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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9 23:35
정식 종목 금메달은 또 의미가 남다르시겠죠
(스파 금메달이 먼저긴 했지만 본인 중계하시는 종목의 금메달이니) 기쁨을 함께할 공로자중 한 분이십니다.
23/09/30 00:47
댓글 더하기 본문 내용은 메달이랑 상관 없는 이야기 인데.
이스포츠는 진작에 스포츠가 되었고, 이번 대회에서 국제대회 정식 종목이 된거죠.
23/09/30 00:05
생각해보면 e스포츠가 어언 24, 25년차가 되었더군요. 몇 년 지나면 30년차..
프로야구, 프로축구가 이제 3,40년차에 접어드는걸로 아는데 현 시점 e스포츠는 어지간한 프로스포츠 못지 않은 역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시안게임이란 대회종목으로서는 이제 태클 걸릴 일이 없을 것 같고, 10년 이내로는 올림픽 종목에 진출하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올림픽 자체가 점점 인기가 떨어져가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지간하면 대회 종목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구요. 어제 김관우 선수의 메달 수상 및 인터뷰를 보면서 감회가 남달랐는데, 어제 경기가 한 선수 개인의 서사로 감동을 줬다면 오늘 경기는 LOL이라는 특정 종목의 성장사가 완성되는 느낌이라 더 색다릅니다. E스포츠가 올림픽에 등장하는 날, 오늘 응원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은 더 이상 선수가 아닐지도 모르겠으나 수십년-이젠 이렇게 말해도 될듯요-관람하고 응원해온 팬으로서 경기 자체에 몰입하고 환호하게 될 것도 같습니다.
23/09/30 00:15
itv 고수를 이겨라에서 전용준캐스터를 처음 본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아직까지 그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 마음속의 진정한 GOAT는 전용준 캐스터님이십니다.
23/09/30 02:34
처음부터 스타리그, 게임 방송 얘기 깔고 시작하는 맥락이 있는데, 오늘이란 말이 단순히 첫 금이라 여기는 것이 아니죠.
프로 게이머란 저변을 확대해오던 리그들의 험난한 과거를 지나, 게임으로 아시안 게임이라는 기존 스포츠 행사에 정식 종목으로 편입돼 멋진 무대를 갖는 현재에 대한 새삼스러운 소희겠죠.
23/09/30 09:13
어제 결승전을 온가족이 보면서 아버지가
저건 어떻게 보면되냐 하셔서 대략 킬, 골드 알려드리고 같이 보다가 어릴때 온겜넷보다가 부모님께 혼나고 채널 돌아가던 시절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걸 지금 금메달이라고 같이 보고.. 진짜 격세지감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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