라이프가 보면볼수록 놀랍더라구요. 진짜 코장생각날정도로 메이킹이 어마어마해요.
20/09/09 19:48
시리즈 전체적으로 보면 탑 차이가 제일 컸던게 맞는거 같아요.
나머지 포지션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와중에 탑은 3세트 내내 밀렸습니다. 잘 하네요 라스칼
20/09/09 19:48
티원팬들이 더 아쉬운건 서머 1라운드 어느 시점에 방향 설정을 결과적으로 잘못한게 드러났다는 거겠죠. 특히 막바지에 페이커 폼이 그래도 올라온게 보였고, 엘림-구마유시도 처음 출전한거 치고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아쉬운건 시간이었어요. 칸엘페구에가 뭔가 성과를 내보기에는, 그리고 메타 파악을 면밀하게 하면서 팀합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20/09/09 19:48
오늘 경기 자체는 칸나가 서열정리당하고 페이커가 잘하다 던지고 에포트가 짤리고 오브젝트 콜 이상해서 진건데 근본적인 문제점은 서머 날려버린거죠...
스프링때부터 가장 중요할때 젠지가 무섭다 했는데 정말 그대로 되네요
20/09/09 19:49
티원은 바텀이 당하는 건 상수였고(에프트는 그렇다고 쳐도 구마유시 선수 자체도 별로 못했...) 정글 미드는 생각보다 준수했는데 탑이 확 무너지면서 두 라인 붕괴와 함께 게임이 터졌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롤드컵 갈 팀이 갔다고 봅니다. 티원은 양학에 취해서 정규 시즌을 날려먹었죠. 페이커나 구마유시, 엘림 등을 플옵이나 선발전에 쓸 거면 정규시즌에 최소 2~3경기는 출전시켜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어야죠.
20/09/09 19:49
페이커 팬으로서 선발전 걸쳐서 클라스 보여준 경기가 많아서 만족합니다.
준비할 시간이 좀 더 많았다면 좋았겠지만 일주일 연습한 조합으로는 통과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었을겁니다.
20/09/09 19:50
오늘 경기만 보면
라스칼>>>>>칸나 클리드>엘림 비디디>페이커 룰러>>>>>구마유시 라이프>>>>>>>>>>>>>>>>>>>>에포트 전라인이 지는데 이길수가 없죠..
20/09/09 19:50
룰러 라이프 봇듀오는 보고 있으면 진짜 너무 황홀할 정도로 잘합니다.
룰러도 정말 잘하는데 요새는 진짜 라이프가 너무 잘하는거 같아서 세트 말고도 진짜 잘하는데 뭔가 덜 주목받는거 같아서 그건 좀 아쉽더군요. 월즈에서 더 잘하고 좋은 성적내서 주목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
20/09/09 19:51
김정수 감독 경질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책임은 져야 합니다. 롤드컵 대권을 노리는 팀이 선발전까지 주저앉고(아프리카한테 패배) 그 선발전에서 패배하며 롤드컵에 못 나갔어요. 김정수 별명이 뭐죠? 롤드컵 우승 청부사입니다. 그런데 롤드컵 진출 실패라고요? 칸-엘-페-구-에를 쓸 거면 적어도 시즌 중에 써봤어야 합니다. 그런데 선발전 앞두고 1주일 부랴부랴 호흡 맞춰서 내보낸다고요? 서머 2라때 커즈-클로저 쓴 건 도대체 무엇을 위한 포석이었던거죠? 계획도 없고 미래도 없고 그냥 급조된 걸로 경기 뛸 거면 ... 인터뷰 스킬도 계속 문제를 만들게 하고. 진짜 실망이 큽니다. 처음 김정균 감독 떠나고 김정수 감독 온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 좋아했고 곧장 소식 알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방향성을 잃은 팀에 오합지졸의 경기력까지 너무나도 씁쓸하네요. 물론 이 모든 게 김정수 감독만의 잘못은 아니겠죠. 선수들도 문제가 있겠죠. 하지만 감코진은 성적으로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20/09/09 19:57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시네요 크크 좋은 감독이라고요? 유게에서 역풍 한번 씨게 맞으시니까 사리면서 까시는거 진짜..
물론 이번에 감코진도 잘못 있겠죠. 선수들도 문제 있을거고요. 근데 그 문제들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나머지 하나는 감별사님같은 극성 팬들이신거 같네요. 이번에 감별사님 포함 몇몇 극성 팬분들 글이랑 댓글들 보고 학을 뗐습니다.
20/09/09 20:08
경질을 바라지 않는데 책임지는 방법이 뭐가 있죠?
감봉? 버스세워놓고 청문회? 불판 도게자? 아니면 무도식 곤장맞기? 감독-코치에게 책임이라는건 자기 자리를 걸라는 소리죠. 모순된 말씀을 하시니 반발이 큰겁니다.
20/09/09 20:21
과정만 다르지 바라는건 같은거 아닌가요? 내 손에 피는 묻히기싫으니 나가달라는소린데...
경질하면 다른 감독들 안 올거 같으니 자진사임 형식으로 물러나 달라?... 그건 첫 두줄하고는 너무 안맞는 이야기잖아요.
20/09/09 23:36
만약 사임한다면 성적에 책임진다는 마음 보다는 팬들 등쌀에 못 버티고 나가는 부분이 더 클 것 같습니다.
팀 위기 상황에서 클로저 카드 꺼내서 나름 연승 달리면서 분위기 회복했는데도 욕먹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판 이기고 여유 있는 상태에서 페이커 냈다가 져서 클로저로 바꾸고 이겼는데도 욕 먹고.... 시즌 내내 주전 못 정하고 유칼 코인 못 버리는 강동훈 감독 못마땅했지만, 최소한 이겼을 때는 깔 생각 안 들던데, 김정수 감독에 이입해서 보면 도대체 어쩌라는 거냐 싶더군요. 한 번 그러고 나니 가장 중요한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위기에 몰렸는데도 선수 교체는 엄두도 못 내던데, 저라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밖엔 안 들더군요.
20/09/09 21:42
??? 저때문에 왜 나락을 가죠? 제가 롤갤한다고 확신했으면
그 글에 스탠스랑 이글의 스탠스가 다른거가지고 비꼬고 확정지었겠죠. '롤갤에는 이렇게 써놓고 여기서는 가면쓰시네요?' 이런식으로 조롱한것도 아니고 그냥 물어봤는데 이게 무슨 낙인찍기죠? 스탠스가 달라서 동일인일리가 없는데 닉이 같고, 댓글에 있는것때문에 혹시나 해서 여쭤본건데 그걸 뭐 제가 님 이미지 나락보낸다고 생각하는게 웃기네요. 이걸 그렇게 받아들이고 쪽지 보낸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님한테 안 물어보면 누구한테 물어봐요? 롤갤 그사람한테 물어보고 동일인이라 했으면 제가 확정짓고 저격했으면 되는건가요? 생각할수록 황당하네요.
20/09/09 21:50
스탠스가 달라서 동일인일리가 없는데 혹시? 라고 댓글 달면서 물어보시나요 크크
애초에 동일인일리 없다고 생각했으면 그런 질문을 안 하죠. 동일인일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물어보는거고요. 제 생각에 롤갤 = 쓰레기장이라서요. 더군다나 댓글 말고 쪽지라는 훌륭한 기능도 있지 않나요? 실제로 어떤 분이 님 댓글에 '역시 많은 진짜가 있지만 이 사람은 진짜군요.' 이렇게 댓글다셨군요. 제가 롤갤 안 한다고 하니까 댓글 삭제하셨지만 아래 흔적은 남았죠. 어쨌든 됐습니다. 저야말로 황당하네요. 롤갤 따위 가지도 않는데 누구 덕분에 처음 들어가게 됐네요.
20/09/09 21:53
댓글에서도 피지알이야기가 있고, 닉이 같아서 여쭤본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쪽지는 제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안쓰는기능이라. 그게 불쾌하셨으면 사과드립니다.
20/09/09 19:51
젠지 축하합니다 담원 drx 젠지 세 팀의 선전 기원합니다
룰러라이프는 개인적으론 현재 원탑 봇듀오가 아닐까..싶고 라스칼은 제가 스프링때 평가 엄청 안좋게 했는데 진짜 잘하고 든든하더라구요 제가 제대로 잘못본듯 문제는 비디디 폼인데..오늘도 폼 영 아니던데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젠지는 결국 롤드컵은 미드 증명자리기도 한데 가장 중요한 미드와 정글 합이 저 상태면.. 그리고 티원은 뭐 아마 이 이후에도 글 엄청 올라오고 달리겠지만 성토 엄청날거같구요 왠지 김정수 감독은 사임..하지않을까 싶고... 역시 그 마지막 버리는경기 교체가 정말 컸다고 생각해요 그거 아니었으면 이정도까지 화살 돌아가지 않았을텐데 다만 개인적으론 뭐 지금 라인업으로 나왔으면 합이 맞았을까?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스프링 압도적으로 우승한 원래 주전조합도 섬머들어와서 합 개망했고 무엇보다 오늘은 리그 풀주전한 칸나 에포트가 제대로 개인실력으로 무너진 경기라...팀팬 아닌 lck팬 입장에서 봤을때 가장 합 맞는 조합은 칸커클테에라고 보구요
20/09/09 19:51
진짜 룰러라이프 폼을 보면 롤드컵 못가는게 이상한겁니다. 젠지상체가 b급도 아니고 젠지바텀을 가지고 진다? 진짜 상체가 개망해야 가능하죠
20/09/09 19:52
페이커 빼고 클로저 쓰는것도 조이 선픽 자신감 유무 라인전단계 강하게 나가겠다식의
이해를 하던 T1팬인데 오늘은 진짜 개 빡칩니다 팀이 이 정도로 무색무취가 되는것도 신기하네요 그리고 젠지의 롤드컵 진출 축하합니다 3대0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렇네요 DRX 담원 젠지 세팀 모두 좋은 성적 거두길 바라고 기왕이면 세팀중에 롤드컵 우승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9/09 19:52
칸나가 꽁꽁 묶인게 결정적 패인 같습니다. 젠지가 T1의 아픈 곳을 잘 찔렀네요.
1/2세트 유리한 순간에 에포트가 짤려서 젠지쪽으로 승기가 확 기운게 너무 뼈아팠습니다. 에포트는 국제전을 비롯해 큰 경기때마다 안 좋은 모습이 누적되어서 많이 걱정이 되네요. 할말은 많지만 별수 없죠. 그래도 수고했습니다. 힘들텐데, 잘 극복해서 내년엔 좋은 성과내야죠.
20/09/09 19:52
결국 서머 중반에 주전 선수들의 급작스러운 폼 하락이 컸습니다. 뭐 교체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감독 입장에서 주전 선수들의 폼이 확연하게 떨어져 있는데 새로운 시도를 안 하는 게 더 직무유기라고 봐서요. 인터뷰로 굳이 입을 털었어야 했냐는 생각은 듭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그게 경질될 정도의 큰 책임은 아니라고 봐서.
20/09/09 19:53
1주일 합 맞춘 것 치고 너무 많은 요행을 바랬나봅니다.
칸나는 너무 보이지 않았고 페이커는 슈퍼플레이-쓰로잉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 많이 아쉬웠습니다. 에포트는 너무 중요 순간에 짤리는게 컸구요. 엘림과 구마유시는 생각보단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젠지 축하하고 LCK 3팀이 모두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0/09/09 19:53
김정수감독이 경질되는게 아니라 사임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악성팬덤에 스트레스도 엄청 받는거 같고,, 사실 그런거 무시하고 안 휘둘리려고 해도 쉽지가 않거든요..
20/09/09 19:53
젠지팬으로 티원 이기고 진출한게 16선발전 다음 두번째로 기쁜 순간이네요.
1세트 뒤집힐때랑 2세트 초반에 이래서 티원 만나면 뭔가 이상해 하며 짜증을 냈었는데 잘 이겨내줘서 고맙네요 선수들
20/09/09 19:54
플옵에서 아프리카한테 지고 반쯤 포기했는데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페이커가 던졌다는 분들은 반대로 페이커가 아무것도 안했으면 아무것도 안한다고 뭐라 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애초에 그 위치에 텔을 탄 순간부터 존야가 있던 가엔이 있든 도타에서 bkb를 가져오든 아군이 같이 들어와줘야 하는건데 바론이랑 레슬링 중이면 져야죠. 그리고 젠지 팬분들 축하합니다.
20/09/09 19:55
겨우 1주일 합 맞춘건 참작의 여지가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운영의 실책이라고밖에..
선발전만 보면 늦게라도 이렇게 한게 오히려 최선일수도 있죠. 뭐 근데 감독이 선발전 라인업만 짜라고 있는 자린 아니니. 시즌중엔 누구도 한번 써봐라 그런 얘기 없었고, 닥치고 이 라인업이 당연하지! 그런거였던거도 아니고 하도 얘기가 나와서 감독이 따로 얘기까지 했던 건이었으니.
20/09/09 19:55
젠지가 올라가는건 지금까지의 경기력 차이를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정도였다고 생각해요. 단지 아프리카를 격파하며 올라온 T1이 얼마나 분전 하느냐 였는데..
2세트까지 보고 대충 결과가 보여서 3세트는 소리만 켜놨었는데요, 스노우볼을 굴리다가도 중요한 타이밍에 꼭 끊겨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주는 플레이가 2세트 내내 나왔고, 여전히 오브젝트 한타에서는 콜이 갈리는것 같았어요. 2세트 기준으로 초반이긴 하지만 T1도 젠지상대로 교전을 통해 스노우볼을 잘 굴렸던거 보면 얻어갈게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 준비 잘 해야죠. 그와 별개로 젠지는 T1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바로바로 펀치를 먹이면서 역전을 해내는거 보면 확실히 강팀이었습니다. 물론 본인들의 실수도 나왔지만, 끝내 다시 역전을 해내는 저력도 보여줬어요. 역시 가을의 젠지인가 싶었네요 크크
20/09/09 19:55
롤드컵 가고 싶으면 최고의 선수을 영입해야죠
선수층이 상위 3팀에 비해 고만 고만 해요 페이커 폼이 올라와도 중위권 수준이고 바텀 경쟁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글도 뭐 탑 정도만 좀 봐줄만 내년에도 롤드컵 안갈거면 지금 멤버로 비벼 보던가요
20/09/09 19:55
경기 전에는 탑 박빙 나머지 열세로 봤는데 실상 경기에선 정글은 1세트 패 2, 3세트 약우세줘도 될만큼 엘림이 나쁘지 않았고 미드도 생각보다 페이커가 잘 해주긴 했어요. 좋은 플레이와 쓰로잉을 오가긴 했지만.. 바텀이야 밀릴 줄 알았고 그래도 세트 견제 좀 해주지 하는 아쉬움은 있다지만 탑은 매치업이고 뭐고 그냥 아작이 나버려서..
20/09/09 19:56
페이커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대가 저무는느낌이네요. 어제 아프리카전부터 라인전이 정말 약한거같아요. 그나마 한타나 사이드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긴 하는데 또 던지는플레이도 많이 나와서. 좋아하진 않았지만 롤팬으로서 그래도 참 애증이 있었는데 참 시간이 이렇게 갔네요.
20/09/09 19:56
T1팀 올해 팀성적 기대도 안 했는데 그래도 스프링 우승까지해줘서 고마웠어요.
선발전 마지막까지 와서 싸워본 것도 결과 상관없이 후회 안남게 매순간 최선을 다 해줬다고 생각해요. 올해를 발판삼아서 내년에 다시 한번 발전하길 바랍니다.
20/09/09 19:57
근데 뭐... 섬머 시즌 진행되면서 예상되었던 세팀이 그대로 갔어요.
T1이 갔으면 좋겠다는건 그냥 희망사항이었고... 젠지가 이기고도 무덤덤했던것처럼 저도 그랬습니다. 이미 결말이 정해진 스토리.
20/09/09 19:57
여튼 동의 안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롤드컵에서 잘할팀과 진출한팀이 차이가 나는경우, 평이 조금이라도 애매한경우가 있긴 있었다고 보는데
올해는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이 3팀이 지금 LCK의 최선. 미련가질 여지가 1도 없음.
20/09/09 19:58
그러게요 이런 적은 저도 처음 같네요 보통은 아 그 팀이 갔어야 되는데 이후 그럼 이기지 그랬냐? 싸움 무한 반복이었는데 크크
20/09/09 19:58
1,2세트는 그래도 나름 뭔가를 보여줘서 그나마 좀 낫긴 하네요. 어제오늘 다른 선수들도 고생했지만 특히 페이커는 역시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구요.
뭐 진 건 진 거고 이제 담듀젠이 롤드컵에서 잘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크크
20/09/09 19:59
제 생각에 젠지가 지는 시나리오는 탑, 바텀 반반에 미드정글 패배였는데 탑, 바텀이 박살을 냈죠.
클디디가 폼 올려서 롤드컵에서도 4강 이상 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09 19:59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t1 vs 아프리카전 구도와 비슷했죠. 아프리카가 초중반 라인전, 소규모교전에서 이득을 챙겨가기도 했지만 운영과 오브젝트 한타에서 t1이 압승을 했듯이 젠지가 초반에 t1에 킬을 주거나 하면서 지고 시작했으나 중요한 교전에서 체급차를 보여줘서 3:0 완벽한 세트승리를 얻어냈습니다.
이번 시즌 상위3팀과 나머지팀간의 체급차가 확실하다는게 또 한번 증명된 경기였고 롤드컵 진출하는 담원,drx,젠지 이번 시즌 lck 최강팀들이기에 대표성으로치자면 더 할말이 없겠지요.
20/09/09 19:59
오늘 물론 젠지가 유리해 보이지만 혹시나 봇이 반반이나 수습가능한 수준에 밀리면
상체는 비슷해보여서 승부 모르지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잘몬된 생각이였네요 엘림은 1경기말곤 머 무난히 잘했고 페이커도 슈퍼플레이 하다 던지다 반복하긴했는데 약간 에포트때매 조급해졌다 이런게 느껴지긴했는데 탑이 이렇게 차이날 줄은 예상도 몬했네요 상성 모르는데 볼베가 레넥에게 많이 강한가 싶을정도였네요 그리고 결국 구마유시야 신인이라 무색무취 이해하는데 이제 에포트는 좀 잘모르겠다를 넘어서 어느정도 확신이 오네요 괜히 3년차 신인 소리 듣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룰러 라이프가 진짜 폼이 절정인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진짜 롤드컵 들때보다 룰러 더 잘하는거 같네요
20/09/09 20:00
젠지는 3세트는 확실히 강팀의 품격이 나오긴 했습니다. 다만 1, 2 세트 불안한 점을 노출하긴 해서 보완해야 8강 이상 바라보지 않을까합니다. 뭐 그냥 까놓고 말해서 클리드가 맛이 안납니다. 그게 비디디 및 팀원들과 연결된 문제이든 클리드 단독 문제이든 폼을 좀 끌어올리긴 해야할 것 같아요.
20/09/09 20:00
라스칼이 잘한 건 당연한데 칸나는 그냥 압박에 무너진 게 맞다고 봅니다
무슨 정교한 딜교에서 밀리고 이런 것도 아니고 걍 스킬부터 이상하게 쓰고 날카롭던 판단도 개판이던데...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죠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믿어요
20/09/09 20:03
아니~~~~~ 예전에 디시에서.. pgr21은 sk t1 팬 홈페이지라고 했는데.. 여기 댓글 보니 그 말이 한 2/3은 맞는 거 같네요..
글쓴분이.. 젠지 축하글 먼저 올린다고 올리고 T1은 언급 안하겠다고 했는데... 왠 댓글에.. T1이야기만 있나요.... 바로 위에 티원 성토 글 있으니 거기에 댓글 다세요.... 일단 여기는 젠지 축하글을 답시다.
20/09/09 20:06
이렇게 되면 티원은 결국 섬머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스프링 우승, 그것도 꽤 토너먼트 압승하며 우승했던 팀인데요. 감독이 추구하는 색으로 선수를 구성하고 변화시키는 것도 실력이겠지만, 기존 선수들의 방향성과 합을 유지시키며 적당한 선에서(정글 교체 등) 선수들이 장점을 살리는 방향도 생각해볼 만했던 것 같아요.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스프링 우승팀이 멤버 그대로 유지하다 떨어진 것도 아니고 멤버를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다가 결국 주전이 누군지 제대로 정하지도 못하고 시즌이 끝나버렸네요.
20/09/09 20:06
사실 어제 아프리카를 티원이 3:1로 잡고 젠지도 3:0으로 이길거 같단 댓글이 생각보다 많아 놀랍긴 했습니다.
그 아프리카를 더 심하게 잡았던게 불과 얼마전의 젠지인데 말이죠. 비디디의 최근 평가도 vs쵸비 이후로 떡락을 해버렸는데 마찬가지 맥락으로 쵸쇼만 아니면 다 비빌만한데 너무 저평가 받는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상대가 아프리카전을 훌륭히 치뤄내고 폼이 올랐단 평가를 들었던 페이커라 할지라도요.
20/09/09 20:07
근데 오늘 탑 보면 볼수록 도란 생각나던데요
라스칼한테 이기는 도란 칸나한테 지는 도란 너구리 솔킬 내는 도란 익수한테 솔킬당하는 도란 기인한테 무력을 뿜내는 도란 리치한테 얻어터지는 도란
20/09/09 20:09
익수에게 솔킬날땐.. 정말 충격이었는데..라스칼 상대로 또 잘해서 정말 신기하고 또 기대하게 하더니 결승에서 너구리 한테는 또 탈탈 털리고..
정말 종잡을수 없는 탑라이너입니다.
20/09/09 20:15
주인공 병이 있는 탑솔 같아요. 제 생각에는....
현재 LCK에서는 라스칼이 제일 완벽한 탑솔 같습니다. 지더라도 이 악물고 버티면서 기회를 보는... 너구리는 정말 15마린 같은 탑솔인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탑솔의 미덕은 아니라고 보는지라 크크
20/09/09 20:07
비디디 멘탈이 걱정 됐었는데 잘 극복해서 다행이고 월즈 진출 축하합니다.
룰러 라이프는 라인전 지는게 상상이 안가요. 월즈 가서도 최종 성적은 모르겠지만 바텀은 무조건 잘할꺼 같은 느낌이 드네요
20/09/09 20:11
스프링 결승전 하루 앞두고 괜히 젠지응원글 써서 저땜에 진거같아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깔끔하게 이기고 올라가서 참 다행입니다.
17룰러보다 지금 룰러가 더 쎄보이는데 그 17룰러로도 롤드컵 우승을 했으니 이번에도 우승들었으면 좋겠네요.
20/09/09 20:11
젠지가 현재 전력 기준으로 우위이고,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언제나 불안한 팬의 마음은 달라서 조마조마했는데 선수들이 이렇게 해주니까 기쁘고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롤드컵에서 룰라 조합이 활개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었어요. 오늘 시리즈내내 상대를 압도한 라스칼, 불안한 모습은 있었지만 그래도 클라스를 보여준 클리드와 비디디, 시즌내내 현존 LCK 최강임을 변함없이 보여준 룰러와 라이프. 그리고 고생한 주영달 감독, 트레이서-톰 코치 모두 좋은 경기 보여줘서, 결과까지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20/09/09 20:11
젠지 축하합니다. 저도 라스칼 작년에 성장드라마 찍는거 보고 잘됬으면 했는데, 기량 만개해서 롤드컵 자기힘으로 가네요. 젠지도 잘해서 올해는 LCK가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20/09/09 20:17
예전에 국내 최고의 안티캐리 탑 봉쇄의 일인자는 기인이라고 봤습니다. 라스칼이 안티캐리 라는 표현이 진짜 어울리는 선수에요. 젠지 바텀은 그저 리스펙입니다
20/09/09 20:18
티원입장에선 그나마 유리했던 2경기가 너무 뼈아플 거 같습니다.
페이커가 이상하게 흘러가던 게임을 바텀 1차에서의 슈퍼플레이로 흐름 잡아온 건 잘했지만, 바론에서 텔을 너무 성급하게 탄게 치명적이었어요. 그것도 두번이나...
20/09/09 20:25
역시 이런 글에도 T1 이야기만...ㅠㅠ
젠지 축하합니다! 스프링 결승, 서머 플옵 모두 내상 진짜 씨게 입은 팬인데, 오늘 한방에 다 치유되네요 흐흐흐!!
20/09/09 20:37
젠지 표정이 다들 결승에 갔어야할 내가 왜 선발전이서 이 고생이지?라는 느낌이었네요 크크
이겼는데 DRX전이 아직 아른거리는게 너무 눈에 보이더라구요 어찌됐든 개인적으로 라이프 선수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잘해줘서 정말 기쁘네요. 켈린 선수 나올때도 무조건 라이프 박아야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증명해줘서 기쁩니다 흐흐
20/09/09 20:38
결국 서머시즌 3강이 그대로 롤드컵 진출이네요. 시즌 내내 3강 외에는 경기력 차이가 좀 있었고... 정배당 그대로 결과로 나왔습니다.
20/09/10 04:59
티원 팬이지만 그래도 국뽕러라서 젠지가 가는게 맞다고 보이네요
젠지 축하드리고 룰라 바텀라인이 세계레벨에서도 다 뿌셔버렸으면 합니다 티원은 유스 출신으로 조합한거 치곤 그래도 미래가 보인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이 라인업으로 내년도 해봤으면 합니다. 물론 커즈 클로저 테디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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