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준: 6주차 (3월 1일 경기결과는 반영되어있지 않습니다.)
같은 지표를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하나의 의견일 뿐입니다.
다양한 해석은 저 역시 환영합니다.
10위 농심부터
순위 역순으로 올라갑니다.
전반적으로 하위권의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을 몇개 짚어보자면
평균 승리시간이 34분 6초로 느린걸로 3위입니다.
=> 신인이슈로 인해 결정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브젝트 획득률이 라이너들의 GDM, CSDM 순위에 비해 굉장히 높습니다.
- 첫용획득: 42.86%(6위) / 원딜 10분 GDM: 9위, CSDM: 10위
- 첫전령획득: 50%(6위)
- 두 번째 전령 획득: 57.14%(2위)
- 두 번째 전령만 획득률: 28.57%(2위)
=> 샌박과 더불어 두 번째 전령의 밸류를 굉장히 높게 보는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탑을 제외하고
10~15분 시간대 GDM, CSDM가
10분 이전 및 15분 이후 시간대에 비해서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분 킬관여 => 15분 킬관여의 순위 변화도 눈여겨볼만한 사항입니다.
정글: 7위 => 4위 / 미드: 8위 => 3위 / 원딜, 서폿: 6위 => 3위
즉, 농심의 승리 플랜은 10~15분 시간대의 팀적 움직임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전라인이 DPM에 비해 DPG, DPTF 순위들이 높은 것으로 보아
굉장히 교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팀으로 생각됩니다.
든든의 15분 이후의 최하위권 CSDM으로 보아
후반에도 사이드 플레이보다는 한타 위주로 풀어나가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탑 든든의 경우 낮은 인접률과 높은 솔킬률로 보아
희생롤을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서폿 피터가 특이한데,
정글 인접률도 2위고, 듀오 인접률도 1위 입니다.
(케리아는 정글 인접 1위, 듀오 인접 7위)
즉, 단독 움직임이 굉장히 적은 서포터입니다.
DRX도 농심처럼 전반적으로 하위권 지표입니다만....
농심의 높은 오브젝트 획득률 같은 뚜렷한 플랜이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평균 게임시간마저 겨우 늦게 이기고, 질 때는 화끈하게 빨리 집니다.
팀지표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적네요...
농심처럼 DPM 순위 대비 DPG, DPTF 순위가 높은 것으로 보아
교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것 같네요
전라인이 정글 인접률이 높습니다.
(탑 1위, 정글 1~2위, 미드 1위, 원딜 2위, 서폿 5위)
라인전부터 힘든 약팀의 특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탑의 경우 정글 인접률이 높은 탑라이너들은
탑에 투자할 정도로 턴이 남는 강팀인 경우가 많은데
약팀의 탑라이너인 라스칼이 1위인 점에서 어떤 절박함? 같은 것이 돋보입니다.
라스칼의 지표가 DRX의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정글의 지원으로 초반 탑 라인전을 풀어나감(정글 인접률 1위, 10분 킬관여 5위, 10분 CSDM 10위)
2. 지원을 바탕으로 15분까지 라스칼이 유리하게 풀어나감(15분 킬관여 4위, 10~15분 GDM 5위, CSDM 3위)
3, 잘 큰 라스칼을 사이드로 보내 후반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로 삼고자 하지만,
후반으로 넘어가지 못한 채 유의미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패배
(15분 이후 CSDM 1위, GDM 8위, 최종 KDA 10위, 킬관여 1위, 딜비중 4위)
주한이 3게임 밖에 안했지만, 굳이 크로코와 비교를 해보자면
주한이 퍼블율과 15분 이후 GDM, CSDM에서 크로코 대비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크로코의 경우는 딜 관련 지표들의 순위가 상위권인 것에 비해
평균 킬관여율이 8위로 굉장히 낮고, WD가 주한을 제외하고 1위인 것으로 보아
교전을 많이 열지만, 혼자 죽는 경우가 많다고 추측됩니다.
덕담의 딜비중이 23.72%로 꼴찌로 미드인 페이트보다도 낮습니다.
단순히 라인전 단계에서 잘 못쳐서
성장을 하지못해 딜을 못넣는 것도 원인일수도 있겠지만,
원딜에게 턴이 돌아오지도 못한 채
게임이 빠르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덕담의 10~15분 CSDM이 2위인게 특이한데, 마땅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네요
7위지만, 15분까지는 서부팀이라는 평을 받는 광동입니다.
하지만 평과는 다르게 팀 지표로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7위권 지표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특이한 사항은 첫 번째 전령을 선호하며, 두 번째 전령을 비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첫 전령 58.62%, 3위 / 두 번째 전령만 먹음 6.9%, 10위)
이는 광동이 초반 게임을 상체 힘으로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광동은 팀 지표보다는 개인 지표에서 할 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광동의 팀 컬러는 영재에게서 나옵니다.
이를 위해 밴픽적으로도 영재에게 익숙한 챔을 쥐어줘서 편한 구도를 만들어줍니다
(스프링 챔프폭이 4개. 그마저도 1개는 딱 1번 한 비에고)
세주를 16판이나 한 정글러가 있다?
광동은 DRX와는 다르게 모든 선수들이 정글 인접률이 낮습니다.
각 라인에는 최소한의 시간만 투자한다는 뜻입니다.
영재의 눈여겨봐야할 지표는
정글 인접률 10위, 10분 CS차 1위, 10~15분 골드차 3위, 퍼블 관여 10위, 10분 킬관여 5위, 15분 킬관여 6위입니다.
이 정보들을 조합해보면
초반에는 갱갱갱보다는 주로 CS차를 벌리는 정글링 위주 동선에 남는 턴에 가끔 갱을 찌르다가
이후 상체 주도권을 이용해 첫전령을 위시한 오브젝트 및 교전을 통해
10~15분 사이에 골드차를 확 벌리는 운영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탑 10분 CSDM 3위, GDM 5위 킬관여 4위 / 미드 CSDM 6위 GDM 4위 킬관여 5위)
의외로 태윤이 초반에 굉장히 분전해주고 있네요
하지만 킬관여가 8위인 것으로 보아
바텀이 희생롤을 주로 맡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약하자면 첫 전령을 통한 스노우볼링을 선호하지만
생각보다 템포는 늦게 시동이 걸리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리온은 광동과 비슷하게 전반적으로 7위권 지표를 보여주고 있지만
첫전령을 선호하는 광동과 다르게
느릿한 팀컬러에 맞추어 첫용을 선호하는 팀입니다.
7위 팀에서 첫용 획득률이 61.29% 2위에 달하는 비율인 것에서
엄버지의 힘이 느껴집니다.
브리온의 지표를 관통하는 말이 있다면 '느릿함'입니다
그런데 이게 한화의 느릿함이랑은 결이 조금 다릅니다
한화는 근육질의 센 놈이 굳이 에네르기파 쓰겠다고 기모으는 느낌이라면
브리온은 평범한 친구가 어떻게든 피땀눈물이 어린 근성으로 끌고가는 느낌?
전 라인의 10분 15분 킬관여가 9~10위이며,
탑 미드의 10분 GDM, CSDM은 최하위권입니다.
초반은 10분 GDM, CSDM이 5위인 바텀 덕에 첫 용을 먹고
바텀이 벌어다준 힘을 미드에다 투자해 중후반을 바라보는 운영입니다.
카리스의 킬관여율이 미드 중 1위다?
미드, 원딜의 WD가 전부 10위다?
이는 브리온이 교전을 회피하고
한타로만 풀려고하는 성향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당연히 안 싸워주고 안정적으로만 버티다가 한타만 하면
WD가 안 오를겁니다
여기서 교전지향적으로 팀컬러를 바꾼다?
단기간에는 쉽지 않을겁니다
초반이 약하니까요
브붕이들이 애타게 부르는 그 이름!
아아 엄버지... 헤버지...
빨리 이기고 빨리 지는 여러모로 화끈한 팀 KT입니다.
KT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비교적 오브젝트를 잘 챙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첫 전령 48.28% / 7위
- 첫 용 37.93% / 8위
- 두 번째 전령 34.48% / 9위
- 두 번째 전령만 획득 13.79% / 8위
첫 용은 바텀이 희생롤이니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기는데
보통 그러면 첫전령획득률이 높은데
KT는 그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탑의 10분 GDM, CSDM은 2위고, 미드의 10분 GDM, CSDM은 2위, 4위인데도 말이에요
그러면 말랑처럼 인간고기를 뜯어먹는건가? 싶으면
커즈의 퍼블관여율은 8위, 10분 킬관여 5위, 15분 킬관여 8위 밖에 안 됩니다.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커즈의 지표들은
커즈의 플레이에 대한 의문부호를 많이 남기네요
초반에는 왕창 벌어놓고
15분 이후로는 CS를 다른 라인에게 양보하는 기버지..
이외에도 여러모로 KT의 지표들(특히 10~15분)은 굉장히 기묘합니다.
뜬금없이 10~15분 CSDM 3위를 기록하는 커즈
10~15분 GDM, CSDM 8위, 9위, 15분 킬관여율 1위로
로밍, 합류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주는 비디디
정글인접률 10위, 듀오인접률 10위로 유기당하다가
갑자기 15분후부터 CS다 몰아서 분배받는 에이밍
초반에 굶다가 후반에 골드를 몰아먹으면서
DPM, DPG는 최하위권인데 DPTF는 1위인 에이밍
듀오인접률이 10위고, 정글인접률이 4위인데
10분, 15분 킬관여 5위에 평균 킬관여율은 10위인 리헨즈
모두 굉장히 기묘합니다
타조, 오리처럼 생긴 샌박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해 보이는 샌박 지표들에게서 눈에 띄는 점은
1. 의외로 초반 지표가 좋다는 것(퍼블 2위, 10분 GDM 3위)
2. 두 번째 전령의 가치를 편식 수준으로 굉장히 높게 치고 있다는 것
(첫 전령 21.88%, 10위 / 첫 용 75%, 1위 / 두 번째 전령 50%, 4위 / 두 번째 전령만 먹음 43.75%, 1위)
이는 초반 라인전이 굉장히 강력한 바텀 덕분에 가능합니다
듀오 인접률이 49.53%, 8위임에도 불구하고
엔비는 10분 GDM 3위, CSDM 4위, 10분 킬관여 4위라는 기록을 보여줍니다
15분 이후 CS는 주로 탑, 미드에 많이 분배되네요
여기까지 들으면 떠오르는 팀이 하나 있습니다.
브리온.
'초반이 강한 바텀이 벌어놓은 것으로 10~15분에 미드를 키워 중후반을 도모한다'
하지만 클로저는 카리스와 다르게
10~15분 GDM, CSDM이 2위, 1위입니다.
이 점이 브리온과 샌박의 차이를 갈랐다고 생각합니다.
카엘은 리헨즈처럼 듀오 인접률이 낮고 정글 인접률이 높은 유형인데
10분, 15분 킬관여는 3위, 4위에 평균 킬관여율은 1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버돌은 정글인접률이 꼴지일정도로 초반에는 유기당하는 희생롤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라인전에도 불구하고
결국 어떻게 사이드를 먹고 복구하는 것이 포인트
데미지쉐어도 골고루 분배되어있어
어느 한 명에 집중되어 있지 않은 것이 긍정적인 요소네요
템포 시동이 느린걸로 유명한 한화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첫전령 획득이 56.67% 4위인 것에 비해
첫 용 획득은 36.67% 10위, 두 번째 전령 획득은 43.33% 6위인 것
그렇습니다. 템포 시동이 늦게 걸린다고 포장되어 있지만
한화는 스노우볼을 굴려서 오브젝트를 잘 못먹습니다.
10분 GDM,CSDM이 1위, 2위인 미드와
10분 GDM, CSDM이 4위, 3위인 원딜이 있는데도요
한화의 팀, 선수들의 10~15분 지표들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10분 지표, 15분 이후 지표에 비해
10~15분 시간대 지표들의 순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낮은 두 번째 전령 획득률과 연결지어
한화는 10분까지의 강력한 초반에 비해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기 위한 연결부가 매끄럽지 않은 것은 아닌가?
이를 한화의 시동이 늦게 걸리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클리드의 경우, 10분 시간대에서 GDM은 3위인데 CSDM은 꼴찌, 킬관여는 8위인게 눈에 띄네요
이 부분이 특이한데 해석이 잘 되지 않네요
CS를 안 먹고 골드차를 벌리려면 사람고기를 뜯어먹기 위해 교전을 해야되는데 10분 킬관여가 8위니...
첫전령을 먹고 바로 10분 이내에 푸는 경향이 있는걸까요?
그것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골드수급처가 없네요
제카의 정글인접률이 9위인 것도 눈여겨볼만한 사항입니다.
미드의 정글인접률이 낮다면
케어받는 시간이 낮은 것일수도 있지만 정글과 손 잡고 교전을 하는 빈도가 낮은 것일 수 있습니다.
한화는 후자를 택하고 제카를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퍼는 정글 인접률이 3위지만 10분, 15분 킬관여는 7위, 10위
라이프는 듀오 인접률 2위, 정글 인접률이 10위지만 10분, 15분 킬관여가 7위, 1위인 것이 눈에 띕니다.
바이퍼 옆에 껌딱지처럼 있다가
10~15분에 바이프를 혼자 두고 라이프만 교전을 하러 올라가는 것이 아닐까요?
한화의 스타일은 킹겐, 제카의 지표에서 잘 드러납니다.
킹겐 15분 이후 GDM 3위, CSDM 7위 / 제카 15분 이후 GDM, CSDM 2위
CS를 미드, 원딜에게 양보하고 미드,원딜 쌍포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죠
초반 교전 관련 지표가 많은 것을 설명해주는 디플입니다.
퍼블 1위, 첫 전령 1위, 두 번째 전령 1위
팀의 퍼블률이 1위지만, 캐니언의 퍼블관여가 4위인 것을 보면 다른 라이너들도 초반이 강한 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캐니언의 10분 GDM은 2위인데 10분 CSDM은 10위, 10분 킬관여는 4위입니다.
=> 북극곰은 사람고기를 뜯어먹고 첫 전령도 뜯어먹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딮기에 대한 의문점을 하나 꼽자면 15분 이후 CSDM이
탑 6위, 정글 2위, 미드 4위, 원딜 6위라는 것입니다.
후반게임의 기초체력이 되어줄 라인분배 측면에서
조율이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T1이 비슷하게 15분 이후 CSDM이 요상하지만
T1은 확실히 15분 이후 GDM이 굉장히 높습니다.
딮은 이도 저도 아닌 느낌
칸나는 WD와 챔프폭 개수가 모두 10위입니다.
사이드에서 잘 안 잘려주는 안정적인 선수입니다.
디플에서 특정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데프트의 경우 10분 GDM, CSDM이 1위, 2위이다가
10~15분 시간대가 되면 3위, 9위가 됩니다.
바텀라인 CS를 안 먹고 옵젝 교전에서 사람고기를 뜯어먹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디플의 초반 힘은 바텀에서 많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0분, 15분 킬관여가 탑은 6위, 정글은 4위, 7위, 미드는 7위, 8위일 때
원딜과 서폿은 2위입니다.
디플의 스타일을 요약하자면
바텀을 먼저 폭파시켜 벌어놓은 것으로 전령들을 챙기고 상체도 키우지만,
게임이 후반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요상한 라인분배로 인해
후반 운영이 좋은 팀에게 역전당하는 그림이 많이 나온다는 느낌?
바텀 육아일기 중인 젠지입니다.
팀적 지표에서 특이한 점은 생각보다 10분 GDM이 6위로 낮다는 점
그리고 첫 전령 획득률이 2위네요
초반을 상체힘으로 주로 풀기 때문에 첫용보다는 첫전령을 선호하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젠지의 팀 컬러는 쵸비와 페이즈의 지표를 연결지으면 대략 드러납니다.
페이즈는 10~15분, GDM, CSDM 15분 이후 GDM 1위, 15분 이후 CSDM이 3위라는 최상위권 지표를 기록 중이지만
10분 GDM, CSDM은 7위에 불과합니다.
젠지의 명백한 약점이죠
하지만 페이즈의 10분 킬관여를 보면 3위입니다.
이말인즉슨 페이즈의 초반 약점을 가리기 위해
피넛이 노골적으로 바텀 개입을 많이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페이즈의 정글 인접률이 7위인 것을 생각했을 때
피넛이 굉장히 적은 시간을 투자해 효율적으로 동선을 짰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쵸비는 10분 CSDM 1위, GDM 5위, 킬관여 5위에서 볼 수 있듯이
초반 라인전 능력을 교전보다는 안정적으로 CS차를 벌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후 10~15분 GDM 1위, CSDM 5위에서 보여지듯이
10~15분 시간대에서는 활발한 교전 합류에 힘을 쏟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합니다.
도란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10분, 15분 킬관여 1위에 정글 인접률 2위, 15분 이후 GDM, CSDM 2위, 9위입니다.
이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젠지는 10분까지는 피넛이 탑, 바텀에 주로 투자하고 미드는 안정적으로 라인전에 집중,
10~15분 시간대부터 잘 키운 탑바텀을 활용해
교전을 활발히 열어서 스노우볼을 굴린다고 생각합니다.
젠지의 15분 이후 CSDM도 눈여겨볼만한 사항인데,
도란 9위, 피넛 1위, 쵸비 1위, 페이즈 3위입니다.
후반 라인 분배에 있어서도 굉장히 깔끔하다는 생각이 드는 팀입니다.
티원... 1황은 둘째치고
도적단을 넘어 싸움에 눈이 뒤집힌 사이코패스 팀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팀입니다.
그에 걸맞게 평균 WD로 높은걸로 4위일정도로 생각보다 허?술하고
15분 이후 CSDM? 탑 4위, 정글 5위, 미드 10위, 원딜 8위로
라인분배가 어떻게 조율되고 있는지 의심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피는 피로 갚고 CS대신 사람고기를 뜯어먹으며
~10분, 10~15분, 15분 이후 전 구간대에서
골드 차 1위를 찍고 있는 팀입니다.
심지어 10분, 15분 킬관여도 제우스의 2위, 2위를 제외하면(1위, 1위는 도란)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 모두 1위, 1위를 찍고 있습니다.
15분 이후 자원분배는 주로 탑에게 몰아주는 편입니다.
강팀들의 탑들은 하체가 강력해 탑에 쓸 턴이 많이 남아서 정글 인접률이 높은 편이 많은데
제우스의 정글 인접률은 5위인것도 의외네요
페이커의 경우 10~15분, 15분~ 시점에서 급격하게 CS를 굶고
사람고기를 뜯어먹기 시작합니다.
구마유시의 10분, 15분 킬관여 위치를 보세요
표준화를 거쳐서 같은 1위라도 평균에서 떨어진 정도에 따라 위치가 다른데
테두리에 닿을 정도의 위치라는 것은
평균에서 꽤 많이 벗어난 지표라는 뜻입니다.
티원 바텀의 정글 인접률이 둘 다 1위인 것으로 보아
바텀 다이브도 즐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문점을 꼽아보자면
1. 기묘한 15분 이후 라인 분배
2. 티원의 10~15분 GDM이 팀으로만 따지만 1위는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우스의 10~15분 GDM 1위의 영향이 크다 생각되고 다른 멤버들을 보면
10분 GDM => 10~15분 GDM / 오너: 1위 => 8위, 페이커: 3위 => 6위, 구마유시: 2위 => 4위, 케리아: 2위 => 3위
10~15분에 탑을 제외한 본대에서 어떤 서커스가 자주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해보면
젠지는 10분 옵젝 교전 즈음부터 사람고기 뜯어먹기 시작할 때
티원은 게임 시작부터 사람고기'만' 뜯어먹는 팀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