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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4 21:07
팀원들과 정말 사이좋고, 재밌게 지냈던 1년이다. 너무 좋은 팀원들을 만났는데 마지막이 되어 아쉽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다들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고생했다 문우찬
23/11/04 21:10
진짜 할만큼 했죠..
카나비 룰러 미씽 나이트 369가 돌아가면서 슈퍼플레이 해대니 이길수가 없었음 진짜 까고싶지 않고 그냥 KT가 스위스부터 LCK LPL만나왔지만 그래도 8강에서 예상외의 선전을 해서 박수를 보냅니다!
23/11/04 21:10
진짜 징동 KT전은 서로의 한타가 일어난 순간부터 끝날떄까지 눈을 못떌정도로 속도가 빨라서 좀더 빠르게 싸워보고 싶어도 계속 게임이 망가지는건 어떻게 안되는듯한 느낌
개인적으로 서로 피지컬은 크게 안밀렸는데 판짜기에서 밀리니까 손가락으로 대처할려고 드는데 그것도 엄대엄 가는 그런느낌 KT는 그래도 그정도면 잘했던거 같긴합니다 밀리는 와중에도 주도권 잡고 싸워보기도 하고 라인전도 패보고 23경기 불합리하게 싸우면서도 에이밍이 어떻게든 이악물고 막을려고라도 들고 지면서도 쉽겐 안진다 이런느낌 풀풀났음
23/11/04 21:18
멋진 경기였어요. 합이 맞아야 명경기가 나오는데, 소위 말하는 의문의 던지기도 잘 없고
검과 검이 공기를 가르고 무서운 소리를 내며 맞부딪히는 살 떨리는 승부였습니다. 좋은 경기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KT
23/11/04 21:18
밴픽과 인게임 보면서
진짜 준비 많이했다는걸 느꼈습니다. 밑글에도 썼었지만, 기대보다도 선전해줘서 고맙다고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네요. LCK팬인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이었습니다.
23/11/04 21:19
국제전 증명론 에서 자유롭지 못한 5인이 뭉쳐 몇개월동안 희망을 품게 해준 점 너무나 고평하고 싶고
그 증명을 끝내 해내지 못해 참으로 아쉽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 잘해주길 응원합니다 4세트에서 커다란 희망을 봤고 이대로 이겨서 5세트 가서 벤픽만 어느정도 잘해준다면 축제의 날이 될거라고 봤는데 올해는 자신의 해 임을 천명하는 1인이 모든걸 엎어 버렸네요
23/11/04 21:20
킅 올 시즌에 간만에 강팀으로서의 느낌을 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뭔가 마지막 마침표를 제대로 못 찍는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킅팬으로서 간만에 행복했던 시즌이었네요.
23/11/04 21:20
스코어만 보면 3:1 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커즈선수 kt 고생 많았습니다. 룰러가 빨딱 선 컨디션만 아니었어도 실버스크랩스 까진 들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ㅠㅠ
23/11/04 21:22
비디디 악개인데 오늘 LCK 4대 미드 칭호는 고스톱 쳐서 딴 게 아니라는 걸 보여 준 것 같아서 벅차올랐고.. 그슬 노리는 팀 상대로 나름 분전한 것 같아서 그냥 아쉽고 슬프고 그러네요.. 고생 많았다 kt 선수단아ㅜㅜ
23/11/04 21:26
오늘 비디디 플레이는 진짜 경이로울 정도였고 평소의 껍질을 하나 깼다는 느낌이 들 정도더군요
정말... 자연재해에 맞은 느낌이라 아쉽네요
23/11/04 21:24
이 맴버 그대로 1년만 더 했으면 좋겠는데...힘들겠죠?
고생했습니다...kt롤드컵 역사로 봤을때 이번에도 4강까지 가볼만한 맴버였고 조금의 운만 있었어도 해볼법만 했는데... 또 하늘은...kt의 4강을 허락하지 않네요...그래도 감독이고 선수고 이만 하면 잘 했다 생각합니다. 살짝 두려운건 내년에도 이 맴버 그대로는 아닐것 같고 팀 종특상 또 몇년 해매면...후...ㅠㅠ 딱 1년만 더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폼도 그렇고 합도 고점일때는 괜찮아 보였고 캐미는 진짜 좋아 보였거든요...
23/11/04 21:28
KT 클래식의 상징은 커즈의 성장입니다.
물론 커즈가 눈귀닫고 성장할 수 있도록 버텨주는 KT의 3라인 체급이 있었기에 그게 가능했구요. 하지만 비에고가 (강팀간 대결에서는) 도저히 쓸 수 없는 챔프급으로 티어가 내려왔고, 세주아니는 잘리니까 세주아니 대신 할 챔프를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전 오공해봤으면..... 했는데...) 그리고 세주아니 밴도 치명적인데, 저 위에 커즈 성장하도록 버텨주던 3라인 중 바텀이 무너졌습니다.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이 악재가 둘이나 겹쳐버리니까 KT의 승리플랜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커즈가 성장에 집중할 수도 없는데, 그 챔프도 성장포텐이 낮음... (특히 렐은 대실패) 4경기에서 그래서 밴픽 비틀어서 미드를 내리고 룰루 픽으로 성장포텐 있는 바이/라인전 강한 룰루를 가져오고 밴픽으로 손해본 미드는 신드라로 훌륭한 플레이 보여주면서 희망이 보였으나.... 그놈의 룰러.... 정말 아쉽습니다. 5세트 가면 정말 몰랐을거라고 봐요. ㅠㅠ
23/11/04 21:34
커즈 잘했죠. 로열로더로 시작해서 쓴맛도 많이보고 여기까지 다시 올라오기위해 노력한게 느껴지더라구요. 자기 스타일 바꾼다는게 쉽지 않은건데요.
23/11/04 21:48
하 잘해줬지만 자르반오공을 첫 3밴에 쓸 수밖에 없었던게 너무 아쉽네요. 자르반오공 나눠먹기라도 가능했다면 미씽이 계속 라칸하는거 막았을 것도 같은데 자르반이 발목을 잡네요.
23/11/04 22:06
멋졌습니다 오늘
밴픽도 인게임도 최선을, 그 이상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웃음벨에 온갖 밈에 저평가 당해도 kt 정말 잘하는 팀이라고 댓글달고 다녔는데 증명?해줘서 고맙네요 기커비에리 KCBAL 내년에 또 보고 싶은 팀이기도 합니다 1년은 아쉽다!
23/11/04 22:10
비교적 잘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많은 커즈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물 때 물 줄을 모르고, 희생을 너무 안 한다는 거예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옛날에 티원에 있을 때, 카서스할 때였습니다. 극후반까지 가서 한타를 했고, 미드에서 교전이 열렸는데 카서스가 뒤로 빼기만 하더군요. 존야까지 있는데도요. 카서스는 어떻게든 장판깔고 버티다 죽고 진혼곡 써야 하는 챔프인데 커즈한테서는 그런 모습을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살려고 하는 모습만 보이고 팀원을 위해 희생하거나 판을 깔아주는 모습은 거의 안 보였습니다. 그건 오늘 경기에서도 드러났어요. 비디디가 부쉬에 텔을 썼을 때도, 커즈는 오리아나에게 궁을 썼어야 했습니다. 카이사는 안 보였다 치더라도 뭐든 물어서 자기한테 포커스가 맞춰지도록 했어야 해요. 라칸이 계속 돌아다닐 수 있었던 이유? 그것도 커즈가 매우매우 수비적인 캐릭터라는 걸 알기 때문이죠. 마지막에서야 응징을 당하기는 했지만, 평소에 그런 본능적인 느낌을 못 살리면 월즈에서 우승하기는 힘들 겁니다.
23/11/05 00:10
신드라 텔 때 lpl정글들이었으면 갖다 박았을겁니다.
커즈는 개인적으론 타잔이랑 좀 겹쳐보입니다. 단점은 알겠는데 막상 이 선수보다 좋은 선수 찾기도 힘든..
23/11/04 22:20
정말 치열하게 잘 물고 늘어졌지만 실력차는 느껴지는 상대였습니다. 그럼에도 kt를 비난할수 없는게 정말 잘했어요. 진짜 잘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23/11/04 23:01
KT는 프로답게 남자답게 최선을 다하다가 그냥 좀 잘 안되어서 진것뿐이니 절대로 고개를 숙이지 말아주면 좋겠습니다
결과가 좀 아쉬울뿐이지 KT 롤스터의 모두는 가슴을 당당하게 펴고 내년 시즌을 맞이합시다
23/11/04 23:02
킅 팬으로써 1년 동안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선수단이 정말 너무 즐거워 하는게 보였으니까요. 샐러리캡 시행 때문에 내년에 이 로스터을 다시 보긴 어려워 보이지만.... 그래도 기커비에리 딱 1년만 더 보고 싶네요. 고생했습니다.
23/11/05 00:10
교전이 아쉽다고 말하기보다 본인의 챔프폭을 돌아봐야. 자르반만 할 줄 알았다면 오늘 게임 이겼을지도… 시즌 내내 세주아니, 비에고로 때우다가 결국 한계가 드러난 느낌이라, 스스로의 챔프폭을 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던 시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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