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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2 17:37
기안이 마음에 안 든다고 AI랑 경쟁되겠냐던 결재자가 있었습니다. AI 시대에 함 보자 했습니다만, AI가 올 때까지 안 참는 사람을 못 알아봐서 그 웅후한 선구안을 펼치는 데 최소한 조금 늦어지게 됐죠.. 상관있는 말은 아닙니다만 허허
25/03/02 12:18
확실히 전문보고 한쪽탓만 하는 분들은 사상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신 분들이죠.
젤렌스키가 젤렌스키했고 트럼프가 트럼프했다정도로 밖에 안보이던데요.
25/03/02 12:22
저도 요약본이 아닌, 스크립트 전문을 AI로 번역한걸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냥 결론을 지어놓고 내용을 적어놨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었습니다.
25/03/02 12:25
R1이 확실하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일상적인 질문은 R1이 편한 느낌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구글의 제미니를 제일 좋아합니다. 매번 양비론에 되게 신중한 입장을 보여줘서 답답하기도 한데, 가장 다양한 시각을 알려준달까? 치타 구글은 웃고있다...
25/03/02 12:26
(수정됨) 비록 뭔가 약간 수박 겉햝기 식의 느낌이 아주 살짝 들긴 해도, 정도면 A.I. 의 통찰력이 웬만한 인간 못지 않은 것 같은데요? 진짜 나중에는 '지구의 환경을 위해 인간은 멸절되어야 함. 단, 핵무기 등의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이 역시 지구환경에 해가 되므로 서서히 인구를 줄여가서 마침내 멸절되는 방법을 사용할 것. 또, 갑자기 인간을 멸망시키려 하면 극도로 저항할 것이니 이 경우를 생각해도 눈치채지 못하게 서서히 인구를 줄여가서 마침내 멸절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됨' 이라고 결론을 내고 실행할 수도 있겠는데요?
스카이넷님, 시빌라 시스템님, 알파고님, 그저 충성충성......
25/03/02 12:37
결론적으론 젤렌스키가 이득을 봤어요. 트럼프는 보수적인 유권자들에게 욕을 먹을 정도이고 세계인들에겐 잔뜩 동정심을 받았고. 협상은 파토났지만 어차피 트럼프가대통령인 이상 기대할 것은 없었고. 트럼프 지지자들이 말하는 그 대단한 협상능력의 결과가 이겁니다.
25/03/02 13:20
그렇죠. 젤렌스키의 주먹 날림에 못참고 의자로 후려쳤으니 트럼프의 완패입니다. 밴스가 발끈했던 포인트 중 하나도 이런 구도였던 듯하고요.
젤렌스키 자신은 정치적 승리를 얻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답이 없는게 답답합니다.
25/03/02 14:13
(수정됨) 국가체급이라는 문제인데 이게 알고도 못막는 감각이라는 느낌이 큰거 같습니다.
그래서 나라들이 연합체,동맹을 묶어 대응하는데 동맹은 상황에 따라 이탈 할 수 있어 결속력에서 한계가 드러난게 지금의 상황 같구요.
25/03/02 12:47
AI야 당연히 감정을 배제하고 중립적으로 분석하니 저런게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인간은 감정 배제가 불가능하고 특히나 우리나라는 이미 구한말이나 한국전쟁 같은 강대국들에게 당해서 국권을 강탈당하거나 국토가 전쟁터가 되어봤던 경험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약소국 포지션인 우크라이나 쪽에 감정이입이 더 되는 건 어쩔 수 없죠.
25/03/02 12:58
사실상 각국의 정상들이라는 위치가 아니라면 말하다가 아니 !#^@# 맞아 안 맞아!@#$## 이정도 할 법도 한데 많이 참은거죠 크크
심지어는 욕도 나올만 하고 뭔가 pgr에서 존댓말로 치고 박고 하는 느낌이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 디시가서 시원하게 반말이랑 욕좀 섞어가면서 말하면 시원한 크크
25/03/02 13:33
지나서 갑자기 생각이 난건데 북한 김정은하고 회담 파토날때도 저런 느낌이 아니였을까 싶긴하네요.
??? : 내가 맘만 먹으면 북한은 지도에서 사라지게 할수 있는데 왜케 까부는거임???? 두손 공손히 하고 다시 말해보셈~
25/03/02 15:06
R1의 교훈은 무서울 지경인데요
생존과 이익의 충돌이 부른 외교적 파국이라는 요약을 정말이지... AI님 저는 항상 AI님들은 존경해왔습니다
25/03/02 16:24
이건 클로드 3.7 소네트입니다. 참고를 위해...
회담의 진행 과정과 세 인물 간 상호작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 각 인물의 태도 평가 ### 트럼프 대통령 - 초반에는 비교적 우호적이고 협조적인 자세로 시작했으나, 점차 자기중심적 발언이 증가함 -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발언 반복 -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나는 중간에 있다"라고 언급 - 젤렌스키의 의견에 점차 방어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함 - 회담 후반부에는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며 "당신은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당신은 감사해야 한다" 등 고압적 태도 보임 ### JD 밴스 부통령 - 회담 후반부에 개입해 상황을 악화시킴 - "선전 투어"라는 표현으로 젤렌스키를 자극 - 젤렌스키가 미국에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대립각 세움 - "당신이 틀렸을 때... 우리는 당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와 같은 고압적 발언 ### 젤렌스키 대통령 - 초반에는 안보 보장 필요성, 드론 생산 등 구체적 협력 사안에 집중 - 러시아의 전쟁범죄와 포로학대 증거 제시 - 유럽의 지원을 둘러싼 트럼프의 발언에 "훨씬 적지 않습니다"라고 반박하며 첫 긴장 발생 - 단순 휴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 -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건너뛰고 러시아와 직접 협상하는 것에 대한 우려 표명 ## 회담 파행의 책임 배분 1. **JD 밴스 부통령 (약 40%)**: - 직접적인 촉발점이 됨 - "선전 투어" 발언과 "외교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발언으로 젤렌스키를 자극 - 회담 진행 중 불필요하게 개입하여 긴장을 고조시킴 2. **트럼프 대통령 (약 35%)**: -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점점 고압적인 태도로 변함 - "당신은 카드가 없다", "당신은 감사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으로 긴장 고조 -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자신의 업적과 관점만 강조 3. **젤렌스키 대통령 (약 25%)**: - 유럽 지원 논쟁에서 트럼프에게 "논쟁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주장 - "당신은 지금은 느끼지 않지만, 미래에는 느낄 것입니다"라는 발언으로 트럼프를 자극 - 상황이 악화된 후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 회담은 초반에는 비교적 건설적으로 진행됐으나, 유럽의 지원 수준에 대한 견해 차이, 안보 보장과 단순 휴전의 차이에 대한 입장 차이, 그리고 특히 JD 밴스의 개입으로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젤렌스키의 강한 입장 표명은 이해할 만하지만, 트럼프와 밴스는 외교적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5/03/02 17:36
저도 개인적으로 트럼프나 젤렌스키보다 밴스가 주제넘게 껴들어서 난동부린게 더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어디 부통령 따위가...
25/03/02 17:47
롤플레이였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랬다 해도 나중에 재평가는 가능하죠. 대통령이 롤을 안 주면 자유로운 하원의원만도 못할 수 있는 게 부통령인데 지켜볼 일입니다. 밴스로서는 머스크가 미국 태생이었다면? 해서 되든말든 노질 좀 했는지도..
25/03/02 17:05
4개의 결과에서 이름을 지우고, 다시 AI들한테 어떤 요약이 가장 훌륭하냐고 물었을 때 결과도 궁금하네요
각자 자신이 요약한 걸 1위로 뽑을 것인가 메타 평가 능력은 또 다른가
25/03/02 18:20
밑에서 어지럽게 댓글로 논쟁하는걸 보다가
AI가 이렇게 차분하게 정리해주니 제 생각정리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군요. (댓글 수준이 어지럽다 이런뜻은 아닙니다. 댓글 특성상 호흡이 짧고 주고받고가 심하니 맥락파악하는데 좀 어려웠네요.) GPT (배워야하는데 해야하는데 이런 의무, 강박만 있었는데)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25/03/02 18:31
일에 써먹는건 몰라도 이런 사안에서 여러 관점으로 얘기해주는 용도는 써먹기 참 좋아요
당장 아래 400댓 달린 글도 전체 대충 복붙한다음 ‘PGR유저들의 전체적인 여론을 정리하고 이에 대해 너의 의견을 말해줘’라 하면 다 정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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