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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22:11
저는 그 [우실줄] [우잘이] 마인드가 선수들의 멘탈 특히 페이커의 멘탈을 유지하고 자신감있는 멋진 플레이를 하는데 근간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반면 객관적으로(저는 방구석 찐따 롤붕이라 객관을 논하긴 어렵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밴픽이나 플레이가 있죠) 아닌 경우에도 수정이 안 되고 수정을 요구하기도 어렵다는 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10년이나 정상급 프로게이머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 거라 무작정 뭐라하긴 좀 그런데, 결국은 양날의 검이라, 답답할 때는 이것만큼 답답해보일 수가 없어요. 약간 이런 느낌이에요, 어떤 시험이든 공부를 잘 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합격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시험 트렌드 또는 최소한의 시험 범위나 시험 과목은 확인을 해야 하는데, T1은 시험이 어찌 되었든 어차피 우리가 제일 잘 하니(사견 : 실제로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함) 실수만 하지 말자고 하면서 시험 범위, 시험 트렌드가 바뀐 것을 무시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건 안 바뀔 거에요. 바뀔 거면 적어도 1년 전에는 바뀌었을 것입니다. 그냥 이 상태에서 시험을 잘 보길 기원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23/05/19 22:50
작년 롤드컵을 돌이켜 보면 상대 분석 잘해서 조합 잘 준비 (RNG전)하고 다전제내에서 상대 에이스 견제 (JDG전) 잘 했었습니다. 기간이 짧은 MSI 특성을 고려 했을때 T1은 상대방 분석보다는 우리 플레이에 집중 하는쪽으로 대회를 준비한거 같습니다.
23/05/19 22:15
+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T1에 지금 [전 프로 출신 스태프만 수 명인데] 밴픽이 이렇게 안 되나? 싶습니다.
어제 오너 인터뷰에 의하면 상대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라틴아메리카도 아니고 LPL 경기는 보기도 쉽고 시간대도 같잖아요. 왜 JDG를 잘 몰랐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23/05/19 22:56
이제 그런 말하기도 지쳤어요.
3년이면 충분히 변할 수 있었던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바뀌지 않는 기조가 있다는 것은 몰라서 바뀌지 않았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오랜 기간이 흘렀고 뼈아픈 패배들을 겪었죠.. 바뀌기 싫거나 바꿀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렇다는 말이 아닙니다)예를 들자면 오너 선수가 미드동선을 잘 잡지 않기 때문에 페이커가 칼챔을 하지 않는다던지.. 탑바텀이 갱을 당해 힘이 빠지면 위닝플랜이 사라지기 때문에 탑 바텀 둘 중 하나에 정글러가 계속 있어야한다던지..
23/05/20 07:42
국제전에 티원 혼자만 남은 이 느낌
저는 왜이렇게 오랜만에 느끼는지;; 벼랑끝으로 몰린 lck에 마지막 희망이 다시 살아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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