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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6 09:50
프로게이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부침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서 보는 사람들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네요. 일단 이번 시즌 그랜드슬램부터 먹자!
23/04/06 10:36
https://www.youtube.com/watch?v=BS33_DvNtyE&t=1s
티원 채널에서도 영상 올렸네요 위에 거랑 같이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크
23/04/06 10:59
돌림판 시절엔
"그래 페이커도 이제 슬슬 후배에게 자리 물려줄때가 됐구나" 싶었고 작년엔 리빙 레전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모습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올해 오히려 기량이 올라간 모습을 보고 저같은 범인이 함부로 재단할 선수가 아니라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23/04/06 12:28
대단하네요. 롤은 안 보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 폼 유지하면서 10년이나 붙박이 주전이라니.. 스타로 치면 임요환선수가 공군에이스 시절 개인리그 우승하는 뭐 그런 느낌일까요..
23/04/06 15:26
페이커 개인도 대단하고.. 페이커가 4명의 유스들과 정상급의 호흡을 보여주는 거 자체가 다른 eSports 팀들로서는 연구대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솔직히 지난 인터뷰때 별 거부감 없이 동료들에게 '형들' 하는거 보고 '역시' 싶긴 했습니다. 뭐 가벼운 농담일 수도 있지만요 제 눈엔 엄청 크게 보이더라구요.
23/04/06 16:28
아마 19년 롤드컵 4강 G2전 진 이후로 기억합니다.
[페이커로는 롤드컵 우승 더이상 불가능하다.]라는 여론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다 터진게요. 20~21년 중반까지 김정수 감독, 양대인 감독 체제에서 페이커의 자리는 끊임없이 흔들렸고 윗 여론은 더욱더 커져갔습니다. 진짜 그시기만큼 페이커가 제발 우승 하길 바랬던 적이 없던것 같아요. 우승해서 저 말들을 그냥 다 닥치게 만들어 주길 바랬습니다. 그 뒤로 21서머 중반에 제오페구케 정착 되고 22년 스프링 전승우승 포함, 전대회 결승진출 / 올해 스프링 결승진출 보면서 저런 억까를 이겨내고 아직도 LCK 대표 미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페이커에 대한 존경심이 더 커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쭉 역사를 써내려갈 페이커를 응원합니다.
23/04/06 16:54
임요환 선수가 2005년 So1 스타리그 결승에 오르는 걸 보며 한 종목의 아이콘이 이렇게 롱런하는 경우는 앞으로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대단합니다 페이커.
23/04/06 17:58
임요환과 더불어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유이한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10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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