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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 19:52
그냥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에요. 결국 서머에 배운게 없는거. 1주일된 조합에게 선발전 운명을 맡겨야 했던거. 그걸로도 아프리카는 어렵잖게 잡아냈지만 젠지를 넘어서긴 무리였죠.
20/09/09 19:53
소위 뇌절 플레이가 많이 나온것도 저 멤버들 입장에서도 할말 많겠죠.
구마유시는 0코상태의 절벽에서 데뷔한거고, 엘림은 커즈에게 주전밀린지 한창이었는데 뜬금없이 선발전 나왔죠. 에포트는 뭐... 쿠리가 도저히 전력감이 아니여서 그랬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네요.
20/09/09 19:52
1. 에이스였던 칸나의 폼이 좋지 않음. 컨디션 난조인가?
2. 에포트의 쉴 새 없는 뇌절, 쓰로잉. 3년차 신인...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3. 자신이 뭔가 해내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터널시야 생기면서 쓰로잉하는 페이커. 4. 일주일밖에 못 맞춘 호흡, 결국 망가진 경기력. T1은 서머를 어떻게 보낸건지? 클로저-커즈를 시험했던 2라는 그냥 날려버린 셈이 됐죠.
20/09/09 19:53
오늘 밴픽 저도 아쉬웠는데, 아프리카전 밴픽을 보다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지금 티원은 1주일 조합으로 할 수 있는 조합픽 혹은 팀컨셉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투머치한 밴 혹은 맥락을 잘못짚거나 한발 느린 메타적응 같은 문제들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기본적으로 팀워크가 견고해야 스펙트럼도 넓어지는건데... 여러모로 급조한 구성으로 1라운드라도 뚫은게 어찌보면 놀랍다 싶네요. 그마저도 막판에 페이커 폼이 좀 올라왔고, 신예 두명이 힘을 내줘서 그정도였던듯...
20/09/09 19:53
개인적으로 레넥 vs 볼베 구도는 팀적으로 그만큼 그래도 칸나를 믿어서 저렇게 잡은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데
3연속으로 세트 풀어준 건 솔직히 좀 씁쓸하네요. 솔직히 오늘 시리즈 젠지의 승리 일등공신 둘이 있다면 볼리베어랑 세트였다고 봐서.
20/09/09 19:54
경기 같이보던 래퍼드와 와디드는 밴픽 문제는 아니었다고 보던데...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전반적인 기량 차이가 너무 났다는 점이기에..
20/09/09 20:38
저도 보면서 어제 티원 인보이스에서 우리가 더 잘하니까 침착하게 하면 되겠다 라는 말이 자꾸 생각났습니다. 더 못하니까 조급해진거죠..
20/09/09 21:27
래퍼드는 (아지르를 에코로 억제하는데 실패한 이상) 룰러의 주력밴 2개 + 아지르밴이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세트도 잘하지만 세트밴 안한건 충분히 수긍가는 선택이라고...
20/09/09 19:54
슼팬으로서 개인적으로 세트 밴 하더라도 한 경기 더 이겼지 도저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봅니다.
룰러 라이프 라스칼이 너무 잘해요.
20/09/09 19:54
감코진은 최소 여러선수 조합을 서머시즌중에 테스트하는 시늉만했어도 딱히 까기 어렵다고 봤었는데..
막판에와서 그러니 팬들입장에선 복장터질만하더군요.
20/09/09 19:54
레드 사이드에서 상대 밴할게 많아서 밴픽서 말려서 지는게 실력차긴 하죠. 세트 밴 해보는게 어땠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졌을겁니다. 아쉬운건 인플레이죠.. 특히 2경기..
20/09/09 19:55
그냥 못해서 진거죠.
그보다 서머내내 중용했던 커즈 클로저 테디를 선발전에서 쓸수 없다는거 자체가 팀의 상태가 총체적난국의 상황이었다라고 봐야겠죠.
20/09/09 19:55
1. 세트를 티원 선수들이 플렉스 포지션으로 못다룸
강팀 상대로 통할 숙련도는 커즈뿐인데 커즈는 다른 걸 못하고.. 2. 탑 메타가 탑탱커를 몰왕레넥으로 뚫을 수 있다로 바뀌었는데 거기서 한발 더 나가서 몰왕레넥을 볼베 가갑트포죽무로 두들겨팰수 있다는걸 보여준 젠지가 잘했다고 봅니다 뭐 밴픽 아쉬운게 없겠냐마는 그런거보다도 그냥 인게임 교전 결과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페이커나 에포트는 자기 성향에 맞는 팀에서 더 잘할 거 같아요.
20/09/09 21:28
저는 2번이 진짜 인상적이었어요. 요즘 탑 메타가 선픽 레넥 박고 몰왕가는게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그걸 가갑트포죽무 볼베로 완벽히 파훼했어요. 라스칼은 진짜 연구를 많이하는 선수구나 싶었습니다.
20/09/09 19:55
티원의 유구한 전통과 종특입니다
지난 MSI 와 작년 롤드컵 그리고 MSC등 아직도 마인드가 예전 강팀 마인드에서 그것도 옛날에나 통했던 것에서 발전이 없었어요 상대의 강픽을 풀어주고 우리가 카운터치면 된다 근데 원래 밴픽이란 의미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자기네 팀의 현재 위치를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자기객관화가 결여된 평가입니다 아울러 이번 밴픽과는 별개로 김정수 감독도 비판받을 여지가 다분히 있는 것이 그렇게 오더 일원화를 외치고 기껏 커즈 클로저 조합으로 서머 시즌 종반까지 달리더니 막상 롤드컵 선발전에는 구마유시 엘림 페이커를 그것도 일주일만에 합맞추고 기용한다? 그렇게 급조된 주전 라인업을?! 아니, 그럼 서머 시즌때 조금씩이라도 써먹던가. 그것도 아니에요 이건 감독 용병술 자체가 굉장히 안일했다는 겁니다
20/09/09 19:57
그래서 구마유시는 시즌중에 한두번 써봄직했으면 했었습니다.
근데 계속 시즌 중에 붙박이로 주전놓다가 갑자기 챔스진출 PO에서 신인쓴다고 하면 어느 누가 편안하게 볼까요?
20/09/09 19:57
저 밴픽이 결과적으로 아쉬운 선택이 된거긴 하지만 누가봐도 명백한 망픽은 아닌것 같은데 너무 불타지 않았음하는 바람입니다.
커뮤니티 반응이 으레 그렇지만 원인을 너무 극단적으로 한두쪽으로만 몰아가려고 해요. 선수 선발 관련도 그렇고요
20/09/09 19:57
모든 책임을 코칭스텦에게 떠넘기고 싶진 않습니다만 그렇게 이슈의 중심에 스스로 몸을 내던져가면서 쇼를 펼치고
결과가 이렇게 됐으면 결론적으로 책임은 져야죠 자기가 한말은 단 한가지도 지키지 못했으며 이런저런 행동들로 팀을 안에서부터 무너뜨린셈인데요 그리고 티원은 선수단도 테디에게 무리하게 일찍 재계약을 안겨준것 , 에포트의 3년째 고쳐지지 않는 생각없는 플레이 이런것들 최대한 빠르게 수습해야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보내고 다른 서폿을 알아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안그런 분들도 계실테니까 그냥 적당히 쓰겠습니다
20/09/09 19:58
선발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합 맞추는건 힘들었으리라 봅니다.거기다 미드제외 전라인 유스,신인,데뷔까지 하다보니...
스프링 우승팀이 어쩌다 서머를 그렇게 날린건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20/09/09 19:58
냉정히 말해 체급차 나던 경기였어요
전형적인 약팀이 바둥바둥 거리다가 강팀에게 실수해서 잡아먹히는 경기 어떤 밴픽을 해도 똑같을거 같아요
20/09/09 19:58
솔직히 담-듀-젠 중에 DRX가 좀 쳐지는 편이라고 생각해서 DRX가 선발전 오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력 보고 어차피 못 갈 롤드컵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9/09 19:58
그래도 오늘 1세트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시킨거나 2세트 초반 운영을 보면 새삼 시간이 부족했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결국 페이커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이 중요한데 근 1달 가까이 실전+연습 공백이 있던 선수에 신예 2명으로 급조한 조합으로 선발전을 치렀어야 했으니 스프링 우승팀의 기본 베이스를 다 날려먹은 셈이었죠... 19년의 예를 고려해봐도 너무 황당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가 안좋으니 비판은 피할 수 없는 거구요. 비판 이전에 책임의 범위를 어디까지 묻느냐인데... 팬덤의 여론은 정말 최악이라 바로 갈라서야 할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될까 싶긴 하네요. 저는 올해 서머가 18 서머보다 더 최악인거 같습니다. 체급이 안된다? 그게 아니라 있는 체급을 이상하게 망가뜨린거 같아서요.
20/09/09 20:00
김정수 감독이야 그간 인스타와 인터뷰에서든 뭐든 그렇게 대외적으로 떠들어댔는데
원래 선수도 그렇지만 감코진은 성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성적은 나왔구요 어차피 김정수 감독 체제로 3년 간 이상 이런 피드백은 확실하게 해두고 티원 프런트측에서는 테디든 커즈든 에포트든 상호동의하에 계약해지를 하던가 옵션을 조정하던가 등 선수 이동은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고 보여지네요
20/09/09 20:13
기존의 체급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변화를 주는 게 아니라, 사실상 갈아 엎은 셈이었죠. 18킹존과는 사례가 또 다릅니다. 심지어 여름마다 한 번씩 우당탕탕 하다가 2라운드 넘어가고 플옵에서 폼 올리던 게 페이커였는데, 이런 역사를 아는 팬들이 섬머 한 달을 통째로 날린 상황에서 시즌 말미와 플옵에서나 기회 받고 결국 선발전까지 패배한 것을 쉽게 받아들이긴 좀 힘들죠.
20/09/09 19:58
볼리베어는 이해는 합니다. 1경기때 진게 레넥+킨드여서 졌다고 판단할 여지도 있죠.
그런데 세트는 1,2 경기 다 봐도 대처가 안되는게 뻔히 보이는데 그걸...... 정말 모르겠습니다. 왜 내줬는지.
20/09/09 19:59
근데 전 말씀하신 if가 다 적용되어조 t1이 이겼을 거란 생각은 1도 안 들어서... 오히려 체급차에 비하면 초반 설계하는 건 나름 나쁘진 않았고,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20/09/09 19:59
세트 밴하면 1세트 정도는 이겼을거라고 봤는데 세트를 밴하면 바텀이 더 심하게 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탑 구도는 레넥 후픽을 한게 계속 이해안가긴 하네요 칸나 폼이 안 좋아서 그런거 같은데 그럴거면 차라리 오른이 낫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물론 라스칼이 선덤불 트포 볼베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탑 볼베는 보기 힘들거라고 봤거든요
20/09/09 19:59
그건 그렇고 티원팬들은 아무튼 페이커가 어느정도 용쓰다가 져서 불만족스러운점은 있어도 그러려니하는데
다른분들이 불 언제나나만 눈빠지라 기다리는 느낌이.
20/09/09 20:01
최선은 오늘 페이커가 역적이 되는 그림이었을텐데.... 결국 페이커도 못했다 정도밖에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으니. 어떤 의미로는 1주일 구성답게 골고루 못해서 그나마 페기방패는 안먹힐듯
20/09/09 20:00
역대급으로 실속없는 시즌이네요 티원은
스프링 우승, 칸나 발굴과 클로저와 엘림, 구마유시 데뷔로 아카데미도 짱짱함을 증명했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MSI는 취소되어가지고 얻어간것도 없고 롤드컵은 진출 못했고 크크크 주전은 아직도 못 정했고
20/09/09 20:00
적어도 3경기만큼의 압도적인 경기력이면 티원팬이라도 아무말 안했을거라봅니다.
뭔가 비벼질만한 느낌이 들면 서폿이 맹한 상태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몸을 던지는데 버티는 팀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그 상태로 넘어간 경기가 2경기예요. 밴픽차이도 분명 있습니다만, 그걸 넘어서는 위대한 서폿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20/09/09 20:00
그냥 일주일 맞춘 팀의 한계죠
스프링을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돌려돌려 돌림판한다고 서머 날려버린 게 너무 큽니다 서머에는 확고한 라인업을 굳혔어야 했어요. 그냥 어떻게든 서머를 날리는 한이 있어도 밀어붙였어야 했습니다 이것 저것 시도해보다가 결국 실패했고 신인까지 오게 된 상황부터 잘못된 거죠 결국 페이커를 찾고 페이커를 기용할 거라면 페이커를 그렇게 스크림 제외하면서까지 클로저를 기용할 필요가 있었겠으며, 구마유시를 한두 번은 테스트 삼아 기용할 타이밍이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20/09/09 20:02
맞습니다 결국 이렇게 될거였으면 서머 시즌내내 날리는 셈 치더라도 주전자리를 확고히 굳혔어야 해요
근데 서머 시즌 종반 와카전에도 다시 페이커 기용하는 낌새를 보이더니만.. 감독부터 확고한 주전을 못 정한거에요
20/09/09 20:00
밴픽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량 차이로 진 거죠. 이건 레퍼드도 같은 생각이었고, 해설자들도 픽의 의미를 보여준다고도 했습니다. 문제는 쓰로잉이었죠
20/09/09 20:00
체급차이가 좀 나서 밴픽은 그렇게 크게 작용 했을까 싶네요
어린선수들로 합을 맞춘거라 운영에서 미숙한게 보이더군요 칸나도 영 힘을 못쓰고 이번시즌은 나간선수 대신할 선수을 못 구한거죠 커즈가 나쁘진 않지만 탑급이라고 보긴 무리고 칸나는 신인이고 거기다 페이커 테디 폼도 역대 최악이었고 내년에 이 멤버로 롤드컵 갈수 있을까 하면 의문이 들긴 하네요
20/09/09 20:01
거의 예상대로의 차이였네요 나름 파이어볼 조합들고 집어 던질 지언정 눈덩이를 만들긴 했다는게 의외긴 한데 그걸 깔끔해게 굴려낼 실력은 역시 아니었구요. 어차피 밴카드 다른거 풀면 그거 해서 더 박살났을 수도 있는거라 그 부분은 판단이 애매합니다.
20/09/09 20:01
페이커 폼올라오는거 보니 클로저 경기력 확인만 하고 페이커주전박고 엘림 구마유시 돌려가며 경기나오는게 훨 나았을거 같네요
20/09/09 20:01
스프링 4위하고 msc 말아먹은 담원..
스프링 우승하고 msc 말아먹은 티원.. 한팀은 15스크급 포스 뽐내서 우승하고 한팀은 주전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롤드컵도 못간.. 어떻게 이런 차이가 나온건지 크크
20/09/09 20:04
다른 팀들 발전할 동안 아무런 발전도 없었다는거겠죠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칸나 키운거 말고 2020 T1에 호재가 하나도 없네요 크크크크
20/09/09 20:02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는데,
집어던진거죠 밴픽도 그렇지만 인게임에서 더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2020 시즌의 티원은 이렇게 마무리하네요 스프링 우승 이후에 섬머에서 조금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선발전에 오지 않았을수도 있는데 이렇게 저렇게 굴려보다가 결국엔...
20/09/09 20:02
1주일 엔트리 치고는 잘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라이프 세트는 정규 시즌에서도 검증된건데 왜 풀어줬는지 모르겠고 감독이 말했던 오더의 일원화가 뭔지 궁금합니다. 서머 티원은 칸나 빼고 모두 폼이 안 좋았는데 페이커가 범인으로 지목된 후 스크림 한 달 배제되고 이번엔 커즈, 테디가 소극적이라며 범인으로 지목되고 스크림 배제됐어요. 테디가 '메타 파악을 못했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도 있는데 분석관 데리고 있어도 메타 파악도 못하고 선수들을 인터뷰로 공개 비교하는 건 뭔지 모르겠고, 가장 중요한 서머 2라운드에 클로저로 경험치 먹어놨으면 끝까지 클로저로 버티던가 아니면 페이커로 폼 올리게 나뒀어야 했어요. 도대체 서머에 뭐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성적도 바닥치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졌고 팬덤도 박살났어요.
20/09/09 20:03
밴픽이 의아한 점은 있었지만 그냥 전 라인 기량이 눈에 띄게 밀려서 밴픽 아니었어도 졌을거 같아요.
1년전 기준이면 어짜피 대놓고 리빌딩 선언한 팀이라 선발전 진출만해도 성공이라 할텐데 과정에 상처가 너무 많은듯
20/09/09 20:03
밴픽 자체는 안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런 탑정글 구도가 lpl이나 다른 곳에서도 매우 흔하게 나왔고
다만 자기객관화가 덜 된 느낌? 할 만 한게 아닌데 할 만 하다라고 느낀거 같아요 그리고 전 에포트는...개인적으론 앞으로도 반등의 여지가 없을 거 같아요 티원이라는 구단이 어떤 곳을 바라보고 지금까지 어떤 커리어를 쌓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큰 팬덤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아는데 3년차 신인 소리 들으면서 저렇게 안고 갈 클래스의 선수인가에는 의구심이 많이 드네요
20/09/09 20:03
밴픽보단 인플레이 문제가 훨씬 컸다고 생각합니다.
티원은 포인트를 바텀에 뒀고 실제로 1세트 원딜5밴이라는 극단적인 밴픽을 보여주기도 했죠. 문제는 현 멤버구성으로 젠지와 스크림을 해도 몇판이나 했겠습니까? 구마유시나 엘림이 맞아봐야 몇번이나 맞아봤을까요? 좀 맞아봐야 대충 견적이 나오는데 그게 안되니까 1세트 극단적인 밴이 나왔고, 그 이후에 대충 그정도는 아니더라하고 부랴부랴 밴픽을 수정했겠죠. 1,2세트 모두 티원이 유리했던 시간은 분명히 있었어요. 에포트의 안일한 플레이가 있기전까지는요... 정말 그동안 에포트에게 수많은 성토가 있었을때도 잠자코 지켜만 봤었는데, 이제는 희망을 잃었어요. 그냥 딱 여기까지에요.
20/09/09 20:03
솔직히 T1팬도 롤드컵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었던거지
갈 확률 높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듯. 서머떄 한번도 안쓴 조합을 선발전에서 써서 월즈를 간다? 그거야 말로 말이 안되는 거였죠.
20/09/09 20:03
칸나 3세트 봇교전도 그렇고 탑 다이브 대처도 그렇고 스킬배분부터 진짜 익순 줄 알았음 깜짝 놀람 크크 아직 창창한 선수니 내년에 보여주면 됩니다
밴픽은 세트 푼 건 좀 그렇지만 나머지는 다 합리적이었고 더 좋은 부분도 있다고 봤어요 선수들 기량이 문제였죠 뭐
20/09/09 20:03
LPL 레넥볼베구도 11경기있었는데 15분 평균 CS 레넥이 11개앞섰습니다 솔랭도 시간대별 승률보면 비슷하고...
게임은 볼베가 이기는경우가 많았는데 라인전은 그냥 손가락차이
20/09/09 20:04
세트 계속 준거 빼고는 밴픽 크게 문제있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레넥도 담원은 잘만 쓰죠. 어제 오늘 픽 보니 담원이랑 스크림 많이한 것 같기도하고..
문제는 칸나의 어제와 완전히 다른 경기력(컨디션 난조), 그리고 에포트의 미친듯한 스로잉과 오브젝트 앞에만 가면 혼비백산 오더 세 가지죠. 에포트는 이제 그냥 끝이라고 봅니다. 더 이상 기회줄 필요가 없어요. 절대 월즈 컨텐더 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오더까지 주축 담당하고 있는데 이렇게 불안정한 서폿으로는 절대 안됩니다.
20/09/09 20:07
세트 픽벤문제는 결국 세트를 준다면 기존에 밴픽에 있던 챔피언 중 하나를 풀어줬어야했고 그게 더 힘들 것이란 판단을 했겠죠.
그것보단 베스트 5를 확정짓지 못하고 제일 중요한 플옵이나 선발전에 와서야 신인 선수를 대거 기용한게 패착의 큰 원인이 아닐까... 클로저-페이커 , 테디- 구마유시 정도로 실험은 끝냈어야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09/09 20:07
돌이켜보면, 서머시즌 내내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가장 많이 한건 칸나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게 라스칼에게 억제, 아니 박살이 나면서 예견된 결과 일수도 있겠네요. 또 시리즈 전체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중후반 든든한 운영이라는 색깔은 확실히 없어졌죠. 여기서 아쉬워지는건 전 테디 선수입니다. 스프링 티원의 색깔, 어쩌면 작년도 마찬가지인데, 페이커-테디라는 든든한 딜러가 중반까지 성장하면 적어도 LCK에서 못말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자주 나온 페이커의 ‘과감한?’ 이상한 플레이는 사실 스프링에도 종종 나왔습니다. 그걸 브레이크 잡아준게 테디였기에, 패배로 직결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서머시즌에 들어와서, 페이커-테디 폼이 망가졌습니다. 그것도 최악인게 망가진 시기가 달라요. 페이커는 서머 1라운드 중반부터 롤딩크식 밴을 당하면 이상한 플레이, 약한 라인전이 겹치면서 밀려났고, 그 때문에 클로저로 교체되었습니다. 테디는 페이커, 커즈, 혹은 에포트에게 묻혔지만, 라인전에서 점점 약해집니다. 플레이 성향이 라인전 이득을 극한으로 땡기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점차 밴픽으로 봐주면 안될정도로 심각해집니다. 문제는, 테디가 중후반 딜러 역할까지도 못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런 부진이 나타난 시기가 하필 2라운드 막바지, 와카전이었습니다. 여기서 그냥 박살이 났고, 그래서 구마유시로 교체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커즈, 에포트 이야기도 나와야 겠고, 두 선수가 못해서 말아먹은 게임도 있긴 있지만 티원의 색깔을 잃었다는 것이 서머시즌 실패의 원인이라고 보기에 티원을 색깔을 만들었던 두 선수의 폼이 하락한게 가장 큰 원인이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폼이 하락하는건 코칭스태프, 선수 본인의 책임이자 팀 전체의 실력이라고 보기에, 단단한 기둥을 유지한 젠지에게 지는건 당연했다고 봅니다.
20/09/09 20:07
에포트는 티원 나오면 더 평가가 떡락할거같아요. 원딜이 2년동안 그 테디였는데 티원이 잘나갈때도 라인전 강하단 평가는 못들었고 중요할때마다 잘리는건 상수고..팀을 옮기면 높은 확률로 테디보다 아랫단계 원딜이랑 같이 할텐데 글쎄요...
20/09/09 20:23
이거리얼..... 인터뷰로 페이커가 수동적이다 오더가 안맞는다 이런 얘기만 안했어도 멤버 바뀌면 바뀌는갑다, 페이커 안나오면 연습하고 있는갑다 했을텐데.... 굉장히 많은 부분을 자초했죠. 어쨌든 결과가 처참하니 까이긴 까이겠지만...
20/09/09 20:27
성적 잘 나올 때는 시원시원한 인터뷰 당당한 패기 사리기만 하는 LCK가 보고 배웠으면 이지만
성적 안 나오면 자기 화형식에 장작 던져넣는 셈이라... 김정균이 괜히 감독생활 내내 디펜스만 치던 게 아니었구나 싶어요. 여러분은 뭐 똥 안쌉니까? 이런 거 생각하면 꼬마도 마이크웍이 딸리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20/09/10 00:02
페이커 혼냈다는 얘기만 안했으면 이 정도 미움을 받진 않았다고 봅니다.
오더는 뭐 강팀이든 약팀이든 갈리는데 기량으로 버티느냐 문제 같음
20/09/09 20:08
포지션 경쟁력 최상위권 선수가 한명도 없는데 이것보다 잘하길 바라는게 욕심인가 싶기도...
오프 시즌 잘 보내서 내년 노려야죠.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20/09/09 20:11
리플로 어느 분도 말씀하셨는데, 제 생각은 확실한게 이 모든 책임은 감코진이죠. 더불어 프론트 탓 이구요.
애초에 그러라고 뽑은 겁니다. 매니징을 제대로 못해서 진 팀인데, 당연히 그 책임 1순위는 감코가 먹고 2순위는 프론트가 먹어야겠죠? 페이커가 정말 큰 액받이 무녀 노릇을 했었고, 지금도 몇몇 선수들이 그 역할을 하지만...제대로 된 책임을 물으려면 감코가 져야죠. 김정균은 그나마 할 말이라도 있었죠. 소위 얘기하는 '친목질' 만으로도 덜 까일 만 했습니다. (덜 까인 게 정당하다는 게 아니라) 한 게 있고, 이뤄 놓은 게 있고, 인간이기 때문에 '그래서 거기에서 못 벗어날 만한 게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거죠. 그런데 그 이후는? 아무 것도 없죠. 기대를 그만큼 했고, 그렇게 이야기했고, 그런데 성과가 안 나왔으니 까는 거죠. 다른 건 없습니다. 그냥 이번 시즌 실패의 책임은 감코가 안고 가야하는 거죠. 그 결과가 테디 재계약 철회, 에포트 방출, 커즈 방출, 페이커 무한 경쟁체제 돌입 등등 뭐 어떻든 저렇든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나온다고 해도 할 말 없는데, 여기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딱 하나 입니다. 감코 진은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 그게 궁금할 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무튼 티원 아쉽고, 응원하는 담원을 비롯한 다른 두 팀의 선전을 정말 '간절히' 기원합니다. 제발 롤드컵 한국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티원은 페이커만 걱정되네요. 다른 건 별 관심 없고요.
20/09/09 20:11
탑에서 기대보다 너무 크게 차이가 났고 미드 정글은 생각보다 훨씬 덜 차이났고 바텀은 안타깝게도 생각했던 것만큼 차이났는데 그래도 인게임에서 어 혹시 비비나? 까지 간 게 오히려 신기했죠. 고작 일주일 손발 맞추고 현 메타에 다 적응도 못 했을 텐데 이 정도 한 게 어디냐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트 내준 거 아쉽지 않은 거 아닌데 애초에 막을 게 너무 많았어요. 전력이 딱 그 정도였던거죠 흑흑..
20/09/09 20:11
시즌 초 생각하면 19시즌 한체탑 칸, 한체정 클리드 나갔고 영입은 사실상 커즈 하나 뿐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시즌 초반 전략 구성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도 인정하는데 아쉽긴 하네요
칸나 성장도 좋았고, 엘림, 클로저, 구마유시 등 유스들 가능성도 충분히 본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 2R 기용과 인터뷰는 팀에서도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김감독 잘라라 이런건 생각도 안하고 롤드컵 진출팀보단 팀 정리할 시간도 충분하니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페이커가 얼마나 더 기량 유지할지는 모르겠지만 슬슬 마음의 준비는 해둬야겠네요 에포트는 참 티원 첫 유스여서 기대도 많이 하고 애정도 있는데 아쉽네요, 아쉬워요
20/09/09 20:11
저도 티원이 롤드컵 갔으면 했지만, 사실 서머내내
합은 커녕 선수들 조합도 못 맞춘 무능한 감코진이 제일 아쉽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이정도 합 맞춰 아프리카라도 이겼으니 선수들은 할만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런 어수선한 팀이 젠지같은 강팀에게 이긴다는게 양심없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오히려 마음을 놓고 경기를 봤습니다. 나름 치열해서 재미도 있었어요. 아쉽지만 티원은 리빌딩이라도 잘해서 내년에 더 잘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젠지 선수들 팬분들도 축하드리고, Lck팀들이 올해는 우승컵 가져왔으면 좋겠네요.
20/09/09 20:12
막 데뷔한 구마유시가 선발전을 캐리해주길 바랐지만 뱅이 세체원 경기력을 보여주기까지 몇년 걸렸는지를 생각하면 너무 큰 기대였겠죠
20/09/09 20:19
밴픽이 뭐 큰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원래 상대가 더 잘하면 밴으로 다 못 막는 구멍이 생기죠.
그것보다는 탑이 예상과 달리 3셋 내내 개박살난 거랑 오브젝트 앞에서 의문의 판단들이 다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에포트는... 딱 어제오늘 판테온 판들이 에포트란 선수의 명암을 극명히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9/09 20:19
그냥 체급 차이가 결정적이었죠. 세 라인 전부 주도권 가져오는 걸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2세트같이 스노우볼링 조합을 잡아야 그나마 리드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
이 조합으로 합을 내년까지 맞춘다고 해도 나아지긴 해도 한계가 있는 로스터라고 봅니다. 고점이든 안정성이든 팀 케미든. 티원은 장기계약자들까지 포함해서 전원을 대상으로 스토브에 로스터 정리를 빡세게 해야죠. 특히 미드정글 및 서폿에 있어서 트렌디한 게임 할 수 있는 친구들로 교통정리 잘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영부영 누구는 끌어안고 간다, 한 번 더 해보자 이랬다가는 내년에도 답답한 경기력 나올 공산이 큽니다.
20/09/09 20:20
섬머 중반부터 칸커클테에로 주전 굳힌 느낌이였는데..
DRX전 페이커를 한경기 출전후 굴욕스럽게 교체했버렸던게.. 스노우볼이 엄청 컸던거 같네요... 위 사건이후 팬덤이 터지고 선수들과 감독들의 맨탈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히고 주전 로스터가 흔들렸죠.. 뭐 결과는 부랴부랴 급조한 로스터의 한계를 보이며 선발전 탈락이네요..
20/09/09 20:22
롤드컵이 목표면 스프링때 실험을하고 썸머에서는 베스트를 고정으로 돌려야죠.
썸머에서 라인업 테스트를 하고있으니...감코진이 가장 큰 범인이라고 봅니다.
20/09/09 20:23
솔직히 티원 경기력을 보면 이 경기력으로 롤드컵은 언감생심이었던 것 같구요(팬 분들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거 같지만). 페이커는 순간적으로 발동되는 번뜩이는 감각은 아직 안 죽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능력으로 볼때는 점점 흘러가는 선수에 가까워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뭔가 한 발씩.....젠지 선수들보다 느린거 같더라고요.(아니면 에포트의 콜이 정말 노답이든가) 노림수조차도 다 알고 대응하는거 같고.
이런걸 잡아줄 사람이 선수중에는 없고 결국 유능한 감코진이 해결책인데, 올해 김정수 감독은 엔트리 구성뿐만 아니라 이 점에서도 실패한 것처럼 보여서.
20/09/09 20:31
밴픽은 잘했다고 보는데요. 그냥 체급차이가 극복이 안된거라고 봅니다. 정글미드 정도만 비벼볼 정도고 나머지는 다 터졌죠. 잘 추스리고 내년엔 더 잘하길 바래야겠지만 s급 선수 영입없이는 내년에 월즈 나가긴 매우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최소 정글 서폿 정도는 사와야 할듯요.
20/09/09 20:34
감코진 탓이 너무 심한거 같네요.
막말로 기용 1주일된 신인 조합으로 원사이드하게 밀리지 않고 1,2세트 유리한 순간이나마 가져온게 오히려 신기한 일 아닌가요? 이러면 섣불리 3년 계약 한걸 후회하던 김감독이 윗선에서 '책임' 지라고 하면 얼씨구나 하고 나갈거 같긴 합니다. 이럼 극성팬이나 감독이나 서로에게 해피엔딩일거 같긴하네요. 물론 다음 T1에 올 감독이 있을진 모르겠구요.
20/09/09 20:42
기용 1주일된 신인조합은 누가 만들었는지 허허
감독코치가 만들었지 선수들이 저 주전안할래요 오늘은 제가나갈래요 하나요 제발 나가줬으면 좋겠네요 T1올감독 없다는말은 18오프시즌때 롤드컵못간팀 누가가냐 급으로 들립니다
20/09/10 00:48
팬들이 주전 정해준다고 그걸로 주전 정하는 감독이면 짤라야죠.
제 주관도 없는 감독이라는 뜻인건데... 이건 되려 김정수 욕먹이는 발언이에요.
20/09/10 02:59
그럼 감독 라인업 짜는거에 걍 입닫고 있던가요. 해달라는대로 해주면 해줬다고 난리 안하면 안했다고 난리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선수들 수준이 낮은 탓이지 감독탓할거 하나없죠.
20/09/09 20:42
그런 신기한 일을 벌일 수 있는 포텐이었으면 진작에 동부 상대로 테스트라도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로 공개저격 해가며 페이커 제외 시키더니, 벼랑 끝에 몰리니까 다시 불러다가 한 번도 굴린 적 없는 조합 만들어서 내보내는건 그냥 명백한 실책입니다. 극성이고 뭐고를 떠나서 반대로 티원만큼 안티가 많은 팀이 아니었다면 김정수 감독은 옹호 받지도 못했을걸요?
20/09/09 20:45
글쎄요... 아무리 박하게 봐도 김정수 감독이 잘하진 않았어도 못했다 까진 아닌거 같은데...
주전 썼으면 계속 쓰는게 웬만하면 맞죠. 근데 그 주전의 폼이 진짜 급격히 하락했는데 감독이 뭘 어쩌겠습니까? 그냥 냉정히 봐서 T1은 딱 자기 실력만큼의 순위를 가져간거에요. 무슨 강등전 내려간거도 아니고 감독이 잘했다고는 못해도 이렇게 까지 욕먹을 이유가...? 인터뷰 스킬 타령은 그냥 억까 그 자체고요.
20/09/09 20:59
아니 테디 폼 떨어졌다는 지적이 언제부터 나온건데 급격한 하락을 말씀하시나요.
변화를 원했으면 제대로 바꾸면 되는거고 그게 실패했다면 이해합니다. 근데 이건 그냥 방향성이란게 없잖아요. 일주일 연습하고 나올 정도로 변화를 원했으면 진작에 구마유시 엘림 들어간 조합을 다 써봤어야죠. 스크림조차도 플옵 이후에 짜여졌다던데 무슨 비전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밴픽이나 메타 해석이라면 선수들의 성향과 기량에 따른 제한이 있을 수 있기에 큰 책임이라 생각지않는데, 이건 그냥 온전히 감독의 팀구성 플랜 아닌가요? 저 조합이 시합 나가기 싫어서 버팅기다가 스크림 잠깐 돌리고 나온건가요? 감독이 안 내보다가 막판에 몰아 낸 거지.. 그리고 범인찾기를 팀 감독이 직접 하고 있는데 무슨 억까 드립입니까... 어느 스포츠건 간에 범인찾기를 자행하는 감독은 욕을 먹습니다. 팀을 안에서부터 무너뜨리는 행위니까요. 뭐 예전에도 경쟁심으로 팀 분위기를 흐려서 롤드컵 안 데려간다 어쩐다 인터뷰 했었죠? 그 때도 왜 저런 말을 밖에다 하냐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또 그런건데 저는 인터뷰 그렇게하고 이렇게 옹호받는 경우는 처음 보네요.
20/09/09 21:03
시점 따지면 김정수 감독 성적 못내면 처벌해야 한다 이 흐름도 그냥 페이커 강판 당했을때 '리스펙'이 없다. 하면서 대두된거 아닌가요?
뭔 말을 하던 주전 선수들 기량 자체가 도저히 월즈에 나갈 수준이 아니니 신인들로 울며겨자먹기식 교체 한거죠. 할거면 미리미리 키웠어야 한다... 맞는 말인데 그렇다고 그거 안했다고 처벌운운할 정도의 실책은 아닌거 같네요.
20/09/09 21:06
애초에 처벌 할려면 작정하고 신인 키웠을때 성적이 지금보다 좋았을거란 명백한 추론이 가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정도 차이는 아닌거 같은데... 또 팀내사정을 봐도 플레이오프, 선발전 기간동안 주전 선수들 기량에 큰 변화가 있었는지 아닌지 누가 더 잘알까요?
20/09/09 21:13
일단 저는 처벌 운운한적이 없구요..
일주만에 급조한 조합의 선전을 감코진의 공으로 말씀하시기에 반박드린겁니다. 그게 공입니까? 시즌을 통으로 치르면서 거의 배재해왔던 인원들을 원코인 게임 직전에 모아다가 투입한 혼란스러운 인선이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메타해석과 밴픽이라면 저도 다른분들도 이렇게 명확하게 감코진의 실책이라고 지적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억까 운운하신 인터뷰 이야기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야구 축구 농구 등등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그런식의 범인찾기 인터뷰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미 골로 가버린 팀의 대환장쇼 혹은 팀을 골로 보내는 감독들의 무책임한 면피로 받아들이죠.
20/09/09 21:27
저도 신인들이 잘한게 감코진 공이라고 한적 없구요... 뭐 육성한 공로는 있지만 일단 여기서 꺼낼 얘기는 아니고 밴픽도 망밴픽은 아니지만 잘한 밴픽도 아니죠.
인터뷰 운운은 그냥 감정론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본인이 선수들이랑 개인연락해서 내부사정 아주 잘 아시는거 아니면요. 더 언급하지 않으실거라 믿구요. 기용 논란도 결국 팀 내부사정 속속들이 파악하는거 아니면 깔 수가 없죠. 애초에 이렇게 논란될 정도 엄청난 파격기용이라 생각을 하지도 않구요. 테디 커즈 폼 스프링에 비해 떨어진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미리미리 했어야 한다 이거는 앞에 내부사정이 어쩐지 모른다. 이말을 상기해 주시구요. 그럼 남는게 성적인데 포스트 시즌 아프리카 상대 와일드 카드전 패배, 신인 기용한 선발전에서 아프리카 상대로 승리... 오히려 신인들 꺼내는게 맞았다는 말 밖에 더 할수가 있는지?
20/09/09 21:36
내부사정 속속들이 파악하지 못하면서 억까라고 몰아간다고 하면 뭐라 대답하시려고...
미리미리 했어야 한다도 마찬가지구요. 남는게 성적인데 스프링 우승팀이 장점을 모두 잃고 롤드컵도 못 간 걸 칭찬하자는 얘기는 아닐테고, 변화랍시고 서머 절반을 밀어 붙이며 시도했던 조합이 한 번 져버렸으니 시즌 내내 배제해 온 선수들 열흘동안 연습시켜 내보낸 결단력에 짝짝짝 이런건가요? 인터뷰 얘기부터 해서 댓글은 오갔는데 뭐 제대로 1:1 대응이 된 대답을 들은 적이 없네요. 서로 그만하는게 좋겠습니다.
20/09/09 21:40
잘했다고 단 한마디도 한적 없습니다;;
그냥 t1은 선수들 실력만큼 순위 가져갔고 감독도 그냥 평균치 만큼 한거죠. 팬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건 명백합니다만 특정 팬분들의 욕이 감독한테만 집중되는게 많은 의문이 있어서 계속 댓글 달은거에 불과하죠.
20/09/09 20:47
뭐 이렇게 볼 수도 있지요. 다만 그런 상황을 만드는 데 일조한 것도 감독입니다. 실험을 하려면 서머 1라운드 정도에서나 끝냈어야죠
인터뷰로 저격하고 외부 스크림까지 제외시키더니 위험한 상황에 페이커 찾고 결국 선발전까지 돌려돌려 돌림판한 게 감독입니다 그럼 감독이 그런 상황을 안 만들었으면 됐죠
20/09/09 21:02
전 아직 김정수 감독에 기대가 많은 T1 팬이고 내년시즌도 김정수 감독이 함께해줬으면 하는데...
올해의 시즌 운영에 대해서는 감코진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결국 그 1주일 된 조합으로 나갈 상황과 선수 운용을 누가 했는지를 생각해보면요. 그래도 올해는 스토브리그가 급박해서 선수영입이 마음대로 되지 않은것도 있고 할테니 내년에는 다시 마음 다잡고 잘해줬으면 좋겠지만요
20/09/09 21:30
칸나가 이겨줘야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으로 밀리니 승리 공식이 거의없어 보였네요 페이커는 분투했고 구마유시는 포지션이 아쉬웠지만 어쩔수없다고 보고 흐름 찾아왔을때 던져버리는 에포트가 좀 아쉬웠네요 제일 큰 원인은 감코진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기 힘든 식스맨 활용과 언론인터뷰 밴픽고집이 좀 별로였네요 보는맛은 없었지만 티원 그 특유의 눕는 경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해지는 판테온 엘리스 레넥 같은 챔프를 해야되는지.. 굴려서 터트린다는 마인드는 담원같은 팀이나 된다고 보는데.
20/09/09 21:54
예상과 달리 페이커 똥꼬쑈를 본듯한 느낌...
팬분들도 아쉽긴했는데 차이가 너무 나서 덜 아쉬운 정도인 것 같아요 잘하던 칸나가 못해버리고 이길 법한 세트도 지니까.. 흠
20/09/09 23:42
T1팬이지만 서머경기력을 보고 이미 기대를 접었었기에 별로 충격이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신인들 포텐은 잘 보여준거같아서 내년이 기대됩니다 다만 2가지는 개선했으면 하네요
1. 서포터는 필히 교체해야 한다 에포트는 더이상 안된다 2. 페이커의 라인전 피지컬이 회복되지 않으면 그냥 클로저 기용하자 겨울에 잘 보강해서 내년에는 주전멤버를 일찍 고정했으면 합니다
20/09/10 02:24
사실 선수 기용이며 하는 것들은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전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세트 노밴은 정말로 의아했어요.
20/09/10 07:30
체급차 때문에 졌다?
맞는말이죠. 근데 불과 몇달전 스프링 결승에서 3:0으로 체급차내면서 이겼던 팀을, 선발전에서 3:0으로 체급차나게 지게 만들게 운영한 감코진 프런트가 제일 문제죠. 선수탓을 하고 싶진 않네요. 내다버린 서머 2라운드로 운영실패. 인터뷰로 잃어버린 팬심. (뭐 이번에도 나는 잘했는데, 선수들 체급 실력이 모자라고 베스트멤버가 아니라서 졌다 하진 않겠죠?) 팬 성적 뭐 하나 잡지못한 서머였습니다.
20/09/10 07:38
아무리 커리어 좋은 명장이고,
밴픽(?)을 잘해도 선수탓만 하는 감독은 내 응원팀에서 보고 싶진 않네요. (더샤이 플레임 너구리 로치 페이커 베스트멤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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