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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5 14:06
사실 플레이오프 제도가 있는 이상, 정규시즌은 일부 의미가 퇴색되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3위,4위,5위는 플옵에서는 같은 시작선에서 출발하거든요. 중간에 한번 더 라운드를 가지고, 긴장감을 불어넣자는 의미로 받아드리면 좋겠습니다.
23/04/05 14:09
네 그래서 드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정규리그 1위가 2위에 비해 얼마나 메리트가 있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걸 더 의미없는 방향으로 바꿔버리는 방식이니까요.
23/04/05 14:23
정규시즌에서 1위팀이 가장 잘한거고 플레이오프는 돈 벌기 위한 억지다 라는 주장도 있지만
저야 정규시즌을 대놓고 플레이오프 예선전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여서 이 방식 마음에 듭니다. 수련회 최고
23/04/05 14:41
오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요 전
이런식으로든 혹은 시즌 하나 더 만들든, 아니면 내부 컵대회를 권위있게 론칭하든 뭔가 경기 수를 더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23/04/05 14:48
이러한 변경으로 바뀌는건 정규리그의 순위의 메리트가 없어지는거죠.
단판 경기에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는 플레이오프가 중요성이 있는건 우승과 관련이 있기 떄문이고,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정규리그의 결과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되는것인데. 파이널리그가 중간에 들어가버리면 정규리그의 가치를 더 잃어버리게 만드는 셈이죠. 정규리그가 근본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보기에 이러한 변경 방식은 반대네요.
23/04/05 14:57
지금도 플옵때문에 정규시즌의 가치가 퇴색되기는 하지만 이 방식대로라면 정말 문자 그대로 의미가 없어질것같아요 크크 동서부를 가르는 정도의 의미?
정규시즌 의미없다 의미없다 하지만 플옵 2라 진출이라는게 은근히 크니까 그나마 가치를 가지는것이고 그것때문에 정규시즌 성적을두고 역대급이다 뭐다 호들갑 떨어주는거 아니겠어요(22 스프링 티원, 22 서머젠지) 저렇게 됐다면 22스프링에 전승을 해도, 22서머에 최대 승점우승을 했어도 파이널라운드결과 전까진 의미부여 그닥 안해줄것같은..
23/04/05 15:08
정규 시즌의 의미가 너무 퇴색된다고 봅니다. 롤드컵 제일주의라 롤판 전체가 수련회 메타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꾸준히, 그리고 긴 기간 잘해 온 팀들도 혜택을 받아야 해요.
23/04/05 15:19
더블엘리로도 이미 정규시즌 1,2위에 대한 메리트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굳이 더 손해를 강요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본문의 아이디어가 발제된 것은 더블엘리가 없었기 때문에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요.
23/04/06 12:19
더블엘리가 1,2위한테 불리한건 아닙니다 다같이 원코인을 더 갖고 있으면 결과적으론 실력 좋은 팀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너도 나도 목숨 하나인 토너먼트가 상위라운드에서 기다린다고 해도 이변이 더 많이 벌어집니다
예를 들어 토너먼트제에서 KT 상대로 T1이 졌다면 3위팀한테 탈락하고 정규리그 1위는 부질없게 되는거죠
23/04/05 15:29
전 좋아보입니다. 정규리그+파이널라운드 해서 PO로 올리면 정규리그 순위 의미가 그리 퇴색될것 같지도 않구요. 무엇보다도 시즌이 1주일 더 길어지는게 좋네요
23/04/05 15:40
플옵 자체가 수련회 메타인데요 뭐
그런데도 팀들은 상위권 차지하려고 합니다 5~6위해서 어차피 우승 힘든거 아니까요 다만 동부에서 6위팀 계단식 선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부권도 뭔가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이점을 주는 방식을 고안해야할것 같습니다 정규시즌 자체도 중요도를 잃으면 안되니까요
23/04/05 15:47
제가 해축을 오래봐서인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 정규리그의 가치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롤은 선수 수명이 짧고 메타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차라리 작성하신 방식이 더 재미있고 몰입도가 높아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나 야구는 보통 4년 이상의 다년계약에 챔스권이나 플레이오프 경쟁팀이 전력강화를 위한 영입이나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기도 하고, 내년을 바라볼 수 있지만 롤은 팀이 통째로 바뀌거나 조합이 새로워지고 이러다보니 더욱 하위권팀의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뷰어십 문제도 있을거구요. 어차피 리그우승자의 가치가 퇴색될거라면 시원하게 리그말 메타 몰빵이 맞지 않겠나 싶습니다
23/04/05 16:06
첨언하자면 정규리그 18경기 + 파이널 라운드 4경기 총합 22경기가 리그전 최종 성적이 되는 방식입니다
댓글을 보니 플옵같은 걸 한 번 더 하는 걸로 혼동하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23/04/05 16:14
정규시즌이 사실상 공개 스크림이 되어버린다는 문제가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시즌 막판부 죽인 경기를 줄이기 위해서 시즌 초반부를 다 죽인다.. 이런게 조삼모사 같은건가 싶기도 하고요.
23/04/05 16:24
상위스플릿은 사실 플옵권 팀들끼리 한번 더 붙기 때문에 순위를 진정으로 가른다는 의미가 있어서 좋을 듯 합니다.
하위스플릿은 강등이 있는 축구라면 모르겠는데, 6위만을 위해서 5팀이 붙게 되면 스케줄을 잘 짜야할 듯 합니다.
23/04/05 16:28
다 좋은데 비는 시간대를 활용한 - 예를들어 이번주 월~금같은- 하위팀끼리의, 아니 중국의 하위팀과 온라인대전으로
프로멸망전 좀 했으면 합니다. 적당한 상금이나 보상이 있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롤붕이들도 제법 볼 거 같은데.
23/04/05 16:47
방식은 좋지만 특정 메타를 타는 팀이 시기를 잘 타고 나면 변수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상위 스플릿은 괜찮지만 하위 스플릿이 메타를 타고 9~10위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안좋은쪽으로 굉장히 화제가 될 것 같네요. 야구나 축구 같은 경우는 메타 같은 개념이 없으니 제안하신 방식이 장점이 부각될 수는 있겠지만요.
23/04/05 16:51
메타는.. 타는 것도 있지만, 어떤 메타든 준비되어 있어야 된다고 보기에 반만 동의가 됩니다.
억지로 말하면, MSI나 롤드컵도 특정메타를 타는 팀이 우승할 수 있는 리그니깐요. 결국, 메타를 빠르게 파악하고, 챔피언 순위나 티어를 결정한 팀이 잘하는 거죠.
23/04/05 19:19
메타 적응도 중요한 요소긴 하지만, 라이엇이 한 얘기를 빌자면 소위 체급이 높은 팀이 잘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로 보는 사람들이 많죠.
더블 엘리는 엄밀히 말해서 메타 적응보다는 체급 높은 팀을 선발 하는 데 더 적합한 방식이기도 하고요. 체급론에 따르면 정규시즌 성적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건 좋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23/04/05 17:13
저는 정규를 중요하게 보는 입장이긴 한데 어차피 지금 방식의 플옵이나 저렇게 하는 것이나 그게 그거라고 봐서
경기 숫자가 늘고 더구나 흥미를 당기는 경기숫자가 더 늘어나는 부분에서 현재에 비해 좋다고 봅니다.
23/04/05 17:46
전 무조건 지지합니다.
[정규리그 순위가 무의미해질수록 리그에 다양성이 공존하기 쉽다]는 생각이거든요. 정규리그보다는 파이널라운드가 중요하고 파이널보다 플옵이 더 중요하게 점점 고조되는식이 딱 좋은거 같습니다. 정규리그의 1위의 불합리함이 존재함에도 lck는 역사를 보면 알수있듯이 소수의 팀과 소수의 에이스가 장기 집권하는 변화가 별로 없는 리그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바꾼다고 해도 정규1위가 플옵에서 박살이 나거나 갑자기 파이널에서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그럴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23/04/05 22:15
동의합니다.
파이널라운드는 각스플릿에서 정규리그 순위높은팀이 낮은팀과의 경기에서 항상 진영선택권을 가져가는게 좋겠네요. 정규1위팀은 파이널라운드 4경기 모두 진영선택권을 가지는거죠.
23/04/05 23:51
어떤 스포츠건 막판 순위경쟁이 확정되고나면 죽은경기는 나옵니다(주전들을 대거 휴식주는등)만 그렇다고 그들이 매시즌 이걸 해결하기위해 리그방식을 고치는 고민을 하진 않습니다. 롤은 최소한 주전선수들이 다 나오긴 해서 매년 이렇게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인위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23/04/06 01:35
k리그 방식을 알고는 있었지만 여기에 대입하니 좋네요. LEC식 3스플릿 2팀 조기탈락 모델이 잘 되어서 LCK에 도입되길 바랬는데 이건 광탈 2팀에게 너무 가혹하긴해서. 이건 그런 문제는 없네요. 어차피 현재 플옵 방식 자체도 수련회메타죠. 어차피 리그 진행방법에 따른 공정함 그런거는 세상에 없다고봐서요. 풀리그 돌리는 해외축구도 엄연히 일정 운빨이 있는 마당에. MLB는 아얘 지구마다 우승 난이도가 다르고 그중에서도 승률 1위팀에게 혜택 따위 별거 없고.
팀들 대거 플옵 진출하는 NBA는 수련회메타라고 대놓고 까이지만 플옵 자체가 엄청 권위가 높은 대회죠. 정규를 권위있게 만드는 것보다 플옵을 권위있게 만든 NBA, LEC 모델이 그래서 낫다고봐요.
23/04/06 08:34
이런 논의는 항상 찬성입니다
그게 좋든 나쁘든간에 ... lec만 봐도 다른 스플릿으로 돌아가고 lpl은 16개 팀이던가요? 리그마다 다른 시스템으로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죠
23/04/06 11:20
매주 수금토 파이널A : 1-5위 Bo3 싱글 라운드로빈
매주 목일 파이널B : 6-10위 Bo5 계단 토너먼트 상위팀에게 진영선택권 주고, 플옵 시드는 정규+파이널A 성적 다 따져서 계산합니다. (파이널B 통과팀은 무조건 6번 시드) 이럼 재밌을거 같아요.
23/04/06 11:23
오.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요일만
A : 금토일 Bo3 (상위팀 진영선택권) B : 수목 Bo5 (계단 토너먼트) 수목/금토일로 나누면 더 직관적일거 같아요
23/04/06 18:13
정규리그 1위가 의미있던적이 있나요.
젠지도 반지원정대 시절 20스프링에 정규리그 1위한적 있어도 그거가지고 반지원정대도 우승있는데? 하면 웃음거리죠.
23/04/08 15:40
K리그는 플레이오프를 안하고 저방식을 하는거고
LCK는 플옵이 있는데 저걸 또 해야할 이유가 없죠. 그냥 전체 경기수를 늘리는건 모를까요. 그리고 정규리그1위가 의미없다고 하는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플옵이라는 존재때문에 그렇게 인식이 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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