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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4 21:54
Q. 바론 앞 실수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
사실 탑 기인 선수가 크게 돌면서 바론보다는 싸움을 열려고 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카이사가 먼저 나올지 몰랐다.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 엇갈리면서 사고가 났다. 바론 장면에서 없을만 했죠 다 뒤돌려고 싸움 준비 중이었으니까요
23/11/04 21:57
플레이도 플레이인데 밴픽만 봐도 그냥 모든 원딜을 다 잘 하니까
픽순서를 뒤로 미뤄서 낮은 티어 원딜인 징크스 시비르 뽑고 그걸로도 라인전 주도권을 꽉 잡는 게 대단하더군요 영향력이 그냥 미쳤습니다
23/11/04 22:01
비디디 무빙이나 위치가 '슬슬 오는거 견제해야지' 라는 생각이 보이네요.
그런데 몇박자 빠르게 붙어서 딜을 몰아쳐버리니 서로 템포가 완전 엇갈려버린 상황이네요.
23/11/04 22:08
원딜 빼고 다 죽은 것도 아니고 리신 라칸이 상대 팀에 버젓이 살아 있는데 카이사가 그 둘과 한참 떨어진 상태에서 제일 앞장서서 저렇게 면전으로 나타난다? 귀신이라도 본 거 같았을 거 같긴 합니다
99쌍의 오리아나 카이사는 언덕 위에서 적당히 포킹하면서 리신 스틸 노릴 상황이였는데 1쌍의 오리아나 카이사였네요
23/11/04 22:07
에이밍도 진짜 폼 좋았다고 봤는데
룰러는 룰러였네요 결국 미씽의 라칸을 전혀 밴픽으로 견제할수 없던 시리즈였죠 징동이 그만큼 강했습니다
23/11/04 22:16
가능성 있던건 리헨즈의 룰루였고 거의 증멸 할 뻔 했었는데...
참...마지막이 너무 아쉽게 되었네요 그 장면은 KT 팬이 아닌 사람에게도 좀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될 것 같은 플레이였습니다. 물론 악몽에 가까운 형태로
23/11/04 22:09
혼자 게임흐름 바꿔버린 룰러 슈퍼플레이 장면에 다시 봐도 1차 놀라고
불판에서도 몇몇 유저분들 글에 놀란건데 이 룰러 하이프하는 글에서도 탑 억까거리 찾는다는거에 2차 놀라고.... 크크크
23/11/04 22:18
모든 시야 다 보이는 관전자 시점에서 이 상황이면 이렇게만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만 플레이어 입장에서 다 하는 것도 사실 말도 안 되고 충분히 S급이라고 보는데
관전자 시점에서도 상상도 못한 플레이를 볼 때면 정말 전율이 입니다 첫짤은 상상도 못함의 극한이고 두번째짤은 롤파고라는 게 있어서 저 상황에 카이사 상황 주면 저거랑 딱 똑같이 움직일 거 같네요
23/11/04 22:32
이거보니까 티원은 징동이기기 진짜 어려워보였습니다
자야 카이사 둘다 룰러가 잘하는데 바텀 밴픽 진짜 잘 꼬아서 세탐이든 뭐든 무슨 수를 내야 신승 할거 같음 후반 캐리력이 진짜 말도 안되는 선수입니다 월즈먹으면 역체원 확정이죠 지금도 세체원이고
23/11/04 22:42
사실 룰러말고도 나머지 팀원들 움직임만 봐도 비교가 안되죠
4셋 슈퍼플레이 연속으로 나올때 육구랑 나이트 카니비 미씽 움직임만 봐도 최소한으로 룰러 도주각은 계속잡고 안물리게끔 계속 신경써주고 죽어도 대신 죽을생각하는 선수들인데 룰러 제일잘써서 롤컵 우승한게 삼갤인이유가있고 이후 선수들이 이름값은 높은데 다 실패한이유가 있죠 팀적 플레이만 보면 아는게 초반에 지들맘대로 박아도 후반가면 쎈이유가 이 움직임이 체계적이라 그런. 영달펀치가 잘한건 아니지만 라이프보고 룰러만 지켜라 한 이유가 있죠. 큐베가 작년 중계하면서 개빡쳐했던 이유가 작년젠지는 룰러가 1옵션인거 아는데도 지킬 생각을 안한.
23/11/04 22:50
역대 롤드컵 우승팀들은 선수들 클래스야 다 높았겠지만 한타때마다 원딜 생존이나 딜각 진짜 잘깔아줬던거같습니다. 미드는 상대방 어그로나 그 각을 부수는 중심 역할이고 나머지는 결국 원딜 편하게 해주는거죠.
23/11/05 02:02
과거 올스타전 페이커 캐니언 합이 귀신같이 잘 맞았던것도 그렇고, 선수들 개개인의 클래스가 워낙 높다보면 합이 자동으로 맞는 경우가 있던데 그 경지에 이른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크크
23/11/04 22:47
두 번째 장면은 초시계 있어서 그럴 수 있다 싶은데,
첫 번째 장면은 카이사 e 쓰고 벌써 저기로 들어올 줄 예상하면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겠죠. 킬 각을 아는 것도 아는 건데 판단이 정말 빨랐습니다
23/11/04 23:06
티원이 내일 이겨서 이제 징동을 만난다 치면
다른 3명이 터지면 그냥 저야지 그게 답이 있나 싶습니다. 상상하기 싫은 현실이고 그거슨 룰러 중심으로 밴 때리느냐 카나비 중심으로 때리느냐 그 기로만 남은 듯 싶네요 어설프게 밴 때리다가 둘 다 시그니쳐 가져가면 결국 노답인 결과 값 일것 같아서 아싸리 어설프게 하느니 배수의 진 치고 에라 모르겠다 한명 틀어막았다는데 다른 한명이 터진다 ~ 이러면 그냥 그래 니가 짱이다 웃으면서 중국이 우승했지만 그래도 한국인이 잘했다 정신승리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우리에게도 작년의 킹겐 제카처럼 누군가 대오각성한 플레이를 해줄 희망 정도는 품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국뽕 섞어서.. 그게 페이커라면 저는 행복사 할거 같구요 카이사 자야 칼리스타 케이틀린 시비르 뭐 그냥 죄다 다 밴 때리고 우리 이번 게임에는 원딜 케리는 없다! 그냥 원딜처럼 생긴 미포 나 하자 너도 캐리하지마 우리도 원딜이 캐리 안할거다 숨만 쉬자~ 제우스 오너 페이커 케리아 해줘~ 이런 말도 안되는 작전이 그나마 일말의 희망이 아닐까 싶은 그런 날이었네요. 오랜만에 국제전에서 카이사 슈퍼 초 하드케리 보니까 뭐야 스테틱 없으면 개구리다메~ 판 못깔아주면 개구리다메.... 응 나 룰러야~ 그딴거 없어~ 너무 멋졌습니다 상대가 가능한가... 막는게 가능한가? T1 팬으로 우리 팀도 충분히 잘하고 멋진 선수들인데... 주유 같은 심정이네요 오늘은
23/11/05 02:07
첫번째장면 저거 테스시절에 나이트랑 재키러브가 거의 비슷한 구도에서 했던거 있었는데 다시보니까 기억나네요
근데 그땐 나이트 원맨쇼 재키러브 보조 느낌이였는데 이번엔 룰러 원맨쇼 나이트 보조느낌 크크
23/11/05 09:13
크트가 어어어하다가 멘붕한게 바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크트 실수가 겹쳐서 나온 장면이라고 하지만 누가 원딜이 저 상황에서 저런 플레이를 할거라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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